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1년 도로정비 평가에서 인천시가 특별·광역시도 분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매년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파손되거나 기능이 저하된 도로 시설물의 적기 보수 여부, 겨울철 강설에 대비한 제설자재 및 장비 확보 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 전국 도로의 기능유지와 교통안전 및 도로이용자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당해년도 도로정비 실적을 평가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국토교통부 관계 직원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중앙합동평가단의 현장평가(70%)와 행정평가(30%)를 통해 국토교통부 산하기관 및 자치단체 도로관리청을 대상으로 한 해 동안 추진한 도로관리 실적과 노력도에 대해 이뤄졌다. 인천시는 도로포장 보수와 도로표지 정비 등 12개 평가항목에서 골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서구도 도로정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인천시 도로환경분야의 행정서비스가 상당히 높은 수준임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김진선 시 도로과장은 “인천시의 이번 최우수기관 수상은 시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제공을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로이용자들에게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 강화군이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모든 여성 청소년에게 보건 위생용품을 지원한다. 군은 관내 만 9~18세의 모든 여성 청소년에게 위생용품을 보편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다만 저소득·차상위·한부모 계층에 지원하는 여성가족부의 보건위생용품 지원과 중복은 불가하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11일까지로 휴대폰 ‘인천e음’ 앱과 홈페이지(https://incheoneum.or.kr), 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월 1만 2000원으로 매달 25일에 강화군 여성청소년 보건위생용품 전용 바우처 카드인 ‘Rose Card’로 지원한다. 위생용품은 관내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편의점 중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여성 청소년들이 직접 디자인을 선정한 ‘Rose Card’에는 장미의 꽃말인 순결, 새로운 시작, 그리고 강화군이 여성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여성 청소년들과의 간담회에서 주신 의견을 반영해 여성 청소년의 건강 기본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했다”며 “차별과 낙인효과 없이 관내 모든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
인천대학교는 후기산업사회연구소부설 사회적경제연구센터가 최근 ‘2022년 사회적경제 선도대학 운영사업 수탁기관’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대학의 전문 교육 인프라를 활용, 지역과 현장의 사회적경제 조직이 필요로 하는 사회적경제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이 사회적경제 조직과 함께 지역사회 문제 해결 및 사회적경제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지역 혁신 거점으로 만들고자 지원하는 것이다. 인천대 후기산업사회연구소는 사회적경제조직 리더 및 관리자급 대상 과정(대학원)과 대학생 대상 과정(학부) 중 대학원 과정의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이끌어갈 민간 및 공공 분야 핵심 리더 육성을 위한 semi-MBA 수준 과정에 선정됐다. 인천대는 신규 확산형으로 기존에 사회적경제 과정 학사 운영의 경험이 없는 대학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선도대학 운영사업을 통해 향후 사회적경제 정규 과정(대학원) 운영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사업으로 선정된 만큼 일반대학원 계약학과 과정에 사회적경제학과를 개편 확대하기로 했다. 인천대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지역의 사회적경제 전문인력양성을 통해 사회적경제 생태계와 함께 사회적경제 조직의 튼튼한
인천시는 17일 숙의시민단 제1호 의제인 ‘인천형 수소생태계 구축’ 숙의토론 설계안이 시 공론화·갈등관리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설계안에 따르면 숙의시민단 521명 가운데 숙의토론회 의제 관련 1차 인식조사를 완료한 384명을 대상으로 참여의향 확인을 통해 선발된 30명이 3일에 걸친 숙의과정에 참여한 뒤 인천형 수소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책권고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첫날 숙의토론회에서는 수소 전문가, 갈등관리 전문가 등의 균형 있는 정보제공을 통해 수소에 대한 기본 개념 및 수소 에너지 생태계 구축 관련 갈등을 이해하고 분임 및 전체토의를 통해 의제에 대한 쟁점을 도출한다. 2일차에는 도출된 쟁점별 전문가 발표, 질의응답을 통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브레인스토밍 방식의 분임토론 및 토의에서 수렴된 의견들을 숙의시민단 전체가 공유하는 심층토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분임 및 전체토의를 통해 쟁점별 정책권고안을 합의 작성하고 참여소감, 평가를 나눈다. 시 공론화·갈등관리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숙의시민단 제1호 의제로 수소생태계 구축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숙의토론회에 앞서 사전 숙의과정으로 1차 기본인식 조사를 학습 전후로 나눠 진행한 바 있다. 그 결
