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목소리를 잘 듣고,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수원특례시 시장이 되겠다.” 지난 22일 저녁 이재준 시장은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열린 ‘민선 8기 출범 기념 수원시민과 함께하는 파크콘서트’ 본공연에 앞서 무대에 올라 시민들을 만났다. 이 시장은 무대에서 “시민들과 소통하며 살기 좋은 수원특례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우리 시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끊임없이 고민했다”며 “수원시를 ‘경제특례시’로 만들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게 약속드린 대로 대기업·첨단기업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원시를 기업하기 좋은 도시, 좋은 일자리가 많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민선 8기 출범과 수원시립교향악단 창단 40주년을 기념해 열린 파크콘서트는 장애인으로 구성된 ‘굿윌 희망합창단’과 ‘청류 국악팀’의 특별공연으로 시작됐다. 본공연은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연주, 난타팀의 퍼포먼스, 기타리스트 박지혁의 연주, 가수 빅마마의 공연 등으로 이어졌다. [ 경기신문 = 임석규 기자 ]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을 반대하는 전국 경찰서장회의 이후 경찰 지휘부와 일선 경찰관들의 갈등이 더욱 깊어졌다. 경찰청은 지난 23일 전국 경찰서장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울산중부경찰서장(총경)을 울산경찰청 공공안전부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로 대기발령했다. 또 현장에 참석한 경찰들에 대해 국가공무원법상 복종 의무 위반을 근거로 감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류 총경은 “이번 조치는 (행안부 장관이) 경찰청장 후보자를 휘두른 것이며, 행안부 장관이 인사권을 가지면 안 되는 증거”라고 비판했다. 24일 경찰 내부망 '현장활력소'에는 류 총경 대기발령 사태에 대한 비판 글이 줄을 이었다. 전국 경찰서장 회의 참석 사실을 '자진 신고' 하면서 "저도 대기 발령시켜달라", "명단 파악할 필요 없다. 저도 참석했다"와 같은 글도 올라오고 있다. 권만호 경기남부경찰청 수원서부경찰서 직장협의회장은 “직협은 지난 23일 총경들의 회의를 지지한다”면서 “경찰국 폐지에 함께하기 위해 국민청원·질의·성명 발표 등 할 수 있는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임석규 기자 ]
“사회가 발전하면서 가사관리·가정보육·산후관리 등 가사 일에도 전문가가 필요하지요.” 22일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수원시지회가 팔달구 수원시가족여성회관 교육관에서 ‘2022년 가정관리사 교육’ 수료식을 열고, 15명에게 수료장을 수여했다. 수료식에는 소진순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수원시지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가정관리사 교육 과정 수료생을 격려했다. ‘가정관리사 교육’은 직업적으로 보수를 받고 가사에 종사하는 가사관리사·가정보육사·산후관리사 등 가정관리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구직 여성을 대상으로 지난 6월 10일부터 7월 22일까지 매주 금요일 7회에 걸쳐 수원시가족여성회관에서 교육을 진행했다. ▲가정관리사의 이해, 서비스 마인드 ▲청소관리(공간별 청소 방법, 가전제품 활용 방법) ▲세탁관리(세탁기·세제 종류, 세탁물 분류, 제습제 만들기) ▲재활용품을 활용해 소품 만들기 ▲거실·현관 정리, 선반·서랍장 활용 방법 등을 주제로 교육했다. 소진순 회장은 “가정관리사 교육 과정을 모두 수강한 수료생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을 알선해 여성의 경제 활동을 더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수원시지회는 1
경기대학교 제11대 총장으로 이윤규 회계세무학전공 교수가 선임 됐다. 경기대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후보자 면접과 투표를 거쳐 신임 총장으로 선출했다. 앞서 이사회는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총장 후보자 공고를 냈다. 총 11명의 응모자 중 서류심사를 통해 총장 예비후보자 6명을 선출, 지난 20일 공개 소견발표 및 토론회를 통해 이 중 3명을 최종 후보자 군에 올린바 있다. 신임 총장의 임기는 2026년 7월 21일까지 4년이다. 학교 관계자는 “이윤규 신임 총장은 33년간 경기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교학부총장, 기획처장 및 다양한 위원회의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학교발전과 인재양성에 많은 기여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임석규 기자 ]
