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59만 서구 주민 여러분!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고, 가정마다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하는 희망찬 새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전 세계적으로 다사다난한데다 불확실성까지 겹쳐 무척 힘든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19로부터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작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세계 에너지 위기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이어져 민생경제의 부담이 가중되었습니다. 이태원 참사는 우리 소중한 이웃을 잃은 아픔과 사회적 충격을 주었고, 안전에 대한 정부의 깊은 책임과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또한 관내 당하동 일가족 사고는 위기가구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위기가 심각해지는 현 상황에서 복지 사각지대가 여전히 있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통감하게 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새해에도 경제 전망이 밝지 않고 불확실성이 더 커질 듯합니다. 이럴수록 서구 1,500여 명 공직자의 지혜와 힘을 모아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더욱 굳건히 지키고, 사회적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여 구민에게 보탬이 되는 정책으로 모두가 함께하는 서구, 또 필요한 이에게는 의지처가 될 수 있는
정부가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에 인천2호선 검단연장선을 포함해 추진하기로 했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날 ‘제6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예타 조사 결과 심의에 오른 ‘인천도시철도2호선 검단 연장’사업은 지난 9월 열린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에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서 제시된 연계노선과의 통합계획 수립 필요성이 제기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검단연장 노선이 포함되는 인천2호선 고양연장선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를 거쳐 예타를 재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은 독정역(인천2호선)∼불로지구∼걸포북변역(김포경전철)∼킨텍스(GTX-A)∼일산역(경의중앙선)∼중산지구를 연결하는 것으로, 1조 7502억 원(국비 70%, 지방비 30%)을 투입해 18.5㎞ 구간에 정거장 11곳, 차량기지 1곳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앞서 시는 경기도를 비롯해 노선이 지나가는 김포시, 고양시와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의 공동 추진을 합의한 바 있다. 공동 추진에 합의한 해당 지방정부는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예산도 분담한다. 내
인천 서구와 SK인천석유화학이 폐플라스틱 수거 활동 등 자원순환문화 확산을 위한 생활 속 실천 캠페인을 공동 시행하기로 했다. 서구와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27일이 같은 내용의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환경사랑 실천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현 서구청장과 최윤석 SK인천석유화학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생활 속 실천문화 확산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운영하기로 했다. 또 각자 시행하고 있는 환경 캠페인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11월 30일까지 한 달여 동안 회사 임직원과 서구 주민이 함께 플로깅(산책이나 조깅을 하는 동안 쓰레기를 줍는다는 의미)을 하는 ‘그린 캘린더 프로젝트’를 공동 시행하기로 했다. SK인천석유화학이 지역 환경정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자체 시행 중인 ‘산해진미 플로깅’을 범구민 자원봉사 캠페인으로 확산시키기로 한 것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서구가 국제적인 환경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주민들과 기업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서구의 많은 주민들이 자원순환에 관심을 갖고
