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경선을 준비중인 김진표(수원정·사진) 의원은 1일 “북한은 무모한 도발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력 규탄했다. 김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북한이 최근 100여발에 가까운 방사포 및 미사일 발사와 새로운 형태의 핵실험 엄포에 이어, 어제는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향해 포격을 가해 포탄 일부가 우리 영해에 떨어져 백령도 주민들이 생업을 중단하고 긴급 대피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규탄했다. 김 의원은 “어떠한 이유로도 북한의 포탄이 NLL을 넘어 우리 영해에 떨어진 것은 명백한 무력도발임에 분명하다”며 “북한 당국은 군사적 긴장과 충돌을 조성하는 어리석고 무모한 도발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아울러 “우리 정부도 북한의 군사적 도발에 대해서는 엄중하고 단호하게 대처하되, 주변국과의 외교적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한반도 평화 관리에 현명하게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임춘원기자 lcw@
새정치민주연합은 1일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정부·여당은 모든 문제를 야당 탓으로 돌리는 나쁜 습관을 버려야 한다”고 비판했다. 한정애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침체된 민생을 살릴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하지 않은 채 대부분 문제를 야당 책임으로 돌린 것은 실망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변인은 최 원내대표가 대선 공약이었던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미이행을 사과한 것을 두고 “최 원내대표가 대독 사과할 것이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이 사과해야 한다”며 “사과가 아니라 약속을 지키면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 원내대표의 국회선진화법 개정 필요성 주장한 것과 관련해서는 “국회를 대화와 타협이 아닌, 또다시 몸싸움이 난무하는 국회로 되돌리자는 ‘국회 후진화법’ 개정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한 대변인은 그러면서 “(최 원내대표와 여당은) ‘야당이 발목을 잡는다’고 탓하지 말고 손을 내밀라”고 덧붙였다. /임춘원기자 lcw@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장 경선 후보인 문병호(인천부평갑) 의원은 31일 오전 간석동에 위치한 인천사회복지협의회를 방문해 “사회복지사, 보호요양원, 상담원, 간병인 등 인천시 사회복지종사자들의 처우개선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이 자리에서 “지난 17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 위원을 맡으며 기초노령연금 상향 조정, 장애인 복지, 재가노인복지, 사회복지사 처우조건 개선 등 복지정책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제가 시장이 되면 인천시정의 기본방향은 모든 시민의 평등한 복지사각지대 해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선5기 시정평가 자료집에 따르면 인천의 사회복지종사자의 기본급은 지난 4년간 동결되었다가 올해 처음으로 4% 인상됐다. 이로 인해 총 2천500여명이 혜택을 봤지만 아직 경기도 복지종사자들의 임금수준에 비하면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문 의원은 “시장이 되면 최우선적으로 복지종사자들의 처우개선과 복리 증진을 위해 종합계획을 수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임춘원기자 lcw@
새정치민주연합은 31일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공약파기 논란과 관련해 여권을 겨냥해 이틀째 총공세에 나섰다. 이날 새정치연합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거리로 나가 범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신경민 양승조 우원식 최고위원은 서울광장에서 연좌 농성에 돌입했다. 김 대표는 서울 여의도역 앞에서 열린 서명운동 인사말에서 “제1야당 대표가 만나기를 제안했는데 이조차 외면하고 있는 대통령이기 때문에 많은 국민들로부터 ‘불통 대통령’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며 회담 제안 수용을 촉구했다. 안 대표도 “기초선거 폐해에 대해서는 최근 청와대 비서관이 직접 후보들을 면접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누구나 알게 됐다”면서 “신뢰와 원칙의 정치인이라는 이미지에 걸맞게 합당한 조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열린 의원총회에서는 강력한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텨져 나왔다. 의총에서 설훈(부천원미을)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단식투쟁을 했던 것처럼 지도부가 직접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고, 광화문 1인 시위에 나선 원혜영(부천오정