“전국 최고의 경기도 소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2일 상반기 으뜸 친절공무원 표창장 수여식을 열고 수원남부소방서 최지호 소방장 등 6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으뜸 친절공무원은 각종 소방 민원을 처리하면서 공직자로서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며 친절하게 민원 업무를 처리한 공무원을 선정했다. 소방시설과 안전시설, 위험물 등 각종 외부 민원을 접하는 일선 소방서 담당자를 대상으로 외부고객 민원 만족도 조사를 통해 선정했다. 상반기 으뜸 친절공무원은 ▲수원남부소방서 최지호 소방장 ▲부천소방서 정민관 소방장 ▲남양주소방서 맹광재 소방장 ▲안산소방서 김홍종 소방교 ▲김포소방서 곽보현 소방교 ▲구리소방서 함기웅 소방교 등 6명이다. 이들에게는 경기도지사 표창과 소정의 부상이 주어졌다. 특히 이번 수여식은 그간 소속 관서장이 표창장을 전수하던 관례를 깨고, 남화영 소방재난본부장이 직접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남 본부장은 수여식에서 “코로나19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 여러분들이 베푼 작은 친절이 도민들에게 큰 감동으로 전달됐을 것”이라 말했다. 소방재난본부 소방감사과는 앞으로도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모범 소방공무원을 발굴, 표창‧격려하는 정책을
“청년들이 어깨 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수원시가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 청년과 미래’가 주관하는 ‘제5회 청년친화헌정대상’에서 종합대상으로 선정됐다. 청년친화헌정대상은 청년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이바지한 광역·기초자치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청년을 위한 정책과 입법, 소통 분야에서 청년 기여도를 평가하는 ‘청년친화지수’를 기준으로 심사해 수상 지자체를 선정한다. 광역·기초자치단체별로 종합대상·정책대상·소통대상을 선정하는데, 수원시를 비롯한 7개 기초지자체가 종합대상을 받는다. 수원시는 ▲기초자치단체 최초 청년정책관 설치 ▲수원시 청년정책 시행계획 수립 ▲청년 거버넌스 추진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플랫폼 구축 ▲28청춘 청년몰 활성화 지원 ▲청년 맞춤형 주거 지원 ▲청년바람지대 운영 ▲청년 온라인플랫폼 구축 등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펼쳐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16년 2월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청년정책관’을 설치한 수원시는 ‘수원시 청년기본조례’를 제정하고, 비전을 선포하는 등 청년정책을 추진할 기틀을 마련했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청년협의체 등을 구성해 청년들과 소통하며 ‘청년거버넌스’를 추진했고, 취업준비청년 면접정장
“경기도는 노동자 존중하고 사회공공성 강화 위한 노정교섭 나서라.” 21일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산하 노동조합 800여 명이 경기도청 사거리에서 노정교섭투쟁 선포 경기도본부 결의대회를 열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최정명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장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돌봄·보건의료 노동자들이 일방적으로 희생당하고, 특수고용·플랫폼·소규모 사업장 노동자들의 노동3권은 아직도 제대로 존중받지 못하고 있으며, 건설노동자들이 약속받은 주휴수당은 아직도 받지 못했다”고 성토했다. 최 본부장은 “이 문제들 해결위해 지난 7월 초 김동연 도지사에게 노정교섭 상견례를 요청했으나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다”면서 “반드시 노정교섭을 성사시켜 도내 노동자들이 처한 문제들 해결 실마리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준형 공공운수노동조합 경기본부장은 “이재명 의원이 도지사로 있던 시절 경기아트센터에서 노동자들이 해고당했고, 경진여객 버스노동자들은 서울·인천 버스노동자들보다 50만원 적게 받으며 입석 운행으로 인해 안전의 위협을 받고 있다”며 “지금도 이천 하이트진로 공장과 쿠팡물류센터에서 화물노동자들이 투쟁하고 있으니 김 도지사가 어떻게 문제 해결할 것인지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
