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구리지역 시민단체가 백경현 구리시장이 재난관리기금을 변칙적으로 사용함으로써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며 검찰에 고발(본보 2016년 8월3일자 18면 보도)한 것과 관련, 3일 구리시가 당시 행정은 정당했다고 정면 반박했다. 구리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문제의 지역(구리전통시장내 화재발생지역)은 노후화된 시설과 소점포들이 밀집돼 있어 평소 시민과 상인의 통행이 많은 곳으로 지난해 8월 대형화재가 발생해 5억5천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 화재로 붕괴 위험이 높아진 구조물과 건물들이 9개월간 방치돼 있었고 상점과 노점의 차양골격으로 사용된 철근과 파이프였던 화재잔재물로 인해 행인이 다칠 수도 있는 상황이었으며 전염병 발생 위험, 심한 악취, 우범지대화 우려, 도시미관 저해 등의 민원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화재지역 건물·토지 소유자가 (화재잔재물 처리의) 1차 책임이 있는 것은 맞지만 96명의 의견을 모으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판단, 재난관리기금 2천800만원을 투입해 화재잔재물을 처리하기로 결정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또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도 지자체는 사고를 예방하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구리아트홀 갤러리에서 지난 6월 28일부터 전시되고 있는 ‘상상마을에서 만난 상상친구 전’이 한 주간 640여명이 다녀가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상상마을에서 만난 상상친구 전’은 지난 2014년 큰 반향을 일으켰던 ‘상상마을 전’의 두 번째 구리아트홀 기획 전시로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이번 전시는 구리아트홀이 기획에서 제작단계까지 심혈을 기울여 마련한 것으로 국내 최초로 여덟 명에 달하는 동화 일러스트 작가들이 참여해 전시와 체험전을 겸하며 어른과 아이 모두가 좋아할 수 있는 컨텐츠로 자리 잡았다. 이 전시에 참여한 8인의 일러스트 작가는 현재 국내외 어린이 동화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들의 엉뚱한 상상을 통해 각각의 상상 속 마을들이 완성되어 더욱 흥미롭다. 갤러리 입구에 있는 마을지도를 참고해 ‘클랜 씨, 어느 날 아침, 종이아빠, 뽀루뚜아 아저씨, 가을열매, 곰씨공방, 괴물마을 친구’ 등 귀여운 캐릭터들이 가득 메우고 있어 볼거리가 가득하고 온 가족들도 부담 없이 상상마을을 여행하다 보면 지루할 틈이 없다. 입장료는 3천원이며, 상상친구에게 편지쓰기, 스탬프 찍기, 상상부채 그리기, 모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도슨트(미
구리시가 이른바 ‘김영란법’의 수정 등의 여부와 상관없이 지난 1일부터 전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선제적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위헌심판 4건에 대해 헌법재판소로부터 합헌 결정을 받아 오는 9월 28일 본격 시행하는 김영란법의 혼란을 막고자 시범 운영한다. 이에 따라 시는 모든 사례에 식사 3만원, 선물 5만원, 경조사비 10만원 한도를 정한 김영란법을 적용한다. 구리시가 김영란법을 시범 운영하는 것은 청렴도 면에서 남다른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시는 2007년 전국 333개 공공기관 가운데 300위를 기록하는 등 2004년부터 청렴도 평가에서 하위권에 머물며 ‘부패 기관’이라는 오명을 받았다. 이에 2008년 벽두부터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 뇌물을 받은 직원은 액수에 상관없이 직위 해제했고 청렴도를 회복할 때까지 승진·전보 인사를 유보했다. 또 청렴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전 직원이 청렴 서약서를 작성하도록 했다. 이 같은 노력에 시는 2009년 전국 73개 시 단위 자치단체 가운데 청렴도 평가에서 단숨에 5위에 올랐고 2010년에는 1위에 오르는 기염
남양주시가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폭염대비 보호시스템을 강화하고 나섰다. 시는 오는 9월까지를 혹서기 취약계층 집중 보호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중점보호 대상자 1천307명을 선정, 집중 관리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희망케어센터를 중심으로 독거노인관리사, 희망매니저, 읍면동 복지 넷(지역사회복장협의체), 복지통·리장으로 이루어진 돌봄네트워크를 구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적극 안내하는 한편 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들에게 선풍기, 여름이불, 제습제 등 여름물품과 삼계탕 등 영양식품, 집수리, 이사 등 폭염대비 주거지원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폭염대비 중점보호 대상자 정보(DB)와 돌봄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보완(업그레이드) 해 틈새없는 대상자별 맞춤형 보호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시민단체인 ‘유권자시민행동’ 구리·남양주지부는 2일 백경현 구리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의정부지검에 고발했다. 유권자시민행동은 “백 시장이 지난 6월 재난관리기금 2천800만원을 전통시장 화재 잔재물 청소에 사용했다”며 “화재 발생 지역은 사유지여서 폐기물관리법상 책임이 토지소유자에게 있어 재난관리기금을 사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구리 전통시장은 지난해 8월 말 화재가 발생, 일부 점포가 전소했으나 몇 달간 잔재물이 방치됐다. 이에 백 시장은 4·13 재선거 과정에서 화재 피해 정비를 공약했다. 유권자시민행동은 “백 시장이 이 같은 공약으로 재산상 이익 제공을 약속, 당선에 유리하도록 유권자를 매수한 것”이라며 “당선 후에는 재난관리기금을 무리하게 투입, 토지주에게 재산상의 이익을 줬다”고 강조했다. 