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도심의 부족한 녹지와 시민휴식 공간 확보를 위해 담장허물고 나무심기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 구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도심의 부족한 녹지와 시민휴식공간 확보를 위해 공공청사, 공동주택, 교육 및 종교시설 등을 대상으로 담장허물고 나무심기 사업을 추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1억원을 들여 차량등록민원실 및 남촌도림동사무소의 공공건물에 대한 담장 208.2m를 철거하고 해송 등 12종의 수목 3천472본을 식재하는 녹지조성사업을 6월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에 있다. 또한 만수1동사무소 등 공공청사 8개소, 논현동 한라아파트(논현동 549) 등 민간부문 3개소의 담장을 철거하고 1천110㎡ 면적에 수목 9천326본을 식재했다. 구 관계자는 "도심의 녹지율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주민홍보로 ‘민간담장허물기’를 활성화할 방침"이라며 "특히 학교등 교육시설지는 지속적인 홍보 및 학교내 녹지율의 증대기능에도 불구, 참여도 및 관심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인천시가 시 산하 5개 공사·공단을 대상으로 경영평가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 자금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거나 경영을 잘못해 적자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천지하철의 경우 적자가 500억원이 넘는 등 부실경영으로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어 개선대책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공인회계사 등 7명의 평가반원을 투입, 지난 2월부터 시 산하 5개 공사·공단을 대상으로 지난해 경영성과를 분석하고 지적사항에 대해 해당 공기업이 조속히 대책을 수립,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 분석 결과 그동안 만성적자에 시달려온 지하철공사의 경우 전년도 보다 적자폭을 줄이긴 했지만 110억원의 직원 퇴직수당이 발생하면서 공사·공단 가운데 가장 많은 520억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의료원 또한 폐지키로 한 퇴직수당 누진제를 없애지 않아 7억원의 결손이 발생했으며 전년도 누적된 40억원을 포함 총 46억원의 적자가 발생했. 특히 인천의료원은 인력풀제를 실제 활용하지 않는가 하면 환자편의를 위한 인력배치를 하지 않아 고객만족도도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개월간 이사장자리가 공석이었던 시설관리공단은 결국 흑자경영에서 적자로 돌아서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아파트 청약 열기가 프리미엄 급등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입주를 시작했거나 입주 예정인 아파트의 분양권도 들썩이고 있다. 13일 지역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이 송도국제업무지구 내에 짓는 주상복합아파트 '더 샾 퍼스트월드' 오피스텔 분양권에 거액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39평형(17실)은 공급물량이 적어 희소가치가 있는 데다 주거목적이 가능해 7천만원~8천만원의 웃돈이 형성됐다는 것. 또한 10평형대(1군)와 20평형대(2군)는 각각 1천만원~2천500만원, 2천만~4천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인근 부동산중개업소들은 오피스텔 전매 수수료를 챙기기 위해 견본주택 옆에 자리를 잡고 전매물량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으며 업소당 2~3개의 전매물량을 갖고 있으나 아직 분양권을 사겠다고 나서는 수요는 없다는 것. 더 샾이 성공리에 분양되자 인근 아파트의 프리미엄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풍림아이원 4·6블록의 경우 65평형에 3억5천만~3억7천만원의 웃돈이 형성됐으며 32평형의 프리미엄은 1억원선에 이른다. 부동산 관계자는 “포스코건설이 분양에 나서면서 전매·전세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포스코 덕분에 송도에 대한
지난해 9월부터 수입 활어까지 원산지 표시 의무화가 확대됐지만 관리감독 소홀로 유명무실화하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가 단속에 나서도 국산과 수입산을 판별 할 수 있는 전문인력과 장비 등이 절대 부족해 원산지 미표시 단속에 그칠뿐 원산지 허위 표시 단속은 사실상 불가한 실정이어서 개선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초부터 4월말까지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횟집 등 762개소를 대상으로 단속을 벌인 결과 9건을 적발, 과태료 47만원을 부과했지만 원산지 허위 표시는 한 건도 적발하지 못했다.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하거나 혼합·위장 판매하다가 적발될 경우 수산물품질관리법에 의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을 때는 5만원 이상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인천시는 국립수산물품질검사관리원, 인천지방해양수산청 등과 정기적으로 합동 지도 단속을 펼치고 있지만 인천시내 횟집만도 약 8천여군데가 넘는데다 인력과 검사 장비도 부족해 육안으로 확인해 시정 명령이 가능한 원산지 미표시 중심으로 지도 단속이 이뤄지고 있다. 시가 올 1월부터 수산물원산지표시 지도 단속 계획을 보더라도 인천지역의 경
제주도의 청정 농·수·축산물과 특유의 제주산 식재료만을 사용하는 음식점과 물류기능을 갖춘 복합브랜드매장인 '후레쉬 제주(F' 프랜차이즈점이 인천에 상륙해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주도내 기초자치단체와 농·수·축협, 도내 기업이 참여해 설립한 ㈜제주교역은 인천에 ‘후레쉬 제주 복합유통센터’1호점을 개설, 12일 개점식을 갖고 제주 특산품 판매를 시작했다 . 이날 개점식에는 이계식 제주 정무부시사을 비롯 김창섭 인천 정무부시장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총사업비 15억2천600만원을 들여 부지 540평에 지상 3층, 연건축 면적 450평의 매장을 갖춘 후레쉬 제주 인천복합유통센터는 도심 속의 제주를 연상할 수 있는 이미지를 갖추고 제주향토 식문화 체험장과 관광멀티미디어 기능까지 갖춘 관광정보 제공 등의 홍보역할까지 맡게 된다. 또한 90여평의 물류매장을 따로 마련해 청정 제주산 농수축산물을 싼 가격에 판매하게 된다. 특히 제주교역은 향후 1000호점까지 개설되면 연 1천억원 이상의 제주도 농수축산물이 도외로 반출, 제주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획을 그을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 교역 홍오성 대표이사는 "후레쉬 제주 프랜차
인천북부소방서(서장 정진우)는 12일 2005년도 시범 119소년단으로 선정된 굴포초등학교 교정에서 입단선서식과 소화기를 사용한 유류화재 소화실습 등 다양한 소방안전체험 행사를 가졌다.
