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전기차 화재에 대한 수원시 예방 방안 및 설비 등에 문제점을 짚었다. 26일 시의회 환경안전위원회는 이날 제388회 정례회 시 환경국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시의 미흡한 전기차 화재 예방 방안과 소방용품 등을 지적했다. 박현수(국힘·평동) 의원은 "최근 전기차 화재가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어 이번 회기 조례를 대표발의할 예정이다"며 "다음 달 2일부터는 5인승 이상 차량에 소화기를 의무배치하도록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존 등록된 차량은 포함되지 않아 전기차 화재에 대한 문제는 여전히 안고 있다"며 "현재 시에는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이나 설비, 소방용품 등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소방청 등에 따르면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오는 12월부터는 차량용 소화기 의무 설치 차종이 5인승 이상 모든 차량으로 확대된다. 그러나 기존 등록된 차량에는 적용되지 않으며 12월부터 제작·수입·판매되거나 소유권이 변동돼 새로 등록하는 차량에만 의무 적용된다. 박 의원은 "전기차 화재는 한 번 발생하게 되면 폭발에 의해 주변으로 번질 수 있고 초기 진화도 어렵다"며 "대응 방안에 대한 관계부서의 노력이 필요하
수원시의회가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으로 지정돼 규제를 받아왔던 수원화성 주변 지역의 규제 완화 이후 수원시의 사업 추진 과정에 대한 문제점을 짚었다. 26일 시의회 도시미래위원회는 이날 제388회 정례회 시 도시정책실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수원화성 주변 지역 규제 완화 이후 구체적인 계획·정비 등이 추진되지 않아 주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동은(민주·정자1) 의원은 "문화제 인근 고도제한 등 규제를 완화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면서 "시는 20년 가까이 규제받던 구역을 완화했지만 변화가 없어 시민이 체감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앞서 수원화성 주변 지역 규제는 2008년 시작됐다. 2010년에는 규제 기준 변경 고시로 성곽 외부 500m 구역의 건축물 높이를 8m~51m까지로 규제했다. 해당 지역의 면적은 5036㎡로 시 전체면적의 4.2%에 달하지만 건축물 높이 제한 등 규제가 발전을 저해한다는 지적과 지역주민들의 불만이 제기돼왔다. 이에 지난해 12월 시는 수원화성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규제를 완화해 수원화성 외부 반경 200~500m 구역은 시 도시계획조례 등 관련법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김 의원은 "해당 구역은 규제 완화에 대한 많은
수원시가 겨울철 건축공사장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나섰다. 26일 시는 겨울철 건축공사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12월 11일까지 관내 건축공사장 58개소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전문성 확보를 위해 시 건축과 건축안전팀 관계자, 건축안전자문단, 국토안전관리원 관계자가 점검반을 구성해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사항은 동절기 시공계획서의 적정 수립 여부, 한중(겨울용) 콘크리트 사용·관리 실태, 흙막이 가시설 설치 적정성, 지하굴착 구간의 계측 관리 상태, 등록된 타워크레인 사용 여부 등이다. 시 관계자는 "건축공사장 현장에서 품질과 안전 확보는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이번 점검에서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시민의 결핵 발병 예방을 위해 수원시 보건소가 정기검진을 지원한다. 26일 시 보건소는 지역사회의 결핵 확산을 막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고령층을 대상으로 매년 1회 무료 결핵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진은 관내 4개 구 보건소의 결핵관리실을 방문해 받을 수 있으며 흉부 X-선 촬영을 기본으로 하고 결핵이 의심되면 확진검사를 한다. 확진 시 즉각 신고 후 치료 의료기관과 연계해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또 시 보건소는 오는 12월까지 결핵검진 집중홍보기간을 운영해 결핵 검진을 독려하고 '기침은 신호, 검진은 보호'라는 문구를 안내문·홍보물, 포스터, 누리집 등으로 홍보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시민은 결핵 발병 위험이 높아 정기적인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가슴 통증,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결핵 검진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지난 25일 'GO3 뮤직페스티벌'이 열린 수원컨벤션센터 전시장에서 고3 수험생들에게 공정무역과 공유경제를 알렸다. 26일 시는 전시장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뮤직페스티벌 참가자들에게 공정무역 물품(마스코바도 사탕, 코코아와플 등)과 시 공유경제 홍보물 등을 배부하며 공정무역·공유경제의 개념을 안내했다고 밝혔다. 공정무역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불공정 무역 구조로 인해 발생하는 부의 편중, 환경 파괴, 노동력 착취, 인권침해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도상국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는 무역 형태다. 앞서 시는 2020년 10월 (사)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로부터 '공정무역도시'로 첫 인증을 받고, 지난 10월 2차 재인증을 받은 후 지속해서 공정무역 캠페인을 전개하고 홍보·교육 활동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정무역과 공유경제에 대한 인식을 널리 확산해 시가 선한 가치를 전하는 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청소년들에게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탐색하고 즐길만한 시간과 공간을 마음껏 누릴 수 있어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학교와 학원을 무한 왕복하는 일상을 반복하기 쉽고 틈틈이 스마트폰이나 게임에만 몰두하다가 '취미'가 몰수되고 마는 경우가 많다. 