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이달 말 일상회복지원금 신청·지급이 완료됨에 따라 아직 신청하지 못한 시민들을 독려하고 나섰다. 18일 시에 따르면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지급하기 시작한 인천시민 일상회복지원금의 신청(지급)율이 17일 오후 4시 기준 89.84%(270만 1200명)를 기록했다. 외국인을 포함해 인천시민 300만 6718명이 전체 대상자인 것을 감안하면 아직 30만 5518명이 일상회복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은 상태다. 군·구별 신청현황을 보면 동구가 91.97%로 가장 높았으며 옹진군이 84.69%로 제일 낮았다. 일상회복지원금 신청기간은 방문신청 1월 28일, 온라인신청의 경우 1월 31일까지로 2주 남짓 남겨두고 있다. 지원금 신청은 주소지의 읍·면·동 주민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인천일상회복지원금.kr’과 인천e음 카드 어플을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지원금 사용기간은 오는 3월 31일까지이며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단 현금지급된 기초연금수급자 등은 소멸되지 않는다. 최기건 시 안전정책과장은 “일상회복지원금은 신청 즉시 지급되는 만큼 1월말까지 한 분의 시민도 빠짐없이 모두 참여하셔서 일상 회복에 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수도권매립지에서 매립가스를 이용해 생산한 전력이 약 439만MWh(전력판매수익 4414억 원)에 달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 4인 가구 월평균 소비전력을 330KWh로 볼 때,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약 30만 명의 주민들이 14년 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다. 지난해에는 21만MWh의 전력을 생산해 165억 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50MW 발전시설은 폐기물이 매립장 내부에서 분해될 때 발생하는 매립가스(메탄함량 45~50%)를 연료로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시설로 2007년 3월부터 상업발전을 시작했다. 공사는 발전수익 뿐 아니라 매립가스를 포집해 악취를 차단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해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효과까지 얻었다고 덧붙였다. 제2매립장 북측경계 기준 악취(복합악취, 희석배수)는 해당 시설 운영 전인 2006년 10에서 2020년 3으로 70%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온실가스는 2021년까지 135만 톤의 메탄을 배출하지 않고 회수해 이산화탄소로 환산하면 2840만 톤을 감축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준호 공사 에너지사업부장은 “정부가 발전사업자의 신재생에너지 의무 공급 비중(RPS)을 전체
인천시 강화군은 지난 14일 수도권 최고의 힐링숲 관광시설인 화개정원의 준공을 앞두고 ‘화개정원 활성화계획’ 연구용역 보고회를 열었다. ‘화개정원 활성화 계획’에는 교동도의 역사·문화자원 및 해변관광자원을 전략적으로 연계해 체류형 관광인프라를 구축하는 방안이 담겼다. 특히 계절과 연령에 따른 맞춤형 전략 프로그램을 운영해 계절별로 인생 전체를 추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할 방침이다. 화개산 관광자원화사업은 교동도 화개산 21만 3251㎡에 313억 원(민자 제외)을 투입해 ▲스카이워크형 전망대 ▲5색 테마 화개정원 ▲대형 공영주차장 ▲모노레일(민자)을 조성하는 것으로 곧 준공된다. 스카이워크형 전망대는 핵심 시설로 현재 공정률 60%를 보이고 있다. 전망대에서는 한강하구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북녘의 연백평야를 조망할 수 있다. 화개정원은 현재 전체 공정률 90%로, 군은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모노레일을 통해 화개정원에서 전망대까지 2㎞의 궤도 열차로 이동하며 빼어난 경관을 한눈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화개정원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색다르고 독창적인 공간구성과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기존 관광자원과 유기적으로 연계
