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경찰서가 최근 하안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고향을 떠나 외롭게 생활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애환을 달래주기 위해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만남’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100여명의 북한이탈주민들은 광명 시립합창단의 공연을 감상하며 만찬을 즐겼고, 광명서는 이들과 함께 남한사회에 적응하는 데 불편함이 무엇인지 대화를 나눴다. 행사에 참여한 북한이탈주민 김모(36·여)씨는 “하나원에서 나온 뒤 홀로 생활하기가 두렵고 외로웠는데 남한에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광명경찰서와 광명광산교회 및 여러 단체들이 있어서 힘이 난다”며 “남한에서 빨리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광명광산교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이 광명시민으로 빠른 시일내에 정착해 생활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한동안 뜸했던 ‘묻지마 흉기 난동’이 또 다시 발생했다. 광명경찰서는 21일 아무 이유없이 지나가는 행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한 혐의(살인미수)로 안모(56)씨를 검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 18일 오후 8시28분쯤 광명시 한 노상을 걷던 회사원 황모(41)씨에게 다가가 아무 이유없이 갖고 있던 흉기로 황씨의 목 부위를 찔러 살해하려다 실패한 혐의다. 조사결과 안씨는 황씨의 목을 1차례 찌르려다 안씨가 흉기를 빼앗아 자신의 보부를 찌르는 등 저항하자 도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광명=장순철기자 jsc@
광명시에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일 외국인 관광객 70명은 광명동굴을 시작으로 광명전통시장까지 연계된 방문 체험코스를 방문했다. 수도권 대학의 유학생과 외국 방문객으로 구성된 이번 투어단은 광명동굴과 광명시 한국전통시장의 다양한 매력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광명동굴은 1972년 폐광됐다가 2011년 주민휴식시설, 동굴시설, 체험공간으로 다시 열려 관광자원이 전무했던 광명시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수도권 유일의 금속 폐광산이다. 외국인 투어단은 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광명동굴 내 1급수에 서식하는 산천어, 금강모치, 버들치, 연준모치, 가재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철갑상어, 송사리, 배가사리 등 8종류 500여 마리의 민물고기를 전시한 동굴수족관과 색등으로 만든 빛 터널 등 광명동굴을 관람했다. 또 동굴예술의전당에서 ‘숲의 전사 코니’ 3D 영화를 관람하는 등 이색체험을 했다. 이어 전국 7대 전통시장인 광명전통시장을 방문한 외국인들은 전통시장 대표 상품권인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통시장을 쇼핑하고 시장 대표 먹거리인 전, 칼국수, 떡갈비, 죽 등을 맛보며 대형마트에서는 느낄 수 없는 전통시장만의 독특한 매력에 흠뻑 빠졌다. 특히 북
‘서곡으로 만나는 오페라’가 오는 24일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국내에서 전막의 오페라로 접하기 어려운 작품 중 일부를 선정하여 오페라의 서곡으로만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마에스트라 여자경의 지휘로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베르디의 오페라 ‘운명의 힘’ 등의 서곡을 국내 최고의 오페라 전문 연주단체인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연주로 함께한다. 특히 KBS클래식FM ‘장일범의 가정음악’ 진행자인 장일범의 해설을 통해 오페라가 어렵게 느껴졌던 청소년들이나 오페라 입문자들에게는 다양한 오페라들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14 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 개발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사업비의 일부를 복권기금으로 지원 받아 수준 높은 공연을 지역 주민에게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다. 공연예매는 인터넷이나 전화 등으로 가능하며 관람료는 전석 1만원으로 8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공연예매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포시문화예술회관(☎031-392-6422) 또는 홈페이지(www.gunpoart.net)로 문의하면 된다.
광명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발달장애인의 음악적 재능과 문화적 감수성을 개발해 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그 재능을 지역에 환원하고자 광명IL(Independent Living) 앙상블 ‘온’을 창단했다. ‘온’은 온 세계, 온 세상을 뜻하는 순수 우리말로, 연주를 통해 아름다운 선율이 온 세상에 퍼져나가 많은 사람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발달장애인의 자립에 일조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어졌다. 이 그룹은 발달장애인 2명(피아노 1명, 바이올린 1명), 음악감독 1명(플루트 1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22일 평생학습원에서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앙상블의 음악감독을 맡게될 임수현 감독(플루트)은 숙명여대 대학원 관현악과를 졸업한 후 한국 음악 평론가협회 이사로서 씨티 필하모니오케스트라 수석주자, 시흥 윈드 오케스트라 수석 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단원으로 활동할 김영진(22·자폐성장애·피아노)씨는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음악을 하며 월드음악신문사 전국학생콩쿠르 대상(2005), 중앙음악신문사 콩쿠르 최우수상(2005)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김혜린(26·발달장애·바이올린)씨는 장애인오케스트라 활동을 해왔을 정도로 그 실력을 인
광명의 대표적인 향토 인물인 오리 이원익 선생님의 삶과 정신을 만날 수 있는 오리문화제가 오는 25일부터 3일간 광명시내 전역에서 개최된다. 광명출신으로 조선시대 대표적인 청백리 표상인 오리 이원익 대감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하여 시작된 오리문화제는 광명시가 주최하고 광명문화원이 주관, 올해로 23회를 맞이한다. 오리문화제는 ‘놀이와 문화로 만나는 오리 이원익 대감’이라는 주제로 전통과 현대문화가 조화롭게 융합되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와 다채로운 볼거리들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광명문화원은 축제기간을 이원익 대감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오리 선양기간으로 선포하고, 선양기간 중에는 오리 이원익 선생님의 생가가 있는 충현박물관을 광명시민에게 무료 개방한다. 오리문화제는 25일 충현박물관 이원익 영우에서 헌화식을 시작으로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26일에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한축인 공직자들에 대한 올바른 상을 가늠해 보고 뛰어난 지방 관료로서의 오리 이원익 선생을 재평가해 보는 ‘현대적 의미의 목민관을 찾아서’ 주제의 세미나가 광명문화원 2층 하안문화의집 복합문화공간에서 개최된다. 27일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1인 서커스쇼. 판놀이, 전통놀이
군포시 궁내동이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그림으로 온 가족이 행복해지는 ‘궁내 어린이 그림 그리기 가족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8회째인 그림 그리기 축제는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문화의 거리 솔거공원 일원에서 진행되며, 만 5세 이상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회 참여는 사전 신청과 현장 신청 모두 가능하며, 행사 장소에 대한 안내나 상세 일정은 전화(☎031-390-8538, 878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기현 궁내동장은 “완성된 그림을 제출한 어린이에게는 기념품을 제공하고, 우수작품은 시상할 예정”이라며 “대회에서 제출된 모든 그림은 일정 기간 문화의 거리에서 전시도 해 참여 가족들에게 더 큰 추억을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광명시노인종합복지관이 지난 16일 KT경기서부 IT서포터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노인 정보통신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노인의 스마트폰 및 영상제작 활용능력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동년배 강사 양성과정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이달 말까지 스마트폰 활용 교육 경험이 있는 노인을 대상으로 ‘강사 양성 과정’이, 오는 10월부터는 일반 노인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활용 기본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광명=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