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스마트관광 앱 ‘터치수원’ 출시를 맞아 27일 저녁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스마트관광도시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수원시의회 의원, 경기도의회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조용만 2차관, 한국관광공사 신상용 사장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터치수원 앱을 활용해 시민 누구나 수원화성의 아름다움을 알차게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수원시가 ‘대한민국 스마트 관광의 표준’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 관광도시를 향해 뛰고 있는 전국 지자체의 귀감이 되도록 힘을 쏟겠다”며 “많은 관광객이 ‘스마트 관광도시 수원특례시’로 방문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스마트관광도시’는 정보통신기술(ICT)과 관광을 접목해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편의·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 기기를 휴대하고 있다면 이를 활용해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다. 그간 수원시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주관 ‘2021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35억 원을 지원받아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을 진행했다. 지난 1일 출시된 수원화성 통합관광 플랫폼 ‘터치수원’ 앱이 ‘스마트관광도시 수원’의 핵심이다. 앱을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발해 경감·경위급 일선 경찰관들이 30일 개최하려던 ‘14만 전체 경찰회의’가 취소됐다. 다만 일부 경찰관들 사이에서 오는 30일 소규모 회의를 진행하겠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 갈등이 재점화될 여지는 남아있다. 27일 김성종 서울광진경찰서 경감은 경찰 내부망에 '전국 14만 전체 경찰회의 자진철회'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김 경감은 “전체 경찰 이름의 사회적 의견 표명은 사회적 우려와 부담을 줘 경찰 전체가 사회적 비난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지금까지 경찰들의 노력으로 국민·국회·사회가 경찰국 설치를 위험한 보복행위이자 권력남용 행위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인식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가 이런 불법적인 경찰국 설치에 대해 입법적으로 반드시 시정할 거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6일 류삼영 총경도 경찰 내부망을 통해 “전국 총경회의 이후 경찰국 설치·지휘규칙 신설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며, 국회에서도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시행령의 부당함을 알리는 일은 지속돼야 하나 국민을 불안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에 일부 경찰관들은 “성급한 판단으로 결정을 번복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냈지만, 다
27일 수원특례시의회는 예천군의회가 선진 의회 견학 및 상호 우호관계를 위해 의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병욱 의장, 김홍년 부의장을 비롯한 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 등 예천군의회 방문단은 수원시청을 방문해 이재준 수원시장과 면담을 갖고 지방자치 발전 방안 등의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실에서 김기정 의장과 이재식 부의장을 만나 선진 의정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과 2022 예천곤충축제에 대한 관심과 협조에 대해 환담했다. 김기정 의장은 “상호 의정활동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는 좋은 자리였다”며 “2022 예천곤충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다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예천 출신이기도 한 이재식 부의장은 “2022 예천곤충축제의 성공을 기원한다”며 남다른 애향심을 보이기도 했다. 예천군의회는 수원특례시의회 방문 후 수원역과 수원버스터미널에서 수원시민들을 대상으로 2022 예천곤충축제 홍보를 실시했다. [ 경기신문 = 임석규 기자 ]
