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에 ‘수도권 미세먼지 컨트롤타워’가 문을 열었다. 인천시는 20일 송도국제도시 인하대학교 항공우주융합캠퍼스에서 박남춘 시장, 신은호 시의장, 조명우 인하대 총장, 김동진 국립환경과학원장, 안세창 수도권대기환경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미세먼지 연구·관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수도권은 인구 밀도가 높고 자동차와 각종 산업시설이 밀집한데다 중국, 몽골 등 국외 영향을 많이 받아 충남과 함께 전국에서 대기질이 가장 좋지 않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 연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컸다. ‘수도권 미세먼지 연구·관리센터’는 지난해 9월 시와 인하대가 협력해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매년 국비 4억 6000만 원을 지원 받아 인하대 환경공학과 정용원 교수를 비롯한 연구진들이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피해의 예방·관리를 위한 조사, 연구, 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수도권 지역 대기질 개선을 위해 수도권대기환경청과 인천, 서울, 경기 수도권 3개 시·도는 지난 2015년부터 수도권 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대기오염을 체계적으로 관리했다. 그 결과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가 지속적으로 개선됐으며 2021년에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2015년 대비 30%
각 대학의 특화 인프라를 활용, 스타트업의 실증 지원을 돕는 프로그램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테크노파크와 함께 운영 중인 인천스타트업파크의 지난해 ‘스케일업(Scale-Up) 챌린지랩’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0일 밝혔다. 스케일업 챌린지랩은 인천대, 인하대, 세종대, 연세대, 유타대, 청운대의 연구인력, 컨설턴트 등 특화 인프라를 활용해 실증이 필요한 스타트업의 실증 지원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31개 스타트업은 매출 217억 원, 수출 113억 원, 고용 130여 명, 특허 68건, 투자 100억 원의 성과를 이끌어냈다. 인천경제청 등은 2020년 인천대(스마트시티 분야), 인하대(바이오), 세종대(빅데이터⋅인공지능), 연세대(글로벌 진출) 등 4개 대학을 운영 기관으로 선정하고 스케일업 챌린지랩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어 지난해 유타대(글로벌 바이오), 청운대(브랜딩·디자인) 등이 추가로 참여해 스타트업 31개 사를 지원했다. 이 가운데 인천대는 교내 장소와 인천항만공사(참여기관) 인프라를 활용한 제품의 실증 및 고도화를 지원했다. 대표적으로 ㈜큐링이노스는 AI 기반 1인 맞춤형 테니스
인천시 강화군창업·일자리센터가 코로나19의 조기 극복과 군민 일상회복을 위해 창업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섰다. 센터는 청년창업과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한 21개 사업을 최근 확정하고 청년들의 꿈과 도전을 실현하는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청년들의 신규 창업과 안정적 정착을 위한 주요 사업으로 ▲청년창업 스타트 지원 ▲경력단절여성 창업교육 ▲강화청년공간 ‘청년센터마루’ 운영 ▲예비 창업자 입주공간 지원 ▲창업보육전문매니저 양성 ▲유튜브 크리에이터 양성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농·특산물 및 관광자원 판로개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수요자 중심의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일자리상담실 ▲찾아가는 일자리발굴단 ▲구인구직 만남의 날 ▲취업 아카데미 교실 등을 운영, 구직자의 역량과 취업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앞서 센터는 지난해 9월 중앙시장 B동에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단순 일자리 연계에서 벗어나 수요자 중심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창업에 필요한 훈련을 전문적‧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윤정혁 센터장은 “변화하는 시대흐름에 맞춘 다양한 창업·일자리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해 양질의 일자리와 창업 기회를 청년들에게
