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사진) 현 인천시장이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8일 회의를 열어 6·4 지방선거 인천시장 후보로 송 현 시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송 시장과 경쟁했던 문병호 의원은 탈락했다. 공천위는 또 경상북도지사 후보로 오중기 경북도당위원장을 선정했다. 공천위는 이날까지 앞서 후보자 선정 결과를 발표한 대전, 경기도, 경상남도, 제주도를 포함해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모두 6개 지역 광역단체장 후보자 심사를 마쳤다. 나머지 지역은 후보자 심사를 마치는 대로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임춘원기자 lcw@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인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이 7일 오후 서울시청을 찾아 박원순 서울시장과 면담했다. 이번 만남은 김 예비후보가 먼저 제안하고 박 시장이 받아들이면서 성사됐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2006년부터 전국 인터뷰 여행을 다녔는데 ‘작은 학교 네트워크’란 새로운 학교 모델을 보여주는 학교 40∼50곳을 인터뷰했다”며 “그런 좋은 것을 (김 예비후보가) 교육감이 딱 되면서 ‘혁신학교’ 브랜드로 만들어 도시와 농촌의 공교육으로 벌인 바 있다”고 김 예비후보를 격려했다. 김 예비후보는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학교를 바꾸는 노력들을 했다”고 답했고, 박 시장은 “성공적인 것들을 빠른 행정을 통해 다른 분야에도 영향을 미쳤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김 예비후보는 비공개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수도권의 예비후보로 나와서 서울과 협력할 것들이 많고, 새정치민주연합 수도권 후보로서 서울시장과 여러 가지를 상의하는 게 필요할 것 같아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표적으로 교통 정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원혜영(부천 오정) 의원은 지난 6일 광화문광장을 찾아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타요버스’에 탑승해 함께 버스에 탄 어린이들과 대화를 나눴다고 7일 밝혔다. 원 의원은 이 자리에서 어린이들이 “타요버스를 매일매일 탔으면 좋겠어요”, “유치원에 갈 때는 라니를 타고 갈 거예요”라고 거침없이 말해 타요버스에 대한 인기를 실감했다. 이에 원 의원은 어린이를 동반한 부모들과의 대화에서 “문화콘텐츠와 결합한 타요버스는 어린이들에게 대중교통에 대한 좋은 기억을 심어주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며 “경기도 버스공영제하의 공공버스에서는 ‘타요버스’가 언제든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원 의원은 ‘어린이들을 동반해 버스에 승차할 때의 애로점으로 좌석의 폭이 너무 좁다’는 의견에 대해 “임산부, 장애인, 어린이 동반 부모 등의 좌석은 단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설계돼야 한다”며, “경기도 공공버스는 좌석의 폭을 대폭 넓혀 편안하고 안전하게 버스에 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임춘원기자 lcw@
새정치민주연합 경기지사 경선에 김상곤, 김진표, 원혜영 예비후보의 3파전이 확정됐다.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은 탈락했다. 새정치연합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7일 후보자 추천심사 1차 결과를 발표하고 경기지사 경선후보자 및 경선방식을 결정했다. 이날 발표된 1차 결과에 따르면 경기지사 경선에는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을 제외한 김상곤·김진표·원혜영 등 3명의 후보가 나서며 경선방식은 ‘공론조사50%+여론조사 50%’ 방식이 적용된다. 새정치민주 공천관리위원회는 나머지 지역 경선 후보자 및 경선방식은 추후 심사를 거쳐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임춘원 기자 lcw@
청와대는 7일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가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제안했던 회담 요청에 대해 거부 입장을 공식 통보함에 따라 정당공천제 폐지를 둘러싼 논란이 중대 분수령을 맞게 됐다. 청와대 박준우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2시 새정치민주연합 국회 당대표실에서 10분간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를 만나 회담 요청 거부 입장을 설명했다. 박 수석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대통령은 여야 대표와 국정현안을 논의하고자 몇 차례 회동을 제안했으나, 유감스럽게도 공식 회동이 실현되지 않았다”며 “기초 공천제 폐지 사안은 공직선거법을 개정해야 하는 사안으로서 여야가 논의를 통해 국회에서 논의하는 것이 선결돼야 한다”고 밝혔다고 민경욱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박 수석은 이어 “기초공천 폐지 사안은 대통령의 결단을 요구할 사안이 아니고 여당과 논의해야 할 사안이니 여야가 합의를 이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또 “대통령과의 회동 문제와 관련해서는 현재 선거가 임박해 있는 상황으로, 대통령이 야당 대표와 만나는 것은 선거 중립 등 정치적 논란을 불러올 수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금태섭