수원시연화장이 첨단 기술을 도입해 이용객들의 편리성을 높였다. 기존 오프라인 제례실 운영이 온라인 예약시스템으로 개선되는가 하면 영정사진 모니터 송출 서비스 도입, 고인 위치 검색이 가능한 키오스크 서비스 도입 등 첨단화를 이루고 있다. 27일 수원도시공사 수원시연화장은 내달 1일부터 기존 오프라인으로 운영해 오던 실내·외 제례실 서비스를 ‘원스톱 온라인 예약’ 서비스로 개선·운영한다고 밝혔다. 수원시연화장에 따르면 그간 기존 제례실 이용할 때 전화 예약 이후 현장 사무실을 방문해 제례실, 제사음식 등을 각각 결제해야 하는 등 번거로운 과정이 수반됐다. 하지만 내달 1일부터는 제례식 이용 전 과정을 원스톱 온라인 예약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수원시연화장은 또 봉안시설(실내·외)에 모셔진 고인의 위치 정보와 연동, 제례실 방문 시 온라인을 통해 등록한 고인의 영정사진 모니터 송출을 가능케 했다. 이로써 고인을 찾은 유족들이 별도로 영정사진을 준비하지 않아도 돼, 불편함이 개선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수원시 연화장은 고인의 안장 위치 검색 및 안장된 봉안맵(지도)을 출력물로 인쇄해, 보다 쉽게 고인의 위치를 찾을 수 있는 맞춤형 키오스크 서비스를 도입
“학생의견 묵살하는 통‧폐합을 반대한다. 강압적 동의서 작성‧편입 사기 웬 말이냐.” 27일 수원과학대학교 학생비상대책위원회 소속 회원 10여명은 경기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수원대학교-수원과학대학교 통폐합 결사반대’를 외쳤다. 이들은 지난 24일 경기신문 보도기사를 언급하며 타 학과에서도 교수들이 나서서 학생 대표에게 통폐합 찬성 서명을 강제했다고 맹비난했다. 비대위는 “대학교는 지난 7일과 15일 설명회에서 학생들에게 수원대로의 특례 편입을 구두 약속했다”며 “그러고서 하루도 되지 않아 교수들을 시켜 각 학과 학생 대표들에게 통폐합 찬성을 강요하며 서명을 받아냈다”고 성토했다. 또 “학생들이 지속해서 편입에 대한 질의를 제기했는데, 최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질의응답에서 특례 편입은 고사하고 타 대학교로의 일반편입에 대한 세부적인 과정·계획도 없던 게 드러났다”며 “이는 대학생들을 업신여기며 거짓말로 우롱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에 재학생들을 주축으로 오프라인과 온라인 소통공간을 통해 비대위를 구성했고, 재학생과 휴학생, 졸업생을 대상으로 700여 명의 통합 반대 서명을 모았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방학중이라 재학생들이 대학교에서 벌어지는 상황에
“가명 사용에 정장을 착용하라니 수상했죠.” 전화 금융 사기 현금 수거책이 될뻔한 40대 A씨(신고자)가 기지를 발휘해 또 다른 전화 금융 사기 조직원을 잡는데 힘을 보탰다. 27일 안양만안경찰서는 전화 금융 사기를 막은 A씨를 ‘피싱(사기)지킴이’로 선정하고 표창장을 전달했다. A씨에 따르면 지난 6월 21일 구인구직 앱을 통해 한 업체의 알바 모집 공고를 보게 됐다. 업체는 ‘물품 대금 전달 업무’라 소개하며 출퇴근 없이 지시대로 하면 일당 20~40만원을 약속했다. 이틀 후 23일 A씨는 물품 대금 전달 업무를 위해 사람을 만나러 가던 중 ▲가명사용 ▲정장 착용 ▲개인정보 사용금지 등을 지시사항을 보고, 자신의 업무가 전화 금융 사기와 관련이 있는 것 같다고 의심해 112에 신고했다. 이후 A씨와 경찰은 함께 안양 관악역 인근 약속장소로 이동, A씨에게 현금이 든 쇼핑백을 전달하는 현금수거책 B씨를 현장에서 붙잡았다. 검거된 B씨는 같은 날 피해자 20대 C씨에게 3500만원을 수거해 제2차 전달책인 A씨에게 300만원을 전달하려했다. 경찰은 3500만원을 압수해 피해자에게 돌려줬다. 피싱(사기)지킴이로 선정된 A씨는 “전화 금융 사기를 없애지는 못하더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하는 직제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정부와 경찰 조직 간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정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행안부 경찰국 신설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행안부에 경찰국을 신설하고 필요 인력 13명(치안감 1명, 총경 1명, 총경 또는 4급 1명, 경정 4명, 경감 1명, 경위 4명, 3·4급 또는 총경 1명)을 증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경찰 통제를 놓고 일선 경찰과 대통령실, 행안부, 경찰 지휘부 간 대립이 격화하는 가운데 경찰국이 속전속결로 출범하게 되면서 이들 간 갈등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도 이날 출근길에 “정부가 헌법과 법에 따라 추진하는 정책과 조직개편안에 집단적으로 반발한다는 것이 중대한 국가의 기강 문란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날 이상민 행안부 장관 역시 “경찰국이 어떤 조직인지 알아볼 생각도 없이 부화뇌동식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다”며 “쿠데타에 준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일선 경찰관들의 반발은 확산되고 있다. 오는 30일에 예정된 경감·경위급 전국현장팀장회의는 14만 전체 경찰회의로 확대됐다. 전국현장팀장회의를 제안한 서울
