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발의 달인’ 염기훈(32·수원 블루윙즈)이 ‘영원한 수원맨’으로 남는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은 왼쪽 측면 공격수 염기훈과 2018년 12월 31일까지 3년 4개월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2010년부터 수원에서 뛴 염기훈은 경찰축구단 시절을 포함해 8년이나 한 팀 소속으로 뛰고 은퇴를 하게 됐다. 수원은 “염기훈이 수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은퇴 후 지도자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등 팀의 ‘레전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염기훈은 지난 5년간 수원에서 151경기에 출전해 34골 59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당 0.62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렸으며 수원 통산 도움 1위에 올라있다. 수원 선수로는 처음으로 K리그 50(골)-50(도움) 클럽에도 가입한 염기훈은 수원 명예의 전당 가입을 앞두고 있다. 염기훈은 “사랑하는 수원과 선수 생활을 끝까지 함께 할 수 있께 돼 행복하다”면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구단이 많은 배려를 해 줘 감사하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재계약을 놓고 고민이 많을 때 팬들이 함께 걱정해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면서 “더 큰 책임감으로 진정한 수원의 사
경기도생활체육회는 10일 도체육회관 10층 회의실에서 ‘2015 학교체육시설개방지원 사업 담당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도생활체육회 관계자를 비롯한 31개 시·군생활체육회 사무국장과 담당자 50여명이 참석해 학교체육시설개방지원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도생활체육회 관계자는 도내 학교체육시설개방을 위해 31개 시·군생활체육회의 적극적인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해서 학교체육시설개방지원사업의 중요성과 지역주민에 대한 기여도도 클 것이라 예상했다. 시·군생활체육회 사업 담당자들은 전반적인 사업운영방법과 예산지원 부분에서 질의·응답시간을 가져 사업의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도생활체육회와 시·군생활체육회 간의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2015 학교체육시설개방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회 및 각 시·도 및 시군구생활체육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2015년 5월부터 시작된 국책사업이다. 전국 1만1천519개 학교 중 180개소를 시범 선정해 운영될 예정이며 현재 1, 2차 공모를 통해 전국적으로 48개소의 학교와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도생활체육회는 3차 공고를 통해 나머지 목표치 달성
케이티 위즈의 우완 투수 장시환(28·사진)이 우측 전방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아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케이티는 지난 9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도루 견제 도중 다리를 다친 장시환이 우측 전방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장시환은 5-6으로 뒤진 7회 무사 1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최형우를 상대하던 중 1루주자 야마이코 나바로가 도루를 시도하자 직접 저지하기 위해 주자를 향해 뛰었고 이 과정에서 무릎이 꺾여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장시환은 10일 수원의 한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우측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장시환은 15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며 재검진 결과에 따라 수술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케이티는 장시환을 1군 엔트리에서 빼고 안상빈을 등록시켰다. 조범현 케이티 감독은 이날 LG 트윈스와 경기에 앞서 “장시환은 수술을 해야 할 듯하다. 내년 여름이나 돼야 얼굴을 보려나 싶다”며 장신환이 올 시즌은 물로 내년 시즌 초에도 마운드에 서기 어렵다고 전망한 뒤 “남은 시즌 선발투수로 활약하던 엄상백을 불펜으로 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민수
주소망(의정부중)이 제17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주소망은 10일 경북 영주 경륜훈련원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중등부 2㎞ 개인추발 1~2위 결정전에서 2분34초759로 장훈(서울체중·2분35초618)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가 신생 구단 최초로 20홈런 타자를 3명 배출해냈다. 케이티는 10일 앤디 마르테가 시즌 20호 홈런을 쳐내면서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신생구단 20홈런 타자 3명 보유 팀으로 기록되게 됐다. 마르테는 이날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2로 뒤진 6회말 LG 선발투수 우규민의 시속 125㎞ 커브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120m 짜리 솔로포로 시즌 20호 홈런을 장식했다. 케이티에서는 김상현과 박경수가 각각 24홈런과 21홈런으로 20홈런 고지를 넘어선 바 있다. 1군 진입 첫 해에 20홈런 타자 3명이 나온 구단은 케이티가 처음이다. /정민수기자 jms@
