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주변 공단과 택지개발지구에서 유입되는 외곽수로의 수질이 하천의 수질환경기준 최하 등급인 ‘매우 나쁨’ 수준을 상시 초과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공사는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라 매립지 주변 대기, 수질, 토양의 환경영향을 정기적으로 조사하고 있는데, 외곽수로의 수질은 측정 지점과 항목에 따라 월 1회~연 4회 조사하고 있다. 매립지 북쪽에 위치한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들에서 방류하는 유입수의 수질(COD)은 최대 118.3mg/L, 4개월(3∼6월) 평균 83.2mg/L로 매우 나쁨 기준(11mg/L)을 4~10배 초과하고 있고, 부유물질(SS)도 최대 8100mg/L, 평균 3,148mg/L로 나쁨 수준을 초과하고 있다. 매립지 동쪽 한들택지개발지구에서 유입되는 우수의 수질(COD)은 최대 84.0mg/L, 평균 61.9mg/L로 매우 나쁨 기준을 3~7배 초과하고 있고, 검단폐수처리장 방류구의 수질(COD)은 최대 35.3mg/L, 평균 27.5mg/L로 매우 나쁨 기준을 2~3배, 검단산업단지에서 유입되는 우수의 수질(COD)은 최대 28.5mg/L, 평균 19.3mg/L로 매우 나쁨 기준을 상시 초과하고 있다. 매우 나쁨 기준을 초
인천 미추홀구 용현·학익 2-2블록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특혜 의혹(경기신문 7월 7‧8일자 1면 보도)과 관련, 경찰 수사가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단일사업구역을 둘로 쪼개 분리개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인천시, 미추홀구 등이 민간 사업자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과 관련한 첩보를 입수하고, 내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용현·학익 2-2블록 도시개발사업은 1‧2구역으로 나뉘다. 보성산업이 주관사인 1구역은 수용방식으로 9만7932㎡ 땅에 1200세대 아파트단지를 조성한다. ㈜원마운트 중심의 조합설립추진위가 개발하는 2구역은 환지방식으로 3만253㎡ 땅에 주상복합·상가를 짓는다. 당초 이 사업은 난개발을 우려해 단일사업구역으로 추진됐었다. 하지만 최근 분리개발로 변경, 추진되고 있다. 특혜 의혹의 쟁점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분리개발의 빌미를 제공한 임시도로 계획이다. 분리개발을 반대하고 있는 원지주 측은 보성산업이 분리개발을 위해 임시도로를 계획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추홀구의 임시도로 연장 허가는 보성산업의 의도와 맞물린 특혜라는 얘기다. 실제로 보성산업은 1구역 착공 때까지로 돼 있는 임시도로 사용 기간을 연장해 줄 것을 미추홀구에
“인천 서구 주민 모두가 행복한 내실 있는 구정, 함께 완성하겠습니다.”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이 지난 1일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구민들을 모두 모시고 성대하게 개최하면 어떻겠냐는 권유가 있었지만 여러 상황을 고려해 행사를 간소화한 것을 양해해 달라”며 “그 어느 때보다 내실 있는 성과로 힘차게 도약해 구민 모두가 행복한 민선 8기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역량을 쏟아내 서구의 현안을 해결하겠다.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구민만 바라보고 구민의 삶이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며 “최선을 다해 ‘더 나은 서구, 더 편한 서구, 더 좋은 서구’를 구민 여러분과 함께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유천호 인천 강화군수가 지난 1일 현충탑을 참배 한 뒤 취임식을 시작으로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유 군수는 취임사에서 “지역을 병들게 하는 대립과 반목을 넘어 오직 군민이 행복한 강화군의 발전과 미래만을 생각하며 군정에 매진하겠다”며 “산적한 과제와 현안들을 능수능란하게 또 빠르게 해결하라는 군민들의 명을 받들어, 오직 강화군의 발전과 군민 행복만을 바라보며 없는 길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발전을 위한 성장 기반시설 확충 ▲군민과 함께하는 문화·복지시설 확충 ▲다 함께 누리는 복지 및 사회 안전망을 구축 ▲미래의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농·축·수산업 육성 ▲생동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등 4년간 만들어 나갈 강화군의 청사진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강범석 민선8기 인천 서구청장직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가 30일 분과별 최종보고회를 통해 공약사항 81건과 현안사항 54건 등에 대해 검토하고 그동안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지난 20일부터 활동한 인수위는 부서별 현안 사업에 대해 3일간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하며 사업의 타당성과 발전 방향을 검토했다. 강영균 인수위원장은 “지난 열흘간 함께 고생해주신 위원들과 관계 공무원,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구민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위원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결집 된 인수위원회 의견이 서구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범석 당선인은 “열흘간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서구 발전을 위한 열정과 열린 마음으로 많은 부분 짚어주셔서 고생하셨고, 감사드린다”며 “인수위원회의 검토사항과 자문위원님들께서 해주신 조언을 토대로 민선 8기 구정을 잘 이끌어 57만 서구의 발전을 제대로, 확실히 이뤄 내겠다”며 민선8기 출범을 향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인수위는 관련 조례에 따라 열흘간의 인수위원회 활동 상황을 백서로 담아 7월 중 구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시설공단 삼산체육관과 인천농아인스포츠연맹은 29일 체육시설물을 활용한 업무 교류와 지역사회 발전 도모를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식(MOU)을 체결했다. 