공직선거법상 매수 또는 기부 혐의에 해당한다는 취지로, 앞서 한 시의원도 지난 6월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부분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구리시장 측은 “국민안전처로부터 재난관리기금을 화재 발생지역에 사용할 수도 있다는 해석을 받았다”며 “법적 대응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최근 구리시 지역사회 봉사단체들이 불볕더위로 고생하는 취약계층들을 위해 선풍기 후원을 이어나가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달 28일 참가정문화협의회는 여름철 무더위에 힘든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사랑의 선풍기 15대를 구리시보건소에 전달했다. 이 단체는 그동안 보건소 방문건강관리 대상자 가정에 생활가전제품 및 이불지원과 함께 홀몸노인들에게 1년간 매월 5만원씩의 지원을 해주고 있으며, 올해에도 장학금과 홀몸노인 생활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22일에도 수택1동 바르게살기위원회가 관내 홀몸노인 및 저소득 주민들을 위해 수택1동 주민센터에 선풍기 20대를 전했다. 이날 후원된 선풍기는 고시원, 옥탑방, 지하방 등 여름철 더위에 취약한 주거환경에 거주하는 홀몸노인 및 중증장애인 등 저소득 주민들에게 전달됐다. 선풍기를 지원받은 수혜자들은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더 무더워 걱정이 많았는데 동 주민센터와 후원자의 도움으로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구리시건강가정지원센터의 ‘아버지, 프렌디(Friend+daddy)되다!’ 프로그램이 ‘2016년 평생학습 우수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됐다. 이 프로그램은 아버지의 양육자신감 향상 및 아빠와 자녀의 긍정적인 관계 향상 도모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 6월23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센터교육장에서 실시되고 있다. 앞서 1~3회기에는 학령기 자녀를 둔 아버지들을 대상으로 자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자녀양육 및 지도기술을 습득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 4~8회기 교육에는 ‘프렌디와 함께하는 행복교실’을 주제로 아빠와 자녀가 갖춰야할 관계에 대해 미술치료, 보드게임, 놀이지도교육, 밥상머리에서의 대화법 등이 진행된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시민들의 고충민원 해소를 위해 나섰다. 지난해 12월 민원조사관인 ‘남양주시 옴부즈만’을 출범한 데 이어 직원들의 고충민원 처리역량 증진과 시민 만족도 제고를 위해 지난 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고충민원 처리실태 자체점검’을 시행하는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옴부즈만 선진운영기관 및 고충민원 처리 우수기관을 벤치마킹하는 등 시민의 시각으로 고충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국민권익위원회의 고충민원 처리실태 평가결과를 심층 분석해 시민들의 실생활에 불편을 주는 사항을 과감히 개선하는 등 고충민원의 예방 및 해결을 위한 세부실천 계획을 수립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석우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고충민원 처리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고충민원을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해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경찰서가 지난달 29일 남양주시 소재 육군 73사단을 방문해 군 간부 등 250명을 대상으로 안보치안과 군·경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범죄예방교실을 열었다. 이번 범죄예방교실에서는 군에 대한 이해와 전문 분야에 대한 지식을 갖춘 경찰관 전문강사가 군인들이 영외활동 중 주의해야할 음주운전·성범죄·인터넷범죄 등 신종범죄와 관련된 특별법률과 경찰시책 등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범죄예방교실에 참석한 한 간부는 “순간의 실수로 민·형사 책임과 동시에 신분상의 불이익이 얼마나 큰지 구체적인 데이터로 설명을 들으니 음주운전이나 기타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새삼 느낄 수 있어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김충환 남양주경찰서장은 “찾아가는 군부대 범죄예방교실을 통해 군인의 범죄예방역량을 높이는 것은 물론 범죄와 안보에 관한 상호소통을 통해 지역주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군·경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데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부설 도농초 발명교육센터와 도농초등학교(남양주시 소재) 학생들이 ‘제2회 행복한 과학기술 공모전’에서 중등부 대상(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비롯해 초등부 우수상(어린이재단 회장상), 초등부 장려상(동아사이언스 대표이사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달 27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최된 ‘행복한 과학기술 공모전’은 SK하이닉스가 기획·협찬하고,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한 대회로, IT 및 소프트웨어 분야의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에서 중등부 대상작(상금 300만원)을 수상한 발명교육센터 재학생들로 이뤄진 ‘RED BRAIN’팀(박채린·김서연·이수현)은 ‘초기 임산부도 편안한 임산부 배려석 자동 잠김 시스템’으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초등부 우수상은 ‘편리한 지하철 승차 시스템과 이를 포함하는 출입도어’ 작품을 출품한 ‘시리우스’팀(장민혁·최해준)이, 초등부 장려상은 ‘노인을 노리는 보이스피싱, 스미싱, 스팸 차단 앱’을 출품한 ‘도농초를 빛낼 아이 둘’팀(한태솔·이준성)이 각각 수상했다. 수상팀 모두를 지도하며 지도교사상(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한 도농초 한상엽 교사는 “발명은 내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