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은 11일 재단 비전실에서 기술금융 지원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미나에는 이민우 이사장을 비롯한 경기신보 임직원, 기술평가위원으로 위촉된 4차산업 외부 전문가, 뿌리산업 영위 기업 CEO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는 성장 정체기에 놓인 도내 뿌리산업과 4차산업 첨단기술을 융합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술금융 개선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 발표에 나선 경기연구원 배영임 박사는 ‘4차 산업시대에 맞춘 경기도 강소기업 지원을 위한 정책방향’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의 개념과 이슈, 빅데이터 생태계, 각국의 4차 산업혁명 정책 등에 대해 얘기했다. 또 ㈜헬로앱스 김영준 대표이사의 창업 애로사항, 신기술 접목 노력, 신기술 업체 자금 지원 필요성 등에 대한 사례발표도 이어졌다. 홍희기(경희대 기계공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기업인과 전문가가 참여한 종합토론에서는 도내 뿌리산업 기업의 첨단 기술 접목을 통한 경쟁력 향상 방안, 이들 기업의 육성을 위한 경기신보의 기술금융 지원 확대 및 개선방안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이 자리서 기업인들은 신기술 개발 등을 위한 금융지원 강화에, 전문가들은 고부가가치 산업화·공정기술 개선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부정계약 등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11일 5차 회의를 열어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친환경 학교급식 조사특위는 지난해 12월 14일부터 활동을 시작해 한차례 활동기간을 연장, 이달 25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성수석(더불어민주당·이천1) 위원장 등 15명의 의원들은 학교급식 관련 46억원 규모의 급식재료 배송업체 부당계약 사건 등 각종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과 학교급식 체계 전반에 대해 조사 및 개선안 마련을 위해 활동했다. 채택된 결과보고서에는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등 지원조례 준수 와 시행규칙 제정 ▲중앙물류 운영에 대한 관리감독 방안 마련 ▲유보금에 대한 사용기준과 처리절차 마련 ▲친환경학교급식 차액 지원 예산 확대 및 급식예산의 식품비-인건비 분리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한편, 결과보고서는 25일 열리는 제33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임하연기자 lft13@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정치 보폭을 넓혀 가고 있다. 여권 인사들과의 적극적 스킨십에 이어 자신의 주 특기인 SNS를 활용, 더불어민주당 내 주요 인사들과의 접촉면도 확대하고 있는 것. 10일 이재명 지사의 트위터 계정을 보면 최근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김병관(성남 분당갑), 박주민 의원 등을 팔로우 했다. 두 의원은 문 대통령이 민주당 당대표시절 영입한 인사들이다. 또 과거 친문진영의 대척점으로 불렸으나 중기부 장관으로 임명되며 문 대통령의 탕평정책의 대표 인사로 평가받는 박영선 장관과 노무현재단, 박원순 서울시장도 새로 팔로우 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달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봉하마을를 방문한 바 있고, 지난 9일에는 트위터를 통해 서울외곽순환도로의 명칭을 수도권순환도로로 변경하는데 동의한 박 시장에 공개적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 같은 이 지사의 행보를 두고 정치권 일각에선 정치에 다시 기지개를 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또다른 시각에선 대권잠룡으로 평가받는 이 지사가 본격적인 대권행보에 서서히 시동을 거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 지사의 행보는 최근 공직선거법위반·직권남용과 관련 1심 재판에서 무죄판결을
오는 10월 문을 열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설립이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시범사업 자문단은 10일 3차회의를 겸한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설립 타당성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연구용역은 도시경영연구원이 진행했다. 경제성 분석결과 B/C(편익대비 비용 분석) 1.36, NPV(순현재가치) 300억원으로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비스원 설립·운영 효과로 5년간 생산유발 327억원, 부가가치유발 145억원, 고용유발 308명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됐다. 설립 후 5년간 총 200억원이 소요되는 사회서비스원에 도가 분담해야 할 금액은 103억원 규모다. 자문단은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오는 17일에는 공청회 개최 후 행정안전부와 2차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도는 1본부 3팀(경영기획팀·시설운영팀·민간지원팀) 20명 규모로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을 오는 10월 설립할 계획이다. 올해 필요한 운영 예산은 국비 12억4천만원, 도비 7억4천만원 등 19억8천만원이다. /임하연기자 lft13@
경기신용보증재단은 10일 일회용품을 이용해 만든 화분을 이웃과 나누며 실내 미세먼지 줄이기 사회공헌을 실시했다. 미세먼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일회용품을 화분으로 업사이클링(up-cycling)해 미세먼지에 취약한 소외계층에 화분을 전달하는 등 이웃 사랑 실천과 일회용품 줄이기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일회용품 업사이클링은 버려지는 물건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이다. 경기신보는 플라스틱 커피컵에 공기정화 기능이 탁월한 식물을 심어 실내 미세먼지 감축 화분을 만들었다. 이날 도내 31개 시·군에서 참석한 직원들은 경기신보 사회공헌활동 협약기관인 경기도자원봉사센터의 환경과 생명사랑 교육을 듣고, 환경보호활동인 일회용품 줄이기에 전직원이 동참할 것을 재차 다짐했다. 직원들이 만든 화분은 수원시 감천장요양원에 전달돼 요양원 곳곳에서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공간의 미세먼지를 줄이는데 활용된다. 이민우 이사장은 “이번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재단 임직원 모두 환경보호와 생명사랑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앞으로도 일회용품 줄이기, 미세먼지 문제 등 다양한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모범이
