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어린이와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실시한다. 10일 수원시도서관은 다음 달까지 어린이, 초·중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여름독서교실 17강좌, 여름방학특강 23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여름독서교실은 창의력과 마음 성장을 위한 생각을 나누는 ‘신나는 책스포츠하고 놀자’, 다양한 주제의 그림책으로 문해력을 높이는 ‘도서관 문해력 발전소’ 등으로 구성됐다. 여름방학특강으로는 우리나라 문화유산에 대해 배우고 직접 만드는 ‘꼬물꼬물 내 손으로 만드는 보물’, 수원시립교향악단의 ‘도서관 속 클래식 음악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서관별 프로그램 일정, 참가자 모집 등 자세한 내용은 시 도서관 통합예약시스템에서 해당 도서관을 선택해 확인할 수 있다. 시 도서관 관계자는 “책과 친해지고 유익한 방학이 될 수 있도록 어린이·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보건소가 야토병 예방책으로 곤충기피제 사용과 철저한 손씻기를 당부하고 나섰다. 10일 수원시보건소는 최근 시에서 제1급 감염병 ‘야토병’ 의심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방역당국과 합동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야토병은 제1급 법정감염병으로 야토균에 감염된 진드기나 파리 등 흡혈곤충을 매개로 감염되며 고열, 오한, 근육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예방책으로는 흡혈 곤충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곤충기피제를 사용하고 음식물은 충분히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 야외 활동 후에는 손씻기를 철저히 하는 것도 필요하다. 앞서 수원시보건소는 지난 6일 야토병 의심신고를 접수받아 즉시 경기도 및 질병관리청 수도권 대응센터와 역학조사 및 모니터링 등을 실시했다. 이후 야토병 의심 업소에 대한 환경검사 등을 추가로 실시하며 관련 자료를 누리집에 게시하고 예방 수칙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수원시보건소 관계자는 “익숙하지 않은 1급 감염병이라 시민들의 우려가 크지만 발생률이 현저히 낮고 사람 간 전파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며 “철저한 관리로 감염병 확산 방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프랑스 대표 추상화가 올리비에 드브레의 대표작 70여 점을 수원시립미술관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10일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시립미술관은 지난 9일 2024 국제전 ‘올리비에 드브레: 마인드스케이프’ 개막식을 개최했다. 개막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세실 로겔 올리비에 드브레 현대창작센터 부관장 등 문화예술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오는 10월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지난해 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프랑스 뚜르시와의 첫 문화예술 교류 사업으로 성사됐다. 수원시립미술관이 뚜르시의 올리비에 드브레 현대창작센터와 협력해 한국에서 최초로 올리비에 드브레의 개인전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작가의 활동 초기부터 1990년대까지 70여 점의 대표 작품과 영상, 사진 등을 3개 구역으로 나눠 전시했다. 이 시장은 “우리나라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드브레 개인전이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선물을 준비할 때 받는 사람의 성별, 나이, 취향 등을 고려하듯이 수원시는 시민에게 필요한 맞춤형 정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데이터를 분석해 확실한 근거로 정책을 만들면 세밀하게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시민 생활, 가치관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자 조사를 실시했다. ◇기초지자체 최초의 세밀한 조사 ‘2023 수원서베이’ ‘2023 수원서베이’는 국가·광역 단위로 진행하는 기존 사회조사의 한계를 넘어 주민의 삶에 밀착된 정책을 제공하기 위한 근거를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다. 시는 수원서베이를 연례화해 시민이 바라는 삶과 이를 구체화할 행정의 몫이 무엇인지 짚어볼 기회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수원시정연구원은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지난 1월 19일까지 약 한 달간 18세 이상 시민 2041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관내 모든 구와 동에 거주하는 주민이 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단계층화집락추출 방법으로 표본을 추출해 가구방문면접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들은 일상생활과 경제상황 등 시민의 삶과 실태, 소속감 및 이주계획, 시정 인식 및 기대사항 등 총 211개 문항에 응답했다. ◇시민의 모습을 그린 ‘프로파일’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한 수원시 공직자들이 화성시 공장 화재사고 희생자 추모분향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9일 시는 이 시장이 화성시 공장 화재 사고 희생자 추모분향소를 찾아 조문 후 수원시민의 특별 성금을 화성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정명근 화성시장과 면담 후 영통·팔달·권선 구청장, 지역발전협의회 회장, 수원시 사회복지협의회장, 여성자문위원회장 등과 함께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조문 후 공직자들과 시·구 단체원들이 모금한 성금 1800만 원을 전달했으며 기부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특별모금 계좌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이 시장은 “공장 화재 사고로 소중한 목숨을 잃으신 한 분 한 분의 명복을 빌며 다시 한번 깊은 애도의 마음을 표한다”며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4일 오전 10시 31분쯤 화성시 서신면의 일차전지 제조 공장 아리셀에서 화재가 발생해 23명이 사망하고 8명이 중경상을 당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새마을부녀회가 ‘기후 위기 대탈출 프로젝트-3R 자원재활용 운동’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 이웃들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9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 새마을부녀회는 오는 12일까지 시청 별관과 4개 구청 1층 로비에 수거함을 설치해 ‘헌 옷 모으기’ 2차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헌 옷 모으기 캠페인은 ‘기후 위기 대탈출 프로젝트-3R 자원재활용 운동’ 중 하나로 3R은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 폐기물 감량(Reduce)를 의미한다.