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 힘차게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26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25일 ‘수원상공회의소 수원CEO포럼’ 제5기 수료식에서 특강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수원CEO포럼은 관내 기업인들이 최신 경영정보를 공유하며 교류하는 포럼으로 제5기 포럼은 지난 4월부터 매주 화요일 진행됐다. 앞서 이 시장은 ‘기업이 살아야 수원이 산다’를 주제로 한 강의에서 과밀억제권역 해제 노력, 경기 남부 최고의 교통 허브, 미래 성장의 엔진 첨단과학도시로의 도약 등을 설명했다. 3000억의 새빛펀드와 새빛융자, 기업·대학·지역이 상생하는 ‘캠퍼스 타운’, 기업네트워크·투자의 선순환·일자리 창출, 지역 상권 보호도시 등 기업지원정책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침체한 수원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업에 힘이 될 정책, 기업 성장을 도울 정책·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특강 후 윤은상 ㈜에스에이치텍 이사, 이규태 ㈜효명건설 대표에게 모범 중소기업인 표창을 수여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제7회 교통정책발전포럼을 열고 AI(인공지능) 시대의 교통정책 도입 방향과 자율주행 시범지구 지정 등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교통정책발전포럼은 주제 발표와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윤일수 아주대학교 AI모빌리티공학과 교수는 ‘자동차 등 미래 모빌리티 변화 전망과 대응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윤 교수는 “자율주행자동차 도입은 모빌리티 분야뿐 아니라 도시와 시민 생활 전체에 영향을 준다”며 “자동차 제조업, 부동산 등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시의 자율주행자동차 로드맵을 구축해 체계적으로 도입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며 “시에 맞는 자율주행자동차·서비스 유형을 결정하고 이미지를 각인시켜야 한다”고 제언했다. 안양시 스마트정보도시관 윤정호 보좌관은 ‘안양시 자율주행사업 주요 내용 및 추진 현황’을 발표하며 자율주행버스 ‘주야로’를 소개했다. 이어진 토론에는 김숙희 수원시정연구원 연구기획실장, 남백 LG유플러스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 담당 전문위원, 유제형 ㈜에스유엠 상무이사가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자율주행자동차의 시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
민선8기 수원시는 도시 속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으로 시민 생활의 만족도를 높였다. 더 나은 기후와 환경을 위한 걸음을 멈추지 않고 더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과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푸른 도심, 도시를 깨끗하게 시는 민선8기 2년 차에도 ‘환경수도’로서 도심 녹지를 확대하고 공공을 비롯해 시민들이 참여하는 탄소중립 기반을 다졌다. 도심형 수목원을 표방해 지난해 5월 말 개원한 두 곳의 수목원이 시민들의 일상에 푸름을 더했다. 일월수목원과 영흥수목원의 첫 해 운영 성과는 1년 누적 방문객 77만 명에 달하고 국내 경관과 조경 분야 수상이 잇따랐다. 일월수목원은 전국 공립수목원 중 최초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BF)을 받아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별한 행사와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 두 곳 수목원에서 시민들은 마음껏 녹음을 즐길 수 있었다. 시는 도심 곳곳에 흩어져 있는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시민들이 직접 정원을 만드는 ‘손바닥 정원’ 사업도 역점적으로 추진했다. 856명의 손바닥 정원단이 활동하며 지난해까지 총 312개의 손바닥 정원을 만들었고 올해도 340개 추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지환(국힘·매탄1) 수원시의원이 25일 수원시의회 제38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진표 전 국회의장 정담회’ 행사 적정성을 묻는 시정질문에 나섰다. 이날 시정질문은 추가 질문 없이 40여 분간 일문일답으로 진행됐다. 배 의원은 정담회에 국민의힘 시의원 초청이 누락된 점을 지적하며 시의회 의전 계획에 따르면 행사 개최 부서에서 시의원 참석 여부를 확인하게 돼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담당과장의 능력이 부족했거나 최선을 다하지 않은 것 아니냐”며 타 정당 소속 의원 참석 여부를 묻지 않은 이유에 대해 질문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행사와 관련해 지시한 사항은 잘 이행했으며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배 의원은 “시는 정담회를 위해 시정 주요 시책 소통토론회에 배정된 3000만 원 중 480여만 원을 집행했다”며 “공론장을 마련해 시민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에 맞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이에 이 시장은 “집행부에서는 산정된 범위 내 예산을 변경해 쓸 수 있다”며 “시 75년 행정 역사를 보면 알 수 있듯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가스열펌프(GHP)를 운영 중인 관내 공공·민간 시설을 대상으로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비용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난 2022년 12월 31일 이전에 설치된 가스열펌프로 저감장치 부착 비용의 최대 90%를 지원한다. 교육부의 지원 대상인 초·중·고, 대학, 유치원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시는 총 200여 대의 저감장치 부착을 지원하는데 보조금을 지원받은 가스열펌프 소유자는 2년 이상 운영해야 한다. 의무 운영 기간 시설철거, 폐업·이전 등으로 가스열펌프를 가동하지 않으면 사용 기간에 따라 보조금을 회수한다. 신청은 (재)경기대진테크노파크 미래사업팀 가스열펌프 담당자에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다음 달 12일까지 발송된 등기 우편만 인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 ‘가스열펌프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지원사업’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에 따라 가스열펌프 운영시설은 신고 의무 대상에 해당한다”며 “가스열펌프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으로 탄소중립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시민들이 쉽고 간편하게 새빛돌봄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수원새빛돌봄 플랫폼’을 구축해 다음 달 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새빛돌봄 플랫폼 시연회를 열고 플랫폼 활용 방법을 소개했다. 