인천시 강화군은 조직배양묘 공급으로 지역 특산물인 ‘강화속노랑고구마’ 고급화·명품화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고구마 조직의 일부를 무균상태에서 떼어내 배양·증식한 ‘조직배양묘’ 분양 신청을 오는 2월 4일까지 받는다. 신청받은 육묘는 2월 말부터 3월 중순까지 3만여 본이 공급되며, 내년부터는 일반농가에서 씨고구마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육묘하우스에서 증식할 계획이다. 유천호 군수는 18일 조직배양실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미래농업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조직배양 기술 축적을 강조했다. 조직배양묘는 ‘무병묘’라고도 불리며 일반묘 대비 20∼30% 수량 증수와 고구마의 모양, 과피색 등의 품질이 균일해 상품성이 좋아 농가소득에 큰 도움이 된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20년 조직배양실(124㎡), 순화온실(330㎡)을 구축하고 시범생산에 나서 ‘속노랑고구마 조직배양 플러그묘’ 7500주를 지난해 공급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고품질의 속노랑고구마 생산을 위해 최소 3년마다 농가가 씨고구마를 갱신할 수 있도록 조직배양묘를 확대해 공급할 계획”이라며 “최고 품질의 속노량고구마 조직배양묘를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
인천시 강화군이 도시재생사업으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 놓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전담조직을 구성해 원도심의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있다. 또 지역 주민 역량강화와 민․관 상호협력으로 지역에 활력을 되찾고 있다. ‘왕의 길을 테마로 한 도시재생사업’을 시작으로 군민들과 함께 많은 사업성과의 열매를 맛본 강화군은 올해도 도시의 미래기반을 다지는 각종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더 큰 비상을 꿈꾸고 있다. 군은 고려 충절의 역사를 간직한 ‘남산마을 도시재생사업’에 262억 원을 투입해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어울림센터, 달빛공원, 노후주택개선, 마을카페, 스마트보안등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주민 역량강화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으로 신문·새시장(2022년 12월 입주)과 온수지구(2023년 12월 입주)에 공공임대주택을 신축하고 지역의 젊은 층과 주거 취약계층에 따스한 보금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40억 원이 투입된 ‘온수리 더불어마을사업’은 현재 마을카페 등 주민공동이용시설, 문화의 거리가 순조롭게 조성되고 있으며 수십 년 간 방치된 동광직물은 복합문화 플랫폼으로 리모델링된다. 아울러 ‘강화여중~갑
인천시는 이달 말 일상회복지원금 신청·지급이 완료됨에 따라 아직 신청하지 못한 시민들을 독려하고 나섰다. 18일 시에 따르면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지급하기 시작한 인천시민 일상회복지원금의 신청(지급)율이 17일 오후 4시 기준 89.84%(270만 1200명)를 기록했다. 외국인을 포함해 인천시민 300만 6718명이 전체 대상자인 것을 감안하면 아직 30만 5518명이 일상회복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은 상태다. 군·구별 신청현황을 보면 동구가 91.97%로 가장 높았으며 옹진군이 84.69%로 제일 낮았다. 일상회복지원금 신청기간은 방문신청 1월 28일, 온라인신청의 경우 1월 31일까지로 2주 남짓 남겨두고 있다. 지원금 신청은 주소지의 읍·면·동 주민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인천일상회복지원금.kr’과 인천e음 카드 어플을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지원금 사용기간은 오는 3월 31일까지이며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단 현금지급된 기초연금수급자 등은 소멸되지 않는다. 최기건 시 안전정책과장은 “일상회복지원금은 신청 즉시 지급되는 만큼 1월말까지 한 분의 시민도 빠짐없이 모두 참여하셔서 일상 회복에 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수도권매립지에서 매립가스를 이용해 생산한 전력이 약 439만MWh(전력판매수익 4414억 원)에 달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 4인 가구 월평균 소비전력을 330KWh로 볼 때,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약 30만 명의 주민들이 14년 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다. 지난해에는 21만MWh의 전력을 생산해 165억 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50MW 발전시설은 폐기물이 매립장 내부에서 분해될 때 발생하는 매립가스(메탄함량 45~50%)를 연료로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시설로 2007년 3월부터 상업발전을 시작했다. 공사는 발전수익 뿐 아니라 매립가스를 포집해 악취를 차단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해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효과까지 얻었다고 덧붙였다. 제2매립장 북측경계 기준 악취(복합악취, 희석배수)는 해당 시설 운영 전인 2006년 10에서 2020년 3으로 70%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온실가스는 2021년까지 135만 톤의 메탄을 배출하지 않고 회수해 이산화탄소로 환산하면 2840만 톤을 감축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준호 공사 에너지사업부장은 “정부가 발전사업자의 신재생에너지 의무 공급 비중(RPS)을 전체