인천시가 투명하고 효율적인 공동주택관리 문화 구현에 나섰다. 시는 ‘공동주택종합포털 온-아파트 플랫폼’(www.on-apt.kr) 구축을 완료하고, 17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시정협치형) 사업으로 추진된 ‘온-아파트’ 플랫폼은 공동주택 입주민·관리사무소와 인천시 및 군·구 간의 정보공유, 소통 창구역할을 하게 된다. 플랫폼은 ▲전자결재 ▲문서유통 ▲상황전파 솔루션을 도입했으며, 입주민은 의사결정이 완료된 전자결재 문서를 온-아파트 전자문서 공개 시스템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 인천 관내 공동주택 관련 사업 정보를 비롯해 생활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지자체와 아파트단지 간 상황전파 시스템을 통해 코로나19, 태풍, 미세먼지 등 긴급 상황에 빠른 대응을 가능토록 했다. 시는 관내 의무관리 공동주택 860여 개 단지를 대상으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와 9개 군․구(옹진군 제외)와의 협조를 통해 서비스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온-아파트’ 플랫폼에 포함된 ‘아파트 전용 전자결재시스템’은 포털 홈페이지(www.on-apt.kr)에서 공동주택 관리사무소별로 사용자 신청·등록 후 무료 사용이 가능하며, 요청에 따라 찾아가는 설
인천대학교는 최근 사범대학이 인천의 유·초·중·고 교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교원연구년 위탁연수를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2021년 인천의 교원 44명(유·초등 24명, 중등 20명 등)을 교원연구년 특별연수 대상자로 선발해 1학기에는 시교육청 교육연수원, 2학기에는 인천대 사범대학을 위탁기관으로 해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인천대 LMS, Zoom 등을 활용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병행 실시된 가운데 참여한 교원 전원이 수료했다. 인천대 사범대학은 연수원 및 대표 교사들과의 사전협의를 통해 맞춤형으로 교직소양, 수업 및 생활지도역량,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101시간의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했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원격수업의 필요성을 충족시키고 인공지능과 다문화 등과 관련된 미래교육 소양을 함양하기 위해 ‘인공지능교육 동향과 핵심 과제’,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미래 교육’, ‘다문화 가정의 언어적 특성에 대한 이해’와 같은 내용을 포함했다.. 또 생활지도를 위한 교육연극실습 과목을 유·초등과 중등을 차별화해 구성했고, 예년과 마찬가지로 연수 참여 교원이 스스로 설정한 연구문제를 연구보고서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도교수 멘토링 등을
인천시교육청은 학생자치 활성화를 위한 고등학교 인정교과서 ‘학생자치와 사회참여’ 교과서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교과서는 전국 최초 학생자치 교과서로 학생의 주도성을 강조하고 자신이 생활하는 학교와 마을 공간에서 주권, 인권, 생태, 평화 등에서 민주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역량 등을 담았다. 인천 고등학생은 ‘학생자치’를 정식 교과로 편성해 주당 2시간 안팎의 수업을 받을 수 있으며, 이에 맞춰 인천신현고는 해당 과목을 선택 교양으로 편성할 예정이다. 이번 교과서의 특징은 각 단원을 ‘공감-이해-판단-행동’ 4단계로 구성해 사회적 공감을 바탕으로 관련 지식 등을 이해하고 논쟁적인 사안에 대해 스스로 판단·해결하는 학생의 참여와 주도성을 담았다는 점이다. 또 만 18세 선거권에 따른 선거법 관련 내용도 포함해 유권자로서 유의해야 할 내용도 다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자치를 중심으로 우리사회의 생태, 인권, 평화 등의 문제를 찾아 함께 해결하는 민주시민의 역량을 기르기 위해 이번 교과서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직속 ‘기후위기·탄소중립위원회 인천위원회’와 ‘기후위기 인천비상행동’의 정책간담회가 13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인천비상행동은 글로벌 기후행동 및 전국 기후위기비상행동과 함께 정부와 인천시가 더 늦기 전에 기후정의에 입각, 탄소배출제로 계획 수립 및 실행을 요구하기 위해 결성된 인천시민의 기후행동 연대체로 39개 단체 및 5개 정당이 함께하고 있다. 간담회에는 인천위원회 위원장인 이성만 국회의원(부평구갑) 등 7명, 인천비상행동에서는 이누리 대선TF팀장을 포함해 6명이 참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인천비상행동은 기후위기 탄소중립과 관련된 에너지, 생태, 자원순환, 노동·산업, 인권, 농업, 교육 등 7개 분야에서 17개 정책을 제안했다. 인천위원회는 제안된 정책에 대해서는 선대위에 전달, 검토를 통행 인천이 이재명 후보와 함깨 정의로운 탄소중립 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후위기·탄소중립위원회’는 이재명 후보의 기후·환경 정책을 공유하고 국민의 목소리로 기후·환경 정책을 제안하며 국민의 행동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선거 캠페인으로, 위원회 차원의 정책제안은 물론 ‘탄소중립 백만행동
