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창호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서민들의 전세난 해결 등을 위해 미분양 주택을 활용한 경기도형 공공임대 주택 2만호를 보급하겠다고 19일 밝혔다.
김 후보는 이를 위해 우선 현재 미분양 아파트를 전세로 전환하는 세부 방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경기도내 미분양 아파트 중 해마다 2천호(임기내 8천호)를 주택보증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제도를 이용하여 전세로 전환하여 전세값 상승을 안정시키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택공사(LH)와 대한주택보증과의 협의를 통해, 해마다 1천호(임기내 4천호)의 아파트 및 단독주택을 매입해 공공임대 주택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경기도내에서 매각되지 않는 경매물건 4천여건의 다세대 주택을 도에서 직접 낙찰 받아 이를 공공임대 주택으로 활용할 계획도 소개했다.
김 후보는 “이 같은 공공임대 주택을 저소득 또는 여성가구주등에 우선 배정하고, 또 기존 저소득 한부모 가정지원사업의 최저생계비대비 소득인정액을 150%(현 130%)로 상향 조정해 취약계층의 주택문제를 해소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