인천시 남동구는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구청 체육광장에서 제3회 맛으로 소문난 집 선정을 위한 요리품평회 및 무의탁 노인 초청 음식나눔행사를 개최키로 했다. 11일 구에 따르면 관내 음식점중 특색있고 맛있는 음식으로 소문난 집을 선정하기 위해 구청 홈페이지 등을 통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71개 업소가 추천됐다. 구는 이들 업소중 1차심사를 통해 41개업소를 선정했고 2차 심사에는 영업기간, 조리사 경력 등 전통성 여부, 영업시설 위생상태, 서비스 수준 등 현지조사를 실시해 27개 업소를 선정했다. 구는 이들을 대상으로 요리품평회 참가희망업소를 접수한 결과 26개 업소에서 한식류, 중식류, 퓨전요리 등 출품요리 38개품목을 접수받아 최종적으로 요리품평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날 전문성과 공정성을 갖춘 심사위원 7인이 출품요리 시식과 문답 평가를 실시한 후 상위점수 15개 업소를 ‘맛으로 소문난 집’으로 선정하고 우수출품작 3개 업소에 대해서는 표창도 함께 수여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좋은식단 및 영양식단 전시, 식품제조가공업소 신제품 홍보, 영양상담등을 위한 웰빙식품 및 건강식단 홍보관도 운영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관내 무의탁 노인 100여명을
인천시 남동구의 인사발령 과정에서 임명장을 거부하는 초유에 사태가 발생해 파문이 일고 있다. 더욱이 인사권자인 윤태진 구청장이 당시 불쾌한 심기를 드러내며 별도의 징계위원회를 구성할 태세여서 귀추가 주목된다. 11일 구와 공무원들에 따르면 만수3동 동장 H씨가 재난안전 관리과로 발령이 나면서 지난 7일 임명장 수여식에 별다른 이유 없이 임명장을 거부하며 참석하지 않아 논란을 빚고 있다. 구 총무과는 H씨에 대해 대기발령 할 의사를 밝히자 H씨는 명퇴를 하겠다고 맞서고 있다. 이번 사태와 관련, 구의 일부 간부들은 "당사자가 상황파악을 잘하지 못해 발생한 사소한 일로 인사에 대해 불만을 표출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해 제 식구 감싸기가 이니냐는 비난을 받고 있다. 구의 한 직원은 "공직사회에서 불만사항이 있다하더라도 이같은 행위는 명백한 하극상"이라며 "공직사회의 기강 확립 차원에서라도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의회 한 의원은 "이번 일은 그냥 넘어가서는 안된다"며 "공직기강이 이처럼 무너져 있는 상황에서 구청장이 어떻게 구정을 제대로 돌볼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H 전 동장은 "몸이 아파서 참석을 안했을 뿐이며 인사에 불만이 있었던
최근 인천시 남동구 택지개발과 관련해 인천지역 환경시민단체가 행정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의 환경정책이 거꾸로 가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특히 시가 연안관리지역계획을 수립하면서 지난해 말 해양수산부에 제출한 '영종·영흥갯벌 습지보호지역 지정 신청서'와 배치되는 방향으로 정책방향을 잡아 더욱 말썽을 빚고 있다. 10일 시와 인천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인천시는 자체적으로 습지보호지역으로 추진 중인 영종도 일대120㎢의 갯벌을 준보전연안 구역으로 설정하기로 했다. 준보전연안은 소극적 개발을 허용하는 지역으로 습지보호지역에 걸맞는 절대보전연안 구역과는 크게 다르다. 또한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야생동식물 서식지나 도래지 등을 일컫는 절대보전연안에선 일체의 개발행위가 불가능하다. 시는 지난해 10월 습지보호지역 지정관련 최종 보고회를 갖고 영종·영흥 갯벌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한 결과, 전 지역이 습지보호지역 지정요건에 해당한다는 결론을 내리고 해양수산부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시는 이런 방침과는 달리 영종도 지역 갯벌을 절대보전연안이 아닌 준보전연안으로 설정키로 해 환경단체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조강희 인천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인천시는 지난 20
GM대우의 자동차 KD(Knock Down·부품조립수출)센터가 인천항 4부두에 건설돼 내년 2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10일 대한통운과 (주)한진 등에 따르면 인천항 4부두 2만1천평 부지에 대한통운과 한진측이 각각 160억원씩 320억원, GM대우측이 80억원등 약 4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KD센터 공장을 건설한다. GM대우는 지난 6일 인천항측과 4부두 KD센터 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4부두의 임대료와 사업의 10년 보장 등에 합의했다. 이들은 또 11일 3개사가 공동 날인한 KD사업의 시행허가서와 실시계획승인신청서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제출하고 이달말까지 본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이들은 인천해양청으로부터 사업에 대한 최종 허가가 나면 오는 6월 중순께 KD센터를 착공, 내년 1월말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내년 2월부터 GM대우는 KD센터를 통해 연간 10만TEU의 물량을 세계 12개국에 수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