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우 새누리당 남양주시장 후보는 26일 선거사무소에서 교통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시민참여 교통정책 정책단’ 출범식을 갖고 남양주 교통문제에 대한 시민참여 정책 제안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석우 후보는 “시장 재임기간에 서울시와 끈질기게 협상했던 광역버스 7008번(진건, 사릉~별내~청량리) 노선이 28일 개통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남양주 인구 유입증가율 속도로 볼 때 시민편익 중심의 혁신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회의에 참석한 교통전문가 김경석 박사는 “2020년 남양주에는 2010년 대비 통행량이 16%나 증가돼 일평균 215만 통행량이 남양주시 도로망을 이용할 것”이라며 “지역별로는 별내, 진접, 진건, 와부 순으로 통행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분석했다. 이 후보는 “별내, 진접, 진건, 오남, 와부 등 장래 교통수요가 많은 지역은 국도 6·43·47호선 등의 도로 확장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새정치민주연합 김한정 남양주시장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공식 선거운동 시작 후 첫 일요일인 25일 새정치민주연합의 거물급 정치인들이 남양주를 방문했다. 김한정 후보가 고 김대중 대통령의 제1부속실장으로 일할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일하며 함께 국정운영을 보좌한 각별한 인연이 있는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이날 오후 남양주시 호평동 이마트 사거리에서 김한정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에 이어 상가로 인사를 다녔다.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도 우리은행 삼거리에서 김한정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를 펼쳤다. 안 공동대표의 경기도 지역 지원유세는 이날이 처음이며, 경기 지원유세 첫날 남양주를 방문한 것이다. 김 후보는 “범죄로부터 안전한 남양주를 만들겠다” 며 ▲맘체크(Momcheck) 안전지도 ▲도시안전프로그램 시행 ▲24시간 어린이 응급시스템 도입 등을 공약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호평동사가연상가번영회 회원으로 구성된 남양주조리봉사단이 최근 호평동 소재의 한 음식점에서 ‘행복한 만찬’를 열었다. 이날 봉사단은 호평동 관내 홀몸노인 50여명을 초청해 직접 준비한 음식에 대학생 자원봉사단체의 소박한 노래를 더해 정겨운 점심시간을 선물했다. 봉사단은 2012년 7월부터 매월 1회 ‘행복한 만찬’이라는 이름으로 지역의 소외된 주민들을 찾아가 음식봉사를 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맛죽나누기’라는 이름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죽을 월 2회 배달하고 있다. 이상진 봉사단 회장은 “봉사는 받는 사람보다 하는 사람이 더 행복하다”면서 “우리의 봉사를 기쁘게 받아주시는 어르신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경찰서는 최근 경찰서 3층 강당에서 아동범죄예방을 위한 어머니폴리스 발대식을 개최했다. 현재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아동성폭력 근절을 위해 추진된 이날 발대식에는 현재섭 서장, 이복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 관내 45개 초등학교장, 이경미 어머니폴리스단장, 어머니폴리스 회원 90여명이 참석했다. 앞으로 어머니폴리스 회원들은 아이들의 등·하굣길 지도는 물론, 남양주경찰과 함께 합동순찰 활동 등을 통해 아동범죄예방에 앞장설 예정이다. 현재섭 경찰서장은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자라날 수 있도록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것은 우리 어른들의 몫”이라며 “어머니폴리스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의 명소인 피아노폭포 내 물놀이장이 26일 개장한다. 남양주시상하수도관리센터는 화도읍 폭포로 562번지 묵현천 옆 약 2천㎡ 부지에 물놀이장을 설치, 모든 방문객에게 개방한다. 피아노폭포 물놀이장은 공원화시설과 간이탈의실, 샤워실 및 피아노화장실, 물놀이장 2개소 안에 워터드롭 등 7종류의 물놀이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에 앞서 상하수도관리센터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피아노폭포 물놀이장의 방문객을 위한 편의점을 지난 15일부터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 편의점은 남양주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과 함께일하기협동조합에서 시설을 설치해 시에 기부 채납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박홍길 하수처리과장은 “앞으로도 계속 지역주민 및 방문객들이 사계절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하며 즐거운 편의공간과 공원시설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22일 교육지원청 소회의실에서 경기도실학박물관과 ‘다산의 얼 계승을 통한 청렴교육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이복준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협약에 따라 실학박물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기존의 주입식 청렴교육 방식에서 탈피한 다산 실학사상을 통한 맞춤형 청렴교육과 체험프로그램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협약이 우리지역의 청렴의지와 청렴문화 확산의 성공사례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실학박물관은 다산 선생의 자취가 묻어나는 역사·교육의 현장에서 ‘교육지원청의 맞춤형 청렴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6월 중 유·초·중 학교장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슬로푸드 한국협회가 22일 서울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출범했다. 협회는 앞으로 소비자와 생산자를 연결하는 행사를 열거나 연대활동을 벌이고 생물 다양성 보호, 슬로푸드 미각 교육 등을 추진한다. 이 자리에는 파올로 디 클로체 슬로푸드국제협회 사무총장, 카를로타 협회 아시아담당 코디네이터, 세레나 밀라노 슬로푸드 생명다양성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또 이날 협회는 울릉산채, 연산오계, 제주푸른콩장 등 3가지 맛지킴이두레(프레지디아·Presidia)에 국제본부 인증서를 줬다. 맛지킴이두레는 맛의 방주(Ark of Taste·소멸 위기에 놓인 토종 종자와 음식 목록)에 등재된 품목을 중심으로 고유의 음식자원을 지키는 공동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슬로푸드 국제본부와 슬로푸드 다양성 재단은 현재 150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1천500가지 품목을 맛의 방주에 등재했으며 이 가운데 400가지 맛지킴이두레를 지원하고 있다. 두 단체는 지난 16∼20일 울릉산채, 연산오계, 제주푸른콩장 등 3가지 품목을 현장 심사해 국제본부 맛지킴이두레에 이름을 올렸다. 23∼24일에는 장흥 돈차에 대한 맛지킴이두레 인증 심사가 진행된다. /남양주=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