삼산월드체육관은 시설물 대관, 교육, 프로그램 활동 지원 등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농아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두 기관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며, 기타 공동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상호 관심 분야에 대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공단 관계자는 “사회적약자와 농아인들에게 더 많은 체육복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 인사차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원장 김월용)의 ‘인천시민대학 시민라이프칼리지(이하 시민대학)’가 다채로운 지역연계 행사를 통해 인천시민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서고 있다. 인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원하는 캠퍼스에서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시민대학은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대학 연계 평생교육 플랫폼이다. 시민대학은 지난 3월 ▲온시민캠퍼스 인천대학교 ▲청년시민캠퍼스 인하대학교 ▲선배시민캠퍼스 가천대학교 ▲가족시민캠퍼스 경인여자대학교 ▲처음시민캠퍼스 경인교육대학교 ▲세계시민캠퍼스 한국뉴욕주립대학교·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유타대학교 등 6개 대학캠퍼스 기관을 선정해 인천시민들의 다양한 평생교육 수요에 맞는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시민대학은 올해 1학기 6개 대학 캠퍼스에서 인천시민들과 인천생활권자를 대상으로 정원의 170.6%인 1031명의 시민학생이 교육과정을 수강했고, 현재까지 약 80%의 높은 수료율을 달성하는 등 평생교육을 원하는 시민학자들의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시민대학은 인천 곳곳이 배움터가 되기 위한 평생교육 활성화 뿐 아니라, 지역 주민과 함께 활동․참여가 가능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인하대학교 작은 음악회(6월 25일)’, ‘IGC
‘수소시대 퍼스트무버’를 내세우며 탄소중립 실천에 나서는 인천 서구가 지역 내 두 번째 수소충전소를 개소하며 친환경차 인프라 확대에 한 발짝 더 다가선다. 구는 22일 오류동 환경산업연구단지에 구축된 하이넷 환경산업연구단지 수소충전소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이넷 환경산업연구단지 수소충전소는 가좌동 태양수소충전소에 이은 서구 수소충전소 2호점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유제철 환경부 차관, 이재현 서구청장, 이우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안세창 대기환경청장, 박유진 인천시 자원순환에너지 본부장을 비롯해 여러 기관장들과 도경환 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 대표이사 등 관계 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수소경제 중심도시 서구’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구에 등록된 수소 승용차는 지난달 말일 기준으로 총 190대다. 구는 이번 환경산업연구단지 수소충전소가 문을 연 데 힘입어 수소 승용차 보급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3월 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를 비롯해 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SK E&S, 현대자동차, (美)Plug Power(플러그파워)와 외투합작법인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수소 기반 구축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SK인천석유화학㈜, 농업협동조합중앙회와 ‘환경친화적 축산업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개 기관은 농축산분야 생산성 향상과 가축분뇨 등 유기성폐자원 등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생산 확대 등 농축산분야 에너지 전환 및 지능형(이하 스마트) 농축산업 체계 구축으로 악취 및 온실가스 발생을 저감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 축산업 모델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축산업은 그간 지속 성장해 농촌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됐지만 가축분뇨 및 악취 등 축산환경 악화로 인한 사회적 비용과 민원 증가로 축산업을 바라보는 국민의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등 산업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축산업의 성장 동력을 강화하면서 축산악취와 온실가스를 줄이는 환경친화적 축산업 전환은 축산업의 미래성장 산업화를 위해 선택이 아닌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생존의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국내 대표 에너지 기업인 SK인천석유화학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민간기업의 첨단 융복합기술의 접목을 통해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oT)에 기반한 적정 환경관리와 가축분뇨를 활용한 신재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