26일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을 위한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 해당 안의 내용은 행안부에 경찰국을 신설하고 필요한 인력 13명(치안감 1명, 총경 1명, 총경 또는 4급 1명, 경정 4명, 경감 1명, 경위 4명, 3·4급 또는 총경 1명) 증원이다. 정부는 “행안부 장관이 경찰청 및 국가경찰위원회 등에 대한 법률상 사무를 보다 체계적으로 수행하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개정 목적을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번 개정안에 대해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이 관장하던 실질적인 경찰청에 대한 통솔을, 내각인 행정안전부 장관이 좀 더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관장할 수 있도록 개정하는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 조직개편에 따라 경찰청과의 업무 통솔과 모든 관련되는 행정 문제를 조속히 해결되도록 잘 설득하고 소통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행안부 경찰국 신설안은 다음 달 2일부터 공포·시행된다. 반면 경찰관들의 반발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오는 30일 예정되었던 전국현장팀장회의는 ‘전국 14만 전체경찰회의’로 확대 진행된다. 이날 처음 현장 팀장 회의를 제안한 서울 광진경찰서 김성종
사례1. 지난 4월 6일 양주 소재 금은방에 침입해 여성 업주를 폭행 후 2억원 상당 귀금속을 강취, 도주한 피의자를 27시간만에 용인에서 검거. 사례2. 지난 6월 21일 일산동구 소재 휴대폰 매장에서 직원이 기분 나쁘게 했다는 이유로 칼을 휘둘러 상해를 가한 조현병 피의자 검거.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4월 4일부터 7월 12일까지 100일간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강절도 및 폭력성 범죄에 대해 집중 단속을 펼쳐 4201명을 검거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이번 단속으로 강도 8건을 모두 검거했으며(검거인원 11명, 구속 9명), 폭력성 범죄는 집중단속 이전보다 70.2% 더 많이 검거해(검거인원 2719명, 구속 15명) 우수한 실적을 올렸다. 또 절도는 발생 2372건·검거 1720건(검거인원 1471명, 구속 42명)·검거율 72.5%을 달성했다. 특히 경찰은 적극적인 장물 추적 수사를 통해 피해품 1450건(11억 3900만원 상당)을 회수했고, 초범·경미사범 120명을 즉결심판 청구 하는 등 피해자 및 취약계층을 위한 회복적 형사활동에 나섰다. 아울러 폭력범죄 피해자 보호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스마트워치 지급·맞춤형 순찰·보호시설 연계 등 27건
2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3개월간 경기지역 물류창고와 냉동창고, 물류터미널 등 창고시설 293개소를 대상으로 소방 기획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단속은 도내 연면적 1만 5000㎡ 이상 창고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로 진행된다. 도내에서 반복되는 대형 물류창고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실태 재점검이 목적이다. 소방재난본부와 각 소방서 점검반 37개조 90명을 투입해 ▲소방시설 및 피난시설 등 폐쇄‧차단행위 등 유지관리 상태 확인 ▲주요 소방시설(스프링클러 및 제연설비 등) 누락, 불법 시공‧감리 행위 ▲무허가 위험물 저장‧취급행위 등 안전관리 실태 등을 중점 단속한다. 남화영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도에서 물류창고 화재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차원의 물류창고 기획 단속을 추진하게 됐다”며 “도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행위는 소방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며, 그 어느 때보다 창고업체들의 각별한 관심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임석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