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경찰서는 2일 동료 조기축구회원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위모(45), 김모(46)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위씨와 김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2시께 안양시 동안구 모 당구장에서 조기 축구회 운영 문제로 동료 회원 심모(45)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주먹으로 전신을 구타,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안양천 유역 13개 지방자치단체장이 참여하는 안양천수질개선대책협의회가 지난달 31일 군포시청에서 열렸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안양천 수질을 더욱 맑게 가꾸기 위해 올해 공동 추진할 9개 사업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이번에 논의된 과제는 △수자원의 지속적 확보 △기술개발사업단의 안양천살리기 △기술지원 협약추진 △안양천수질개선대책협 자문위원회 구성 및 운영 △안양천 조류보호활동 및 조류서식 실태조사 전개 △안양천수질개선대책협 창립기념행사 공동개최 △안양천 유역 폐수배출업소 민·관 합동단속 실시 △안양천 실무담당자 하천탐사 실시, 안양천 사랑 로고 △캐치프레이즈 활용 △부천시 역곡하수처리장 건설공사 예산확보 추진 △학의천 유량 확보를 위한 백운저수지 방류량 확보 등 9개 사업이다.
민노총 여성연맹간부가 안양시의회 의원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나서자 해당 시의원은 사실과 다른 명예훼손이라며 맞대응하고 나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31일 민노총과 안양시 권모 의원에 따르면 민노총 여성연맹 이모(51) 위원장은 지난달 23일 안양 인덕원 모 뷔페에서 권 의원과 만나 권 의원이 운영하는 서울지하철 청소용역업체의 직원 대리인 자격으로 재계약 문제 등을 놓고 면담을 가졌다. 그러나 서로간의 입장차이로 교섭이 결렬되자 대화를 계속하자는 권 의원과 자리에서 일어나던 이 위원장이 서로 밀고 당기는 과정에서 상호간 접촉이 일어났고 이 위원장측은 이를 폭행이라 주장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팔을 잡고 가슴을 밀치면서 나가지 못하도록 감금하고 폭행을 했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비상계단를 통해 도망치듯 그곳을 빠져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권 의원은 "공개된 장소에서 감금 폭행이 있을 수 있느냐"며 "팔을 나꿔챘다는 이씨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다. 협상과정에서 벌어진 가벼운 실랑이에 불과하다"고 해명했다. 이날 만남은 민노총 여성연맹이 지하철 청소용역 비정규직 철폐와 고용승계보장 등 근로자의 생존권 찾기 운동을 벌이는 과정에서 권
안양시는 다음달 1일부터 안양지역 29개 생활체육교실을 일제히 개강한다고 26일 밝혔다. 생활체육교실의 주요 강좌는 게이트볼, 탁구, 에어로빅, 양궁, 국궁, 배드민턴, 스포츠댄스, 한방체조, 기공체조 등 9개 종목으로 동사무소, 공원 등에서 열린다 이들 강좌는 전문 강사에 의해 이뤄지며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주 3∼6회의 강의가 오는 10월까지 계속된다. 시는 올부터 거주지에 구애받지 않고 별도 절차 없이 시민 누구나 강좌에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안양시가 만안구 안양4동 중앙시장 주변을 재정비하려는 계획(본보 3월 25일자 13면 보도)에 대해 해당 상인들과 인근 종교기관이 반대하고 나서 난항이 예상된다. 26일 중앙시장 상인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23일 중앙시장 주변 재정비계획을 발표했으나 해당 상인과 인근 주민, 종교단체측은 사전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수립된 계획이라며 반대의사를 밝혔다. 시장 상인들은 "시가 시장협의회의 동의도 구하지 않은 채 벽산로에서 불법 노점을 하는 75명의 상인을 중앙시장 안으로 이전시키려 하고 있다"며 "이는 구시대적인 탁상행정일 뿐 아니라 불법노점상의 증가를 부추기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인도를 축소하고 차도를 넓히려는 것은 만안구의 지역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차량위주의 위험한 발상"이라며 "도로 확장에 따른 차량속도 증가와 소음·공해문제, 보행권 침해 등을 고려할 때 시장 재정비계획은 오히려 주민에게 불편을 끼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시장 주변에 있는 중앙성당측도 25일 긴급 사목회의를 열어 "벽산로 확장 사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민심과 전문성인데도 시가 일방적으로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사전 통보 없이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것은 이해할 수 없
