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군수·군의원 예비후보자 등록이 23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됐다. 군수·군의원 예비후보자 등록은 해당 지역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등록신청개시일 전날인 5월 14일까지 계속된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려면 관할 선관위에 주민등록표 초본 등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서류,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정규 학력에 관한 증명서 등을 제출하고 기탁금을 내야 한다. 예비후보자 기탁금은 군수가 200만원, 군의원이 40만원이다. 예비후보자가 되면 5월22일~6월3일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이라도 제한적인 범위에서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선거사무소와 간판·현판·현수막을 설치할 수 있고 선거 사무원을 둘 수 있다. 다만, 선거 사무장을 포함한 선거 사무원 수는 군수가 3인 이내, 군의원은 2인 이내로 제한된다. 또 유권자에 대한 직접 전화 및 명함 배부, 5회 이내 이메일·문자메시지 발송, 어깨띠·표지물 착용, 홍보물 우편 발송, 공약집 발간·판매(방문 판매는 금지) 등의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임춘원기자 lcw@
민주당 인천시장 경선자인 문병호(인천부평갑) 의원은 “삶이 투영된 문화도시 인천을 제안하며 시장이 되면 마을 단위 문화놀이터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23일 밝혔다. 문 의원은 “그동안 인천은 대형시설 위주의 문화인프라만을 건립해 정작 지역예술인, 시민, 관람객들은 예술주체에서 소비의 대상으로 전락했다”며 “3주체가 함께 발굴해 가꾸고 직접 체험하며 지역경제에도 기여하는 소규모 마을단위의 생활예술 지원 대책이 필요한 시기”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지역문화재정 지원시기에 발맞춰 인천시도 그에 상응하는 문화도시 융성 프로젝트를 구체적으로 내세워야 한다”며 “강화 고인돌 축제, 계양구 계양산 등의 설화유적, 중구 화교촌 탐방 골목과 개항장근대건축전시관, 부평풍물대축제, 남구 다문화국가페스티벌 등 문화적 혹은 관광적 유인요소는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임춘원기자 lcw@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문병호(인천부평갑) 의원은 20일 “인천 시장이 되면 인천도시공사, 인천교통공사 등 인천시 산하 지방공기업·공단의 사장과 이사장을 임명할 때 인천시의회의 인사청문회를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방공기업 사장을 임명할 때, 사장후보자의 능력을 검증해 경영합리화를 도모하고, 정실인사 등의 고질적인 인사병폐를 막는데 있어 인사청문회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동안 안전행정부는 지방의회의 인사청문회는 법적 근거 없이 지자체장의 인사권을 제한하는 것이라며 사실상 인사청문회 도입을 금지해 왔다. 하지만 지방공기업의 방만 운영과 이로 인한 재정위기가 심각한 상황에서 지자체장이 능력 없는 측근을 임명하는 정실인사를 막고, 지방공기업을 유능한 CEO가 경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인사청문회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이와 관련 문 의원은 “지방의회가 일방적으로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지자체장이 인사청문회를 도입하겠다고 하는 것조차 금지시키는 것은 풀뿌리민주주의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지자체장과 지방의회가 합의하는 경우에는 지방의회가 지방공기업 사장 등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할
새정치비전위, 무공천 재논의 취지 발언에… 민주당 내부에서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부상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당내에서 기초선거 무공천으로 기초 단위 선거에서 대패의 우려가 있다는 현실론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기초선거 무공천 재검토’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20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법이 있고 타당한 공천을 우리만 폐지하면 후보 난립 등의 혼란으로 (선거에도) 패배하고 조직도 와해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전 원내대표는 “통합은 승리를 위한 것이어야 하고, 승리해야 새정치도 가능하다”며 “기초단체 정당공천 문제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정동영 상임고문은 전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기초선거 무공천으로 서울시 현역 구청장이 전멸하고, 서울시장까지 놓치면 안철수 의원 역시 정치적 책임을 벗어날 수 없다”며 “기초선거 무공천이 새정치인지 회의적”이라고 비판했다. 이부영 상임고문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선공약을 어긴
