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 지역특산물인 새우젓에 대한 명품화 사업을 추진한다. 24일 군에 따르면 군은 새우젓 명품화 사업에 5억2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포장재 지원사업 및 새우젓 축제 준비에 돌입한다. 강화도는 지리적 특성상 예성강, 임진강, 한강이 만나는 해수와 담수가 만나는 지역으로 영양염류가 풍부해 다양한 수산물이 어획된다. 특히 9월부터 11월까지 어획하는 젓새우(추젓)는 전국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하며 그 품질에 대한 명성 또한 자자하다. 군은 위생적이고 고품질의 새우젓 생산·유통을 위해 드럼 용기, 포장 용기, 포장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 이달부터 지역 13개 어촌계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 제작해 젓새우 조업 시기에 맞춰 8월 말 배부할 계획이다. 한편, 강화군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한 ‘강화도 새우젓 축제’는 올해로 16회째로 지난해 약 7만 명이 방문했다. /이환기자 hwan@
인천 강화군은 다음달부터 지역 내 불법 낚시를 근절하기 위해 강화읍 옥개방죽 등 11개 지역에 낚시 금지제한구역을 정하고, 펜스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군은 그동안 불법 낚시로 인한 폐기물 투기행위로 환경이 오염되고 주민들의 극심한 피해를 주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어 이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군은 최근 간부 회의를 개최하고 불법 낚시가 발생하는 하천 및 일반수로를 대상으로 낚시 금지조례제정, 읍·면별 불법 낚시 명예감시원 위촉과 환경 감시원 인력 확충을 통한 감시 활동 등 근절에 나서기로 했다. 유천호 군수는 “불법 낚시는 각종 쓰레기 무단투기와 떡밥ㆍ어분 등 미끼로 인해 수질이 오염 된다”며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대책들을 적극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이환기자 hwan@
인천 강화군이 올 여름 폭염에 대비해 홀몸노인 온열 질환 발생 등 안전에 대한 ‘폭염 대응 건강관리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보건기관 건강 전문인력 33명이 방문 건강대상 독거노인 1천165가구를 대상으로 수시방문 및 안부전화와 기후변화 적응력이 약한 노인, 만성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폭염에 대비한 건강관리 교육과 지원에 나선다. 아울러 노인들의 건강을 위해 ▲오후 12시~5시 외출자제 ▲과일이나 샐러드 등 소화하기 쉬운 음식 섭취 ▲알코올이나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 자제 및 적정한 수분 균형 유지 ▲헐렁하고 밝은색의 옷 착용 ▲자외선 차단제 사용 ▲폭염 시 가까운 경로당 등 무더위쉼터 이용 등을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해야 한다”며 “온열 질환으로 도움이 필요하면 즉시 119로 연락해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환기자 hwan@
인천 강화군에서는 현재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강화약쑥 수확이 한창이다. 18일 군에 따르면 약쑥은 동의보감에 ‘독이 없고 모든 만성 질병을 다스리는데, 특히 부인병에 좋다’라고 기록돼 있다. 특히 강화에서 생산된 약쑥은 궁중에 진상될 정도로 그 약효와 품질이 뛰어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강화약쑥은 타 지역에서 생산되는 약쑥과 비교해 유파틸린(eupatilin), 자세오시딘(jaceosidin)과 같은 플라보노이드의 함량이 높다. 최근 연구결과에서도 약쑥 출물의 투여로 인해 항비만, 지질 강화 및 항동맥경화에 효능이 있음이 밝혀졌다. 강화약쑥에는 사자의 발 모양을 닮은 ‘사자발쑥’과 새의 날개 모양 같다는 ‘싸주아리쑥’이 있는데, 이 쑥은 강화를 벗어나면 모습 자체가 변형되면서 고유의 향이 사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강화순무와 함께 지역적 특색이 뚜렷한 작물이다. 강화군에서는 해마다 약쑥 수확시기가 되면 민관 합동으로 약쑥 전문가로 이뤄진 ‘강화약쑥품질보증위원회’를 열고, 강화약쑥에 대한 품질관리를 철저히 수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약쑥은 수확시기에 따라 유효성분인 유파틸린과 자세오시딘의 함량에 차이가 생기므로, 지금 수확되는 강화약쑥의 품질이 가장
인천 강화군은 장기간 미집행된 도시계획도로 53개소를 해제 및 축소하는 도시계획도로 결정(변경)을 17일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도시계획도로 결정(변경) 고시는 강화읍 24개소(3만1천374㎡), 길상면 5개소(6천383㎡), 내가면 19개소(7만2천357㎡), 교동면 5개소(2만2천338㎡) 등 총 53개소(13만2천452㎡) 중 36개 노선이 해제되고, 17개소 노선은 축소된다. 강화군 도시계획도로는 대부분 1970년대에 결정좨, 40여 년간 건축물이나 공작물을 설치할 수 없는 등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그러나 이번 고시를 통해 군민의 자유로운 재산권 행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천호 군수는 “내년 7월 일몰제가 시행되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가 일제히 해제돼 혼란이 야기될 수 있다”며 “이번 고시를 통해 교통이 불편한 곳은 도로를 개설하는 등 토지 이용 효율을 높여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도시계획도로 해제 및 축소에 대한 관계도서는 강화군청 건설과(☎032-930-3447)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환기자 hwan@
