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소속 수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위기 상황에 있는 청소년들과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통해 심리적·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는 청소년동반자 사업을 이어간다. 3일 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달 청소년동반자 사업에 참여하는 느린학습자 청소년 가족을 대상으로 '우리가족 마음성장' 부모자녀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느린학습자 청소년은 발달 속도와 학습방식 등이 또래와 달라 심리적·사회적 적응에 어려움이 있다. 느린학습자 청소년 부모들도 자녀의 특성이나 양육방식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맞춤형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느린 학습자 청소년에 대한 부모의 이해를 높이고 부모와 자녀 간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지난달 11일, 18일, 25일 총 3회에 걸쳐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역할 바꾸기 인터뷰, 위로하기 역할극, 갈등 상황에서 자기 표현과 화해하기, 칭찬과 격려 릴레이 등 실습과 활동 위주로 진행됐다. 상담에 참여한 가족들은 "가족이 함께할 수 있어 유익했고 자녀에 대해 넓은 마음으로 볼 수 있게 됐다"며 "다른 가족과 함께 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 시 청소년상담복
인플루엔자 유행이 예년보다 이르게 시작되면서 질병관리청이 고위험군을 보호하고 모두가 건강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알아야 할 인플루엔자 예방수칙 등을 당부하고 나섰다. 3일 질병청이 운영 중인 의원급 의료기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표본 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13.6명으로 전주 대비 증가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올해 42주차(10월 13~19일) 기준 전 세계적으로 인플루엔자 활동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일본, 홍콩 등 주변국에서는 지난해보다 조기에 시작되거나 환자 발생이 크게 증가하는 등 유행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본의 경우 39주차(9월 22~28일) 인플루엔자 유행 시작을 선언했고 홍콩은 지난 8월 말부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이 유행 기준(4.94%)를 초과했다. 국내 인플루엔자 발생은 작년 동기간 대비 환자 발생이 높은 수준으로 이번 동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은 지난 10년간 가장 유행 정점 규모가 높았던 '24-'25절기와 유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질병청은 내다봤다. 질병청은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국가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서영대학교 RCY가 지역사회 내 사회복지시설 겨자씨 사랑의 집을 방문해 시설 관계자 및 입소자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3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달 31일 서영대 RCY가 '사제동행 봉사활동'을 통해 겨자씨 사랑의 집 입소자와 직원 등 총 55명에게 교촌치킨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촌에프앤비㈜의 사회공헌 캠페인 '촌스러버'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서영대 RCY 단원들은 구소연 지도교수와 함께 직접 치킨을 포장하고 전달하기도 했다. 구 교수는 "학생들이 RCY 활동을 통해 나눔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실천하도록 돕는 것이 지도교수로서 큰 보람"이라며 "이번 겨자씨 사랑의 집 봉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봉사포스트'(Volunteer Post) 활동을 통해 꾸준히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교촌에프앤비는 '함께 나누는 따뜻한 세상'을 목표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며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청소년 봉사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여러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됐던 법제처 관할 시스템 12개가 전부 복구됐다. 3일 법제처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국민이 각종 법률과 판례 등 정보를 확인하는 '국가법령정보센터', 지난달 29일 공무원의 법제업무와 국민의 입법 참여를 지원하는 정부입법지원센터가 복구됐다. 이번 '지능형 법령검색 시스템'이 재개됨에 따라 국민들은 정확한 법령용어를 모르더라도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단어나 문장을 통해 법조문을 쉽게 검색할 수 있게 됐다. 또 '법제지원시스템'이 복구되면서 법제처에서 운영하는 정보시스템의 서비스 모니터링, 만족도 조사, 방문수 등의 통계 산출 및 분석 등이 가능해졌다. 조원철 법제처장은 "서비스 중단으로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위기상황에서도 업무 연속성을 지속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신뢰할 수 있는 법령정보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건설현장을 중심으로 추락사고 및 안전조치 미흡 등 계속해서 발생하는 산업재해 근절을 위해 국민권익위원회가 나섰다. 3일 국민권익위는 이날부터 오는 12월 2일까지 한 달간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공익침해행위를 근절하고자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행위에 대한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민 누구나 공익침해행위를 알게 되면 '공익신고자 보호법' 등 관련 법률에 따라 공익신고를 할 수 있고 신고자의 비밀은 철저히 보장된다. 신고로 발생하는 불이익 조치나 생명·신체의 위협 등에 대해 원상회복이나 신변보호 등 보호조치를 받을 수 있고, 신고자는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고 변호사를 통해 신고할 수 있는 비실명 대리신고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신고는 청렴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국민권익위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도 가능하다. 