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문화재단 박윤배 이사장(왼쪽에서 3번째)과 가천의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 최미리 단장이 지난 28일 부평구청 3층상황실에서 ‘문화예술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인천 부평문화재단(이사장 박윤배)은 가천의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최미리)과 지난 28일 구청 3층상황실에서 ‘문화예술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양 기관은 ▲지역 문화·예술 등의 진흥을 위한 정책 개발 및 자문 ▲지역 도시발전과 공공예술시책 공동연구개발 ▲문화 예술관련 프로젝트 공동수행 ▲문화 예술지원 사업 및 문화 복지사업에 관한 사항 ▲기타 도시발전과 문화·예술관련 사업에 관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부평문화재단과 인천지역의 문화·예술에 조예가 깊은 가천의과학대학교가 함께 손을 잡음으로써 앞으로 문화부평의 면모를 갖추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휴양지 사용 뿐 업무활용 전무…예산낭비 빈축 인천시 남동구가 공무원들의 각종 세미나 및 워크숍 등에 사용하기 위해 수억원을 들여 구입한 콘도회원권이 제대로 활용되지 않고 있다. 더욱이 올해 각종 직원 워크숍 및 구가 주관하는 관내 기관장들의 세미나 등 수차례 행사도 회원 콘도를 이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예산 낭비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29일 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1월 22일 3억3천200여만원을 주고 한화리조트, 대명콘도, 롯데캐슬 등 3개 콘도 10구좌를 구입했다. 구는 이들 콘도를 770여명의 공무원 휴양시설로 우선 사용하고 각 과 직원들이나 업무와 관련된 세미나, 워크숍 등의 장소로 사용키로 했다. 그러나 연중 300일 사용할 수 있는 콘도 구입 후 현재까지 직원들의 휴가 때 가족들의 휴양시설 등으로는 사용되고 있으나 세미나 등 각종 행사장소로는 단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구의회 총무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밝혀졌다. 이와 관련, 구 관계자는 “지난 2월5일 행정, 공공기관의 합동 워크숍이 1박2일간 강화 계명수련원에서 개최됐지만 당시 워크숍은 남동구청장, 동부교육장과 남동경찰서장 및 각 기관 간부들의 모임 수준이었다”며 “음식도 남동구 관내
시민 “유망주 발굴 난해…市 성의부족” 불만고조 270만 인구를 자랑하는 인천시에 겨울철 운동으로 각광 받는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는 야외빙상장이 전무해 시민들의 불만이 날로 고조되고 있다. 특히 각종 경기장은 시설관리공단 등으로 관리가 이관된 후부터는 빙상장이 수지타산에 안 맞는다는 이유로 전혀 관심을 두지 않는 실정이다. 29일 인천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인천시 관내에는 지난 1970년대 중반까지는 남구 현 숭의구장에 겨울철만 되면 자연결빙 스케이트장을 설치, 어린이는 물론 청소년들로부터 겨울방학동안 최고의 체력단련장으로 각광을 받아왔다. 그러나 1970년대 후반에 들어서는 숭의구장을 잔디구장으로 조성한 뒤 그 해 겨울철부터는 스케이트장이 사라졌다. 당시 숭의구장에서만 겨울스포츠를 즐기던 마니아들은 자연적으로 형성된 변두리의 논두렁 스케이트장만을 이용하면서 숭의구장에 설치됐던 스케이트장은 기억 속에서 사라진 것. 이로 인해 동계체전을 대비하는 빙상선수들 가운데 실내링크에서나 연습이 가능한 아이스하키와 피겨 스케이트, 쇼트트랙 등의 선수들만이 양성될 뿐 야외트랙에서만 할 수 있는 스피드 부문의 유망주 발굴은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다. 이같이 야외스케이트장이 없
인천 시민단체가 다음달부터 부평미군기지 반환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본격 나선다. ‘부평미군기지 되찾기 및 시민공원조성을 위한 인천시민회의’(이하 시민회의)는 오는 12월 1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부평공원에서 기지 반환 약속 이행 등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인다고 29일 밝혔다. 시민회의는 이날 “부평미군기지는 한미연합토지관리계획에 따라 내년에 반환 받기로 결정됐지만 지자체는 국방부에서 아무런 얘기가 없다는 이유로 방관하고 있다”며 “2008년 반환약속은 반드시 이행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또 “부평미군기지는 지자체의 주변 환경조사가 이뤄진 적이 없다”며 “기지 내 환경오염 조사와 해결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
재단법인 송도테크노파크와 코오롱 건설은 28일 전체사업비 1천892억 원 규모의 IT집적시설인 ‘송도 테크노파크 시범조성 개발사업’에 대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송도 테크노파크 시범조성 개발사업은 인천시 송도신도시에 연면적 3만2천평 규모의 IT관련 R&D 집적센터 및 도시형공장이 들어서는 교육연구시설인 지하 1층, 지상 30층의 업무빌딩 2개 동을 신축하는 공사이다. 코오롱건설의 시공지분은 약 1천281억 원으로, 2008년 3월에 착공해 약 30개월간 공사가 진행된다. 2010년 8월 준공 이후 입주가 시작되면 약 155개 업체의 4천600여명이 입주하게 된다. 이에 국내 확대 산업기술단지구역 개발을 위한 표준모델을 제시하고, R&D 연계활동 및 지역혁신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 남동구가 내년 1월부터 70세 이상 노인에게 지급되는 기초노령연금 신청률이 98%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구에 따르면 이러한 높은 접수율을 보인데는 동 주민센터와 구간의 효율적인 홍보체계 구축과 자원봉사자의 숨은 노력의 결과라는 것. 남동구의 기초노령연금수급대상자(1937.12.31이전 출생자)는 총 9천709명으로 집중신청기간(10.15~11.16)동안 모두 9천547명(98.3%)이 접수했다. 구 관계자는 “추가신청이 가능하며 미신청사유별로는 소득인정액 등 기준 초과 대상자가 70%, 장기출타, 요양 등 개인적인 사유로 신청을 못하고 있는 분이 30%정도 된다”고 밝혔다. 기초노령연금 지급대상자로 확정이 되면 2008년 1월부터 최고 매월 8만3천640원(부부가 함께 받을 때는 매월 13만3천820원)을 지급받게 되며 만 65세~69세인 노인은 2008년 4월부터 신청받아 7월부터 지급될 예정이다.