고등학교 문과생이 이과생 보다 대학 진학이 어렵고 취업률도 낮다는 속설이 통계적으로 입증됐다. 3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인천계양갑·사진)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통계에 따르면 2013학년도 문과계열 수능 응시생은 33만7천134명, 문과계열 대학정원은 15만4천227명으로 응시생 대비 경쟁률은 2.19대1이었다. 하지만 같은 해 이과계열 수능 응시생은 23만5천946명, 이과계열 대학정원은 15만480명으로 응시생 대비 경쟁률이 1.57대1인 것으로 나타나 문과계열 경쟁률보다 낮았다. 또 교육부의 ‘전국 4년제 대학정원·취업률’ 자료를 보면 문과계열에 해당하는 인문계열(47.8%), 사회계열(53.7%), 교육계열(47.5%)의 취업률은 이과계열에 해당하는 공학계열(67.4%), 자연계열(52.5%), 의약계열(71.1%)보다 낮게 조사됐다. /임춘원기자 lcw@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31일 당내 일각에서 기초선거 무공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재검토를 주장하는데 대해 재고할 수 없음을 거듭 피력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창당 이후 첫 열린 의원총회에서 기초선거 무공천 문제에 대해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한 것처럼 여러 어려움을 정면 돌파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어 “우리가 창당으로 대체 뭐가 달라졌느냐는 국민의 시선과 평가에서 새롭게 자리를 잡기 위해서라도 이번에는 정면 돌파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노 전 대통령이 바보 같다는 평을 들으면서 끊임없이 자기를 희생한 그 모습을 보면서 국민이 잊지 않고 대통령까지 만들어주신 것 아니냐”고 언급했다. 안 대표는 “우리에게는 큰 희생이지만 국민을 위해 과감히 포기하고 더 중요한 국민의 약속을 지키는 모습 보일 때 우리의 진정성을 인식하고 우리도 수권정당으로서 믿음직스런 느낌을 국민에게 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이어 “‘김영란법’(부정청탁 금지 및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을 이번 4월 국회에서 통과해야 한다”면서 “원래 취지대로, 많은 국민이 생각하고, 바라는 대로 통과돼야한다”고 주장했다./임춘원기자 lcw@
새정치민주연합이 오는 10일쯤 광역단체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을 시작하기로 했다. 새정치연합 공천위 위원장인 노웅래 사무총장은 31일 “4월 10일을 전후로 경선을 시작할 수 있게 준비해 4월말까지 광역단체장 경선을 마무리 하는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 사무총장은 경선 방식에 대해 “최고위원회에서 논의 중이며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다”면서 “경선 룰이 확정되면 공천위에서 지역별로 적합한 경선 방식을 정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공천위는 이날까지 두 차례 회의를 거쳐 강화된 공직선거법에 따라 광역선거 후보자에 대한 도덕성과 사회적 책임의식에 대한 심사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후보자로부터 벌금 100만원 이상의 범죄경력 증명서류와 수사경력 증명서류, 최근 3년 동안의 기부금 납부 내역 등을 제출받는다. 기부금뿐 아니라 사회봉사 활동도 점수에 반영하고, 전문성 분야의 배점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대신 정체성과 당에 대한 기여도에 대한 점수는 낮아질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5대 강력범죄와 뇌물, 알선수재, 공금횡령 등 반인륜적, 반사회적 범죄로 금고 이상의 형을 확정받은 후보자는 전원 공천심사에서 배제키로 했다. 예외 인정 요건도 공천
새정치민주연합은 28일 6·4 지방선거 후보자 추천을 위한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공천위원장에 노웅래 사무총장을 임명했다. 공천위는 민주당 출신 10명, 새정치연합 출신 5명 등 모두 15명으로 구성돼 ‘5대5 원칙’은 적용되지 않았다. 민주당 출신으로는 노 사무총장 외에 김상희(부천소사) 우상호 김승남 박완주 이언주(광명을) 전정희 의원과 배준현 전 부산 수영 지역위원장, 안귀옥 전 인천 남구을 지역위원장, 임재훈 조직사무부총장이 공천위에 포함됐다. 새정치연합 출신 인사로는 박인복 전 공보팀장, 안희철 전 청년위부위원장, 정연정 배재대 교수, 조영탁 한밭대 교수, 공공설치미술가인 최유진씨가 임명됐다. 후보자 공천에 대한 이의제기가 있을 경우 재심을 맡을 ‘공직선거후보자 추천재심위원회’도 모두 15명으로 꾸려졌으며 위원장은 추미애 의원이 맡기로 했다.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양승조 위원장 등 15명으로, ‘중앙당 예비후보자 자격심사위원회’는 민홍철 위원장 등 6명으로 각각 구성됐다. /임춘원기자 lcw@
경기도지사에 출마하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수원정·사진) 의원은 30일 당내 경선과 관련, “가장 신뢰할 수 있고 중립적인 선거관리기구인 국가의 선거관리위원회에 경선관리를 맡겨야 한다”고 다시 제안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래야만 경선과정에서 자칫 불거질 수 있는 공정성 시비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3월초에도 ‘선거관리위원회 경선관리 위탁’을 주장한 바 있다. 김 의원은 특히 “당내 경선을 하는 가장 중요한 목적은 본선 승리”라며 “2010년 저는 야권후보 단일화 결과에 깨끗이 승복했지만 선거결과는 진보성향 야권단일후보의 패배였다”며 ‘본선 승리 원칙’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도시, 도농복합도시, 농산어촌, 접경지역 등 대한민국의 축소판인 경기도에서는 본선경쟁력이 가장 높은 후보, 본선에서 이길 수 있는 후보를 뽑아야만 승리할 수 있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은근히 내세웠다. /임춘원기자 lcw@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새정치민주연합 원혜영(부천오정·사진) 의원은 다음달 1일 경기도지사 선거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기부천사 원혜영 콩나물 펀드(fund.wonhyeyoung.or.kr)’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기부천사’는 원 의원이 풀무원을 창업해 성공시켰지만, 친구에게 넘기고 정치에 투신했다가 지난 96년 21억(지금 120억) 상당의 지분을 사회에 환원해 수 천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한 ‘원조 기부정치인’이라는 점에서 착안했다. 또 ‘콩나물’은 풀무원의 창업초기 상품이 유기농 콩나물이었고, 서민의 대표적 먹거리가 콩나물이라는 점도 감안했으며, 특히 출·퇴근 콩나물시루 같은 만원버스에 몸을 내맡기듯 살아가는 경기도민들에게 콩나물국처럼 속 시원한 ‘버스공영제’를 선사하겠다는 원 의원의 대표 공약을 상징하기도 한다. 교사·공무원을 포함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최소 약정액은 3천원이며 법정 선거비용 보전일 다음날인 8월4일 실제 입금액에 연 3.0%의 이자를 더해 상환된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