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기존의 종이 안내문 대신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활용해 체납안내문을 발송한다. 17일 시는 '모바일 전자고지 시스템'을 활용해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자 16만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전자문서 형태의 체납안내문을 발송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는 별도의 신청 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간편하게 받을 수 있다. 체납자는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에서 본인 인증을 거친 후 안내문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실제 거주지와 주소지가 달라도 안내문이 정확하게 전달되고 법인과 외국인 등에게는 우편으로 발송된다. 시 관계자는 "모바일 전자고지 시스템 도입으로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안내문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종이 안내문 제작과 우편 발송에 드는 비용을 절감하고 체납안내문의 송달률과 징수율을 높여 재정 확보에도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1인 가구 미혼 청년의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해 월세를 지원한다. 17일 시는 '2025년 수원시 청년 월세 지원사업'에 참여할 청년 120명을 다음 달 1일부터 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 월세 지원사업은 시에 거주하는 1인 가구 미혼 청년(19~34세)에게 월세를 보조하는 것으로 월 임차료 10만 원씩 최대 5개월을 지원하고 월 임차료가 10만 원 미만이면 납부한 금액만 지급한다.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2025년 건강보험료 기준 10만 2613원)이면서 임차보증금 1억 원 이하, 월세 60만 원 이하인 민간 건물에 거주하는 무주택자 청년이 대상이다. 신청일 기준 관내 주택에 임대차계약이 체결돼 있어야 하고 수원청년포털에서 다음 달 1일 오전 9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자격요건 확인 후 5월 중 선정자를 발표한다. 시 관계자는 "청년 월세 지원사업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시민의 만족을 높이고 행복을 더하기 위한 노력을 더 하고 있다. 돌봄과 생활 분야부터 교통, 환경까지 세심한 행정력을 기울이며 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민선8기 이재준 수원시장은 친환경 도시, 스마트 행정, 교통 혁신 등 시민이 체감하는 대전환을 도모하고 있는 가운데 '지속가능한 도시'를 목표로 하는 수원시의 변화를 들여다본다. ◇도시 숲부터 탄소중립까지…친환경 도시로의 탈바꿈 탄소중립을 통한 친환경 도시 조성의 핵심적인 사업에는 '우리집 탄소모니터링'이 있다. 시민이 스마트폰 앱으로 실시간 에너지 사용량, 탄소 배출량과 단지 내 탄소배출순위 등을 확인하며 자발적으로 탄소 발생량을 줄이는 노력을 하는 것이다. 시민들은 스마트폰 앱으로 에너지(전기가스·수도·난방·온수) 사용량, 탄소 배출량, 아파트단지 내 탄소배출 순위 등을 확인하며 자발적으로 탄소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지난 2023년 2월 영통신나무실동보아파트(836세대), 권선남광하우스토리아파트(363세대), 힐스테이트호매실아파트(800세대) 등 3개 단지 1999세대에서 1단계 시범 운영했다. 지난해 기준 관내 아파트 65단지(6만 106세대)가 참여하고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와 수원촛불행동은 지난 12일에 이어 14일 오후 6시 30분, 수원역 문화광장에서 ‘정권퇴진 시민촛불 문화제’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파면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윤석열 즉각파면’, ‘내란종식’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내걸렸으며, 참가자들은 촛불 모양의 야광봉과 손팻말을 들고 “헌법재판소는 탄핵을 즉각 인용하라”고 외쳤다. 이어 ‘윤석열을 파면하고 내란세력을 척결하자’ 등의 구호를 제창하며 깃발을 흔들었다. 집회에는 신현자 정의당 경기도당 위원장이 참석해 "최근 윤 대통령의 구속이 취소됐고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한 것이 아닌 한 사람에게만 특혜를 줬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권력을 위해 국민에게 총구를 들이밀었고 반으로 갈랐다"며 "권력자와 법 기술자에 의해 민주주의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 12·3 계엄을 막아낸 것은 국민이고 윤 대통령을 체포하고 구속한 것도 국민"이라며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선고를 이끌어내기 위해 광화문으로 모여달라"고 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윤 대통령의 구속 취소에도 불구하고 탄핵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한석 씨(58)는 "12·3 비상계엄이 성공했다면 누
경기도교육청학생교육원이 시민교육과 운영 자율성 등 교원의 학생자치회 운영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14일 도교육청학생교육원은 오는 22일까지 경기도 내 초·중등 학생자치회 담당교사 120명을 대상으로 '2025 학생자치 역량 강화 교원 직무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수 내용은 미래 시민교육과 학생자치의 방향, 내가 겪은 학생자치 사례 나눔과 학생자치 업무, 학생자치회 활동의 실제, 특색있는 학생자치회 운영 방법 등이다. 특히 연수 2일 차에는 분반 수업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이뤄지는 학생자치회 운영 사례를 실습과 토의·토론으로 진행한다. 김계남 도교육청학생교육원장은 "이번 연수가 학교 현장에서 학생자치회를 운영하는 교사들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학교 현장의 사례 공유로 학생자치회 지원 역량을 적극 높일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신설한 '경기 에듀-키퍼(Edu-Keeper) 법률 지원 시스템이 가동 1년을 맞이했다. 1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정당한 교육활동 중 발생한 법적 분쟁에서 교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교육청이 기관 차원에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경기 에듀-키퍼 법률 지원 시스템은 도교육청이 교직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한 적극적 대응 시스템이다. 지난 1년간 아동학대 신고, 직무로 인한 피소 등 법적 분쟁 발생 시 수사·재판절차 법률상담 및 법률 조력 94건과 경기지방변호사회와 업무협약 체결로 경기교육 변호사 인력풀 구축 201명 등 학교가 교육활동 본질에 집중하도록 법률 지원을 실시했다. 올해는 지난 1년간의 운영 결과와 현장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정당한 직무수행 과정 중 범죄 피해를 입은 교직원을 대상으로 법률지원 등 지원 범위를 확장하는 등 법률 지원 시스템을 강화할 방침이다. 심승호 도교육청 법무담당관은 "도내 모든 교직원이 법적 분쟁 발생 초기부터 위법행위에 대한 기관의 고발까지 모두가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관 차원에서 최선의 법률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
