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인구 5% 이상(6만 2500명 이상) 새빛안전지킴이로 양성'을 목표로 설정했던 수원시가 1년 앞당겨 목표를 달성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새빛안전지킴이 교육은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2023년부터 시민, 공직자, 협업 기관 직원 등을 대상으로 안전 의식,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을 교육해 재난·재해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새빛안전지킴이를 양성하고 있다. 2023년 2만 4872명, 2024년 2만 8266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현재까지 총 6만 3215명이 교육을 이수하며 목표를 1년 앞서 초과 달성했다. 교육에 참여한 시민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참여자 98%가 '만족'이라고 답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업 기관들이 유기적인 협력 덕분에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었다"며 "시민 모두가 위기에 놓인 사람을 구하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새빛돌봄(누구나) 식사지원 서비스 특화사업 개선 효과 시가 8주간 고혈압·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수원새빛돌봄(누구나) 식사 지원 서비스 특화사업'을 운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가 '청렴ESG 얼라이언스' 6개 협약기관과 함께 여주 가남읍 행복나눔센터에서 지역사회 활력 증진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하는 'WE너지(위너지)' 행사를 개최했다. 12일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경기도일자리재단, 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사 서울경기지역본부, 한국산업인력공단 경인지역본부, 한국자산관리공사 경기지역본부, 한국주택금융공사 경기남부지사가 함께 했다. 여주시 가남읍에 위치한 행복나눔센터는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으로 준공된 시설로, 이번 행사는 센터의 활용도를 높이고 공공시설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기획됐다. 행사에서는 가납읍 주민을 위한 일대일 상담 부스를 운영하고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지은행 제도 및 가입 관련 상담을,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는 농업 관련 자격증 취득을 위한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청년ESG 얼라이언스'의 일원으로서 예정된 합동 청렴교육, 청렴플로깅 등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해 청렴문화 확산과 ESG 경영 실천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오는 13일과 14일 경기북부 등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150㎜ 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됐다. 지난 주말부터 정체전선이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 북상한 데 따른 영향이다. 12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13일 오후에는 서울과 경기북부를 중심으로, 밤부터 14일 아침까지는 수도권 곳곳에 시간당 강우량 30~50㎜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수 있다.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남쪽에서 유입되는 뜨거운 수증기를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차고 건조한 공기가 압축시키며 비구름대가 만들어지고 비구름대가 위치한 지역에 호우가 내린다. 집중호우는 대체로 13일 오후부터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중규모 저기압이 서쪽에서 다가오기 시작하는 13일 오전에도 저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 사이에 부는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집중되는 지역엔 비가 쏟아질 수 있다. 13일부터 14일 중부지방 강수량은 수도권과 서해5도 50~120㎜(인천·경기북부·서해5도 최대 150㎜ 이상), 남부지방엔 5~40㎜ 강수가 예상된다. 광복절인 15일부터는 북태평양고기압이 다시 우리나라를 덮으면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고온다습한 서풍이 불고 체감온도가 높은 찜통더위가 나타나겠다. 특히
경기도교육청이 '경기 국제바칼로레아(IB) 공유학교' 시범 운영을 위한 협의회를 열고 체험 교육활동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1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 국제바칼로레아(IB) ,공유학교'는 IB 월드스쿨에 다니지 않은 학생들에게 'IB 교육'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주로 개념 기반 및 탐구 중심 수업으로 운영한다. 이번 시범 운영은 도내 18개 교육지원청이 참여하며 초·중·고 학생 대상 32개 교육활동이 주말과 방과 후에 최소 12차시(10시간) 이상으로 진행된다. 수업은 월드스쿨 교사와 'IB 교육자 인증(IBEC)' 교사가 맡는다. 이번 협의회는 학교급별 교수학습자료 개발 초안을 공유하고 교육활동 설계의 적절성, 평가 방안, 지역 맞춤성 등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실질적인 ‘IB 교육’ 체험이 되도록 학생 맞춤형 탐구활동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도교육청은 교수학습자료 개발을 이달 말까지 마무리하고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경기 국제바칼로레아 공유학교'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또 12월 운영 결과 평가를 거쳐 내년 1월 겨울방학 중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같은 해 3월부터는 상시 운영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 워싱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칠보청소년청년센터가 지역 청소년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소통 강화를 위해 나섰다. 12일 칠보청소년청년센터는 지난 9일 오전 12시부터 '카라멜이 쏜다! 음료 선착순 DAY'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여름철 무더위를 날릴 수 있도록 청소년바리스타 동아리 '카라멜'이 주최한 행사로, 행사 당일 청소년 및 지역주민 200명에게 선착순으로 다양한 음료를 무료 제공했다. 특히 '카라멜과 함께 혜성같이 나타난 특별한 하루'라는 주제로 꾸며져 단순 음료 제공에서 나아가 청소년들에게 센터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즐거움 경험을 제공했다. 