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축산농협(조합장 장주익)이 27일 임시대의원회를 열고 2025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내년도 사업 목표는 총 사업량 6조 3200억 원, 당기순이익 61억 원이다. 하지만 예대마진 축소, 금융규제 강화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수원축산농협은 내년도 사업계획에서 신용사업 5조 8050억 원, 경제사업 5198억 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예수금 평잔 3조 1300억 원, 대출금 평잔 2조 6600억 원을 목표로 설정했다. 장주익 조합장은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원축산농협은 내년 2월 14일 실시 예정인 조합 이사 선거를 앞두고 공명선거 추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대의원들은 공명선거 실천 서약서를 낭독하며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를 다짐했다. 수원축산농협은 이번 사업계획 확정과 공명선거 추진을 통해 조합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전례 없던 폭설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의 불편이 지속되면서 수원시가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작년 겨울철 시 적설량은 27㎝ 였지만 지난 26일부터 현재까지 시에 내린 눈은 43㎝에 달했다. 이에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을 지속하고 제설 작업을 벌이고 있다. 시는 필수 인력을 제외한 시청·구청·사업소 등 전 직원을 동원해 44개 동,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주변 등 시민들이 많이 이동하는 구역에서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제설차량 95대를 모두 가동하고 제설장비를 추가 확보해 작업하고 있으며 자동 염수분사장치, 열선 작동을 지속하고 제설제를 살포하고 있다. 또 시민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 및 보행자 안전 유의, 대설로 인한 대중교통 지연 안내 등 안전안내문자를 4차례 발송했다. 현재까지 접수된 인명피해는 없으며 수목전도 피해 71건이 접수돼 처리하고 있다. 교통 현황 및 현장 상황 전파 등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실시간 소통하며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시민 불편이 지속되면서 폭설에 따른 시의 대응이 미흡하고 수원역, 광교 등 일부 구역의 제설이 전혀 돼 있지 않아 제설 효과가 미비하다
이틀째 경기도 전역에 많은 양의 눈이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수원시가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시 적설량은 41.6㎝이며 폭설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고 수목 전도, 노후 지붕 파손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앞서 시는 지난 26일 오후 11시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고 제설차량·굴삭기 등 제설 장비 150대, 공직자·용역사 직원 등을 투입해 시 전역에서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모든 자동 염수분사장치, 열선 작동을 지속하고 이날 오전 10시 제설제 1800t을 살포했으며 지난 27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4차례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오전 7시에는 시청·구청·사업소 직원 1500여 명이 44개 동(동별 30~40명),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주변 시민 통행량이 많은 구역에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오후에는 필수 인력을 제외한 모든 공직자가 통장 등 각 동 단체원, 환경관리원과 함께 44개 동 골목길 등에서 제설작업을 할 예정이다. 빙판길 사고 위험 방지를 위해 이면도로 등도 제설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제설 작업에 총력을 기울여라"라며 "밤
수원시가 생활숙박시설(생숙) 소유자들의 합법적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28일 시는 지난달 국토부가 발표한 '생활숙박시설 합법사용 지원방안' 내용과 숙박업 신고 요건·절차 등을 안내하는 생활형숙박시설 지원센터를 설치해 오는 12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2012년 '취사 가능한 장기체류형 숙박시설'인 생숙을 도입했다. 그러나 취지에 맞지 않게 주거용으로 오용되자 2021년 '생숙 불법전용 방지대책'을 내놓으며 용도변경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음에도 이행하지 않는 생숙이 많았다. 이에 국토부는 10월 기존 생숙은 합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하고, 신규 생숙이 발생하는 것을 원천 차단하는 내용을 담은 생활숙박시설 합법사용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시 생활숙박시설 지원센터는 시청 건축과에 설치해 2027년 12월까지 운영한다. 생숙 소유자에게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내년 9월까지 숙박업 신고, 용도변경을 신청하도록 유도한다. 시 관계자는 "생활숙박시설 소유자들에게 단일 소통 창구를 제공해 생숙을 합법적으로 사용하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전국에 대설경보가 확대하면서 대설 위기경보 수준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된 가운데 수원시가 비상근무체제를 이어간다. 27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가 많은 양의 눈이 지속될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이날 오후 2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면서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도 새벽 시간 대설 대응을 지속할 방침이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대설경보가 발효되면서 제설대책본부를 함께 가동하고 제설작업 비상근무를 지속하고 있으며 새벽 기상 상황에 따라 지속할 예정이다. 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지침에 따라 새벽 시간 발생할 수 있는 사고 등에 대비하기 위해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상황 및 정보를 공유하고 사고 발생 시 공동 대응한다. 많은 양의 눈이 내릴 것이라는 예보에 따른 시민들의 출근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출근 시간 이전 제설제를 살포한다. 또 제설차량이 닿기 어려운 보행로 결빙 구간 및 차도에 발생하는 블랙아이스 등에 대응하기 위해 시청·구청·사업소 등 가용한 인력을 동원해 출근 시간 전 44개 동 전 구역에 대한 제설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대설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제설차량·굴삭기 등 장비 94대와 인력 260여 명을 투입해 시 전역