수원새빛돌봄 플랫폼은 새빛돌봄 누리집, 담당 공무원이 사용하는 돌봄업무처리시스템, 돌봄서비스 제공기관 직원의 현장업무처리를 지원하는 앱 등으로 구성된 온라인 업무시스템이다. 플랫폼 활용 시 시민들은 플랫폼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고 담당 공무원들은 신청 대상자 관리·돌봄계획수립 등 업무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돌봄서비스 제공기관 직원들의 경우 앱을 활용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현장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시만, 공직자, 돌봄서비스 제공기관들이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시민에게 더 효율적으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정부가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공장 화재를 계기로 ‘전지 등 화재위험 방지 대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사업장 대형화재 예방책을 마련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전지 등 화재위험 방지 대책 TF’는 노동부와 환경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소방청, 경찰청 등 관계기관으로 구성된다. 이날 정부는 화성시청에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화성 화재 사고 중앙사고수습본부 첫 회의를 진행했다. 정부는 사망자 신원확인에 전력을 기울이며 유가족이 입국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근로복지공단을 중심으로 구성된 ‘산재보상대책반’을 구성해 산재보상 신청 시 즉시 상담·안내를 제공한다. 노동부는 일차전지와 함께 이차전지 제조업체의 안전관리 현황을 파악하고 화재·폭발 위험성이 있는 사업장은 관계 부처 합동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밖에 외국인 노동자 등 산업재해에 취약한 노동자 안전관리 강화방안도 수립한다. 이 본부장은 “정부는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수시로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어 필요 사항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의회는 25일 제38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1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조례안 36건, 규칙안·동의안·의견제시·계획안 1건, 결산안, 예비비승인안 및 추경안 등 총 4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는 윤경선(진보·평동) 의원, 이찬용(국힘·권선2) 의원이 각각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 강화’, ‘어르신 특화 운동시설의 확충’을 촉구했다.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지난 2년간 시민의 대변자로서 시민에게 사랑받는 의회, 시민의 눈높이에서 일하는 의회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12대 후반기 의회는 시민과 더 많이 소통하는 가운데 당면한 어려움과 해결해야 할 문제에 대해 유연하게 대응하며 추진력을 더하면 민생회복과 자치분권 완성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의회는 제12대 후반기 원구성을 위해 다음 회기인 제383회 임시회를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개회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 시민단체가 강경하게 반발했던 ‘수원시 마을만들기 조례 폐지조례안’이 본회의에서 첨예한 대립 끝에 결국 부결됐다. 25일 수원시의회 제38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는 ‘수원시 마을만들기 조례 폐지조례안’을 두고 찬반 토론이 진행됐다. 이후 진행된 안건 가·부결 투표 결과 시의회 재적 의원 37명 중 찬성 15표 반대 18표 기권 4표를 기록하며 부결됐다. 투표에 앞서 윤경선(진보·평동) 의원은 안건 찬반 토론을 통해 “각자가 속한 공동체 활동 참여 과정에서 민주주의 실현과 발전이 이뤄진다”고 주장했다. 이어 “마을만들기 활동은 소통과 화합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조례 폐지보다 오히려 다양한 주민 활동 환경을 보장해야 한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사정희(민주·매탄1) 의원, 장정희(민주·권선2) 의원도 조례 폐지안은 입법 예고 시 주민들과 원활한 소통을 진행하지 않는 등 일방적인 처사라며 반대 의사를 표했다. 이에 배지환(국힘·매탄1) 의원은 “비공개 면담을 비롯해 대면 공청회, 간담회 등을 진행한 바 있어 해당 부분은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배 의원은 “당리당략 등 의도라는 식의 보도 및 의견이 있었다”며 “조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화성 일차전지 제조공장 화재 사고 수습과 함께 재발 방지 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24일 오후 8시쯤 화성 리튬전지 제조공장 ‘아리셀’ 일대에서 현장 브리핑을 열고 “경기도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해 사고수습과 후속대책을 마련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오후 12시 33분 가장 먼저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17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 대책회의를 열어 긴급대책을 수립했다”고 했다. 김 지사는 현장방문 점검을 통해 마련된 사망자·유가족 대책, 부상자 및 외국인 대책 등 향후 대응 계획과 입장을 밝혔다. 그는 “화성시청 내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24시간 운영해 유가족과 부상자 지원에 빈틈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상자 안치 및 입원 시설에 전담 직원을 일대일로 연결해 사망자와 유가족에 대한 법률·보험상담 등 지원절차와 부상자에 대한 생활안정지원과 재난 현장 피해 수습 복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사망자 22명 중 외국인 희생자가 20명인 점을 언급하며 “외국인 희생자에 대한 장례 절차는 유족의 뜻에 따라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고 당부했다. 이밖에 외국인 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