인천 남동구가 소래포구내 상가에 대한 환경 개선 일환으로 상인단체와의 점포 재임대 관행을 벗고 개별 임대 계약을 추진하자 상인회 등이 반발하고 있다.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의 상인번영회, 상인회 등 상인 200여명은 27일 남동구청을 방문, 구청장 면담을 요청하며 “남동구청이 점포 계약을 개별적으로 하겠다는 것은 상인 조합을 없애기 위한 의도”라고 반발했다. 이들은 “우리 소래포구 상인들은 상인회 등의 조합을 꾸려 구청 측과 단체로 임대계약을 체결, 20여년이 넘게 장사를 해왔는데 구청이 갑자기 상인 개개인과 개별계약을 하겠다는 것은 조합을 무력화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상인회를 인정하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남동구 관계자는 “그동안 소래포구 상인단체들은 구청과 임대계약을 맺은 뒤 재임대를 통해 많은 이익을 챙기는 등 불법행위가 많이 벌어졌던 것이 사실”이라며 “재임대 비용이 상품 가격에 전가돼 물건의 질과 서비스를 떨어뜨리는 등 고질적인 문제가 끊이지 않아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개별 임대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상인들에게 이 같은 취지를 충분히 설명했으며 앞으로 꾸준한 대화를 통해 상인들을 설득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가 강화군 석모도에 세계 최대 규모로 추진중인 조력발전소 건설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적 타당성 등이 충분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시는 예정대로 강화조력발전소 건설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26일 시에 따르면 강화조력발전소는 경제성 평가에서 발전, 환경, 교통, 수산증식, 관광편익을 모두 고려했을 때 편익비용비율(B/C Ratio)이 1.35로 경제적 타당성이 양호하고, 사업 운영기간(55년) 투자비 회수가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접경지역으로 지역 낙후도가 높은 강화군의 균형발전과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인천시 연간 총전력 사용량의 8.5%를 청정무공해에너지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강화조력발전소의 총 사업비는 당초 예상했던 1조7천771억원보다 3천600억원이 늘어난 2조1천371억원으로 추정됐다. 시는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토대로 2009년 3월까지 타당성 조사 및 사전환경성 검토를 진행하는 한편 내년 11월께 환경영향평가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강화도~교동도 구간의 경우 주민 숙원사업인 연륙교 완공 목표(2012년)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내년 상반기 접속도로 구간 공사를 우선 시
인천시 계양구가 동양지구내 학교부지를 공동주택부지 변경 계획으로 인근 주민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는 가운데 구가 용도변경을 강행키로 결정,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5일 인천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1997년부터 토지구획정리사업이 진행된 계양구 동양동 308 일원 27만6천682㎡ 규모의 동양지구에는 당초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각각 1개씩 들어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서부교육청은 학생 수요가 없다는 이유로 초등학교 신설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계양구는 동양지구 26블록 1만1천610㎡ 규모의 학교부지를 공동주택부지로 용도변경할 계획안을 지난 20일 인천시에 제출했고 다음달 중 인천시는 시도시계획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추가적인 아파트 건설은 주민들의 생활여건과 공공성을 저해시킨다며 구 계획에 반대해 온 인근 주민들과 입주예정자들의 반발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주민 박모(55·여·박촌동)씨는 “구가 사업비 충당을 위해 초등학교 부지 1만1천610㎡를 공동주택부지로 용도변경한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예산 확보를 위해 다른 방법은 생각하지도 않고 주민들의 의견은 무시한 채 구에서 일방적으로 행정을 처리하려
인천시는 세계수준에 걸맞는 음식점을 발굴해 인천의 맛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기 위한 ‘인천명품음식점’ 6곳을 발굴, 선정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2009년 인천세계도시엑스포를 비롯 인천방문의 해, 2014 아시안 게임 등 굴직한 국제행사를 앞두고 선진화된 음식문화 창출을 위해 지난 8월부터 명품음식점 발굴 작업에 착수했다. 시는 그동안 위생관련 단체를 비롯 군·구, 인천상공회의소, 외국어 학원, 인천거주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38개 대상업소를 정하고 명품음식점 선정위원회에 평가를 의뢰했다. 명품음식점선정위원회는 학계, 관련 단체, 기관, 언론계, 외국인 교수 등 14인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은 4회에 걸친 심사위원회와 2∼3회에 걸친 방문심사를 통해 중구(해든나루) 등 6개의 음식점을 선정했다.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본보 김상섭 기자는 “이번에 선정된 업소는 저마다의 특색을 갖추고 있었으며 위생관리수준을 비롯, 친절도, 외국인 이용도 및 볼거리, 시설 및 안전 등에서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선정된 업소를 국제적인 음식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앞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을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