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단무지를 국산으로 속여 김밥 체인점 등에 납품해온 업체들이 적발됐다. 안양소재 농림부 산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달 27일부터 주요 단무지 제조업체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중국산을 국산으로 속여 판 3개 업체를 적발, 불구속입건뒤 수사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적발된 업체중 인천의 H사는 지난 2월부터 절임 상태의 중국산 무를 1㎏당 415원에 구입해 이를 국산과 1대 1의 비율로 섞어 단무지 240t을 만든뒤 원산지를 국산으로 허위표시해 김밥 체인점에 1㎏당 1천100원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농산물품질관리원은 "국산 단무지의 값이 중국산의 2.5배에 달하면서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시는 지난 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노사정위원회를 열어 지역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만들기에 인식을 같이하고 공동 합의문을 확정했다. 이날 노사정위는 △노사공동의 이익을 위한 작업장 혁신 △품질생산성 적극 협력 △상생의 노사관계 정착을 위해 불법행위근절 △일자리 만들기 협약 이행 △윤리강령 투명경영 실천과 사회적 책임 정착 등 5개항을 결의했다.
안양시가 주관하는 제6회 한마음 자전거대행진이 오는 9일 평촌 중앙공원 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는 자전거타기 활성화와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자전거를 지참해 나온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전거대행진의 코스는 중앙공원을 출발 → 조선일보사 → 한림대앞 → 농정로 → 동안고 → 신한은행 → 귀인로 → 농협 → 트윈빌딩 → 평촌로 → 안양우편집중국까지 2회 반복되며 약 4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완주자에 대해서는 행운권이 지급되며, 추첨을 통해 자전거와 농구공이 경품으로 지급된다. 시는 행사의 원활한 진행과 안전을 위해 경찰과 해병전우회 등 기관 및 단체와 협조해 코스 곳곳에 유도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안양지역 17개 시민단체는 4일 안양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송유관공사가 운영하는 노후 송유관을 즉각 폐쇄하라고 촉구했다. 시민단체는 성명을 통해 "최근 발생한 동안구 관양2동 레미콘공장 저수조 폭발사고의 원인은 공장 내부에 기름유출 가능시설이 전혀 없고 사고현장에서 채취한 기름성분이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 현장에서 채취한 것과 동일하다는 점에서 공장 인근을 지하로 관통하는 한국종단송유관(TKP)에서 유출된 기름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1970년대 초반 설치된 한국종단송유관은 사용기한을 넘긴 노후관으로 지난 2000년 한미간 기술협약에 따라 2002년 9월 폐쇄하기로 합의했던 시설"이라며 "인덕원역 기름유출사고에 대한 조사 결과 한국종단송유관이 원인자로 밝혀진 만큼 송유관에서 유출된 기름이 인근 지하수를 광범위하게 오염시키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는 이에 따라 송유관 관리책임기관인 대한송유관공사는 더 이상 인명피해와 환경오염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히 대책을 마련, 시행하고 국방부는 30여년 넘게 사용한 노후 송유관 사용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또 환경부는 송유관으로 인한 지하수와 토양오염 등 환경피해
도민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경기도 정지선지키기 결의대회가 3일 오전11시 평촌 중앙공원에서 새마을교통봉사대중앙대장, 도지대장, 안양시 유관기관단체장, 경기도내 17개 지역대원, 새마을지도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안양경찰서는 3일 친구 아버지를 납치, 거액을 요구한 혐의(인질강도)로 이모(28.무직.전주시 완산구)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전 4시30분께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 모 상가 3층 친구의 집에 들어가 아버지 박모(51.상가임대업)씨를 납치한 뒤 어머니 이모(50)씨 휴대전화를 통해 몸값으로 15억원을 요구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사업을 하며 잃은 돈을 메우기 위해 외국으로 유학가 있는 친구 집을 대상으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걸어온 전화의 발신지를 추적, 납치 12시간만인 오후 4시30분께 과천시 문원동 J아파트 인근 공중전화에서 이씨 등 2명을 검거했으며 이어 오후 6시40분께 시흥시 정왕동에서 렌트한 스타렉스 승합차를 타고 김씨를 감금하고 있던 나머지 1명을 검거했다.
