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오리온스가 프로농구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2연승을 거두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오리온스는 13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동부와 원정 경기에서 100-88로 이겼다. 지난달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정상에 오르며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받는 오리온스는 전날 안양 KGC인삼공사를 10점 차로 물리친 데 이어 이틀 연속 두 자리수 점수 차로 완승을 거두며 초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리온스는 이날 경기 시작 후 3분30초가 넘도록 한 점도 넣지 못하고 9점을 동부에 연달아 내줘 0-9로 끌려갔지만 허일영의 3점슛을 시작으로 애런 헤인즈(40점·7리바운드)가 10점을 몰아치며 24-21로 앞서갔다. 오리온스는 2쿼터에도 혼자 10점을 기록한 헤인즈를 앞세워 리드를 이어갔고 전반 종료직전 문태종(22점)의 3점 버저미터로 전반을 51-39로 크게 앞선 채 마쳤다. 기세가 오른 오리온스는 3쿼터에서도 헤인즈와 문태종의 득점이 불을 뿜으며 한때 20점 이상 앞서나가는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고 85-61로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가른 채 맞은 4쿼터에도 문태종의 3점슛 등으로 점수차를 유지,
경기도가 제45회 대통령기 전국통일구간마라톤대회에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13일 서울 중구 정동에서 파주 임진각까지 47㎞ 구간에서 열린 대회에서 2시간35분23초로 서울시(2시간30분49초)에 이어 종합 2위에 입상했다. 이로써 경기도는 지난해 3위에서 한계단 뛰어 올랐다. 경기도는 제1구간(경향신문사~홍은동 대성주유소·5.5㎞)에서 한가람(경기체고)이 17분13초로 안태현(서울·17분25초)과 민병진(충북·1분40초)을 제치고 1위에 오르며 기분좋게 출발했지만 제2구간(홍은동 대성주유소~벽제교·9.0㎞)에서 제성진(경기체고)이 30분50초로 조준행(서울·28분42초)과 이광식(충북·29분39초)에 이어 3위에 머물며 전체 순위에서도 3위로 밀려났다. 그러나 경기도는 제3구간(벽제교~고양 내유초·7.2㎞)에서 조창현(남양주 진건고)이 23분02초로 소유준(서울·22분35초)에 이어 2위에 오르며 전체 순위를 2위로 끌어올렸다. 제4구간(고양 내유초~파주 풍원주유소·7.8㎞)에서 김준식(경기체고)이 26분06초로 신현식(충북&middo
권민주(경기체중)가 2015 MBC배 전국수영대회에서 3관왕에 등극했다. 권민주는 13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여자중등부 계영 800m에서 이근아, 이민서, 정민경과 팀을 이뤄 경기체중이 8분42초38로 부산체중(8분55초09)과 강원체중(9분04초73)을 제치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권민주는 자유형 800m와 계영 400m 우승에 이어 3관왕에 올랐다. 또 이근아와 정민경은 계영 400m 1위에 이어 2관왕이 됐다. 여초부 자유형 100m에서는 이채영(파주 청헉초)이 1분00초32로 한소연(인천 단봉초·1분01초28)과 김윤희(부산 반송초·1분01초53)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자유형 50m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고 여대부 자유형 100m 박상미(중앙대)도 59초02로 최보라(부산 경성대·1분02초84)와 이은선(부산 동아대·1분03초05)을 따돌리고 자유형 50m 1위에 이어 2관왕이 됐다. 남일반 계영 800m에서는 신형수, 허환, 박선관, 최주용이 팀을 이룬 고양시청이 7분39초02로 오산시청(7분45초22)과 부천시청(8분03초69)을 제치고 1위에 올랐고 신형수와 허환, 박선관은 2관왕 대열에 합류했고 여일반 계영
최재웅(가평고)이 제17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최재웅은 13일 경북 영주시 일원 도로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고등부 힐크라임 개인전에서 47분47초로 김유로(가평고)와 같은 기록을 냈지만 사진 판독결과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을 차지했다. 최재웅은 남고부 힐크라임 단체전에서도 김명진, 김유로, 김용균, 문현우, 정민호와 팀을 이뤄 가평고가 2시간23분47초로 강원 양양고(2시간25분26초)와 부천고(2시간26분01초)를 제치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일반 힐크라임 단체전에서는 공태민, 차동헌, 김웅겸, 최정환, 김황희, 이재하, 김지훈, 최동혁이 팀을 이룬 가평군청이 1시간55분30초로 경북 국군체육부대(1시간55분59초)와 광주 국민체육진흥공단(1시간56분24초)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여고부 힐크라임 단체전에서는 인천체고가 3시간12분04초로 대전체고(3시간10분53초)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고부 힐크라임 개인전 이다정(인천체고·1시간03초38초)과 남일반 힐크라임 최동혁(가평군청·38분21초)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유연성(수원시청)이 ‘2015 일본 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에서 2년 연속으로 남자 복식 정상에 올랐다. 이용대와 함께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에 올라 있는 유연성은 13일 일본 도쿄 도쿄메트로폴리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4위 푸하이펑-장난 조(중국)를 세트스코어 2-0(21-19 29-27)으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해에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유연성-이용대 조는 이로써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유연성-이용대 조는 지난 5월에 열린 호주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에서도 2연패를 이룬 바 있다. 지난 4월 중국에서 열린 2015 아시아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에서 올해 첫 국제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린 유연성-이용대 조는 일본 오픈 우승으로 올해 3승째를 수확했다. 