앞으로 소각장 신설 등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를 반대하는 주민들이 거주하는 수도권 자치단체는 수도권매립지로 폐기물 반입이 금지될 전망이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이 같은 내용이 뼈대인 ‘수도권매립지 폐기물 반입 등에 관한 사무처리규정’을 개정해 11월부터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쓰레기 처리시설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자기 지역은 안 된다는 님비(NIMBY, Not In My BackYard) 갈등으로 쓰레기의 감량화, 재활용 사업이 차질을 빚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수도권매립지의 쓰레기 반입금지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천에서 주상복합용지를 당초 예정 값보다 많게는 5.6배 높게 팔아 이익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임대료 폭등에 따른 공실률 상승이 우려된다.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국회의원(인천 서구갑)에 따르면 LH가 중구 영종, 서구 가정(루원시티) 등 주상복합용지 10곳의 상업시설을 판매한 가격은 4420억 4482만 8000원이다. 당초 공급 예정금액 1238억 2545만 5000원의 3.6배에 달한다. LH는 지난 2018년 6월 루원시티 주상복합용지 상업시설 2곳을 각각 공급 예정금액의 5.6배, 5.2배 높게 팔았다. 영종 2곳도 각각 5.0배, 4.9배나 높았다. 이에 반해 주거시설은 공급 예정금액 1조 1141억 566만 7000원의 1.3배인 1조 4323억 2474만 원에 팔았다. 주상복합용지의 경우 주거는 감정평가액을 기준으로 하지만 상업시설과 같은 비주거는 경쟁입찰에 의한 낙찰가격으로 택지 공급가격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상업시설의 경우 최고가 낙찰인 탓에 낙찰가 폭등으로 이어졌고, 이에 따라 분양가 뿐 아니라 임대료까지 상승해 결국 상가 공실에 영향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김교흥 의원은 이와 관련, “상가 상가 공실률이 높으
인천시가 후원하고 인천시 수채화협회가 주최하는 ‘2021 인천현대수채화제전’이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대․중․소 전시실에서 개최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2021 인천현대수채화제전’의 주제는 ‘안부를 묻다’다. 해외 17개국의 권위 있는 작가들과 국내 각 지역의 대표작가 150명의 수준 높은 수채화 150여점을 전시해 시민들에게 수채화의 예술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천수채화협회는 풍성한 전시를 위해 전시기간 중 참여 작가들의 그림 공연을 기획했으나 코로나19로 개막식 등 부대행사 없이 전시만 진행한다. 단, 사전 예약제로 ‘수채화마켓’을 운영해 전시된 작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상엽 인천수채화협회장은 “이번 전시가 시민을 위한 고품격 문화가치 창조를 모색하고, 인천이 문화도시로 나아가는 길에 작은 디딤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시는 오는 16일부터 9월말까지 인천지역 전체 송유관 및 유류저장시설에 대한 관리 실태를 전면 조사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올해 4월과 6월에 인천공항 내 송유관 급유시설 및 덕적도 도우항에서 유류가 유출돼 토양오염이 반복 발생된데 따른 조치다. TPH(총석유계탄화수소)의 경우 인천공항 2941㎎/㎏(기준2000), 도우항 TPH가 2만1628㎎/㎏(기준 2000)으로 환경부가 정한 토양 오염우려 기준을 초과했다. 이에 따라 현재 군‧구의 정밀조사명령, 정화명령 처분에 따른 정밀조사와 오염토양 정화가 진행 중에 있다. 송유관‧유류저장시설로 인한 토양오염은 조기발견이 어렵고 유류유출시 토양오염을 비롯해 지하수오염, 해양오염 등 오염 범위가 넓어 환경복구 책임 및 비용 추산이 어려워 무엇보다 사전예방이 중요하다. 시가 수립한 ‘송유관 및 유류저장시설 관리실태 조사계획’에 따르면 인천지역 내 설치돼 있는 송유관은 15곳(저유시설 유류이송)이며 유류저장시설은 613곳에 달한다. 이중 도서지역에 설치된 유류저장시설은 51곳으로 옹진군 46곳, 강화 5곳(삼산, 서도, 교동만 포함)이다. 이번 관리실태조사에서는 토양환경전문가를 포함해 시․군․구 합동으로 송유관
인천항만 배후단지 스마트공동물류센터 건립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10일 안도걸 제2차관 주재로 개최한 수도권‧강원 지역 예산협의회에서 규제자유특구 및 지역별 디지털·그린전환 사업들에 우선순위를 둬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재부의 우선순위 지원계획에는 인천항만 배후단지 스마트공동물류센터 건립사업이 포함됐다. 이날 예산협의회에는 기재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서울시·인천시·경기도‧강원도 등 관계자들이 서로의 의견을 청취‧논의했다. 인천시는 안영규 행정부시장이 대표로 예산협의회에 참석했다. 앞서 인천시는 기재부에 인천항만 스마트공동물류센터 건립 사업에 대한 내년도 국고지원을 건의했다. 이 사업은 지난 4월 해양수산부 제33차 경제중대본회의에서 심의‧의결한 ‘스마트 해운물류 확산전략’에 담겨있다. 해수부는 인천항만 배후단지에 5만1000㎡ 규모의 자동화·지능화한 공동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아암물류 2단지에 국비 120억 원을 포함, 400억 원을 들여 지상 3층, 연면적 3만3천㎡ 규모의 하역장·창고·사무실·지원시설 등 건립하는 사업이다. 내년 하반기 착공, 2022년 말 준공이 목표다. 안 차관은 “지역의 신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자유특구
인천시 서구는 ‘전국 최다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이어 골목형상점가 2곳이 인천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1호 루원음식문화거리 골목형상점가와 7호 검단중앙 골목형상점가가 ‘2021 우리마을상인회 활성화 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특히 루원음식문화거리 골목형상점가는 지난 7월 스마트시범상가에 선정된 바 있다. ‘2021 우리마을상인회 활성화 바우처 지원사업’은 인천에 소재한 10개 골목상권 공동체(상인회 등)에 대해 2억 원 규모로 공동체당 최대 2천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재현 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이 많은 가운데 골목형상점가 상인회 분들이 손을 맞잡고 골목 살리기를 위해 애쓴 노력이 결실을 일구게 돼 기쁘다”며 “골목 경제는 지역경제를 살리는 중요한 첫걸음이자 ‘이음’의 출발점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