철도에 관한 모든 것을 한눈에 보면서 각종 문화예술공연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의왕 어린이 축제'가 3∼5일 개최된다. 의왕시와 의왕지역 5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의왕어린이축제 추진위원회'가 어린이 날을 즈음해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경부선 부곡역 주변 철도박물관과 부곡체육공원, 자연학습공원 등지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3일 오후 5시 부곡체육공원에서는 전야제 행사로 풍물놀이, 가족노래자랑, 소년소녀합창단 공원, 가족극 '쪽빛황혼'이 공연되며 축제기간 각종 테마를 주제로 다양한 부속 공연과 체험행사가 열린다. 이에 따라 공연마당에는 동화구연, 어린이 마당극, 북청사자놀이, 통일음악회 등이 개최되며 체험마당에는 모형증기기관차 체험, 관광열차 체험, 장승 및 솟대만들기, 미꾸라지 잡기, 연꽃체험, 종이접기, 진흙놀이, 과학교실, 숲 해설 교실, 철새탐조교실 등 40여개 체험프로그램이 철도박물관과 자연학습공원에서 펼쳐진다. 이밖에 글짓기, 그림그리기대회, 팔씨름 대회, 의왕옛사진전, 환경관련 사진전,한국철도 100년사, 청소년 열림음악회 등이 이어진다. 축제가 열리는 부곡역 주변은 한국철도대학, 철도박물관, 철도기술연수원, 열차제조회사인 로뎀 등 철도관
안양시는 시내 각 지역에 분포한 문화재를 설명하고 홍보할 문화재 홍보요원 20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응모자격은 역사 전공자나 교사 출신 또는 문화재 등에 관심있는 만 25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오는 5일까지 참가신청을 받아 6일부터 7월1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문화원에서 참가자를 대상으로 안양의 역사, 문화재, 한국사, 고건축, 불교미술 등 각 분야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교육을 수료한 요원들을 문화재 길라잡이로 위촉한 뒤 청소년수련관 역사강좌 도우미, 자원봉사센터 문화재 관련 봉사요원, 문화재 안내 전담 요원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문의 449-4451
안양시 새마을 방역봉사대 발대식이 29일 오후 4시 학의천 학운공원에서 새마을회 단체장, 각동 새마을지도자, 방역협력업체 대표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새마을방역봉사대 발대식에 이어 방역요령 교육, 고장수리 및 서비스 점검 등이 이루어 졌으며 안양천과 학의천변에서 시범방역이 실시됐다. 봉사대는 오는 10월까지 6개월간 관내 주거지역 쓰레기 집하장 등 불결지역과 시장주변, 학교, 유원지등 다중집합장소 등에 대해 차량용 연막소독과 휴대용 연막소독, 분무소독을 실시해 여름철 모기에 의한 전염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조성에 기여하게 된다.
안양지역 쓰레기 수거 대행업체 노조원들이 임금인상과 유급 휴일확대 등을 요구하며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으면 파업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사측은 임금을 인상하면 업체가 도산할 것이라며 수용 거부의사를 밝혀 쓰레기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안양지역 10개 동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무를 대행하는 민주노총 소속 4개 업체 노조는 지난 1월부터 9차례에 걸쳐 사측과 협상을 벌였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측은 대행업체 직원들의 급여를 행정자치부가 정한 시 소속 환경미화원과 같은 수준으로 인상하고 정년을 62세로 2년 연장, 유급휴일을 4일에서 9일로 늘릴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사측은 행자부 지침을 적용하면 연봉이 최고 70%까지 인상되며 정년연장이나 유급 휴일확대 요구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노조는 지난 8일 도 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내고 27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시청 정문에서 집회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으면 파업을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업체 관계자는 "쓰레기 처리 대행료가 3년간 동결된 상황에서 시 소속 환경미화원 수준으로 임금을 인상하면 업체는 도산할 것"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