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에게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탐색하고 즐길만한 시간과 공간을 마음껏 누릴 수 있어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학교와 학원을 무한 왕복하는 일상을 반복하기 쉽고 틈틈이 스마트폰이나 게임에만 몰두하다가 '취미'가 몰수되고 마는 경우가 많다. 이에 수원시는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와 유대감을 갖고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도록 보다 다채로운 활동 기회를 만들고 있다. ◇청소년이 즐거운 꿈을 꿀 수 있다면 뭐든지! 지난달 26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야외광장은 '2024 수원시 청소년동아리 대축제'가 열려 현장을 찾은 3500여 명의 청소년과 부모 등의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했다. 시에서 청소년 동아리들이 모여 화합하는 축제는 올해가 처음이었으며 관내 활동 중인 동아리 64개 팀이 참여했다. 45개 동아리가 체험부스를 마련해 자신들의 동아리 활동을 뽐냈고 19개 동아리는 공연을 준비했다. 특히 2024 청소년동아리 대축제는 청소년들이 직접 축제를 기획하고 운영하며 특별함을 더했다. 동아리 축제를 꾸리는 모든 단계에 청소년의 의지와 구상을 반영하기 위해 20여 명의 청소년이 기획단으로 참여했다. 지난 7월 구성된 기획단은 각자 빛을 내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것에 대해 이재준 수원시장이 "당연하고도 마땅한 결과"라고 말했다. 25일 이 시장은 이 대표의 무죄를 환영한다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리고 "정치검찰에 대한 법원의 철퇴이자 통렬한 심판"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동안 검찰의 주장은 모두 허구이자 공권력을 남용한 비열한 공작임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몇십 년 전 사건을 끄집어내 몇 마디 말을 표적 삼아 비 오는 날 먼지 털 듯 이뤄진 음험한 시도였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무능을 감추기 위해 민생보다 정적 죽이기에 골몰한 정부, 권력의 시녀로 제1야당 대표를 낙인찍고 죄를 덮어씌운 검찰, 국민의 분노와 외침을 이재명 대표 방탄이라고 조롱한 국민의힘은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재판부는 "이재명이 각 증언에 대해 거짓이라는 사실을 알았거나 알 수 있었다고 보기 부족하다"며 위증교사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의회 각 상임위원회가 수원시 기획조정실, 미래전략국, 복지여성국, 수원시국제교류센터 등을 대상으로 한 5일 차 2024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25일 시의회 각 상임위원회는 이날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수원시 기획조정실, 미래전략국, 복지여성국, 수원시국제교류센터 현안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다. 도시미래위원회는 시 미래전략국 공항이전과 등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원 군 공항 이전 및 경기국제공항 건설 사업의 소극적인 홍보를 지적했다. 김동은(민주·정자1) 의원은 "수원 군 공항이 어디로 이전될지 아직 모르는 상황이지만 군 공항 이전이 가져올 도시미래·발전 등 효과와 경제적 이익가치는 누구나 알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현재 편성된 홍보비 5억 원은 부족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수원시와 화성시의 갈등이 아니라 각 도시가 협치해 상생할 수 있다는 부분을 강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형식적인 예산 편성에서 벗어나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갈등 해소 등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지만 홍보를 강화해 적극적으로 해소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기획경제위원회는 수원시국제교류센터를 대상으로 열린 감사에서 영어권 통번역 직원 1
KT&G 경기본부가 수원시 탑동 화재 피해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KT&G 상상펀드 사회공헌 기금 3000만 원을 기부했다. 25일 시는 KT&G로부터 사회공헌 기금 3000만 원을 전달받아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급회 지정 기탁 방식으로 탑동 화재 피해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탑동 화재 피해 가구의 친인척이 수원시 새빛민원실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는데 시 베테랑 공무원은 이 사연을 KT&G 경기본부에 전달했고 KT&G에서 운영하는 '기부청원제'에 사연을 올렸다. 김기수 KT&G 수원지사장은 "상상펀드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계층에 지속해서 관심을 두고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은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한 KT&G 임직원들께 감사하다"며 "안타깝게 사고를 당한 가족이 치료를 잘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월 4일 오전 6시쯤 권선구 소재 상가 건물 3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해당 층에 거주하던 90대 여성 A씨가 숨졌고 A씨를 구하려던 손자는
수원시의회가 수원시 공공와이파이와 시 누리집, 새빛톡톡 등 디지털 자원에 대한 보안 강화를 당부하고 나섰다. 25일 시의회 도시미래위원회는 제388회 정례회 디지털정책과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고도화하고 있는 해킹 등 예방을 위한 방화벽 및 보안 시스템 강화를 주문했다. 최정헌(국힘·정자1) 도시미래위원회 부위원장은 "시 공공와이파이는 외부환경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시설에 설치돼야 한다"며 "누군가의 힘으로 보관함을 열거나 해킹 등 의도로 랜선을 연결하는 우려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디지털정책과는 시민들에게 중요한 디지털 자원인 공공와이파이, 시 누리집, 새빛톡톡 등을 운영하고 있다"며 "최근 해킹사례들이 고도화하고 있어 보안 강화가 절실한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최 부위원장은 "해킹메일 대응훈련과 비인가접근차단 시스템 활용 등 대책이 이뤄지고 있다"며 "비인가접근차단 사례를 보면 317건이지만 단순 통계만으로는 효과적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이어 "실제 보안 관리 업체와 연락을 취해보니 시 방화벽이 좋은 수준은 아니라는 답을 받았다"며 "실시간 감시 기능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안전여부를 보장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
