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이 "계엄 선포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계엄은 즉시 철회돼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4일 이 시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반헌법적인 계엄령 선포는 민주주의와 국민 주권의 원칙을 위해하는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위헌 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민 여러분께 호소드린다. 수원시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으며 모든 공공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제공될 것"이라며 "시와 모든 공직자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시민과 함께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역사는 언제나 정의의 편이며 반드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며 "그 힘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은 오후 10시 30분쯤 긴급 담화를 통해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헌정질서를 지키겠다"며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날 오전 1시 비상계엄 해제요구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돼 190명 재석, 전원 찬성으로 가결되면서 오전 4시 27분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회가 요구한 '계엄 해제안'을 의결하며 비상계엄 선포 약 6시간만에 계엄을 해제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 오전 7시 공공운수노조 인천본부, 임단협 승리집회, 김포열병합발전소 정문 ▲ 오전 10시 30분 민주노련 안산지역 연합회, 생종권 쟁취 결의대회, 안산 상록구청 앞 ▲ 오전 11시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규탄 집회, 수원컨벤션센터 정문 앞 ▲ 오후 1시 노루페인트 노조, 노루페인트 이전 반대, 안양시청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가운데 같은 날 오후 11시 비상 계엄을 선포했다. 지난 3일 윤 대통령과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과 양국의 '포괄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합의한 바 있다. 채택된 공동성명에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한반도뿐 아니라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는 문구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같은 날 오후 11시 긴급 담화를 통해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헌정질서를 지키겠다"며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지난 2013년 이후 11년 만에 방한한 것으로 알려진 국빈이 있지만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외교 전문가는 "K-실크로드를 표방한 윤석렬 대통령이 카르키스탄 대통령을 초대한 날에 이런 일을 벌였다"며 "외교 관례에도 맞지 않고 국격에도 큰 손실을 끼치는 행위"리고 맹비난했다. 현재 비상계엄은 이날 오전 12시 48분 개최된 국회 본회의 비상계엄의 해제 요구 결의안 의결 결과 재석 190명, 찬성 190명으로 가결됐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전날인 3일 오후 10시 30분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담화를 열고 선포했던 비상계엄의 해제 요구 결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수원시의회 제388회 제2차 정례회 예산 예비 심사 일정 차질 우려에 따른 수원시의회 민주당 의원총회는 철회될 전망이다. 4일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전날 윤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의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은 재석 190명, 찬성 190명으로 가결됐다. 시의회 민주당 관계자는 "예정됐던 의원총회의 철회 여부가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았지만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본회의에서 가결되며 예정됐던 의원총회는 철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의회 국민의힘의 경우 현재까지 의원총회 등 방침이 정해진 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의회 제388회 제2차 정례회 2024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2025년도 예산안 심사,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안 심사 등은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국회·지방의회·정당 활동이 금지되면서 수원시의회 제388회 제2차 정례회 예산 심의 등 의사일정이 모두 정지될 전망이다. 3일 윤 대통령은 긴급 담화를 통해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헌정질서를 지키겠다"며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에 계엄사령부가 국회·지방의회·정당 활동을 금지하면서 4일 진행될 시의회 제388회 제2차 정례회 예산 예비 심사 일정이 정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오는 10일부터 진행될 2024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2025년도 예산안 심사,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안 심사 등 의사일정의 진행 여부 또한 불투명한 상태다. 