인천 강화군이 ‘호국보훈의 달’ 6월에 걷기 좋은 길로 강화나들길 2코스 ‘호국돈대길’을 추천한다. 강화도는 오래전부터 나라를 지켜낸 소중한 터전으로 외국의 문화와 물자가 들고 나던 관문이었지만 그만큼 외국과의 교류 및 충돌이 잦았던 곳이기도 하다. 그 대표적인 사건이 바로 병인양요와 신미양요, 운요호 사건이다. 특히, 광성보는 1871년 4월 미국이 통상을 요구하며 함대를 이끌고 침공할 당시 초지진, 덕진진을 점령한 후 광성보에 이르러 백병전을 전개한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렇듯 강화나들길 2코스에는 항쟁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갑곶돈대, 광성보 등 진, 보, 돈대가 다른 코스에 비해 유독 많이 남아 있다. 그래서 나들길 명칭도 ‘호국돈대길’이다. 아픈 역사를 지니고 있는 길이지만 풍경만은 전국의 여느 코스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강화나들길 2코스는 갑곶돈대에서부터 초지진까지 총 17㎞의 둑길로 6시간 정도가 소요되지만 유적지마다 가지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와 시원한 바다풍경 그리고 고즈넉한 숲길을 걷다 보면 지루할 틈이 없다. 여기에 계절별로 다르게 피어
인천 강화군은 ‘함께 만들어가는 복지공동체’ 조성을 위해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공모로 선정된 13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화군 지역연계기금을 활용해 추진하는 이번 특화사업은 지난 4월 읍·면 협의체로부터 공모신청 접수를 받아 군 협의체의 자체심사와 공동모금회 심의를 거쳐 지난 6월 초에 사업비가 지원됐다. 이번 사업은 이달부터 본격 추진되며, 연말 성과평가와 함께 협의체 워크숍에서 우수사례 공유를 위한 발표회도 진행된다. 공모로 선정된 사업은 강화읍협의체 ‘저소득가구 소규모 집수리와 환경개선을 위한 ‘고쳐 dream사업’, 선원면협의체 ‘저소득 교통불편자를 위한 교통비 지원 사업’, 불은면협의체 ‘홀몸 위기가구 안부 확 위한 ‘행복 the(더) 살피미사업’ 등 13개 사업으로 총 3천251만원이 투입된다. 군 관계자는 “획일적인 복지정책이 아닌 지역 실정에 맞는 특화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환기자 hwan@
인천 강화군은 저소득층 암 환자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암 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성인 암 환자의 경우 올해 1월 건강보험료 기준 직장 9만6천 원 이하, 지역 9만7천 원 이하의 건강보험가입자다. 군은 암 검진을 통해 발견된 5대암(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과 폐암에 대해서는 연간 최대 200만 원을 연속 3년간 지원하며, 의료급여수급자는 모든 암에 대해 연간 최대 220만 원을 연속 3년간 지원한다. 또 만 18세 미만의 소아암 환자의 경우 의료급여수급권자와 소득·재산 기준에 적합한 건강보험가입자는 모든 암에 대해 연간 최대 2천만 원(백혈병은 3천만 원)을 만 18세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환기자 hwan@
인천시는 10일 틈문화창작지대 다목적홀에서 ‘인천권역 고려 역사문화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역사적 자산을 활용한 남북교류사업에 대한 고찰 및 향후 고려 역사·문화 공유를 기반으로 남북 역사교류 추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인천역사문화센터 김락기 센터장이 ‘강화~개성의 연계를 중심으로 한 인천시 남북역사문화교류의 현황과 방향’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진행했다. 이후 국민대 한국역사학과 홍영의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회 주제와 더불어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유세움 부위원장, 통일부 사회문화교류과 김인애 사무관, 국립문화재연구소 조은경 연구관, 인천시 남북교류협력담당관실 이용헌 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강화·개성 고려 황도의 남북역사문화 교류 방안 등 대한 열띤 논의를 펼쳤다. 이용헌 남북교류협력담당관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서 남북간의 역사문화의 동질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환기자 hwan@
인천 강화군은 11일부터 오는 7월 말까지 농산물 불법유통 근절을 위해 원산지를 속여 판매하는 행위를 강력 단속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지역 정미소, 전통시장, 마트, 제조가공업체, 판매장 등을 중심으로 원산지 표시에 대한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농산물 부정유통 행위를 근절해 지역 생산 농가를 보호하고, 강화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실시된다. 주요 점검내용은 원산지 거짓표시 및 미표시, 원산지가 다른 물품을 혼합해 판매하는 행위 등이다. 단속에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고발조치 및 과태료 부과 등 엄중 처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강화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판매업체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원산지 표시 단속 등 농산물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환기자 hw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