#사례 1. 작년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서울지역 4개소 상가에서 재배한 대마초를 다크웹 등을 통해 판매하고 이를 구매한 대마사범 30명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이들에게서 13.7㎏ 상당의 대마초를 압수하고 범죄수익 3895만원을 회수했다. 또 피의자 3명에 대해 범죄단체조직 혐의를 적용해 구속송치했다. #사례 2. 경찰은 작년 3월부터 8월까지 도내 폐공장에서 대규모로 대마초를 재배한 뒤 다크웹 등을 통해 판매하고 이를 구매한 대마사범 37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3.3㎏ 상당의 대마초를 압수하고 범죄수익 1357만원을 회수했다. 범죄에 악용되는 불법 사이트 ‘다크웹’(특정 브라우저로 접속 가능한 웹사이트)에서 대마초를 유통·매수한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21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올해 5월까지 직접 재배한 대마초를 판매한 피의자 11명과 이들에게 가상자산을 송금해 대마를 구입·투약한 56명을 검거하고 이 중 1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대마초 17㎏ 상당(시가 약 20억원)을 압수하고, 피의자들이 보관 중이던 가상자산 및 현금 2119만원과 범죄수익 3133만원에 대해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을 진행했다. 경찰은 압수한 휴대전화 등 전자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아름다운 무궁화보러 수원으로 오세요.” ‘제32회 전국 무궁화 수원축제’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수원청소년문화공원에서 ‘긴 기다림, 다시, 우리 꽃’을 주제로 열린다. 수원시가 주관하고 산림청이 주최하는 ‘제32회 전국 무궁화 수원축제’는 29일 오후 6시 식전 공연으로 시작된다. 수원 화성행궁 공방거리 취타대가 ‘왕의 행렬’을 하며 시민들에게 묘목을 나눠주고, 수원시립공연단·수원시립합창단·경기소년소녀합창단이 공연을 한다. 오후 7시에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무궁화 가꾸기 콘테스트’ 시상식이 열린다. 축제 기간에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야외광장에서 무궁화 분화·분재 500여 점과 청소년문화공원 내에 식재한 무궁화 4700주를 관람할 수 있다. (사)우리꽃교육원 박형순 이사의 무궁화 품종 사진, 2012~2019년 무궁화 축제 현장 사진도 감상할 수 있다. 29~30일 저녁 메인무대에서는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 ‘극한직업’(29일 오후 8시), ‘주토피아’(30일 오후 7시 30분)를 각각 상영한다. 오후 6시에는 수원시립공연단의 뮤지컬 하이라이트와 무예단 공연이 있다. 축제 기간 내내 행사장 곳곳에서 해금 연주, 마술쇼, 버스킹 밴
“경제적 자립 필요한 시민들 곁에 수원시가 함께 하겠다.” 수원시가 지난 20일 시청 대강당에서 ‘2022년 자산형성지원사업 가입자 자립 역량 교육’을 열었다. 자산형성지원사업 대상자들의 자립 의지·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교육에는 ‘희망키움통장Ⅱ’, ‘내일키움통장’ 가입자 150여 명이 참여했다. 태용기 국민연금공단 노후준비서비스팀 차장, 서민선 수원지역자활센터 자산형성지원사업팀 팀장은 ▲자산형성지원사업 안내(희망키움통장Ⅱ·내일키움통장 등) ▲평생급여 프로젝트(연금 제도) ▲올바른 자산 관리 방법 등을 주제로 교육했다. ‘자산형성지원사업’은 근로 소득이 있는 저소득층이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가 지원금을 지급해 자산 형성을 도와주는 제도다. ‘희망키움통장Ⅱ’은 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와 비수급 근로 빈곤층(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층)의 자활을 돕기 위한 것으로, 가입자가 매달 일정한 금액(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근로소득장려금(월 10만 원)을 지원한다. 본인 저축액과 정부 지원금을 더한 금액을 비롯해 이자까지 받을 수 있다. ‘내일키움통장’은 자활사업 참여자(생계·의료급여 수급자, 차상위계층)가 자립을 위한 목돈을 마련하도록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