사회와 사법질서를 혼란에 빠뜨리는 중대 범죄인 무고죄에 대해 검찰이 관대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주광덕(새누리당·남양주병)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지검별 무고죄 기소율 현황’를 분석한 결과, 2012년부터 지난 6월까지 전국 지검의 무고죄 기소율은 25.5%에서 20.0%로 꾸준히 감소했다. 특히 서울중앙지검의 경우 올해 상반기까지 8.2%로 2012년 기소율 20.3%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으며 2013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만 1만156건이 접수되는 등 무고 범죄가 증가에 따른 수사력 낭비로 2차, 3차 피해로 우려되지만 검찰 대응은 ‘솜방방이’라는 게 주 의원의 설명이다. 주 의원은 “불필요한 수사력 낭비로 국가기관과 국민에게 그 피해가 돌아가지 않도록 무고사범을 엄중하게 처리해 국민들이 억울하게 형사사건에 연루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수사와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무고죄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2016 남양주 슬로라이프대회’가 지난 9월30일부터 10월2일까지 조안면 ‘물의 정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제22회 남양주 시민의 날’ 기념행사와 ‘제9회 남양주 한강걷기 페스티벌’ 그리고 ‘2016 남양주 자전거 대축제’가 병행 개최되면서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즐기고 배우고 느끼기(Renew) ▲자연 에너지 이용하기(Reuse) ▲쓰레기 줄이기(Reduce) ▲자원 재활용하기(Recycle) ▲삶의 전통 되살리기(Return)라는 슬로라이프의 가치를 실천하고 체험했다. 이석우 시장은 “인구 100만 명품 자족도시로 성장하는 남양주시의 22년 역사를 만든 시민 여러분들의 열정과 헌신에 감사드리며, 행복텐미닛, 감성보육도시, 스마트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경찰서는 29일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한 혐의(사기)로 김모(29)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보이스피싱 일당의 '운전책'으로, 지난달 29일 피해자 최모(32ㆍ여)씨에게 접근해 2천540만원을 받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최씨는 이날 앞서 서울중앙지검 검사를 사칭한 인물로부터 "계좌가 금융사기 범죄에 이용됐으니 계좌에 있는 돈을 모두 인출해 금융감독원 직원에게 전달하면 범죄수익금인지 확인하고 다시 입금해 주겠다"는 전화를 받았다. 겁을 먹은 최씨는 계좌에 있는 돈 2천540만원을 인출해 집인 강원도 춘천에서 전화 속 가짜 검사가 시키는 대로 남양주 금곡역까지 갔다. 현장에는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한 임모(30)씨가 나와 있었고 그는 최씨에게 돈을 건네받은 뒤 "확인 후 돈을 돌려주겠다"며 유유히 사라졌다. 이때 김씨는 임씨를 차에 태워 이동하는 '운전책'역할을, 또 다른 공범인 허모(22)씨는 현장 근처에 숨어 범행 경과를 윗선에 보고하는 속칭 '카메라'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허씨와 임씨는 비슷한 수법의 범죄를 저지르다 김씨에 앞서 지난
영화 ‘덕혜옹주’의 허진호 감독과 투자사 디씨플러스의 박현태 대표, 제작사 전우형 PD 등 관계자 9명이 지난 28일 남양주시 금곡동 소재 ‘덕혜옹주묘’를 방문, 참배했다. 이날 이들은 이석우 남양주시장을 만나 “남양주시에서의 홍보와 지원 덕분에 영화가 큰 흥행을 거두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석우 시장은 “향후 남양주의 우수한 자연과 풍광을 배경으로 영화를 촬영하면 좋은 작품이 될 것”이라며 30일 조안면 ‘물의 정원’에서 개막하는 슬로라이프대회와 남양주시의 자전거길을 소개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그동안 소속 공무원들이 영화 ‘덕혜옹주’를 관람한 뒤 작성한 소감문을 모아 자료집을 내고 배포하는 등 ‘덕혜옹주’의 인지도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백경현 구리시장이 브라질 리우패럴림픽 양궁 혼성 컴파운드 종목에서 김미순 선수와 한조를 이뤄 동메달을 딴 이억수 선수를 격려했다. 구리시민인 이억수 선수는 21살 때 특전사 하사로 복무하던 중 하반신이 마비되며 힘든 시기를 겪었다. 이후 활을 잡으면서 노력과 열정을 보인 결과, 1992년 바르셀로나 패럴림픽 단체전 동메달에 이어 1996년 애틀랜타 패럴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백경현 시장은 이 선수가 훈련중인 수원보훈재활체육센터를 방문해 구리시민을 대표해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백 시장은 “현재 아천배수펌프장내 궁도장이 설치되어 있는 점을 감안해 훈련 때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새마을회는 지난 28일 남양주시체육문화센터에서 2016 남양주시 새마을지도자 한마음수련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문화·이웃·경제·지구촌 등 4팀으로 ‘파도타기’ ‘2인3각’ 등의 체육대회와 의식행사, 새마을지도자들의 단합과 화합을 위한 팀별노래자랑 순서로 진행됐다. 