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시민단체와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한 ‘수원새벽빛 장애인야학 살리기 나눔문화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수원경실련이 주축이 되어 모금을 진행하고, 수원시자원봉사센터와 수원FC가 홍보 활동을 펼친 결과, 목표 금액 7300만 원을 훌쩍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8월 12일부터 시작된 모금에는 수원시민 1225명이 참여했으며, 72개 단체와 기업에서도 힘을 보탰다. 특히, 제일야학을 다녔던 매교동 유복단 어르신이 폐지를 모아 124만 원을 기부하고, 대학 시절 야학 교사였던 ㈜아이비티 정종각 대표가 5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나눔에 동참했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수원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모금된 금액은 장애인들의 교육 환경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원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수도권 규제 완화를 통해 국가 균형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19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TV조선 글로벌리더스포럼’에 참석한 이 시장은 “수도권 규제가 국가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며 “현재의 국가균형발전 정책 방향을 수도권 규제 완화로 대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수도권 규제 완화를 통해 발생하는 개발 이익을 지방에 투자하면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국가 전체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영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이 수도권 규제를 완화한 후 국가 경쟁력이 향상된 사례를 참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의 발언은 수도권 집중 현상 심화와 지방 소멸 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 그동안 수도권 규제 완화는 지방 소멸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반대 의견도 제기되어 왔다. 이재준 시장은 “수도권 규제 완화는 단순히 규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지방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정책과 함께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TV조선 글로벌리더스포럼은 세계 각국의 정책결정자, 기업인,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이 직면한 문제의 해법을 모색하는 국제포럼이다. 올해 포럼은
최소한의 삶을 영위하기조차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자활'(自活)은 어렵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등 정보도 모를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뜻한 돌봄특례시를 지향하는 수원시는 체계적이고 폭넓게 지원하는 자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립 의지를 가진 대상자를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고 디딤대를 만들어 진정한 자립을 돕는 시의 자활사업 성과를 확인해 본다. ◇ 친환경부터 따뜻한 도시락까지…자활이 잘한다! 수원kt위즈파크를 방문하거나 수원시연화장에 조문할 일이 있어 방문해 보면 컵과 그릇을 다회용기로 사용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시청 등 공공기관과 시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 및 행사에서도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일이 흔해졌다. 이는 다회용기 순환을 담당하는 '라라워시'가 있어서다. 라라워시는 사용한 용기를 회수 후 세척하고 포장해 다시 사용처로 배달하는 모든 과정을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수행하는 자활사업단이다. 이들은 지난 2022년 봄부터 운영을 시작, 총 186명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공급하며 참여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연간 1만 톤(t)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며 지난
수원시의회가 수원시내 동행정복지센터·문화센터 신설직 배치 사항이 반영되지 않았던 점과 자율방범대 전환 1년이 지났지만 기동순찰대의 복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를 제기했다. 19일 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제388회 정례회 장안구청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됐던 시설직, 공업직 등 신설직 배치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영우(민주·영화) 의원은 "작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관내 동행정복지센터·문화센터 신설직 배치 지적이 나왔지만 올해 자료를 보니 한군데를 제외하고 반영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상수 장안구청장은 "작년 지적사항으로 알고 있고 동장을 비롯해 팀장, 직원들의 직렬이 다양하다"며 "복합센터를 가진 동주민센터의 경우 기술직이 필요하다는 것으로 이해했다"고 말했다. 이어 "취지를 이해하고 시행하려 했지만 전체적인 인력은 구에서 자체조달이 어려운 상황이며 시와 연계해 협업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강 의원은 "내년부터 청사가 큰 곳의 경우 시설직·공업직을 한 명씩이라도 배치해 달라"며 "해당 직렬이 배치되면 청사 시설에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처가 용이하기 때문에 적극 추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수원시 영통구 소재 미소마취통증의학과의원이 경기 사랑의열매에 관내 아동들을 위한 물품을 전달했다. 19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미소마취통증의학과의원이 식기세척기, 갤럭시 탭, 간식꾸러미 등 200만 원 상당 물품을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물품은 시 아동복지시설 경동원에 전달돼 아이들이 양질의 생활을 하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미소마취통증의학과의원은 매달 관내 아동양육시설에 쌀, 생필품 등 필요한 물품을 확인하고 구입해 지원하고 있다. 