여야는 7일 북한 무인기의 잇따른 대남 침투 사태와 관련해 군 지휘 라인의 책임론을 한 목소리로 제기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심재철(안양동안을)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 무인기에 국방부와 군 당국이 보인 태도는 충격적이다. 늑장·부실·허위 보고에 축소·은폐 조작까지 신뢰 자체에 의문이 드는 행동이 줄줄이 나왔다”고 지적했다. 심 최고위원은 “정보 부재와 경계 실패, 허위 보고, 말 바꾸기, 우왕좌왕 등 모든 치명적 문제들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물어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게 대책을 제대로 세워야 한다”고 요구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동서 군사 요충지와 주요 시설이 다 뚫린 충격적 사실”이라며 “이번 무인기는 울진 원전을 겨냥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하니 참 심각한 문제인데도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가 내놓은 대책은 실효성이 없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홍문종(의정부을) 사무총장은 “북한 무인기 관련해 일부 야권 사람들은 배터리의 일련번호 폰트(서체)가 한글 프로그램으로 작성됐다며 조작설을 제기한다고 한다”며 “외부의 적 못지않게 내부의 적도 많이 있다는 사실을 국민 모두 기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 역시 이날
정부와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은 7일 국회에서 기초연금 도입을 위한 여야정 협의체 실무회의를 열고 법안 제정 문제를 논의했으나 합의안 도출에 실패했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과 여야 의원 각 2인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여야정은 앞서 각자가 제시한 기초연금법 수정안의 의견 차이만 확인한 채 진전된 안을 내놓지 못했다. 지난 1일 회의에서 정부·여당은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가입기간을 연계해 소득 하위 70% 노인에게 월 10만~20만원을 지급하는 정부의 원안을 그대로 시행하는 대신 국민연금 사각지대를 축소하는 ‘두루누리 사업’을 확대하는 안을 낸 바 있다. 야당은 당시 기초연금과 소득 수준을 연계해 소득 하위 60% 노인에게는 국민연금 가입자 평균소득(A값)의 10%에 해당하는 약 20만원을 매월 일괄 지급하고 소득 하위 60%~70%에는 A값의 7.5%인 약 15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핵심 쟁점인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가입기간과의 연계 여부를 두고 여야정이 논의의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여야정은 오는 9일 국회에서 다시 회의를 열기로 했으나 이날 회의에서마저 접점을 찾지 못하면 협의체 실무회의를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4월 국회에서
새누리당 김태원(고양덕양을·사진) 의원은 7일 사행산업감독위원회가 불법 스포츠베팅 업체의 홈페이지 등 불법정보에 대해 검색 제한 등 차단 조치를 요청하는 경우 온라인서비스사업자가 이에 따른 임시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인터넷을 통한 사설 불법 스포츠베팅 업체들이 난립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청소년의 이용가능성, 건전한 스포츠 발전의 저해, 범죄수익 확보수단으로의 이용 등의 폐해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인터넷의 특성상 효과적으로 대응하기에는 어려운 실정이다. /임춘원기자 lcw@
새정치민주연합이 6·4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추천을 위한 4가지 경선안을 발표한 가운데, 경기·인천지역은 어떤 경선안이 채택될 지 주목되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우선 시·도당 및 후보 차원에서 경선안 합의를 시도한 뒤 조정이 안될 경우 공천관리위원회가 ‘교통정리’에 나서 이번 주내에 지역별 경선 룰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새정치연합은 앞서 ▲공론조사투표 50%+국민여론조사 50%안 ▲공론조사투표 100%안 ▲국민여론조사 100%안 ▲권리당원투표 50%+국민여론조사 50%안 등 4가지 경선안을 확정한 바 있다. 후보들은 일단 ‘공론조사+여론조사’를 중앙당의 첫 번째 안으로 받아들이고 있지만 각종 여론조사에서 약세를보이는 후보들은 공론조사 비중을 높이는 방안을 요구하며 유리한 고지를 노리고 있다.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지사의 경우는 진통이 예상된다. 김상곤 김진표 후보(가나다순)는 ‘공론조사+여론조사안’에 동의하지만 김창호 원혜영 후보는 ‘공론조사 100%안’을 선호하고 있다. 이들 후보들은 순회경선이 필요하다는 데에는 뜻을 같이하고 있다. 하지만 선거인단 수를 두고는 각자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새누리당 지지자의 여론조사 포함이 논란
6.4 지방선거가 두 달이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경기북부 ‘분도론’이 경기지역 중요 이슈로 떠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새정치민주연합 박기춘(남양주을) 의원과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진표(수원정)·원혜영(부천오정) 의원은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북부권을 남부권과 분리해 별도의 ‘평화통일특별도’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기 남부에 비해 크게 낙후된 이 지역을 한반도 평화의 전진기지로 만들어 지역을 발전시킨다는 계획아래 경기북부를 ‘평화통일특별도’로 분리시키기 위한 법안들을 발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박 의원은 ‘평화통일특별도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과 ‘지방자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김 의원은 ‘부담금관리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각각 대표 발의키로 했다. 박 의원은 이 자리에서 “한반도의 중심에 위치한 경기북부 지역은 남북통일의 전초기지로 매우 중요한 위치에있음에도 정부의 각종 규제로 인해 경기남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다”고 지적했다. 또 “320만 경기북부 지역 주민의 한결같은 염원인 평화통일특별도를 신설해 경기북부 주민의 복리 증진과 국토의 균형 발전을 추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