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양정여고가 제4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학생종별탁구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양정여고는 18일 경남 거창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자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단·복식을 모두 승리한 조유진, 정다은의 활약에 힘입어 대전 호수돈여고를 4-2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양정여고는 올 시즌 전국대회 첫 우승과 함께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양정여고는 제1단식에서 조유진이 상대 윤지윤을 세트스코어 3-0(11-3 11-7 11-5)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기선을 잡았지만 제2단식에서 최정민이 이현주에게 2-3(11-2 10-12 11-8 11-6 6-11)으로 역전패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정여고는 제3복식에서 조유진-최정민 조가 상대 이현주-지수란 조를 맞아 먼저 두 세트를 내주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3-2(6-11 3-11 11-6 11-4 11-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다시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양정여고는 제4단식에서 정다은이 노희주를 3-0(11-7 11-2 11-8)으로 손쉽게 제압하며 우승 문턱에 다가선 뒤 제5복식에서 정다은-한선영 조가 윤지윤-고지현 조에게 3-
인천 유나이티드가 허정무 감독 부임 이후 세 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또 수원 블루윙즈는 경남FC에 패하며 정규리그 2연패와 함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차전까지 3연패 부진에 빠졌고 성남 일화도 선주 제주 유나이티드에 패했다. 인천은 18일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정혁, 남준재, 유병수(2골)의 연속골에 힘입어 대구FC를 4-1로 대파했다. 이로써 인천은 허정무 감독이 인천 사령탑으로 복귀한 지 세 경기째 만에 ‘꼴찌’ 대구를 제물로 승리를 따내 한숨을 돌리며 7승3무10패 승점 24점으로 리그 9위로 올라섰다. 전반 초반부터 팽팽한 공방을 펼치고도 이렇다할 득점 기회를 잡지 못하던 인천은 전반 37분 남준재의 도움을 받은 정혁이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나갔지만 전반 종료 직전인 46분 대구의 레오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로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인천은 후반 초반부터 대구를 거세게 몰아붙였고 결국 후반 8분 정혁의 패스를 남준재가 골로 연결시키며 2-1로 승기를 잡았고 후반 44분과 46분 유병수가 내린 2골을 뽑아내 허정무 감독의 K리그 복귀후 첫 승을 자축했다. 같은 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
‘한국 남자 테니스 기대주’ 정홍(수원 삼일공고)이 2010 이덕희배 춘천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 남자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국제테니스연맹(ITF) 주니어 랭킹은 147위인 정홍은 18일 강원도 춘천 국제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단식 결승에서 김재환(대구 영남고)을 2-0(6-4 6-4)으로 물리쳐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사인 IMG 테니스 사업부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던 정홍은 이로써 장호배와 양구 국제주니어(G5) 2차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세번째 정상에 등극했다. 정홍은 첫 세트에 침착한 경기운영으로 김재환의 실책을 유도하며 6-4로 세트를 가져간 뒤 2세트에도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채 또다시 6-4로 세트를 마무리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또 여자복식에서는 이번 대회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김다혜(안양서여중)가 아다치 마미(일본)와 팀을 이뤄 최지희-지하영 조(서울 중앙여고)와 매 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세트스코어 2-1(5-7 7-5 10-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밖에 여자단식에서는 니노미야 마코토(일본)가 지하영을 2-1(5-7 6-1 6-1)로 꺾고 정상에 올랐고
정재희(안양시청)가 제59회 회장배 겸 KBS배 전국수영대회에서 4관왕에 등극했다. 정재희는 17일 경북 김천수영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자일반부 혼계영 400m 결승에서 백일주, 조서연, 하현진(이상 안양시청)과 팀을 이뤄 4분28초42로 부천시청(4분41초59)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정재희는 개인혼영과 계영 400m, 800m 우승에 이어 4관왕에 올랐다. 자유형 200m와 계영 400m에서 1위를 차지한 백일주도 3관왕을 차지했다. 남일반 혼계영 400m에서는 김영균, 김기진, 서민석, 조대현이 팀을 이룬 부천시청이 1분06초49로 1위에 입상했다. 김영균은 평영 50m와 계영 800m에 이어 3관왕에 올랐고 김기진도 접영 200m와 계영 800m에 이어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또 서민석, 조대현도 계영 800m에서 이어 나란히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부 혼계영 400m에서는 이재휘, 박재성, 박재연, 임선우가 출전한 경기체고가 1분01초34로 삼천포고(4분02초20)와 인천체고(4분07초28)를, 꺾고 1위에 올랐고 남중부 개인혼영 400m에서는 김태현(과천중)이 4분50초98로 윤오성(부천 부일중·5분14초50)과 차성통(대
영통구가 제54회 수원시체육대회에서 3년만에 패권을 되찾았다. 영통구는 1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종합점수 3천892점을 기록하며 지난해 우승팀인 장안구(3천565점)와 권선구(3천497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팔달구는 3천46점으로 4위에 랭크됐다. 지난 2003년 팔달구와 권선구에서 분리된 이후 수원시체육대회에 참가한 영통구는 2007년 제51회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3년만에 우승기를 품에 안는 감격을 누렸다. 영통구는 축구와 테니스, 정구, 배구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육상과 수영, 탁구, 유도, 배드민턴, 태권도, 게이트볼에서 2위에 오르는 등 전 종목에서 고른 기량을 발휘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탁구는 장안구가, 배드민턴은 권선구가 종목우승을 달성했다.