인천시 강화군은 지난 14일 수도권 최고의 힐링숲 관광시설인 화개정원의 준공을 앞두고 ‘화개정원 활성화계획’ 연구용역 보고회를 열었다. ‘화개정원 활성화 계획’에는 교동도의 역사·문화자원 및 해변관광자원을 전략적으로 연계해 체류형 관광인프라를 구축하는 방안이 담겼다. 특히 계절과 연령에 따른 맞춤형 전략 프로그램을 운영해 계절별로 인생 전체를 추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할 방침이다. 화개산 관광자원화사업은 교동도 화개산 21만 3251㎡에 313억 원(민자 제외)을 투입해 ▲스카이워크형 전망대 ▲5색 테마 화개정원 ▲대형 공영주차장 ▲모노레일(민자)을 조성하는 것으로 곧 준공된다. 스카이워크형 전망대는 핵심 시설로 현재 공정률 60%를 보이고 있다. 전망대에서는 한강하구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북녘의 연백평야를 조망할 수 있다. 화개정원은 현재 전체 공정률 90%로, 군은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모노레일을 통해 화개정원에서 전망대까지 2㎞의 궤도 열차로 이동하며 빼어난 경관을 한눈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화개정원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색다르고 독창적인 공간구성과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기존 관광자원과 유기적으로 연계
인천시가 투명하고 효율적인 공동주택관리 문화 구현에 나섰다. 시는 ‘공동주택종합포털 온-아파트 플랫폼’(www.on-apt.kr) 구축을 완료하고, 17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시정협치형) 사업으로 추진된 ‘온-아파트’ 플랫폼은 공동주택 입주민·관리사무소와 인천시 및 군·구 간의 정보공유, 소통 창구역할을 하게 된다. 플랫폼은 ▲전자결재 ▲문서유통 ▲상황전파 솔루션을 도입했으며, 입주민은 의사결정이 완료된 전자결재 문서를 온-아파트 전자문서 공개 시스템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 인천 관내 공동주택 관련 사업 정보를 비롯해 생활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지자체와 아파트단지 간 상황전파 시스템을 통해 코로나19, 태풍, 미세먼지 등 긴급 상황에 빠른 대응을 가능토록 했다. 시는 관내 의무관리 공동주택 860여 개 단지를 대상으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와 9개 군․구(옹진군 제외)와의 협조를 통해 서비스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온-아파트’ 플랫폼에 포함된 ‘아파트 전용 전자결재시스템’은 포털 홈페이지(www.on-apt.kr)에서 공동주택 관리사무소별로 사용자 신청·등록 후 무료 사용이 가능하며, 요청에 따라 찾아가는 설
인천대학교는 최근 사범대학이 인천의 유·초·중·고 교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교원연구년 위탁연수를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2021년 인천의 교원 44명(유·초등 24명, 중등 20명 등)을 교원연구년 특별연수 대상자로 선발해 1학기에는 시교육청 교육연수원, 2학기에는 인천대 사범대학을 위탁기관으로 해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인천대 LMS, Zoom 등을 활용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병행 실시된 가운데 참여한 교원 전원이 수료했다. 인천대 사범대학은 연수원 및 대표 교사들과의 사전협의를 통해 맞춤형으로 교직소양, 수업 및 생활지도역량,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101시간의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했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원격수업의 필요성을 충족시키고 인공지능과 다문화 등과 관련된 미래교육 소양을 함양하기 위해 ‘인공지능교육 동향과 핵심 과제’,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미래 교육’, ‘다문화 가정의 언어적 특성에 대한 이해’와 같은 내용을 포함했다.. 또 생활지도를 위한 교육연극실습 과목을 유·초등과 중등을 차별화해 구성했고, 예년과 마찬가지로 연수 참여 교원이 스스로 설정한 연구문제를 연구보고서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도교수 멘토링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