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운수종자에게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전액 군비로 직접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생활안정자금으로 33억 원을 마련해 임차 소상공인에게 100만 원, 자가 소상공인에 50만 원, 운수종사자에게는 100만 원씩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으로 최근 오미크론의 빠른 확산으로 매출에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 운수종사자가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도 활력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현재 관내에 거주하는 소상공인과 운수종사자다. 소상공인은 다음달 31일까지 우편접수(강화읍 강화대로 394 경제교통과 지역경제팀) 및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운수종사자의 경우 이달 25일까지 군 경제교통과에서 접수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매출에 직접 타격을 받으면서도 정부의 방역 지침에 성실하게 동참하고 있는 소상공인과 운수종사자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최대한 신속하게 생활안정자금을 지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들을 최선을 다해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시가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 등 관내 8개 관계기관과 함께 글로벌 수준의 환경연구 단지 장기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21일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인천 소재 종합환경연구단지를 글로벌 수준의 환경전문 연구, 산업, 인력양성 등을 아우르는 교류의 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립환경과학원 등 8개 관계기관이 ‘글로벌 종합환경연구단지 장기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종합환경연구단지는 환경연구산업의 메카로 우리나라 관문인 인천공항과 인접, 국내·외적으로 환경정책 홍보에 최적지임에 불구하고 그간 활용도가 미미했던 실정이다. 따라서 인천시 등 8개 기관은 연구단지 발전방안과 활성화를 위해 관계기관 간 협력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함께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박남춘 인천시장 등 8개 관계기관 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종합환경연구단지 장기발전과 지역 환경개선 및 지속가능한 지역 경제·산업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환경전문 복합연구단지,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친환경 생태단지, 환경연구·산업의 국제화 및 교류의 허브 공간 조성 ▲환경기반 지역경제·산업 활성화, 각 기관별 발전방안, 체계적인 육성지원 법적 근거 마련 등이
인천시는 21일 민선7기 시작과 함께 출발한 시민과의 온라인 소통창구 ‘시민청원’의 2021년 운영 결과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2018년 12월부터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한 시민청원은 지난해 모두 2130건이 접수됐으며, 총 11만 6000명의 동의로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해 시장과 부시장 등이 답변한 청원은 23건, 부서답변은 519건이었다. 사이트 방문자 수는 시민청원 사이트 개설 전 월평균 225명에서 현재 2만 9000여 명으로 130배가량 급증했다. 시민청원 통계 현황을 보면 청원 신청인의 72%가 20~40대로 나타났으며, 이 중 52%가 남성이었다. 분야별로는 복지, 교통, 도시·건설 관련 청원이 많았다. 시민청원이 지역현안 해결의 실마리가 된 경우도 있다. 40번째 성립 건인 ‘루원시티 상업3용지 학교용지 원안복원’ 청원은 루원시티 상업3용지에 오피스텔 건축 계획으로 학교용지 확보와 초등학교 신설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청원이 이어졌고, 민간 사업시행자의 동의가 없어 난항을 겪었으나 청원 이후 주민대표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해결방안을 모색한 결과 상업3용지 일부에 초등학교를 신설하는 개발계획 변경안이 현재 재공람·공고 중이다. 시민청
인천시는 지역 산업의 디지털 대전환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제물포 일원에 ‘SW‧ICT진흥단지’를 조성해 첨단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정부의 뉴딜 정책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 디지털 거점 조성계획과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 정책에 대응해 원도심(제물포역 일원) 경제‧산업 활성화를 위한 ‘SW‧ICT진흥단지’ 등 신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정부의 디지털 뉴딜정책과 도시재생 뉴딜 정책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려는 것이다. 시는 정부의 뉴딜정책에 발맞춰 2020년 ‘인천시 디지털 뉴딜 계획’을 발표했으며, 과기정통부는 지난 2월 지자체(16개시도)와 디지털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지역 디지털 혁신 전략 수립 지원을 위한 의견수렴과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인천TP 부설기관인 SW산업진흥단이 과기정통부로부터 전담기관으로 승인됐고, 제물포역 북광장 인근 SW앵커시설 조성사업이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시의 디지털 산업 육성 행보에 탄력이 더해졌다. 시는 지난해 진행한 용역결과에 따르면 인천은 제조기업 중심으로 발달한 산업도시지만 최근 제조업의 총부가가치는 감소 추세를 보였다. 따라서 기업의
국립 인천대학교는 18일 2022년 2월 학위수여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학위수여식 특별 영상을 사전 제작, 대학교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온라인 학위수여식 영상은 새로운 출발을 맞이하는 졸업생들의 소감과 졸업생 대표 학위 수여 영상, 박종태 총장의 졸업식사, 김응호 총동문회 수석부회장의 축사, 동아리 공연영상, 홍보대사 드림이의 축하 인사 등으로 구성됐다. 박종태 총장은 졸업식사 영상을 통해 “남에게 보여주는 삶이 아니라 스스로 살아가는 삶을 선택하고, 고비마다 스스로에게 용기를 주고 응원함으로써 본인을 사랑하는 연습을 중단하지 말 것”이라고 격려한 뒤 “가능성이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충분히 자축할 수 있어야 하며, 이런 것들이 동기부여 및 도전적 길을 향한 에너지가 될 것”이라며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에 학위를 받은 졸업생은 학사 1998명, 석사 288명, 박사 53명 등 모두 2339명이며 졸업생 명단은 온라인 학위수여식 영상 엔딩 크레딧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학교 측은 코로나19로 거리두기 방역지침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1년 도로정비 평가에서 인천시가 특별·광역시도 분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매년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파손되거나 기능이 저하된 도로 시설물의 적기 보수 여부, 겨울철 강설에 대비한 제설자재 및 장비 확보 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 전국 도로의 기능유지와 교통안전 및 도로이용자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당해년도 도로정비 실적을 평가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국토교통부 관계 직원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중앙합동평가단의 현장평가(70%)와 행정평가(30%)를 통해 국토교통부 산하기관 및 자치단체 도로관리청을 대상으로 한 해 동안 추진한 도로관리 실적과 노력도에 대해 이뤄졌다. 