경기도 산하기관의 인건비가 매해 높은 증가폭을 보이는 가운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0일 경기도의회 ‘2018회계연도 결산분석’에 따르면 도 산하 공공기관의 인력증가로 인한 인건비가 2015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도내 26개 출자 및 출연기관의 현원은 2015년 4천11명에서 2018년 5천263명으로 1천252명(31.2%) 증가했다. 이 기간 인건비도 2천177억원에서 3천35억원으로 28.3% 상승했다. 현재 도 산하 공공기관이 요구하는 인력증원 규모도 만만치 않다. 경기도의료원 702명, 경기도시공사 68명, 경기신용보증재단 31명, 킨텍스 21명 등 12개 기관 총 881명에 달한다. 또 이날 이재명 지사 주재로 열린 공공기관 간부회의에서 다수의 산하기관들은 정원 및 현원 증가를 요청하기도 했다. 특히 3기 신도시 사업 진행을 담당할 경기도시공사는 512명인 정원을 최소 1천명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도의료원 역시 병원 신축 등으로 필요한 필수 의료인력만 647명이라며 증원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앞서 지난 4월 도의회 제33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산하기관 정원을 공무원 총수의 110%로 제한하는 규정을 삭제한 ‘
오는 10월 문을 열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설립이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시범사업 자문단은 10일 3차회의를 겸한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설립 타당성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연구용역은 도시경영연구원이 진행했다. 경제성 분석결과 B/C(편익대비 비용 분석) 1.36, NPV(순현재가치) 300억원으로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비스원 설립·운영 효과로 5년간 생산유발 327억원, 부가가치유발 145억원, 고용유발 308명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됐다. 설립 후 5년간 총 200억원이 소요되는 사회서비스원에 도가 분담해야 할 금액은 103억원 규모다. 자문단은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오는 17일에는 공청회 개최 후 행정안전부와 2차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도는 1본부 3팀(경영기획팀·시설운영팀·민간지원팀) 20명 규모로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을 오는 10월 설립할 계획이다. 서비스원이 수탁 관리할 시설은 ▲국·공립시설 5곳 ▲공공센터 5곳 ▲종합 재가센터 2곳 등 5개 유형 12곳이며 필요 종사자는 328명 규모다. 올해 필요한 운영 예산은 국비 12억4천만원, 도비 7억4천만원 등 19억8천만원이다. 최종현(더불어민주당·비례)
경기도의회가 오는 11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5일까지 제336회 정례회에 돌입한다. 도의회는 이번 회기에 총 47건의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조례안 43건에 대한 심의와 함께 도와 도교육청의 결산검사도 진행한다. 1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번 정례회 결산검사를 끝으로 활동을 종료하게 된다. 지난해 제332회 정례회에서 구성된 ▲도유재산 매각·임대 등 과정에서 특혜 불법 의혹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친환경 학교급식 부정계약 등 조사특위 ▲공항버스 면허 전환과정에서의 위법 의혹에 관한 조사특위 등 3개의 조사특위의 활동종료에 따른 최종보고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7월 대규모 조직개편을 앞둔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이번 회기에 처리된다. 조례안이 가결되면 도는 현재 22실국 6담당관 체재에서 공정국, 노동국, 보건건강국 등의 신설로 25실국 6담당관으로 확대·개편된다. 또 복지여성실과 역신산업정책관은 폐지되고, 미래성장정책관과 도시정책관이 새롭게 신설된다. 철도국은 철도항만물류국으로, 농정해양국은 농수산국으로, 경제노동실은 경제실로의 명칭도 변경된다. 4월 16일을 ‘생명존중의 날’로 지정하는 ‘경기도 생명존중의 날 지
경기도가 택시 서비스 개선 방안으로 민원총량제 카드를 꺼내 들었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택시 서비스 개선을 위해 택시 민원총량제를 도입, 일정수준 이상의 민원이 발생하면 업체 및 조합에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5월 택시요금 인상에 따른 도민들이 서비스 향상요구의 목소리가 커진 영향이다. 도는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위해 현재 시·군 및 유형에 따른 민원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현황 파악이 끝나는대로 시·군 및 버스조합 등과의 협의를 통해 실효성을 검토한 뒤 올해 하반기 시행계획을 수립, 내년부터 제도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가 검토하는 방안은 ▲택시 카드결제수수료·통신료 도비보조금 지급 제한 ▲택시 운수종사자 처우개선비 지급 일부 제한 등이다. 매년 실시하는 택시 경영 및 서비스 평가에 전년도 대비 순위 상승정도, 개인택시 야간시간대 운행율 등도 평가에 반영해 인센티브 지급을 통한 서비스 개선을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택시 청결검사 및 불법행위 합동단속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314억원을 택시 업계에 지원해왔다. 그러나 택시 서비스 관련 민원이 지속해서 발생, 이같은 개선방안을 검토
우리 상임위는요… 11 기획재정위원회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도 집행부의 ‘심장부’를 맡아 도정 전반의 큰 그림을 그려나가는 곳이다. 도 집행부의 재정, 인력, 조직 등 핵심 부서들이 모두 상임위원회 소관에 있어서다. 기재위 정대운(더불어민주당·광명2·사진) 위원장은 도의회 다른 상임위에서도 소관하는 부서의 재정이나 인력, 조직 등을 조정하지만 결국 최종적으로 심의하고 결정하는 곳은 기재위라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도민의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해 기재위 차원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말한다. 특히 기재위 의원들 모두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데 공감, 도민을 위한 일자리 복지에 전념하고 있다. 정 위원장은 “최근 남북 평화무드가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우리 경기도 만큼은 본격적인 화해·협력의 시대에 대비, 속도감 있으면서도 차근 차근 준비를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도내에 접경지역이 많은 만큼, 대비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 접경지역인 경기북부의 역할이 보다 부각되면서 경기북부를 지역구로 둔 의원들의 활동은 더 열정적으로 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