이명순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은 "이번 집중신고기간이 산업현장의 안전관리 체계가 강화되고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국민권익위는 앞으로도 신속한 공익 신고 처리와 신고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 권선구 곡선동에서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고 마을의 정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3일 권선구 곡선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일 수원 하늘채더퍼스트 아파트 1단지 인근에서 열린 2025년 제1회 곡마실 축제 '곡선사랑 가을빛 한마당'에 1000여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곡마실 축제'는 곡선동을 마실 다니며 함께 즐긴다는 의미로, 축제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 주도형 축제로 기획됐다. 다양한 공연과 체험 부스도 큰 호응을 얻었다. 주민자치 프로그램팀 공연을 비로해 관내 유치원생과 청소년,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무대를 꾸몄다. 축제에 참여한 한 주민은 "가을 햇살 아래 이웃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 행복했다. 내년에도 진행될 곡마실 축제가 매우 기대된다"며 소감을 전했다. 장상대 곡선동 주민자치회장은 "첫 축제임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뜨거운 참여와 협조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곡마실 축제를 곡선동을 대표하는 주민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김미현 곡선동장은 "곡선동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따뜻한 모습을 볼 수 있어 뜻깊었다"며 "주민이 주인이 되는 자치문화가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생물정보학과 파이썬(심화)' 융합생명캠퍼스를 운영했다. 3일 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1일까지 '미래 과학자 꿈 지원' 공유학교로 운영된 이번 프로그램은 '생물정보학과 파이썬(기초)' 과정 이수자를 대상으로 한 심화 실습 중심 진로 연계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산업체와 협력해 실제 생물정보 분석과 데이터 과학의 융합을 체험하도록 구성됐다. 주요 과정은 생물정보학 전문가 특강, 탐색적 데이터 분석, 생물정보학과 파이몰 실습으로 운영됐다. 특히 학생들은 데이터 바이오 기업 ㈜인실리코젠을 방문해 인공지능·데이터·분자 모델링 등 첨단 융합기술을 체험했다. 생물정보학과 파이썬(기초) 프로그램은 경기온라인학교 자기주도학습 영상 콘텐츠로 개발 중이며 향후 경기온라인학교를 통해 참여하도록 공개될 예정이다. 박정행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장은 "이번 심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연구 현장을 경험하고 융합적 사고력과 탐구 역량을 키울 수 있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공계 진로 탐색과 실무 중심 융합교육을 강화해 미래 과학 인재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경기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이 사회적 참사와 시민 의식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2025 기억 희망 청소년 영상 웹툰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한다. 3일 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은 오는 28일까지 교육원 1층 전시공간에서 영상 부문 10점, 웹툰 부문 10점 등 총 2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전시 주제는 사회적 참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억과 공감의 문화를 확산, 생명 존중을 바탕으로 자율과 책임을 실천하는 건강한 시민 의식 함양 등이다. 전시 운영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교육원 방문자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명선 경기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장은 "이번 전시가 청소년들이 스스로 생명 존중과 사회 안전의 가치를 탐구하고 표현하는 소중한 경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여성노동자복지센터가 오는 7일 오후 2시 수원시홍재복지타운에서 '소규모 사업장 육아휴직 현황과 대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3일 시 여성노동자복지센터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에서는 2022~2024년 일·생활 균형 세미나 결과를 종합해 제도와 현장 간 간극을 파악하고 소규모 사업장의 육아휴직 실태와 실질적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정형옥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선임연구위원이 '경기도 중소기업 육아휴직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하고 오유진 수원시여성노동자복지센터장이 최근 3년간 세미나 결과와 모·부성권 상담 현황을 공유한다. 토론에는 김두리 안산시여성노동자 복지센터장, 김서룡 서울시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 공인노무사를 비롯해 사업장 인사 담당자와 육아휴직 제도 이용 경험이 있는 노동자가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할 예정이다. 오유신 수원시여성노동자복지센터장은 "이번 토론회가 제도와 현장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정책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일·생활 균형이 보장되는 직장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하반기 학교급식 식자재 공동구매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불시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모든 업체가 '우수' 등급을 받았다. 3일 시는 식자재 공급업체 추천사업 담당자와 안전성 검사 담당자가 수산물 5개, 김치 4개, 가공식품 1개 등 총 10개 업체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식자재 가공·처리 현장의 청결과 온도 관리, 제품 보관·유통기한 관리, 법적 서류 관리와 현장 위생 상태, 원물·부재료 수급·관리 등 주요 점검 항목을 세밀히 살폈다. 평가 결과, 모든 업체가 100점 만점 기준 95점 이상을 받아 '우수' 등급을 받았다. 시는 점검 결과를 업체에 전달하고 식자재 위생과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성장기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공급업체 점검과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