인천시는 도로포장 보수와 도로표지 정비 등 12개 평가항목에서 골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서구도 도로정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인천시 도로환경분야의 행정서비스가 상당히 높은 수준임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김진선 시 도로과장은 “인천시의 이번 최우수기관 수상은 시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제공을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로이용자들에게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 강화군이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모든 여성 청소년에게 보건 위생용품을 지원한다. 군은 관내 만 9~18세의 모든 여성 청소년에게 위생용품을 보편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다만 저소득·차상위·한부모 계층에 지원하는 여성가족부의 보건위생용품 지원과 중복은 불가하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11일까지로 휴대폰 ‘인천e음’ 앱과 홈페이지(https://incheoneum.or.kr), 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월 1만 2000원으로 매달 25일에 강화군 여성청소년 보건위생용품 전용 바우처 카드인 ‘Rose Card’로 지원한다. 위생용품은 관내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편의점 중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여성 청소년들이 직접 디자인을 선정한 ‘Rose Card’에는 장미의 꽃말인 순결, 새로운 시작, 그리고 강화군이 여성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여성 청소년들과의 간담회에서 주신 의견을 반영해 여성 청소년의 건강 기본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했다”며 “차별과 낙인효과 없이 관내 모든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
인천대학교는 후기산업사회연구소부설 사회적경제연구센터가 최근 ‘2022년 사회적경제 선도대학 운영사업 수탁기관’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대학의 전문 교육 인프라를 활용, 지역과 현장의 사회적경제 조직이 필요로 하는 사회적경제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이 사회적경제 조직과 함께 지역사회 문제 해결 및 사회적경제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지역 혁신 거점으로 만들고자 지원하는 것이다. 인천대 후기산업사회연구소는 사회적경제조직 리더 및 관리자급 대상 과정(대학원)과 대학생 대상 과정(학부) 중 대학원 과정의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이끌어갈 민간 및 공공 분야 핵심 리더 육성을 위한 semi-MBA 수준 과정에 선정됐다. 인천대는 신규 확산형으로 기존에 사회적경제 과정 학사 운영의 경험이 없는 대학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선도대학 운영사업을 통해 향후 사회적경제 정규 과정(대학원) 운영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사업으로 선정된 만큼 일반대학원 계약학과 과정에 사회적경제학과를 개편 확대하기로 했다. 인천대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지역의 사회적경제 전문인력양성을 통해 사회적경제 생태계와 함께 사회적경제 조직의 튼튼한
인천시는 17일 숙의시민단 제1호 의제인 ‘인천형 수소생태계 구축’ 숙의토론 설계안이 시 공론화·갈등관리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설계안에 따르면 숙의시민단 521명 가운데 숙의토론회 의제 관련 1차 인식조사를 완료한 384명을 대상으로 참여의향 확인을 통해 선발된 30명이 3일에 걸친 숙의과정에 참여한 뒤 인천형 수소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책권고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첫날 숙의토론회에서는 수소 전문가, 갈등관리 전문가 등의 균형 있는 정보제공을 통해 수소에 대한 기본 개념 및 수소 에너지 생태계 구축 관련 갈등을 이해하고 분임 및 전체토의를 통해 의제에 대한 쟁점을 도출한다. 2일차에는 도출된 쟁점별 전문가 발표, 질의응답을 통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브레인스토밍 방식의 분임토론 및 토의에서 수렴된 의견들을 숙의시민단 전체가 공유하는 심층토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분임 및 전체토의를 통해 쟁점별 정책권고안을 합의 작성하고 참여소감, 평가를 나눈다. 시 공론화·갈등관리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숙의시민단 제1호 의제로 수소생태계 구축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숙의토론회에 앞서 사전 숙의과정으로 1차 기본인식 조사를 학습 전후로 나눠 진행한 바 있다. 그 결
인천의 시민단체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관할권의 인천시 조기 이관을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사)서구발전협의회 등은 16일 서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매립지 문제의 실질적인 해결을 위해 매립지공사의 관할권을 인천시에 조속히 이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20대 대선을 맞아 인천을 방문한 각 정당 후보들이 앞다퉈 매립지 사용 종료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나섰지만 인천시민이 만족할만한 구체적인 실현방안은 찾아볼 수 없다”며 “모든 후보가 선언적 수준의 매립지 사용 종료를 외치고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지난해 ‘4자 실무협의’를 무시한 채 대체매립지 3차 공모를 지방선거가가 끝나는 시점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매립지공사는 차기 매립장 설계용역까지 발주 예고 했다”며 “상황이 이런데도 박남춘 인천시장은 매립지 사용 종료가 실현되고 있다고 말한다. 박 시장의 현실 인식이 황당무계할 정도로 동떨어져 있다”고 비판했다. 인천경실련은 인천시가 매립지 정책의 중심에 서기 위해 공사 관리권을 조속히 이관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경실련은 “온도차는 있지만 인천 정치권 모두 공사 관할권의 인천시 이관 요구를 수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