수원중부경찰서가 아동이 학대로부터 벗어나 행복하고 안전하게 성장하도록 하는 인식개선에 동참했다. 25일 수원중부서는 박영대 수원중부경찰서장이 긍정양육 캠페인에 참여하며 여성청소년과 소속 직원들에게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각별히 아이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임해주길 당부했다고 밝혔다. 아동학대 수사관들에 따르면 생활에서 일어나는 아동학대 유형은 다양하지만 학대를 하는 어른들이 아동을 하나의 권리주체로 인식하기보다 단순히 피양육자로 인식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에 경찰은 아동학대 사건에 대한 엄정한 대처와 수사를 진행하고 학대예방경찰관을 통해 피해자를 전문적·지속적으로 모니터링, 관리하고 있다. 수원중부서는 본질적인 접근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아동을 권리주체로 인정한다는 취지의 긍정양육 릴레이캠페인에 참여했다. 박영대 수원중부경찰서장은 다음 참여자로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과 아동범죄예방을 위해 자선공연한 수원시티발레단을 지정했다. 그러면서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문화가 전 국민의 생활 속에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의회가 통번역 지원 및 국제 자매·우호도시 교류 등 수원시 국제교류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짚었다. 25일 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이날 제388회 정례회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통번역 지원에 많은 번역비가 지출되고 있다는 점과 국제 자매·우호도시와의 미흡한 교류 등을 지적했다. 윤명옥(민주·비례)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은 "현재 시는 행사에 임박해 통역사를 구하거나 학력·경력이 높은 통역사를 고용하는 등 통번역과 관련된 번역비가 많이 지출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시에서 진행되는 행사의 경우 수개월 전 계획이 잡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급하게 발생하는 행사 일정 통번역에 대한 예산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가 지원하는 아주대학교 공공외교단 번역 자원봉사자들을 활용하는 것도 바람직한 조치라고 생각한다"며 "지적사항에 대한 체계적인 검토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부위원장은 시가 국제 자매·우호도시 결연을 체결한 국가와의 교류 사항이 적은 것 같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국제 자매·우호도시는 행사에만 참여하는 도시가 되고 있으며 서로 교류하는 사항이 적은 것 같다"며 "자매·우호도시 결연을 맺는 이유를 생각해야
수원시의회가 수원 군 공항 이전 사업 및 경기국제공항 건설 사업 전반에 대한 수원시 미래전략국의 문제점을 짚었다. 25일 시의회 도시미래위원회는 이날 제388회 정례회 미래전략국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수원 군 공항 이전 사업과 관련한 뚜렷한 사업 성과가 드러나지 않고 경기국제공항 건설에만 신경을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정렬(민주·평동) 의원은 "수원 군 공항 이전 사업은 추진된 지 10년이 넘었고 2034년까지 완성하겠다는 계획에 따르면 앞으로 10년이 더 소요된다"면서 "현재까지 수원 군 공항 이전 사업과 관련된 성과가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어 "경기국제공항 건설은 군 공항 이전과 같이 추진돼야 실효성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경기국제공항과 관련된 용역을 진행하는 등 국제공항에만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화성시와 협의도 이뤄지지 않고 있고 단계별 실질적인 성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 김칫국을 마시는 것 같다"며 "지금 집중해야 할 부분은 수원 군 공항 이전이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군 공항 이전이 계속해서 지연되는 만큼 국방부를 압박해 나가야 함에도 실질적 사업은 안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시민협의회도 국제공항
수원시 매여울도서관이 시로 교감하며 인문학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25일 매여울도서관은 오는 12월 18일 오전 10시부터 11시 50분까지 진행되는 '행복을 만드는 관계 인문학' 프로그램에 참여할 시민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여 대상은 성인 40명이며 매여울도서관 누리집, 시 도서관 모바일앱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번 강의는 권건일 교육학 박사가 재능기부로 참여해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인간관계와 행복의 의미를 성찰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또 정현종 시인의 '방문객' 낭독으로 시작해 행복한 삶, 삶의 지혜 고전 인문학에서 배우다, 행복을 만드는 힘 '관계'에서 찾다 등을 주제로 인문학을 탐구한다. 매여울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재능기부특강이 관계의 힘을 키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창간 12주년을 맞은 수원시 시정소식지 '와글와글 수원'이 올해의 커뮤니케이션 관련 제작물로 선정됐다. 25일 시는 시정소식지 '와글와글 수원'이 제34회 2024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디자인 부문 '올해의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은 매년 기업·단체·공공기관 등에서 제작한 인쇄‧출판, 영상 등 커뮤니케이션 관련 제작물을 평가하고,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시는 올해 창간 12주년을 맞아 콘텐츠를 새롭게 구성하고, 감각적인 일러스트 표지를 활용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한편 2012년 5월 창간한 와글와글 수원은 주요 행사, 정책, 사람 등 관내 다양한 소식을 담아 매월 1만 부를 발행하고 있다. 모바일과 PC로 볼 수 있는 전자책 서비스를 제공하고 점자책 200부도 별도로 발행한다. 전국 어디서든 무료로 받아볼 수 있으며 시 누리집, 전화, 전자우편으로 구독 신청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