민주당은 20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학에 입학하는 신입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낮추고자 단계적으로 대학입학금을 폐지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당 정책위원회(의장 장병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고등교육법을 개정해 국·공립대의 대학입학금은 즉시 폐지하고 사립대학 등록금은 입학금 소액 납부, 고등교육재정 확대를 거쳐 3년 내 폐지하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정책위는 “현재 대학 입학금은 구체적인 법적 근거 없이 대학 재량으로 책정되는 데다 등록금 재원으로도 쓰이는 등 입학경비 외의 용도로 쓰이고 있어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정책위는 “국가부담 고등교육 재정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 수준인 국내총생산(GDP) 1.1%까지 확대해 교육비 부담 경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공부문 상시적 업무의 정규직 전환’을 지방정부의 공통 공약으로 제시해 전체 비정규직의 차별 대우와 고용불안을 해결해 가겠다”고 했다. /임춘원기자 lcw@
민주당 박기춘(남양주을) 의원은 전국 NGO단체연대(상임대표 이래철)가 선정한 ‘2013 올해의 닮고 싶은 인물’에 선정돼 사회발전부문상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박 의원의 이번 수상은 국회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100% 출석을 통한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보여 왔고, 특히 지난해 연말 철도파업을 특유의 협상력과 뚝심으로 여야-청와대-정부-노조를 설득하고 철도소위 설치를 이끌어내 파업해제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등 성실한 의정활동 뿐만 아니라 사회통합과 발전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박 의원은 “시민여러분들께서 과분한 상을 주신 만큼 앞으로도 더욱 성실한 의정활동과 사회통합을 위한 헌신과 희생을 통해 국회의원의 본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춘원기자 lcw@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20일 “앞으로 남북화해, 민주화 의지를 더 확고히 계승,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날 대전시당 창당대회에서 최근 ‘6·15 공동선언 및 10·4 정상선언의 계승’이 빠진 정강정책 초안을 제시했다가 논란을 일으킨 것과 관련 “새정치민주연합은 남북화해를 적극 추진한다는 확고한 원칙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선 전부터 이런 원칙을 계속 이야기했지만 뜻하지 않은 논란이 빚어졌다”고 해명했다. 안 위원장은 정강정책 초안에서 4·19와 5·18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지적에 관해서도 “제 역사인식은 확고하다. 4·19와 5·18을 계승, 발전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춘원기자 lcw@
민주당 백재현(광명갑) 의원은 올해 말로 종료되는 공동주택(아파트)의 경비·청소·관리용역과 영유아용 기저귀 및 분유에 대한 부가세 면제기간을 2017년 말까지 연장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제공되는 관리용역 및 경비용역·청소용역에 대한 부가가치세가 면제되고 있으나 올해 말 조세감면이 종료된다. 또 영유아용 기저귀와 분유에 대해서도 부가가치세가 면제되고 있으나 이 역시 올해 말 조세감면이 종료된다. 백 의원은 “국민의 주거비 부담 완화와 실질적인 보육지원 대책을 외면하고 부가세를 과세 하겠다는 것은 무책임한 행정”이라며 개정안 수용을 정부에 촉구했다. /임춘원기자 lcw@
‘준비된 경제도지사’를 표방하는 민주당 김진표(수원정) 의원은 18일 김상곤 예비후보의 요청으로 수원에서 조찬회동을 갖고 “치열한 경기도지사 경선이 본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것에 대해 원칙적 의견일치를 보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조찬에서 김 의원은 “준비된 경제 도지사 김진표, 혁신 교육감 김상곤의 조합이 경기도민이 바라는 최적의 조합이고 필승카드였다”며 “진보 교육감의 상징인 경기교육감 선거가 시계 제로 상태로 접어든 것이 우려스럽다”고 아쉬움을 표시했다. 김 의원은 또 “역대 선거 결과를 분석하면 진보 대 보수 구도로 가면 필패”라며 “경기도 재정파탄을 해결할 대책을 가지고 있는가, 무상 대중교통 예산에 대한 복안은 무엇인가”를 물었다. 특히 김 의원은 김상곤 예비후보에게 “앞으로 주요 공약을 발표할 때 매니페스토적 관점에서 개략적인 소요예산 계획도 함께 제시하자”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국민과 도민의 눈높이에서 볼 때 실천 가능성이나 지속 가능성에서 심각한 문제점을 안고 있는 공약을 내놓을 경우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저하시킬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임춘원기자 lcw@
민주당 김창호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서민들의 전세난 해결 등을 위해 미분양 주택을 활용한 경기도형 공공임대 주택 2만호를 보급하겠다고 19일 밝혔다. 김 후보는 이를 위해 우선 현재 미분양 아파트를 전세로 전환하는 세부 방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경기도내 미분양 아파트 중 해마다 2천호(임기내 8천호)를 주택보증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제도를 이용하여 전세로 전환하여 전세값 상승을 안정시키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택공사(LH)와 대한주택보증과의 협의를 통해, 해마다 1천호(임기내 4천호)의 아파트 및 단독주택을 매입해 공공임대 주택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경기도내에서 매각되지 않는 경매물건 4천여건의 다세대 주택을 도에서 직접 낙찰 받아 이를 공공임대 주택으로 활용할 계획도 소개했다. 김 후보는 “이 같은 공공임대 주택을 저소득 또는 여성가구주등에 우선 배정하고, 또 기존 저소득 한부모 가정지원사업의 최저생계비대비 소득인정액을 150%(현 130%)로 상향 조정해 취약계층의 주택문제를 해소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