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45회 대통령기 전국통일구간마라톤대회에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13일 서울 중구 정동에서 파주 임진각까지 47㎞ 구간에서 열린 대회에서 2시간35분23초로 서울시(2시간30분49초)에 이어 종합 2위에 입상했다.
이로써 경기도는 지난해 3위에서 한계단 뛰어 올랐다.
경기도는 제1구간(경향신문사~홍은동 대성주유소·5.5㎞)에서 한가람(경기체고)이 17분13초로 안태현(서울·17분25초)과 민병진(충북·1분40초)을 제치고 1위에 오르며 기분좋게 출발했지만 제2구간(홍은동 대성주유소~벽제교·9.0㎞)에서 제성진(경기체고)이 30분50초로 조준행(서울·28분42초)과 이광식(충북·29분39초)에 이어 3위에 머물며 전체 순위에서도 3위로 밀려났다.
그러나 경기도는 제3구간(벽제교~고양 내유초·7.2㎞)에서 조창현(남양주 진건고)이 23분02초로 소유준(서울·22분35초)에 이어 2위에 오르며 전체 순위를 2위로 끌어올렸다.
제4구간(고양 내유초~파주 풍원주유소·7.8㎞)에서 김준식(경기체고)이 26분06초로 신현식(충북·24분53초)과 박진범(서울·25분27초)에 이어 3위에 그치며 전체 순위도 다시 3위로 내려왔던 경기도는 제5구간(파주 풍원주유소~파주 통일공원·10.2㎞)과 제6구간(파주 통일공원~ 파주 임진각·7.2㎞)에서 전현태(경기체고·33분31초)와 최진혁(경기체중·24분41초)이 나란히 준우승을 차지하며 전체 순위 2위로 경주를 마감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