인천시 강화군이 2022년도 농업기술보급사업으로 농업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군은 기술보급사업에 22억여 원을 투입해 농가 경쟁력 향상 및 소득증대사업을 벌인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2월 4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또는 농업인상담소(교동, 삼산)에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군은 ▲식량작물 분야 ‘농작물 병해충의 적기 방제’, ‘농작물 병해충 방제 생력화 사업’, ‘강화속노랑고구마 상품성 향상 시범사업’ 등 7개 ▲소득작목 분야 ‘강화섬포도 생산기반시설 패키지 지원’, ‘인삼 고온피해 경감 기술 보급’ 등 8개 사업에 대해 영농기술보급에 나서고 ▲첨단농업 채소 분야의 경우 ’시설원예 스마트 영농 모델개발 시범사업’ 등 6개 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강화섬포도 생산기반시설 패키지 지원'으로 포도 비가림, 무인방제, 운송레일, 자동관비 등 기본 시설을 일괄로 지원해 시설 농업의 규모화·자동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시설을 온전히 갖추려면 3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됐다. 기타 자세한 사업내용은 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전화(☎032-930-4150, 4160, 4180)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미래 농업환경 변화에 맞춘 영농 기술보급으로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특보단은 13일 민주당 인천시당에서 대선 승리를 위한 ‘인천 특보단’ 출범식 및 임명장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중앙선대위 김교흥 총괄특보단장을 비롯해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위원장, 김종윤·김홍복 공동인천특보단장 및 인천지역 40여 명의 분야별 특보단장이 참여해 대선 필승의 결의를 다졌다. 선대위 총괄특보단장을 맡고 있는 김교흥 국회의원(인천서구갑)은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하고 단장들을 격려했다. 그는 “인천은 대한민국 민심의 풍향계로 역대 대선을 보면 인천에서 승리하는 후보가 대통령으로 선출됐다”면서 “대한민국의 개혁과 혁신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을 잇는 이재명 정부를 탄생시키자”고 강조했다. 유동수 인천시당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대전환과 대통합의 시작은 인천에서 시작될 것이다”며 “인천의 모든 분야를 총괄하는 특보단이 이재명이며 ‘인천시대로의 전환’, ‘인천시로의 대전환’의 최선봉에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보단 공동인천특보단장을 맡고 있는 김종윤, 김홍복 단장도 인사말을 통해 대선 필승의 결의를 다졌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주최 인천 특보단 출범식과 임명장 수여식
인천시민들은 인구 밀도가 높은 다른 대도시에 비해 허리띠를 졸라매는 강도가 세다. 버는 것에 비해 갚아야 할 빚이 많은 탓이다. 금융권으로부터 빌린 돈이 많아 금리 인상으로 인한 부담이 클 수밖에 없어 인천시민들은 쓸 거 안 쓰고, 먹을 거 안 먹는 팍팍한 삶을 살고 있다. 지난해 말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지역소득(잠정)’에 따르면 인천 지역내총생산 금액은 90조 460억 원에 달한다. 서울(440조 3200억 원), 부산(91조 6980억 원)에 이어 많다. 특히 1인당 지역내총생산도 3051만 3000원으로 7대 특·광역시 중 울산(6020만 1000원), 서울(4585만 9000원) 다음이다. 하지만 인천시민들의 주머니 사정은 좋지 않다. 인천시민들(근로자)의 연봉은 전국 평균에 한참이나 모자란다. 2021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근로자 1인당 평균 연봉은 3800만 원이다. 세종 4500만 원, 서울 4400만 원, 울산 4300만 원 순으로 높았고 인천은 3400만 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15위로 최하위 수준이다. 때문인지 인천시민들(가계)은 빚도 많다. 통계청의 ‘2021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