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 벤처기업들이 지난해 1조4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안양시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228개 벤처기업에서 업체당 평균 65억6천500만원씩 모두 1조4천968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특히 안양7동에 있는 정보통신기기 개발업체 인탑스㈜는 1천625억원의 매출을 올려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또 이들 업체가 고용하는 종사원은 모두 7천200여명에 달했다. 시는 이들 벤처인증업체 외에도 벤처확인을 준비중이거나 미신청업체가 관내에 500여개에 이르고 있어 올해 벤처기업의 매출액이 더욱 신장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기술개발, 정보화, 해외영업, 마케팅 등 각 분야에 걸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최고의 환경, 일류문화, 첨단산업발전을 위한 지식문화 도시건설 목표와 그린벨트 해제에 따라 창출될 미래의 도시성장 잠재력 극대화 시책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이형구 의왕시장은 올해 인구 25만명 시대를 대비한 행정인프라구축, 쾌적한 녹지공간조성, 서민층의 생활안정을 위한 생산적 복지사회실현, 깨끗한 환경도시건설, 지역경제활성화 등에 역점을 두고 새로운 의왕건설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으로부터 주요 역점시책과 시정운영을 들어봤다. -환경도시 명성에 걸맞는 생활환경조성 방안은. ▲도시전체에 대한 환경진단과 환경비젼을 마련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환경보전계획을 수립하겠다. 계원대학로에서 백운호수까지 신설되는 도로에 예술·자연·학습을 주제로 '문화의 거리'를 조성해 멋과 낭만이 넘치는 명물거리로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도심 가로변과 공원에 21억원을 투입해 13개소의 소공원 등을 조성하고 도시곳곳에 1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아름다운 도시공간을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안양천, 왕곡천, 학의천 등 3개 하천을 시민들의 친수공간으로 만드는 등 자연형 하천복원을 통해 아이들이 미역감고 물고기가 서식하는 원래의 자연형 하천으로 만들어 갈 방
안양경찰서는 16일 학생들을 상대로 금품을 빼앗고 날치기를 해온 혐의(절도)로 강모(16.의왕시)군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군 등은 지난해 10월 28일 오후 1시께 안양시 동안구 귀인동 U아파트 앞에 세워둔 오토바이 4대를 훔친 뒤 길을 가던 안모(38.여.안양시 동안구)씨의 핸드백을 낚아채 현금과 신용카드 등 모두 120만원 상당의 금품을 날치기한 혐의다. 이들은 또 지난해 11월 5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학교주변을 돌며 김모(16.중3)군 등 10여명을 폭행하고 63만여원의 돈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버스전용차로 무인단속의 일환으로 설치한 감시카메라가 잘못된 위치선정으로 제구실을 하지못해 혈세만 낭비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더욱이 일부 무인감시카메라는 민원이 제기된 버스전용차선 불법 주·정차차량이 빈번한 업소주변을 벗어나 설치돼 있어 위치선정에 의혹이 일고 있다. 15일 안양시와 동안구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12월말까지 관악로 3개소와 흥안로 3개소에 3억500만원을 투입, 버스전용차로를 단속하기 위해 무인감시카메라를 설치했다. 그러나 동안구 영풍아파트 앞 무인감시카메라는 전면에 소재한 S업소에 출입하는 차량만 감시할뿐, 후면의 불법 주·정차차량들은 그대로 방치하는 등 불필요한 장소에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농협 평촌 남지점 앞 감시카메라의 경우 농협과 E안경점 등 주변에이 상습적인 불법주·정차지역이지만 교묘하게 이곳을 지나 설치돼 30m 전방 우회전 진입차량만 감지해 단속하는 실정이다. 주민 최모(57·평촌동)씨는 "평소 버스전용차로에 불법 주·정차차량으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지만 도저히 이해안가는 장소에 설치된 감시카메라로 인해 오히려 불법 주차차량만 늘어났다"며 "골목에 진입하는 차량단속용으로 설치돼 있어 어
안양경찰서는 6일 돈을 받고 주민등록등.초본을 부정 발급한 혐의(뇌물수수)로 안양시청 공익근무요원 최모(2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최씨에게 돈을 준 은행 직원 박모(28)씨를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4월 중소기업은행 채권 추심팀 직원 박씨의 부탁을 받고 같은달 14일부터 구랍 10일까지 모두 39차례에 걸쳐 대출금 연체자 등의 주민등록 등.초본 1만5천여장을 부정하게 발급해주고 844만여원을 받은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최씨와 박씨는 현행 주민등록법 시행규칙상 연체자 추심용 주민등록 등.초본을 한 금융회사에 하루 20장 이상 발행할 수 없다는 점을 악용, 1장당 200원을 받는 방식으로 주민등록 등.초본을 대량 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