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오는 12일 수집한 옷을 분류한 후 새마을 녹색가게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수익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할 방침이다. 이영희 시 새마을부녀회장은 “지난 5월에 전개한 1차 캠페인 때 많은 분이 헌 옷과 헌안경을 모아주셔서 자원재활용에 큰 도움이 됐다”며 “이번 캠페인에도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과 수원초등학교 다함께학교돌봄터의 수탁 법인이 변경됐다. 9일 시는 지난 8일 농수산물도매시장 소회의실에서 ‘시선 사회적협동조합’(1호점), ‘사단법인 고운미래’(학교돌봄터)와 위수탁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수탁자 선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응모한 법인·단체의 시설 운영, 사업 수행 능력 등을 심사한 후 수탁기관을 선정했다. 위탁 기간은 1호점 2029년 7월 30일까지, 학교돌봄터 2029년 8월 31일까지로 5년이다. 1호점은 호매실휴먼시아16단지에 있으며 180㎡ 규모로 정원은 30명이다. 수원초등학교에 위치한 학교돌봄터는 194.4㎡ 규모에 정원은 57명이다. 시 관계자는 “전문성을 갖춘 업체가 다함께돌봄센터와 학교돌봄터를 운영하게 됐다”며 “부모가 안심하고 아동이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돌봄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법률문제를 무료로 상담해주는 ‘마을변호사’ 상담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9일 시는 올해 하반기까지 마을변호사 상담 제도를 이용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30일 기준 295명이 마을변호사 제도를 이용했는데 법률상담 사건 비율은 민사 72%, 가사 11%, 형사 7% 등이었다. 현재까지 32명이 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결과 94%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참여자들은 ‘친절한 답변에 감사하다’, ‘비용 부담이 있었는데 무료 상담제도가 있어 유용했다’ 등 반응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마을 변호사 서비스로 시민의 다양한 법률 수요를 충족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을변호사 상담 제도는 전화, 전자우편 등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마을변호사는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에 등록된 변호사로 구성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은 "도시계획전문가로서 경험과 도시개발 역량을 쏟아부어 '수원이 정말 달라졌다'고 느낄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8일 시 민선8기 2주년 언론 브리핑을 열고 "시 승격 75주년을 맞는 올해 공간, 경제, 시민생활에서 수원 대전환을 시작한다"며 수원 대전환 추진 계획을 소개했다. 먼저 이 시장은 “시 곳곳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망이 도시 공간 대전환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공간 대전환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건설사업,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 GTX-C 노선, 수원발 KTX 직결 사업과 용인·화성·성남시장과 공동 추진하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5월 발표한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역세권 내 노후 주거지 용적률을 대폭 높인 고밀복합개발을 추진해 2040년까지 노후건축물 비율을 50% 이하로 낮추겠다”고 덧붙였다. 경제 대전환 계획은 광교테크노벨리, 델타플렉스를 비롯해 북수원테크노벨리,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등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를 만드는 것이다. 이 시장은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고용유발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 후반기 원구성 독식에 반발하며 릴레이 삭발식을 이어가는 가운데 유준숙 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삭발식에 동참했다. 8일 오전 11시 30분쯤 유 대표는 삭발식 참여 전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스스로 당의 원칙을 어기고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들이 지켜온 암묵적인 규칙을 깨뜨렸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다수당에서 의장을 내야 하는데 민주당은 이를 거부하고 기존 의장 후보를 부의장 후보로 변경해 후보 등록 마감 5분 전에 탈당한 의원을 기습적으로 의장 후보에 등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향해 적반하장이라고 말하며 약속을 어겼다고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그야말로 적반하장이 아닐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삭발식 진행 후 유 대표를 비롯한 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의장 불신임 안건 상정을 위한 서류를 의회사무국에 제출하고 의장실에 항의 방문했다. 이 과정에서 이재식 신임 의장은 침묵을 일관한 채 의장실을 이탈하기도 했다. 시의회 지방자치법 제62조에 따르면 의장은 시장이나 재적의원의 4분의 1 이상이 요구할 경우 임시회를 소집해야 하지만 안건 통과는 재적의원의 과반수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