남관희(안양신성고)가 일송배 제28회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남자고등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남관희는 17일 제주 레이크힐스 C.C(72타)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남고부에서 3언더파 213타를 기록하며 정태웅(전주제일고)과 황우석(영신고·이상 215타)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올해 신성고에 입학한 신입생 남관희는 이로써 고등부 무대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첫날 3언더파를 기록하며 황우석(5언더파)에 이어 2위로 순조롭게 대회를 시작한 남관희는 전날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5언더파로 3오버파에 그친 황우석을 따돌리고 선두에 올라선 뒤 최종 라운드에서 2오버파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편 남초부에서는 이재혁(군포초)이 5오버파 221타로 임성재(한라초·216타)와 정회엽(강서초·218타)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성균관대가 제4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학생종별탁구대회 여자대학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성균관대는 16일 경남 거창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여대부 단체전 결승에서 단식과 복식에서 모두 승리한 문미라의 활약에 힘입어 용인대를 3-0으로 제압했다. 성균관대는 제1단식에서 김가희가 상대 서효영에게 1,2세트를 11-8, 11-9로 따내며 승기를 잡은 뒤 3세트를 6-11로 내줬지만 4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12-10으로 마무리 하며 기선을 잡았다. 이어 제2단식에서도 문미라가 용인대 박명숙을 상대로 내리 세 세트를 따내며 3-0(11-8 12-10 11-8)으로 완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탄 성균관대는 제3복식에서 문미라-권연옥 조가 서효영-연보경 조를 상대로 풀 세트 접전 끝에 3-2(11-13 11-5 11-3 6-11 11-5)로 신승을 거둬 우승을 확정지었다. 남대부 단체전에서는 인하대가 경북 안동대를 3-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인하대는 제1단식에서 고병승이 이동진을 3-2(9-11 12-10 8-11 11-6 14-12)로 힘겹게 따돌린 뒤 제2단식에서 라선일이 상대 이재웅을 3-1(3-11 15-13 11-9 11-5)로
영통구가 제54회 수원시체육대회에서 선두로 나섰다. 영통구는 16일 수원시 일원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종합점수 2천130점으로 지난해 우승팀인 장안구(2천56점)와 팔달구(1천944점)를 따돌리고 1위로 올라섰다. 권선구는 1천869점으로 4위로 쳐졌다. 영통구는 이날 육상과 수영, 테니스, 씨름, 유도, 태권도, 볼링, 게이트볼 등 8개 종목이 마무리 된 가운데 테니스에서 1위에 오르고 육상과 수영, 유도, 게이트볼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고른 성적을 거두며 선두로 치고나갔다. 또 2위를 달리고 있는 장안구는 육상과 수영, 유도, 태권도, 게이트볼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테니스와 씨름, 볼링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며 영통구에 선두자리를 내줬다. 대회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축구와 정구, 배구, 탁구, 배드민턴, 민속경기에서 우승팀을 가린다. 한편 이날 열린 개회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강장봉 수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심재인 경기신문 사장, 남경필, 정미경 등 수원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가맹경기단체 회장단 등 내빈과 시민 1천여명이 참석했다
백일주(안양시청)가 제59회 회장배 겸 KBS배 전국수영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백일주는 16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계속된 대회 3일째 여자일반부 자유형 200m에서 2분05초38의 대회신기록으로 전미경(겨북도청·2분07초73)과 채명화(성남시청·2분08초75)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이어 백일주는 정재희, 이윤미, 하현진(이상 안양시청)과 팀을 이룬 여일반 계영 400m에서도 팀이 4분03초17로 1위에 오르며 전날 계영 800m 우승에 이어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재희도 계영 800m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다. 또 여초부 평영 100m에서는 윤혜준(안산 고잔초)이 1분16초04로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김소희(서울 신정초·1분18초03)와 김지수(인천 부현동초·1분18초16)를 꺾고 우승해 평영 200m 1위에 이어 2관왕이 됐고 이은지(구리 토평고)도 평영 200m에 이어 100m에서도 1분13초02로 최윤정(부산 사직고·1분14초53)과 차수인(인천체고·1분17초41)을 따돌리고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일반 접영 50m에서는 100m 우승자인 신해인(성남시청)이 27초63의 대회신기록으로 정재희(안양시청·27초99)를 따돌리고
황민준(남양주 와부고)이 제28회 전국카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황민준은 16일 경남 김해카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고등부 카약 1인승(K-1) 1천m에서 3분49초78로 최민규(인천해사고·3분50초84)와 김지원(서울 잠신고·3분53초52)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황민준은 이어 최준규(와부고)와 팀을 이룬 남고부 K-2 1천m에서도 3분31초32를 기록하며 오윤택-조정현 조(대전 한밭고·3분39초43)와 김철준-송한규 조(인천해사고·3분44초17)를 제치고 1위에 올라 2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남고부 K-4 1천m에서는 김준수-김현우-손승우-심규문이 팀을 이룬 인천 백석고가 3분19초80으로 충남 부여고(3분17초62)와 전남체고(3분19초29)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