SK 와이번스가 롯데 자이언츠의 7연승 도전을 저지하고 5위 탈환 희망을 이어갔다. SK는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좌완 외국인 투수 크리스 세든의 역투에 힘입어 롯데를 3-2로 꺾었다. SK는 이날 승리로 5위 롯데를 2게임 차로 추격하며 5위 싸움을 안갯속에 빠뜨렸다. 롯데는 연승 행진이 6경기에서 멈췄다. SK는 2회초 1사에서 최준석에게 중월 솔로포를 하용해 선취점을 내줬지만 반격에 나선 2회말 박정권의 우월 솔로포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SK는 4회말 선두타자 정의윤이 우중간 2루타로 출루한 뒤 박정권의 1루수 앞 땅볼 때 3루까지 진출했고 박재상의 1타점 좌중간 2루타를 날려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SK는 5회말 2사 1, 2루에서는 정의윤의 중전 적시타로 3-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SK는 9회초 롯데 선두타자 아두치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은 뒤 1사 3루에서 강민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줬지만 2사 후 황재균을 유격수 앞 땅볼로 잡아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케이티 위즈는 선두 삼성 라이온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이틀 연속 1점 차 패배를 당하며 아쉬
선두 추격의 속도를 높여야 할 수원 블루윙즈가 하위권인 부산 아이파크에 제동이 걸리며 선두와 격차 좁히기에 실패했다. 수원은 9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9라운드에서 부산과 2-2로 비겼다.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14승9무6패, 승점 51점이 된 수원은 이날 울산 현대에 2-0으로 패한 선두 전북 현대(18승5무6패·승점59점)와의 격차를 크게 좁히지 못했다. 수원은 전반 시작 10분만에 부산 진영 문전 혼전상황에서 이상호가 선제골을 뽑아내며 기선을 잡았지만 전반 20분쯤 서정진이 부산 주세종과 볼을 다투는 과정에서 넘어진 뒤 일어나지 못했고 그대로 카이오와 교체되며 부상 악몽이 재현됐다. 서정진이 빠진 수원은 조직력이 흔들리며 전반 40분 부산 이경렬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데 이어 후반 16분 정석화에게 역전골까지 내줘 패색이 짙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수원은 후반 33분 오범석이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내며 가까스로 승점 1점을 챙겼다. 이밖에 광양 원정에 나선 성남FC는 전남 드래곤즈와 1-1로 비겼고 인천 유나이티드는 광주FC에 0-1로 패했다. 한편 K리그 챌린지에서는 수원FC가 안산 경찰청을 1-0으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소식을 카카오톡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수원은 9일 “보다 효율적인 홍보 채널을 활용하기 위해 카카오톡 옐로아이디 서비스를 시작한다”며 “그동안 구단 홍보채널 중 하나로 SMS 문자서비스를 이용했지만 보다 많은 팬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카카오톡을 활용한 옐로아이디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톡에서 수원 소식을 받고 싶은 팬들은 카카오톡 친구추가 검색란에서 ‘수원삼성블루윙즈축구단’을 검색하면 쉽게 친구추가를 할 수 있다. 친구 추가를 맺은 팬들은 구단이 제공하는 경기 정보 및 이벤트, 뉴스, 매거진 등의 소식을 한 번에 받아볼 수 있다. 현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다양한 SNS 채널을 운영 중인 수원은 카카오톡 옐로아이디 서비스 도입으로 각 채널 특성에 맞는 전략적인 서비스 운영으로 팬들에게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수원은 카카오톡 옐로아이디 오픈 기념으로 12일(인천 전)과 19일(서울 전) 홈 경기가 열리는 수원월드컵경기장을 방문, 각 게이트에 위치한 옐로아이디 홍보 배너에서 수원삼성블루윙즈축구단을 친구 추가한 후 인증샷을 찍어 구단 페이스북을 통해 응모하면 추
수원시생활체육회는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양평균 블룸비스타에서 2015 수원시 생활체육 관계자 교육 및 연수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건강 100세 시대 생활체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열린 이번 연수에는 수원시생활체육회 임직원 및 생활체육지도자, 종목별연합회 임원 및 현장지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시생활체육회는 이 자리에서 상반기 사업성과 및 하반기계획을 보고하고 생활체육 미션 및 비전에 대한 이해, 팀워크 프로그램인 도미노게임 등을 진행했다. 최봉근 시생활체육회 회장은 “이번 연수가 시민건강과 행복의 전도사인 관계자들 모두가 함께해 상호간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소통하며 화합하는 장을 열어줌으로써 일선에서 고생하는 관계자들의 사기와 행복감도 높여주는 뜻깊은 행사가 됐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은 9일 안양시 동안구 소재 동그라미어린이집에서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축구탐험대’ 행사를 가졌다. FC안양은 이날 동그라미어린이집 5세 어린이 20여명을 대상으로 구단 버스 탑승, 선수단 홈 라커룸, 역사관 투어, 미디어 인터뷰 체험, 드리블 교실을 1시간30분 동안 진행했다.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축구탐험대’는 연고지 밀착 마케팅의 일환으로 지역 내 어린이들을 안양종합운동장으로 초청해 스타디움 투어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FC안양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의도로 시작된 정기적인 스타디움 투어는 꾸준히 인기가 있는 프로그램이다. 안양 지역의 모든 어린이들이 한 번씩 스타디움 투어를 체험하면서 구단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FC안양은 오는 11일 동그라미어린이집 6~7세 어린이 40여명을 안양종합운동장으로 초청해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축구 탐험대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