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권선구 호매실동 1366번지에 공연장 ‘빛누리아트홀’을 개관했다. 규모 있는 공연장이 없었던 서수원 권역 최초의 공공 공연장으로, 시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할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호매실 권역 문화 갈증 해소할 오아시스 ‘빛누리아트홀’ 새롭게 개관한 빛누리아트홀 외관은 비스듬히 기울어져 보이는 모습으로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컴퓨터 프로그램 구조가 모니터를 통해 표출되는 것을 표현한 것으로 다양하게 변하고 생성되는 문화의 속성을 시각화했다. 지난 2019년 8월 시는 지역 발전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자 건립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설계 공모를 거쳐 2022년 착공, 지난 2월 준공을 완료했다. 3689.9㎡ 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만들어져 지난 22일 공식 개관식을 진행했다. 1층의 경우 실내외 공간을 조화롭게 구성했다. 내부에는 안내소와 로비, 휴게공간, 전시실 등이 있다. 특히 면적의 절반가량을 외부 공간으로 비워 개방감과 활용성을 높였는데 전시실 및 외부주차장, 사무공간 등 각 공간으로 접근하는 통로도 다양해 동선이 자유로운 특징이 있다. 아트홀 시설 중 가장 핵심적인 공연장은 2층과 3층에 마련됐다.
수원시는 시청 상황실에서 ‘2024년 상반기 시 생활보장 등 심의위원회’를 열고 1207건의 안건을 심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심의위원회에는 박란자 시 복지여성국장, 위원 등 10여 명이 참석해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 36건, 의료급여사업 870건, 긴급복지사업 88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213건을 심의했다. 주요 심의 안건은 부양 의무 불이행에 따른 선보장·보장 비용 징수·제외, 의료급여 일수 연장 승인, 긴급복지사업 지원 대상자 적정성·부적성·연장 등이다. 시 생활보장 등 심의위원회는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해 공직자, 법조인, 시의원, 사회복지기관 관계자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 위원회는 법·제도적 한계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저소득층을 위한 실질적인 보호·지원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 시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를 예방하고, 사회보장 안전망이 더 촘촘히 구축될 수 있도록 생활보장 등 심의위원회 위원들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최근 수원시 내 버스운전자의 난폭운전, 불친절 관련 민원이 증가하고 있지만 해당 운수업체에 대해 시가 제재할 수 있는 근거가 없어 버스 이용객의 불만 섞인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8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관내 버스의 난폭운전, 운전자 불친절과 관련된 민원은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지난 2월부터 이달 25일까지 경기버스운송사업조합 교통불편신고 항목에 접수된 관내 운수업체 난폭운전 민원은 59건이었으며 불친절 관련 민원은 158건에 달했다. 그러나 관내 버스 불편사항 민원과 함께 버스사고 건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시가 운수업체를 대상으로 할 수 있는 조치는 권고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 실제 교통사고분석시스템 TAAS 가해운전자 차량용도 별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관내 버스사고 건수는 지난 2022년 264건에서 지난해 274건으로 증가하기도 했다. 문제는 미흡한 제재 근거로 인해 버스운전자의 끼어들기, 급정거 등 난폭운전과 불친절 행위가 지속되면 시민들이 안전사고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일각에서는 버스의 난폭운전, 불친절 등 문제로 사고를 당할 뻔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한다는 이보경 씨(가명·25)는 “얼마 전 버스 급정거로 인해
이재준 수원시장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미래 수원의 리더가 돼 경제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시를 끌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27일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대강당에서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특별강연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학생들에게 ‘청소년, 수원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했는데 시의 기업과 일자리 지원 정책, 청소년·청년지원 정책 등을 소개했다. 이번 강연은 ‘2024 직업계고·일반고 직업진로캠프’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직업진로캠프 교육은 학생들의 적성 개발과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신입생 적성 개발과 진로 탐색을 돕는 1학년 ‘진로캠프’, 사회인·직업인으로서 꿈을 위한 과정을 탐색하는 2학년 ‘리마인드 캠프’, 조직적응력, 노동 인권 등을 교육하는 3학년 ‘도약캠프’. 일반고 ‘직업디자인캠프’가 운영된다. 올해는 관내 8개 직업계고에서 신입생 1916명, 2학년 1890명, 3학년 1791명이 참여했으며 다음 달에는 일반고 취업반 45명을 대상으로 직업디자인캠프가 진행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지난 27일 시청 대강당에서 ‘2024 시장과 함께하는 청렴 토크 콘서트’를 개최하고 젊은 공무원 250여 명과 청렴을 주제로 한 대화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이강숙 청렴연구원 전문 강사, 2명의 젊은 공무원이 패널로 참여해 청렴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로 대화를 이끌었다. 이 시장은 시 공직자들의 익명 질문에 답변하며 자신의 경험을 전수하고, 패널들과 함께 ‘꼰대테스트’에 응하는 등 공감을 얻었다. 