전기성 회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한마음수련대회가 전 새마을지도자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제2새마을운동을 적극 추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새마을이 명품도시 남양주발전에 헌신 봉사하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석우 시장은 격려사에서 “1970년대 새마을운동은 농촌근대화의 원동력으로 대한민국을 경제대국으로 만든 주역이었다”며 “나눔과 봉사, 배려 등 사회적 덕목을 실천하는 국민정신 함양운동을 펼쳐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지난 28일 갈매지구 임대아파트 내 관리사무실에서 갈매 영구임대아파트의 입주자들을 대상으로 생활안정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백경현 구리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 완료에 따른 조기 정착 지원과 공동주택 관련 각종 갈등·민원 예방 등을 위해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의료급여사업의 안내로 약물 오남용 예방에 대한 방법과 주거급여 제도 안내 및 임대료 지급 절차변경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또 생활에티켓, 층간소음문제 해결, 이웃간 소통방법 등 일상에서 쉽게 일어나는 사례들에 대한 대처방법과 유의점 등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다. 백경현 시장은 “지금 당장은 입주 초기라 편의시설이 많이 부족하지만 하루속히 편안하고 안락한 생활공간과 안정된 삶이 영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가동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구리시의회는 지난 28일 오후 의장실에서 시수화통역센터 관계자와 의원 및 의회 직원, 농아인협회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수어통역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20일 구리시의회 정례회부터 시작된 수어통역서비스는 수어통역방송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해 보다 완벽하게 제공될 예정이며, 청각·언어 장애인 등의 의정참여 기회를 한층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남희 시수화통역센터장은 “농아인협회에 적극 홍보해 수어통역서비스의 실효성을 높이고 의회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했으며, 민경자 의장은 “수어통역 서비스 제공으로 관내 800여 청각·언어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폭을 넓히고 앞서가는 선진 의회를 구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변에 조성된 ‘물의 정원’이 수도권의 새로운 명소로 부상되고 있다. 28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물의 정원’은 국토교통부가 2012년 한강 살리기 사업(4대강 사업)으로 조성한 48만4천188㎡ 면적의 수변생태공원이다. 수변을 따라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조성돼 있고 지난 2013년부터는 시가 국비를 지원받아 연간 4천450명의 지역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관리를 하고 있다. 특히 산책로를 따라 조성된 이곳 수변에 자리잡은 생태계교란식물 단풍잎돼지풀을 없애기 위해 시는 올해 봄부터 단순제거가 아닌 생육시기를 달리한 초화파종 방식 통해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 곳에는 현재 봄의 꽃양귀비에 이어 6월 파종한 노랑코스모스가 가을정취를 느끼게 하고 있다.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는 슬로라이프 대회가 개최되고, 10월 1일에는 남양주 한강걷기대회, 10월 2일에는 남양주 자전거 대축제가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물의 정원’ 인근에 운길산과 수종사 등 수도권 시민들이 많이 찾는 명소들이 많아 이곳을 잘 가꾸고 관리해 시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rdquo
남양주시가 화도읍 묵현리 192-1번지 일원 천마산국립공원에 ‘남양주 나눔목공소’ 조성을 완료하고 지난 27일 개장식을 가졌다.‘남양주 나눔목공소’는 숲가꾸기 등 산림사업으로 발생한 부산물을 이용해 다양한 목공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지난해 10월 NEXT 경기 일자리 창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산림분야 특색 사업이다. 시는 앞으로 목공지도사를 선발해 프로그램 개발을 마치고 독서대, 장난감 등 생활 목재제품을 직접 만드는 목공체험을 진행하는 한편, 다음달 7일까지 대상자를 모집·선정하고 11일부터 매주 4회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 등 중앙부처 산림(목재)교육 프로그램을 인증받아 중학교 자유학기제 등 교육청 프로그램과 연계 추진하고, 12월 중에는 사회복지시설, 소외계층 등에 제작 목제품 나눔 행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개장식에서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나눔목공소가 지역공동체와 나눔을 실천하며, 목재문화 활성화에 기여해 시민의 행복 프리미엄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