이에 수원시는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와 유대감을 갖고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도록 보다 다채로운 활동 기회를 만들고 있다. ◇청소년이 즐거운 꿈을 꿀 수 있다면 뭐든지! 지난달 26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야외광장은 '2024 수원시 청소년동아리 대축제'가 열려 현장을 찾은 3500여 명의 청소년과 부모 등의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했다. 시에서 청소년 동아리들이 모여 화합하는 축제는 올해가 처음이었으며 관내 활동 중인 동아리 64개 팀이 참여했다. 45개 동아리가 체험부스를 마련해 자신들의 동아리 활동을 뽐냈고 19개 동아리는 공연을 준비했다. 특히 2024 청소년동아리 대축제는 청소년들이 직접 축제를 기획하고 운영하며 특별함을 더했다. 동아리 축제를 꾸리는 모든 단계에 청소년의 의지와 구상을 반영하기 위해 20여 명의 청소년이 기획단으로 참여했다. 지난 7월 구성된 기획단은 각자 빛을 내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것에 대해 이재준 수원시장이 "당연하고도 마땅한 결과"라고 말했다. 25일 이 시장은 이 대표의 무죄를 환영한다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리고 "정치검찰에 대한 법원의 철퇴이자 통렬한 심판"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동안 검찰의 주장은 모두 허구이자 공권력을 남용한 비열한 공작임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몇십 년 전 사건을 끄집어내 몇 마디 말을 표적 삼아 비 오는 날 먼지 털 듯 이뤄진 음험한 시도였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무능을 감추기 위해 민생보다 정적 죽이기에 골몰한 정부, 권력의 시녀로 제1야당 대표를 낙인찍고 죄를 덮어씌운 검찰, 국민의 분노와 외침을 이재명 대표 방탄이라고 조롱한 국민의힘은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재판부는 "이재명이 각 증언에 대해 거짓이라는 사실을 알았거나 알 수 있었다고 보기 부족하다"며 위증교사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의회 각 상임위원회가 수원시 기획조정실, 미래전략국, 복지여성국, 수원시국제교류센터 등을 대상으로 한 5일 차 2024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25일 시의회 각 상임위원회는 이날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수원시 기획조정실, 미래전략국, 복지여성국, 수원시국제교류센터 현안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다. 도시미래위원회는 시 미래전략국 공항이전과 등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원 군 공항 이전 및 경기국제공항 건설 사업의 소극적인 홍보를 지적했다. 김동은(민주·정자1) 의원은 "수원 군 공항이 어디로 이전될지 아직 모르는 상황이지만 군 공항 이전이 가져올 도시미래·발전 등 효과와 경제적 이익가치는 누구나 알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현재 편성된 홍보비 5억 원은 부족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수원시와 화성시의 갈등이 아니라 각 도시가 협치해 상생할 수 있다는 부분을 강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형식적인 예산 편성에서 벗어나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갈등 해소 등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지만 홍보를 강화해 적극적으로 해소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기획경제위원회는 수원시국제교류센터를 대상으로 열린 감사에서 영어권 통번역 직원 1
KT&G 경기본부가 수원시 탑동 화재 피해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KT&G 상상펀드 사회공헌 기금 3000만 원을 기부했다. 25일 시는 KT&G로부터 사회공헌 기금 3000만 원을 전달받아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급회 지정 기탁 방식으로 탑동 화재 피해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탑동 화재 피해 가구의 친인척이 수원시 새빛민원실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는데 시 베테랑 공무원은 이 사연을 KT&G 경기본부에 전달했고 KT&G에서 운영하는 '기부청원제'에 사연을 올렸다. 김기수 KT&G 수원지사장은 "상상펀드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계층에 지속해서 관심을 두고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은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한 KT&G 임직원들께 감사하다"며 "안타깝게 사고를 당한 가족이 치료를 잘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월 4일 오전 6시쯤 권선구 소재 상가 건물 3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해당 층에 거주하던 90대 여성 A씨가 숨졌고 A씨를 구하려던 손자는
수원시의회가 수원시 공공와이파이와 시 누리집, 새빛톡톡 등 디지털 자원에 대한 보안 강화를 당부하고 나섰다. 25일 시의회 도시미래위원회는 제388회 정례회 디지털정책과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고도화하고 있는 해킹 등 예방을 위한 방화벽 및 보안 시스템 강화를 주문했다. 최정헌(국힘·정자1) 도시미래위원회 부위원장은 "시 공공와이파이는 외부환경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시설에 설치돼야 한다"며 "누군가의 힘으로 보관함을 열거나 해킹 등 의도로 랜선을 연결하는 우려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디지털정책과는 시민들에게 중요한 디지털 자원인 공공와이파이, 시 누리집, 새빛톡톡 등을 운영하고 있다"며 "최근 해킹사례들이 고도화하고 있어 보안 강화가 절실한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최 부위원장은 "해킹메일 대응훈련과 비인가접근차단 시스템 활용 등 대책이 이뤄지고 있다"며 "비인가접근차단 사례를 보면 317건이지만 단순 통계만으로는 효과적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이어 "실제 보안 관리 업체와 연락을 취해보니 시 방화벽이 좋은 수준은 아니라는 답을 받았다"며 "실시간 감시 기능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안전여부를 보장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