김승범 미소마취통증의학과의원 원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매달 나눔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병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사랑의열매 관계자는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준 미소마취통증의학과의원에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물품은 아이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 호매실도서관이 영어 도서를 활용해 어린이들이 영어를 친숙하게 느끼고 자발적으로 영어 독서를 하도록 유도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9일 호매실도서관은 '12월 영어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할 어린이, 초등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초등학생 1~3학년 12명을 대상으로 열리는 'Let's Read!'는 오는 12월 10일과 11일 각 1회 운영된다. 영어그림책 'Pete the Cat saves Christmas'를 함께 읽고 크리스마스 화환을 만들어본다. 'Storytime'은 6~7세 어린이 10명을 모집하고 12월 12일, 13일 각 1회 열리며 강사와 영어그림책 'Merry Christmas Mom and Dad'를 함께 읽은 후 크리스마스 캐롤을 부르며 산타 모자를 만든다. 각 프로그램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수원시 호매실도서관 누리집과 수원시도서관 모바일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전략적 사고와 사업 감각을 높이고 효과적인 경영 전략 수립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19일 시는 지난 1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교 바이오 이노베이션 밸리 추진협의체 실무위원회 회의 연계 행사로 '빅파마'(다국적 거대 제약회사) 경영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스웨덴 컨설팅 업체 BTS가 주관한 '글로벌 빅파마 경영 시뮬레이션'은 가상으로 글로벌 제약사 최고경영자가 돼 신약 개발, 마케팅 전략, 연구·개발(R&D) 투자, 생산 운영 등에 관한 의사 결정을 하며 성과를 도출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이번 행사에서 도출된 경영 의사결정 결과를 분석해 수원시 바이오산업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 기업유치단 관계자는 "시는 첨단바이오 혁신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제약·바이오 기업인, 전문가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며 "광교 바이오 이노베이션 밸리 추진협의체를 중심으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교 바이오 이노베이션 밸리 추진협의체 실무위원회 4분기 회의 회의에서는 스위스 바젤 벤치마킹 결과와 향후 계획 발표, 2025 광교 바이오 주간 계획안 설명 등이 진행
수원시를 비롯한 관계기관들이 고위험 학대 우려 아동에 대한 신속한 보호조치를 위해 나선다. 19일 시는 시 아동보호팀, 수원 남부·중부·서부 경찰서,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오는 12월 31일까지 아동학대 고위험군 가정을 방문·점검한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2회 이상 학대 이력이 있거나 반복적 신고・수사 이력이 있는 가정, 사례관리·가정방문 거부 등 사례관리 시 문제가 확인된 가정, 출생 미신고, 장기 미인정 결석 아동 등이다. 가정 방문·직접 대면을 원칙으로 아동의 신체·심리상태·주거환경을 확인하고 재학대(신체·정서학대, 방임) 여부를 점검한다. 학대 행위자와 아동을 분리해 진술도 듣는다. 시는 재학대 위험이 있고, 아동의 보호(분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응급 조치, 긴급임시 조치, 즉각 분리, 수사 의뢰 등을 할 예정이다. 또 보호시설, 의료기관에 인도하고 사례관리 등 사후 지원도 연계한다. 시 관계자는 "고위험 학대 우려 아동을 발견하면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업해 신속하게 보호조치하고 아동보호를 위한 선제적인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와 아주대학교가 손을 맞잡고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19일 시는 지난 18일 아주대와 시청 상황실에서 학생 스스로 도전과제를 설계하고 실천해 정규학점으로 인정받는 프로그램 파란학기제(블루익스트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시는 매 학기 시정 현안 의제를 블루익스트림 도전과제로 제안하고 아주대는 학생 모집 후 해당 과제의 지도교수와 매칭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들 기관은 매 학기 우수 과제를 선발해 표창하고 실제 지역사회에 활용되도록 노력한다. 블루익스트림은 2025년 1학기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2024년 1학기 블루익스트림 프로그램을 시범운영 했는데 과제 주제는 '스마트 버스정류장 개선 방안'이였고 참여한 학생 5명은 '출입문 개방감을 주기 위해 온도 조절과 공기정화를 해주는 에어커튼 설치'를 제안하기도 했다. 한호 아주대 교무부총장은 "2025년 파란학기제 10주년을 앞두고 시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아이디어가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수원시와 아주대학교 간 더욱 긴
수원시장학재단이 2024년 하반기 장학생 331명을 선발했다. 19일 수원시장학재단은 지난 18일 수원문화원 빛누리아트홀에서 '2024년도 하반기 장학생의 날' 행사를 열고 하반기 장학생으로 선발된 331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하반기 장학생은 우수(48명), 희망(160명), 효·선행(12명), 과학(4명), 특기(7명), 행복(50명), 사랑(15명), 꿈키움(8명), 긴급복지(15명), 사랑더하기(12명) 장학금 등 10개 분야에서 선발했다. 장학금 총액은 1억 9730만 원이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박춘근 수원시장학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장학생, 학부모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이사장은 "수원시장학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자부심을 느껴도 좋다"며 "장학생으로 선발된 경험이 청소년들이 본인의 역할을 다하며 성장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장학증서라는 이름으로 받는 우리 공동체의 사랑과 관심을 더 크게 돌려줄 수 있는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시도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들고, 그 안에서 여러분이 멋지게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