또 센터 방문을 유도해 자연스레 다양한 활동과 연계해 홍보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칠보청소년청년센터 관계자는 "이번 선착순 이벤트는 청소년 및 지역주민들이 일상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고 지역 내 청소년시설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경기 사랑의열매)와 함께 ESG 경영을 실천하며 1000만 원 이상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선 기업을 격려하고 나섰다. 12일 시는 이날 인계동 한 음식점에서 이재준 수원시장, 권인욱 경기 사랑의열매 회장, ESG나눔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 ESG 나눔기업패' 전달식을 개최했다. ESG 나눔 기업은 친환경, 사회적 책임, 투명경영을 실천하며, 경기 사랑의열매를 통해 1000만 원 이상 기부한 기업이다. 이날 ESG나눔기업패를 받은 12개 기업은 KMI한국의학연구소, 서진일렉트론, 경기도자동차매매사업조합 수원지부,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 ㈜에코스타, 수원시민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 동수원새마을금고, 남수원새마을금고, ㈜하이링커, 재단법인 에스와이 행복나눔재단, ㈜창성비케이, 남도예찬 등이다. 이 시장은 "지속적인 나눔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 주신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사랑의 열매와 함께 기부자가 존중받는 나눔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신 ESG 나눔 기업에 감사하다"며 "기부자의 따뜻한 나눔이 수원시 어려운
경기 사랑의열매가 에스디바이오센서와 '사랑의 스탠다드 멘토'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착한소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2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지난 11일 오후 3시 조혜임 에스디바이오센서 부사장과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스탠다드 멘토' 착한소비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한소비는 사랑의열매의 공익연계마케팅 브랜드로, 협약에 따라 내년 8월 10일까지 1년간 에스비바이오센서의 개인용 혈당검사지 '스탠다드 멘토'의 판매 수익금 일부가 경기 사랑의열매에 기부된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2020년 경기 사랑의열매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 모임 '나눔명문기업'에 경기 8호로 가입했으며 누적 기부금은 25억 원에 달한다. 기부금은 취약계층 코로나 진단키트 지원, 사랑의 연탄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활용됐다. 조 부사장은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임직원 1+1 정기후원, 사랑나눔키트, 에이즈워크 등 다양한 ESG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며 "나아가 소비자와 함께 동참할 수 있는 '착한소비' 협약을 진행하게 돼 매우 뜻깊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대한적십자사가 개최한 '2025년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총 7개 수상팀 중 경기도 내에서 5개 팀이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12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충주 IBK기업은행 연수원에서 열린 경연대회를 군 장병들의 응급상황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육군, IBK기업은행과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육군과 대한적십자사, IBK기업은행은 예선 준비 단계부터 원활한 대회진행을 위해 적십자사 응급처치강사들을 참가 부대에 파견,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각 팀의 실력을 평가했다. 본선에서는 성인과 영아 대상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실기 평가가 이뤄졌다. 현장에는 간호학, 응급의학 전문가들이 심화 교육과 평가를 병행해 훈련의 전문성을 높였다. 이번 대회에서 1군단 보충대 분대장교육중대가 대상을 차지했고 최우수상은 육군특수전사령부 백호부대와 11기동사단 사자여단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51보병사단 화생방지원대가, 장려상은 1군수지원여단이 각각 수상했다. 대상팀 이원석 중사는 "응급처치를 배우며 전우가 위급할 때 직접 도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응급상황에 먼저 나서는 사람이 되겠다"고 소
수원시가 수원비행장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4만 9233명에게 군소음 피해 보상금 136억 7000여만 원을 오는 29일까지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12일 시는 군소음보상법에 따라 지난 1~2월 군소음 피해 보상금 신청을 받았고 산정·검토를 거쳐 지난 5월 보상금 최초 결정통지를 했다고 밝혔다. 6월 1일~7월 30일 이의 신청 기간을 운영했고 4만 9233명을 최종 지급 대상자로 결정했다. 보상금 최초 결정통지 동의자에게는 이달 말까지 1차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이날부터 보상금을 조기 지급한다. 이의 신청 결과에 따른 2차 보상금 지급은 10월 31일까지, 재심의 신청 결과에 따른 3차 보상금 지급은 올해 말까지 진행된다. 올해 보상금을 신청하지 못한 주민은 내년 군소음 피해보상금 접수 기간(1~2월)에 미신청분까지 소급 신청할 수 있다. 군소음 대책 지역에 거주하는 동안 매년 신청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군소음 피해 보상금 지급 업무를 신속하고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며 "군소음으로 인해 불편을 겪는 주민들의 고충을 해소하고, 정당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수돗물 서포터즈, 수돗물 안전성 알린다 시가 지난 11일 수원시상수도사
'민원'은 불편한 단어다. 기존 행정 시스템 안에서는 요구하는 주민이나 처리하는 기관 모두가 마찬가지로 불편했다. 이런 고정관념을 깨고자 최근 수원시가 색다른 시도를 했다. 조선시대 백성이 직접 민원을 청하는 상언(上言)과 격쟁(擊錚)을 모티브로 시민 민원 해결 의지를 담은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이다. 보여주기식을 타파하고 소통으로 시민이 납득하는 결과를 만들어가는 시의 민원정책은 소통과 응답이라는 변화를 만들었다.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 시민에 닿다 "길에서 춤이라도 덩실덩실 추고 싶을 만큼 좋아요" 지난 7일 오전 입북동의 오래된 '벌터'를 지켜온 주민 전상옥 씨(71)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시가 입북동 일원에서 새빛 현장시장실을 열어 수도와 가스를 연결하는 공사를 시작하겠다고 설명한 덕분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전 씨의 손을 맞잡고 "기본 생활과 직결된 불편을 오래 겪게 해 죄송하다"며 "올해 안에 공사가 마무리돼 편안히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전 씨의 집은 서수원지역 들판 한가운데 '벌터'라는 마을 안에서도 외딴섬 같았다. 반경 1㎞ 이내에 대형마트가 두 곳이나 있는 위치임에도 일부 가구에 기본적인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