UN 파견 환경부 고위 공무원이 회의차 국내 체류 중 PC방에서 현금이 든 손가방을 훔치다 경찰에 붙잡혔다. 안양경찰서는 26일 UN파견 환경부 4급 공무원 이모(48.양주시 백석읍)씨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5일 오후 2시께 안양시 동안구 범계동 C PC방에서 박모(25)씨가 자리를 옮긴 사이 현금 84만원과 수표 등 290만원이 든 박씨의 손가방을 훔친 혐의다. 현재 태국 방콕에 거주하며 UN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에 환경전문가로 파견 근무 중인 이씨는 26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UN환경개발부 주최 환경회의 참석 차 지난 24일 입국했다. 경찰에서 이씨는 "가방을 보자 돈 욕심이 나 훔쳤다"며 "돌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안양시민의 삶의 질 척도를 보여주는 각종 생활지표가 5년전에 비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안양시는 25일 삶의 질을 보여주는 행정, 교통, 문화, 환경 등 104개 항목, 264개 지표를 지난해와 지난 99년 것을 비교 분석한 결과 각 분야의 지표가 뚜렷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전체 공원면적은 138만7천㎡로 지난 99년의 128만5천㎡에 비해 10만2천㎡ 늘었고 1인당 공원면적은 2.2㎡에서 2.32㎡, 삼림욕장 길이는 22.8㎞에서 27.8㎞로, 자전거 전용도로 길이는 23㎞에서 86㎞로 각각 늘어났다. 도서관 열람석수는 2천912석에서 4천589석으로, 장서수는 33만9천권에서 62만8천권으로, 1인당 장서수는 0.57권에서 1.04권으로 각각 증가했다. 시 전체 병상수는 2천901개에서 3천357개로 확대된 가운데 시민 1인당 의료인력비율은 종전 0.3%에서 0.4%로 증가했으며 1인당 복지시설면적 역시 0.19㎡에서 0.21㎡로 향상됐다. 주택수는 15만2천가구에서 16만5천가구로 1만3천가구 늘었으며 차량등록대수는 13만5천대에서 17만1천대로, 주차면수도 11만5천면에서 14만1천면으로 증가했다
안양 대림대 김필수 교수는 오는 26일 오후3시 서초구 양재동 서울오토갤러리 세미나실에서 2004년도 한국중고자동차문화포럼을 개최한다. 한국중고자동차문화포럼 주관과 서울오토갤러리 주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중고자동차 문화포럼의 운영방향과 중고자동차 문화의 현주소, 선진 중고자동차 문화조성을 위한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으로 국내 중고자동차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의왕시는 택지개발사업 등으로 급격히 늘고 있는 외지 전입자들을 위해 전입자용 생활 안내책자를 제작, 발간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안내 책자에는 의왕의 역사 등 시 소개, 전입에 따른 행정절차, 노선버스 등 교통망, 학교, 체육시설, 복지시설, 가스.전기이용 방법 등 지역 생활에 필요한 각종 정보가 수록됐다. 또 병원, 금융기관, 각종 공공기관의 연락처, 가볼만한 유원지 등이 실려있다. 시는 1만부를 제작, 각 동사무소에 비치, 전입자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택지개발사업 등으로 외지인구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이들이 보다 안정된 마음으로 의왕에 정착할 수 있도록 실생활정보를 수록한 책자를 발간하게됐다"고 말했다.
의왕시는 제59회 식목일을 맞아 지난 20일 자연학습공원에서 이형구 의왕을 비롯한 시의원, 시민,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어린이들에게 자연생태계 체험 교육현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자연학습공원내 500평에 철쭉 8천본을 식재해 철쭉동산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