한편 유연성-이용대 조는 다음 주(15∼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2015 빅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에서 상승세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인천시가 제96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로 열린 핸드볼에서 금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인천시는 13일 강원도 삼척체육관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대회 핸드볼 여일반 결승에서 인천시청이 강원 삼척시청을 27-20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일반에서는 인천도시공사가 결승진출에 실패하며 충남체육회와 함께 공동 3위에 입상했다. 이로써 인천시는 핸드볼 일반부에서 금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경기도는 남일반 경희대와 여일반 SK 슈가글라이더즈가 출전했지만 모두 준준결승에서 패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편 올해 전국체육대회는 10월 16일부터 강원도에서 열릴 예정이나 핸드볼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대회 출전 관계로 일정을 앞당겨 9일부터 13일까지 사전 경기로 개최됐다. 전국체전을 마친 남녀 국가대표 선수들은 대표팀에 소집돼 올림픽 지역 예선을 대비한다. 여자는 10월 20일부터 일본 나고야에서 아시아 지역 예선이 열리고, 남자는 11월 14일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올림픽 본선 출전권 획득에 도전한다. 핸드볼 남녀 고등부 경기는 전국체전 기간에 강원도 삼척에서 진행된다. /정민수기자 jms@
케이티 위즈가 댄블랙의 결승타에 힘입어 LG 트윈스에 재역전승을 거두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케이티는 1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케이티는 1회말 앤드 마르테와 블랙의 연속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아냈지만 2회초 2사 2루 위기에서 오지환에게 적시 2루타를 맞고 1-1 동점을 허용했다. 4회초 1사 만루 위기에서 임훈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맞아 역전을 허용한 케이티는 6회말 마르테가 우규민의 시속 125㎞ 커브를 받아쳐 좌측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포를 쏘아올려 다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마르테는 이 홈런으로 시즌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기세가 오른 케이티는 8회말 선두타자 박기혁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오정복의 희생번트 때 LG 투수 우규민의 야수선책으로 주자와 타자 모두 살았고 이어진 마르테의 타석 때 우규민의 폭투로 주자 2,3루를 만들었다. 이후 마르테가 볼넷으로 걸어나가 1사 주자 만루의 찬스를 잡은 케이티는 블랙의 우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 4-2로 달아났다. 케이티는 9회초 1사 1,2루에서 박용택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4-3으로 추격당했지만, 이후 추가 실점을 내주지
경기도생활체육회는 10일 도체육회관 10층 회의실에서 ‘2015 학교체육시설개방지원 사업 담당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도생활체육회 관계자를 비롯한 31개 시·군생활체육회 사무국장과 담당자 50여명이 참석해 학교체육시설개방지원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도생활체육회 관계자는 도내 학교체육시설개방을 위해 31개 시·군생활체육회의 적극적인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해서 학교체육시설개방지원사업의 중요성과 지역주민에 대한 기여도도 클 것이라 예상했다. 시·군생활체육회 사업 담당자들은 전반적인 사업운영방법과 예산지원 부분에서 질의·응답시간을 가져 사업의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도생활체육회와 시·군생활체육회 간의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2015 학교체육시설개방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회 및 각 시·도 및 시군구생활체육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2015년 5월부터 시작된 국책사업이다. 전국 1만1천519개 학교 중 180개소를 시범 선정해 운영될 예정이며 현재 1, 2차 공모를 통해 전국적으로 48개소의 학교와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도생활체육회는 3차 공고를 통해 나머지 목표치 달성
케이티 위즈의 우완 투수 장시환(28·사진)이 우측 전방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아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케이티는 지난 9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도루 견제 도중 다리를 다친 장시환이 우측 전방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장시환은 5-6으로 뒤진 7회 무사 1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최형우를 상대하던 중 1루주자 야마이코 나바로가 도루를 시도하자 직접 저지하기 위해 주자를 향해 뛰었고 이 과정에서 무릎이 꺾여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장시환은 10일 수원의 한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우측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장시환은 15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며 재검진 결과에 따라 수술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케이티는 장시환을 1군 엔트리에서 빼고 안상빈을 등록시켰다. 조범현 케이티 감독은 이날 LG 트윈스와 경기에 앞서 “장시환은 수술을 해야 할 듯하다. 내년 여름이나 돼야 얼굴을 보려나 싶다”며 장신환이 올 시즌은 물로 내년 시즌 초에도 마운드에 서기 어렵다고 전망한 뒤 “남은 시즌 선발투수로 활약하던 엄상백을 불펜으로 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민수
주소망(의정부중)이 제17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주소망은 10일 경북 영주 경륜훈련원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중등부 2㎞ 개인추발 1~2위 결정전에서 2분34초759로 장훈(서울체중·2분35초618)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