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한국지역난방공사 광교지사에서 실제 재난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해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30일 시는 지난 29일 한국지역난방공사 광교지사에서 '2025년 하반기 통합지원본부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 주요 시나리오는 드론 추락으로 인한 발전설비·전기차 화재, 유해화학물질 누출, 열수송관 파손으로 인한 고온수 누출 등 복합 재난이다.
통합지원본부 실무반 13개 반, 11개 부서가 참여해 상황 전파, 현장 조치, 수습·복구 단계별 임무를 수행했다. 각 부서는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상황을 신속히 공유하고 소방서·경찰서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인력과 자원을 즉시 지원했다.
시는 이번 훈련으로 현장 대응 절차와 정보 공유 체계를 세밀히 점검했다. 개선할 사항은 다음 훈련에 반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복합 재난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기관 간 긴밀한 공조가 중요하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실전 중심의 훈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