수원시의회 배지환(국힘·매탄1) 의원이 천안함 피격 15주기(3월 26일)와 서해수호의 날(3월 넷째 금요일) 10주기를 맞아 '수원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14일 배 의원에 따르면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실질적인 예우 강화를 위해 대표 발의했으며 보훈수당 지급 대상의 나이 제한을 완화해 65세 미만의 국가보훈대상자 본인도 예우 수당을 받도록 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배 의원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거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를 나이로 차별해서는 안된다"며 "이번 조례 개정으로 수원시가 모든 국가보훈대상자들에게 최소한의 존중과 존경을 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는 국가와 지방정부의 당연한 책무이기 때문에 세심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국가보훈대상자가 존중받고 그분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진정성 있는 보훈 정책을 추진하는 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당 조례안은 오는 17일 시의회 제391회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 심사를 앞두고 있으며 이후 본회의를 거쳐 최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로 유도 국가대표 허미미 선수와 허아영 바이올리니스트가 위촉됐다. 14일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두 홍보대사는 2년의 임기 동안 생명을 살리는 다양한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직접 참여하며 고통받는 이재민과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고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을 알릴 예정이다. 허미미 홍보대사는 "5대조 할아버지이신 허석 의사께서 독립운동을 통해 나라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셨듯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로서 우리나라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직 한국말이 서툴지만 앞으로 더 많이 배우고 더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며 적십자의 따뜻한 마음을 세상에 전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허아영 홍보대사는 "서로를 믿고 호흡을 맞출 때 아름다운 음악이 완성되듯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연대감, 사랑을 전하는 적십자의 역할이 의미 있게 다가온다"며 "앞으로 홍보대사로서 따뜻한 나눔의 메시지를 전하고 많은 분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도시재단이 시민들이 직접 환경보호 활동에 참여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보전을 위한 시민공모사업 협약을 맺었다. 14일 수원도시재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수원도시재단 1층 더함사랑방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수원도시재단 이사장 및 임직원, 시민·환경단체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공동체들이 다양한 환경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이를 통해 시민들의 아이디어가 수원의 환경을 바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 시의 환경보호와 생태계 보전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예정이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총 10개의 공동체는 시의 물과 환경보전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병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환경보호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보전을 위한 자리로 향후 수원시의 물과 환경보전 활동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탄소중립 협력을 위해 한중일 3국이 지난 11일 '제4회 한중일 탄소중립 정책포럼'을 개최한 가운데 수원시정연구원이 수원시의 탄소중립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14일 수원시정연구원에 따르면 강은하 수원시탄소중립지원센터장은 지난 포럼에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과 이행 모니터링,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시민햇빛발전소', 수요응답형 '똑버스', '손바닥정원'을 소개했다. 특히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사례는 참가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우리집 탄소모니터링은 시민의 자발적 탄소감축행동을 통해 얻은 인센티브로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사업모델이다. 이 밖에 한국, 중국, 일보의 국가 감축목표 갱신, 중국 선전시의 IT를 활용한 탄소중립빌딩 사례, 몽골 울란바토르의 국제펀드 협업 산림활용 기술 이전 사례 등도 소개됐다. 시는 자발적 시민 참여라는 시 특성을 담은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사업이 각국 도시 특성에 맞게 적용돼 전 세계로 확대될 수 있도록 감축효과 산정과 고도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