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지방의회 활동이 금지된 데에 따라 시의회 의사일정에도 차질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4일 오전 9시 민주당 의원총회가 예정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시의회 국민의힘의 경우 현재까지 의원총회 등 방침이 정해진 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2024년 자활 분야 우수지자체 1위로 선정됐다. 3일 시는 보건복지부가 '2024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와 자활사업 업무 전반 등을 평가한 결과 14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2024년 자활사업 성과대회, 박람회' 중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정부에 자활근로예산 증액을 적극적으로 건의해 전년도 107억 원이었던 국고보조 자활근로예산을 138억 원으로 30% 이상 증액했다. 월평균 자활사업 참여자 수는 460여 명에서 580여 명으로 26% 증가했고, 사업단 전체 매출액은 24억여 원에서 32억여 원으로 33% 늘어났다. 이에 예산이 늘어나면서 인건비 부족 등으로 대기 중이었던 300여 명을 자활사업에 배치할 수 있게 됐고 매출액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자활사업에 활발한 투자가 이뤄지는 선순환이 일어났다. 이밖에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일자리 사업을 운영한 결과 자활사업 매출액의 일정 비율을 참여자에게 지급하는 '자활성과금'은 대폭 늘어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자활기업이 더 많은 이에게 자립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 장안문 거북시장 상인회가 지난 추석 회원들에게 선물한 축산물 선물세트의 내용물이 표시 중량과 맞지 않고 면세사업자에 해당되지만 부가가치세를 부여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9월 장안문 거북시장 상인회는 추석을 맞아 회원들을 위한 선물로 LA갈비 선물세트 81개를 구매했다. 그러나 지난 2일 선물세트를 구매해 증여하는 과정에서 부정이 있었다는 민원이 제기됐는데 1인당 6㎏ 81세트를 주문해 총 2430만 원이 나왔지만 10여 개 이상을 저울로 계량한 결과 6㎏에 미치지 못한 4.5㎏ 정도였다는 내용이다. 해당 논란으로 민원이 제기된 후 선물세트를 마련한 정육점을 대상으로 한 경찰 진정서가 접수됐다. 진정서에는 표시된 중량과 내용물이 맞지 않다는 내용과 피진정인인 해당 정육점은 면세사업자로 분류돼 부가가치세를 받지 못하도록 돼 있지만 부가가치세를 발행한 사실이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진정인 측은 "정육점을 30여 년간 운영한 정육업자로서 정육을 가공하지 않고 근수를 속이는 것은 상인으로서 이해할 수 없다"며 "부가세를 발행한 것은 부당이득을 취득한 것으로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민원을 접수한 시는 내용물에 대한 표
수원시가 중증장애인,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강화한다. 수원시는 2일 MG새마을금고중앙회 지역희망나눔재단으로부터 이동식 세탁차량을 기증받고, 내년 3월부터 ‘원스톱 클린케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증받은 세탁차량은 세탁기, 건조기, 발전기 등을 갖추고 있어 전기 공급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세탁 서비스가 가능하다. 수원시는 이 차량을 활용해 도배, 장판 수리 등 집수리와 이불 세탁, 소독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원스톱 클린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재난 발생 시 이재민들의 의류 세탁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동식 세탁차량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민 모두가 행복한 수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MG새마을금고중앙회 지역희망나눔재단 이강무 경기지역이사는 “세탁차량이 필요한 수원시에 기증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필요한 곳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PC로만 할 수 있었던 주택임대차 계약 신고 방법이 간단해졌다. 3일 수원시는 지난 2일부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로 '주택임대차계약 신고' 누리집에서 카카오톡, 네이버 등을 활용해 간편인증 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제는 보증금 6000만 원을 초과하거나 월세 30만 원을 초과하는 주택 임대차 계약의 신고를 의무화하는 제도다. 주택임대차계약 신고제는 2021년 6월 1일부터 시행됐다. 시민 부담, 행정 여건 등을 감안해 2025년 5월 31일까지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 계도기간으로 운영한다.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신고해야 한다. 계도기간이 종료 후에는 신고 의무 위반 시 4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모바일신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며 "신고가 누락되지 않도록 시민들이 많이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매탄고등학교로부터 2025년 적십자특별회비를 전달받았다. 3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 10월 매탄고등학교 학생들이 갈빛 축제 당시 부스 운영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전달된 특별회비는 경기도 내 재난구호, 사회봉사, 위기가정 및 취약계층 지원 등 지역사회를 위한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전달식에는 최영한 매탄고 RCY 지도교사, 조하은 매탄고 학생회장,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 우광호 사무처장, 문수선 RCY 본부장이 참석했다. 조하은 매탄고 학생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학교 축제 때 친구들과 직접 모은 수익금으로 추운 겨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도울 수 있게 돼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적십자회비는 최근 5년간 1회 이상 참여한 세대주 및 개인을 대상으로 우편 발송되며, 계좌이체, 현금 자동 입출금기(ATM), 적십자 홈페이지 등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31일까지 참여 시 내년 1월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