수원시의회 각 상임위원회가 7일 차에 걸친 2024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감사에서는 경제정책국, 도시정책실, 박물관사업소, 수원시립미술관 등 수원시 주요 부서들을 대상으로 각종 현안과 문제점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27일 열린 마지막 감사에서 도시미래위원회는 수원시 도시정책실을 대상으로 녹색건축물 조성지원사업과 공동주택 품질관리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드러냈다. 조미옥(민주·평동) 의원은 "공동주택 품질 관리를 위해 설계부터 준공까지 단계별 품질 점검 제도를 강화해 품질을 높이도록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입주예정자 참여형 감리 보고제도 운영했지만 주택 하자와 관련된 민원이 제기되거나 집회가 벌어지기도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최근 순살아파트, 불량시공 등 문제로 시민들이 입주하기까지 우려가 많을텐데 이같은 제도를 더 활용하고 강화해 모든 건물이 안심하고 시공 후 품질에 대한 우려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정렬(민주·평동) 의원은 "녹색건축물 조성지원사업을 통해 노후 주택 등을 지원하고 있는데 사업 지원 대상을 보면 세입자 등 거주자는 신청하지 못하고 건물 소유주가 신청하도록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건물
수원시의회가 박물관 사업과 예산 관리, 예산 확보 및 인원 부족에 대한 문제점을 짚었다. 27일 시의회 문화체육위원회는 이날 제388회 정례회 박물관사업소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박물관 사업과 예산 관리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 방안 등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다. 박영태(민주·행궁) 의원은 수원 광교박물관 주차장 내 장기 주차 문제를 지적했다. 또 수원화성박물관의 외국인 안내가 부족함에 따라 외국인 대상 가이드 배치를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오혜숙(국힘·비례) 의원의 경우 미술관과 관련해 공모 사업을 진행하지 않는 사유에 대해 질의하며 미술관이 시민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종윤(민주·행궁) 의원은 "아트 스페이스 광교 관람객이 작년 대비 감소한 이유는 관리 인원이 부족해 예약제로 운영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하며 예산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배지환(국힘·매탄1) 의원은 국제전시 행사가 일반에 관심이 큰데 국제전을 지속적으로 계획하면 수원시 홍보 영상 제작 시 미술관이 포함되는 방안과 시에 국제전에 드는 비용에 대한 필요성 제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의회가 지방세 체납 징수 기법과 경제적 어려움을 가진 체납자의 징수 방법 등을 개선해달라고 제안했다. 27일 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이날 제388회 정례회 경제정책국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시 징수과의 미흡한 지방세 체납 신규 기법 개발과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체납자의 징수 방식에 대해 지적했다. 윤명옥(민주·비례) 의원은 "지방세 체납 징수 기법 중 새로운 기법을 지속해서 개발한다는 방침을 발표하기도 했지만 미흡점이 있는 것 같다"며 "1000만 원 이하 증권계좌까지 징수할 수 있는 기법의 경우 작년에도 활용한 기법"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미국의 IRS 데이터매칭시스템 등 기법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징수 기법을 개발하는 데 적극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의원은 현재 전자납부시스템 앱이나 플랫폼 등의 알림시스템 확대와 경제적 어려움을 가진 체납자에 대한 징수 방안을 고려해달라고 제안했다. 그는 "현재 카카오톡 등으로 이뤄지는 전자납부시스템 알림시스템을 카카오톡 이외의 문자 등 방안을 고려해 확대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소득이 불규칙하거나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어 체납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
수원시의회가 수원시청 민원인 주차장의 미흡한 관리와 지하주차장 대기질 문제에 대한 문제점을 짚었다. 27일 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이날 제388회 정례회 경제정책국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민원인이 아닌 차량이 주차장을 이용한다는 점과 지속적으로 제기된 지하주차장 대기질이 개선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윤경선(진보·평동) 의원은 "약속이라는 것은 사회가 유지됨에 있어 매우 중요한 것"이라며 "전기차, 경차, 민원인 주차장 등은 사회구성원들의 약속인데 지켜지지 않는 사례가 많다"며 "지켜질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윤 의원은 지하주차장 관련 대기질 문제를 지속해서 제기해 왔지만 개선되지 않았다는 점을 꼬집기도 했다. 그는 "본 의원은 계속해서 지하주차장과 연결된 계단실이나 지하 3층에 공회전 등으로 인한 대기질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면서 "시민들의 민원이나 불편이 지속 제기되는 등 개선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법적인 기준치에 적합했다고 해도 시민들의 불편이나 민원이 지속된다면 적극적인 접근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법적 유지 기준에 따라 매년 점검하고 있고 지적된 계단실 등
수원도시공사가 수원시와 협업해 추진한 스마트도시 서비스가 높은 평가와 함께 성과를 인정 받았다. 27일 수원도시공사는 시와 함께 추진한 '스마트 통합주차정보 시스템' 사업이 지난 2022년 최초 인증에 이어 지자체나 지방공기업 중 유일하게 재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자체의 스마트 역량을 진단하고 우수사례 발굴을 위해 스마트도시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재인증 평가는 스마트도시부합성, 구성 및 기능, 운영 등 지표를 확인하며 기존 인증 평가 이후 상향된 서비스를 제공했는지 평가한다. 앞서 공사는 지난 2020년부텉 시, 티맵모빌리티와 '역사·기술·사람의 스마트 포용도시'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스마트 통합주차정보 시스템 사업을 추진했다. 해당 시스템은 수원도시공사의 통합주차정보시스템과 티맵 시스템 간 정보 공유를 통해 공영주차장의 잔여 면수, 혼잡도, 요금 안내 및 결제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시가 스마트도시를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