그는 “대한민국의 경제적 발전과 최근 한류를 일으킨 문화적 성장에는 행정이 뒷받침됐다”며 “공직 생활에 어려움이 있지만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고 젊은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신규 공직자들과 선배 공직자들의 시각은 다르지만 편안하게 이야기하며 풀어가야 한다”며 유연한 공직 분위기 조성을 강조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본인을 같은 직장에 있는 선배라고 표현하며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여러분과 주저 없이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최근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피싱범죄 ‘스미싱’이 기승을 부리면서 필요한 정보를 식별하고 판단하는 능력이 취약한 20대 이하 청소년에 대한 예방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7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고도화된 스미싱 범죄는 쓰레기 무단투기 신고, 도로법 위반 신고 민원 등 관공서를 사칭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일어나고 있다. 사칭 문자메시지는 ‘과태료·민원 신고대상이다’라는 내용과 ‘민원 영상 및 과태료 사전통지서 확인하기’라는 문구를 삽입하는 등 악성링크 연결을 유도하고 있었다. 경기도 내 한 지자체 관계자는 “과태료 부과 고지는 우편물을 통해 이뤄지고 대상자가 사전 납부 문의를 한 경우에만 문자로 가상계좌를 전송하고 있다”며 “이 경우에도 특정 링크를 첨부하는 경우는 없어 사칭문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같이 관공서 사칭 등 스미싱 범죄수법이 고도화하면서 해당 범죄에 대한 예방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20대 이하 청소년 대상 예방 교육은 미흡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사기 예방교육은 특정 연령대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며 청소년 대상 교육의 경우 학교 측의 요청이 있을 경우에만 진행된다. 20대
수원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24세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2024년 2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청년기본소득은 24세 청년에게 분기별로 25만 원씩 연간 최대 10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것이다. 2분기는 오는 7월 20일부터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신청일 기준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24세 청년으로 3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계속 거주했거나 합산 10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청년이 신청할 수 있다. 수원 거주 청년은 수원페이로 지급받는데 수원페이 카드 발급 이력이 없는 대상자에게는 신청 시 입력한 주소로 수원페이 카드를 발송한다. 수령한 카드는 코나아이 고객센터, 경기지역화폐 모바일 앱으로 등록하면 된다. 신청은 도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에서 다음 달 28일 오후 6시까지 신청서 작성 후 주민등록초본을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시 가족여성회관이 오는 31일까지 ‘수원 새빛가족 소통캠프’에 참가할 초등학생 자녀를 둔 30가정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새빛가족 소통캠프는 광교호수공원 가족캠핌장에서 다음 달 13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카라반 7팀, 오토캠핑 23팀 등 30가족을 모집한다. 가족당 초등학생 자녀 1명이 포함돼야 하며 3명 이상 최대 6명 이하로 신청할 수 있다. 행사 내용은 저출생극복 설문, 행복화분 만들기, 가족사진 포토부스, 페이스페인팅, 레크리에이션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오는 31일까지 새빛톡톡 신청접수 게시판에서 ‘수원새빛가족 소통캠프’를 검색해 신청하거나 홍보물에 있는 큐알(QR) 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당첨자는 다음 달 5일 시 가족여성회관 누리집에서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안부 확인이 필요한 65세 이상 노인에게 제공하는 ‘AI(인공지능) 노인 말벗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앞으로 최대 400명의 홀몸 어르신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AI 노인 말벗서비스는 경기도와 시가 함께하는 사업으로 기존 공공돌봄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노인들에게 안부 확인 서비스를 제공해 돌봄 사각지대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AI 상담원이 주 1회 안부 전화를 하고, 3차례 전화를 받지 않으면 관할 동에서 집을 방문해 노인들의 안부를 확인한다. 위기 징후가 감지되면 도 긴급복지 핫라인으로 연결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서비스는 관할 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AI 노인말벗서비스를 몰라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AI 노인 말벗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고, 돌봄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의회는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수원시립미술관 활용방안 연구회(연구회)’가 지난 24일 의회 세미나실에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보고회에는 현경환 대표 의원과 소속 의원 4명, 수원시 관련 부서 및 용역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시 문화활동 활성화를 위한 시립미술관 활용방안 정책 연구 방향을 모색했다. 박현수 의원은 시 아마추어 작가, 미술학도 커뮤니티 형성 지원 방안을 연구과제로 반영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연구회는 이용자편의서비스 전문가 등과 협력을 통해 국내외 대표 공공미술관 운영 현황을 포함해 지역과 관계성에서 특색·강약점을 찾아 분석할 계획이다. 이후 시립미술관의 시민과 상호작용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관련 지원 정책을 제안할 방침이다. 현 대표 의원은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양질의 전시 콘텐츠 기획 지속성 확보를 위한 재원 마련 및 협력 구축방안 등에 관한 좋은 사례를 참고해 연구에 충실히 반영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