인천의 시민단체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관할권의 인천시 조기 이관을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사)서구발전협의회 등은 16일 서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매립지 문제의 실질적인 해결을 위해 매립지공사의 관할권을 인천시에 조속히 이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20대 대선을 맞아 인천을 방문한 각 정당 후보들이 앞다퉈 매립지 사용 종료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나섰지만 인천시민이 만족할만한 구체적인 실현방안은 찾아볼 수 없다”며 “모든 후보가 선언적 수준의 매립지 사용 종료를 외치고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지난해 ‘4자 실무협의’를 무시한 채 대체매립지 3차 공모를 지방선거가가 끝나는 시점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매립지공사는 차기 매립장 설계용역까지 발주 예고 했다”며 “상황이 이런데도 박남춘 인천시장은 매립지 사용 종료가 실현되고 있다고 말한다. 박 시장의 현실 인식이 황당무계할 정도로 동떨어져 있다”고 비판했다. 인천경실련은 인천시가 매립지 정책의 중심에 서기 위해 공사 관리권을 조속히 이관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경실련은 “온도차는 있지만 인천 정치권 모두 공사 관할권의 인천시 이관 요구를 수용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정책을 알리는 ‘열정열차’가 11일부터 4일 간 운영된 가운데 인천에서는 시민 주도로 16일부터 대선 기간 10개 군‧구를 순회하는 ‘열정텐트’가 전국 처음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이 텐트에는 국민의힘 대선 인천공동총괄선대위원장인 유정복 전 인천시장이 함께 한다. 이 기간 매일 오후 7∼9시 마련되는 열정텐트는 시민들이 모여 정권교체를 왜 해야 하는지, 그 방법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하며 전파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한다. 공정과 상식, 법치주의자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전과 경력에 비리의혹과 거짓말 투성이인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인물 됨됨이 대한 올바른 평가도 이뤄진다. 열정텐트에는 시민 누구나 참여해 토론할 수 있다. 유정복 선대위원장은 이 기간 매일 새벽부터 지역 곳곳을 누비며 ‘인천이 3월 9일 정권교체의 기폭제’가 돼 줄 것을 호소할 예정이다. 16일 오전 5시 부평의 한 교회를 방문해 신자들과 함께 새벽 기도를 조용히 올리며 유세 일정을 시작했다. 낮 시간에는 전통시장이나 아파트, 주택 밀집지역을 다니며 정권교체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유세를 펼칠 계획이다. 유정복 위원장은 “역대 대선을 보면 대체적으로
인천시 강화군은 ‘군(軍) 소음피해 보상법’에 따라 소음대책지역 군민을 대상으로 보상금 신청을 받는다. 군은 ‘군 소음’에 대해 군민 피해와 희생에 걸맞은 합당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으며 올해 처음으로 보상금을 지급하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국방부 고시에 따른 제병협동훈련장(진강산) 일원 소음대책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지난 2020년 11월 27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실제 거주한 346가구다.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군 환경위생과 또는 거주지 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등기우편은 마감일 소인까지만 유효하다. 보상금액은 소음 기준에 따라 1인당 1종은 월 6만 원, 2종 4만 5000원, 3종은 3만 원으로 사격일 수, 전입 시기 및 근무지 위치 등에 따라 감액될 수 있다. 군은 지역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5월까지 결과를 개별통보하고 통보 후 60일 이내 보상금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기한 내 신청하지 못한 경우 당해연도 보상금은 내년 2월에 소급해서 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군 소음피해 보상제도의 첫 시행에 따라 대상자가 빠짐없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천시 강화군 교동면 이장단은 지난 14일부터 3일 간 관내 해안가와 나들길 환경정비 활동을 벌였다. 이장 17명이 참여해 죽산포구, 월선포, 남산포와 나들길 주변 해안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수거했다. 황교익 단장은 “관광객들이 무심코 버린 쓰레기로 아름다운 교동면의 바닷가가 오염되는 것이 안타깝다. 이장단이 앞장서서 해안쓰레기 수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조현미 교동면장은 “항상 적극적으로 청소 활동에 임해 주시는 이장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를 금융허브로 이끌 하나드림타운의 헤드쿼터(HQ)가 착공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15일 청라 하나드림타운 헤드쿼터 부지 특설무대에서 헤드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함영주 부회장, 김교흥·신동근 국회의원,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 조택상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이원재 인천경제청장 등이 참석했다. 하나드림타운은 24만 6671㎡ 부지에 7300억 원 이상의 사업비를 투입해 하나금융그룹의 핵심시설인 데이터센터, 하나글로벌캠퍼스, 그룹 헤드쿼터 등을 집적시키는 대규모 사업이다. 지난 2014년부터 본격 추진돼 왔으며 국내 금융그룹 중 유일한 사례다. 앞서 2017년 1단계 통합데이터 센터가 준공돼 1800여 명의 인력이 현재 근무 중이며 2단계 사업인 하나글로벌캠퍼스도 2019년 준공됐다. 3단계로 이날 착공된 하나드림타운 그룹 헤드쿼터는 지하 7층, 지상 15층, 연면적 12만 8474㎡ 규모로 오는 2025년 준공되면 하나금융그룹의 하나은행, 하나카드, 하나금융투자, 하나생명, 하나손해보험, 하나금융지주 등 6개 사가 입주해 2800여 명의 금융 전문 인력들이 근무할
FDI 신고액 7억 3855만 달러(한화 약 8800억 원) 목표인 6억 달러 대비 123.1% 초과 달성...인천시 전체 신고액의 54% 차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눈에 띄는 투자유치 실적을 일궈냈다. 지난 한해 전체 외국인 직접투자(FDI) 신고액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등 바이오·헬스케어산업이 투자유치 성과를 견인했다. 인천경제청은 올해에도 핵심 전략 산업들을 중심으로 한 투자유치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바이오 클러스터의 밸류체인 완성을 주요 뼈대로 하는 투자유치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바이오‧헬스케어산업…투자유치 견인 지난해 인천경제청은 굵직한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는 등 성과를 냈다. 특히 바이오·헬스케어산업이 전체 외국인 직접투자(FDI) 신고액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등 글로벌 바이오 허브도시의 도약을 확인한 한 해였다. 지난해 FDI 신고액은 7억 3855만 달러(한화 약 8800억 원)로 목표 6억 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목표액을 넘어서기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이후 2년 만이다. 누적 신고액은 140억 6545만 달러로 전국 경제자유구역 누적 신고액 194억 4340만 달러(새만금 제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