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김문수 도지사님과 1천200만 도민들, 어려운 여건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선수와 임원들께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대전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3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5년 연속 종합우승을 이룬 한성섭 총감독(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도민의 관심과 지원으로 우승할 수 있었다”며 “전국장애인체전 5연패로 도내 장애인들의 자긍심과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고 밝혔다. 한 처장은 이번 체전을 앞두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으로 재신임을 받는 과정에서 일정 기간 공백기가 생겨 체전 준비에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온갖 악재를 뿌리치고 무난히 5연패를 달성한 데 대해 “지난 대회보다 보름 정도 일찍 대회가 시작돼 선수들이 더위와 싸우느라 고생했다”며 “오로지 우승만 생각하고 선수들을 격려했고 선수들도 최선을 다해줬다”고 말했다. 한 처장은 이어 “장애인체전도 엘리트체전 못지 않은 성적을 내기 위해 이번 대회를 철저히 분석해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으로 정상을 지키겠다”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축구대표팀의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이끌었던 허정무(55)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K리그 복귀 이후 첫 승 사냥에 또다시 실패했다. 인천은 1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광주 상무와 쏘나타 K리그 2010 21라운드 원정에서 전반 8분 유병수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종료 직전 박원홍에게 헤딩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지난 4일 부산과 K리그 복귀전에서 1-1로 비겼던 허정무 감독은 두 번째 경기에서도 1점씩 주고받아 두 경기 연속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인천은 전반 8분 광주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수 장현규의 볼을 가로챈 브루노가 밀어준 볼을 쇄도하던 유병수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왼발슛으로 골 그물을 흔들어 1-0으로 앞서갔다. 후반들어 광주의 거센공세에 밀린 인천은 후반 2분 서민국에게 프리킥 슛을 허용하고 5분에는 최성국에게 논스톱 슛을 내주는 등 위기를 모면했다. 반격에 나선 인천은 후반 25분 남준재가 오프사이트 트랩을 뚫고 골키퍼와 1대1로 맞섰지만 슈팅 직전 넘어지며 천금의 골 기회를 날렸다. 인천은 광주의 막판 공세를 두터운 포백 수비로 막아내며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 했지만 경기종료 2분
용인시가 도지사배 2010 경기도씨름왕선발대회에서 10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용인시는 11일 포천종합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종합점수 2천734점을 획득, 이천시(1천62점)와 포천시(1천52점)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10년 연속 패권을 안았다. 또 양주시는 소수인원이 출전했음에도 지난해 13위에서 올해 6위를 차지하며 모범선수단상을 수상했고 포천시는 지난해 7위에서 올해 3위로 4계단이나 뛰어올라 성취상을 받았으며 1989년부터 씨름왕에 출전해 다수 입상한 뒤 은퇴를 앞두고 있는 이한인(포천시)은 감투상을 수상했다. 초등부에서는 김영석(용인시)이 장종선(김포시)을 잡채기와 배지기로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고 중등부 정은혁과 고등부 이학겸(이상 용인시)도 이호빈(용인시)과 차경민(남양주시)을 각각 2-0으로 완파하고 1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대학부에서는 고석현(평택시)이 유영준(용인시)에게 배지기로 내리 두 판을 따내며 우승을 차지했고 청년부 김기영(포천시), 장년부 조성수(안산시), 중년부 정충근(용인시)도 각각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도가 제3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5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체육웅도의 명성을 이어갔다. 도는 지난 1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전국장애인체전에서 금 136개, 은 112개 동메달 109개를 획득하며 역대 최다 점수인 20만9천361점으로 라이벌 서울시(금 102, 은 110, 동 106·18만5천434점)을 2만3천927점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기와 우승배를 품에 안았다. 개최지 대전이 금 51개, 은 58개, 동메달 49개 종합점수 15만8천660점으로 3위에 입상했다. 도가 이번에 획득한 점수는 지난해 18만1천889점보다 무려 6만7천739점이나 많은 것이며 2위 서울과의 격차도 지난해 1만2천960점 차보다 1만967점이나 늘어난 것이다. 또 메달제로 시행되던 16회 대회부터 9연패를 달성한 뒤 종합점수제로 전환된 25회 대회에서 메달수에서 이기고도 점수가 뒤져 준우승에 머물렀던 도는 대회 5연패를 달성하며 체육웅도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한편 대회 폐막 전날까지 3위를 달리던 인천시는 금 81개, 은 69개, 동 74개로 지난해보다 6천여점이 늘어난 15만5천386점을 획득, 당초 목표했던 종합 5위보다 한계단 높은 종합 4
수원시청이 2010 회장기 한국실업탁구대회 여자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수원시청은 11일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자부 단체전에서 서명은과 정소연의 활약에 힘입어 서울시청을 3-2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수원시청은 지난해 서울시청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설움을 씻어내며 올 시즌 첫 전국대회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수원시청은 제1단식에서 서명은이 상대 윤서원에게 먼저 2세트를 내줘 패색이 짙었지만 3세트에 듀스 접전 끝에 13-11로 승리한 뒤 내리 두 세트를 따내내 세트스코어 3-2(10-12 9-11 13-11 11-9 11-4)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제2단식에서 김남희가 윤선애에게 1-3(7-11 13-11 9-11 8-11)로 패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수원시청은 제3복식에서 김남희-이이슬 조가 서울시청 전혜경-윤서원 조를 3-0(11-5 11-3 11-9)으로 완파하며 다시 앞서나갔다. 제4단식에서 이이슬이 전혜경에게 0-3(6-11 5-11 3-11)으로 맥없이 무너지며 승부를 마지막 단식으로 몰고간 수원시청은 제5단식에서 정소연이 상대 유윤미를 세트스코어 3-1(13-11 11-
부천 중원고 출신 실업 1년차 정영식(18·대우증권)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파견 탁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남자부 종합 1위를 차지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정영식은 지난 10일 경북 영천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3차 선발전에서 9승1패로 1위에 오르며 승점 합계 210점으로 남자부 종합 1위에 올랐다. 2차전에서 3위에 올랐던 정영식은 랭킹으로 자동 선발된 주세혁(삼성생명)을 제외하고 4명을 뽑는 이번 선발전에서 오상은(KT&G)과 유승민(삼성생명) 등 쟁쟁한 선배들을 잇따라 제압하며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획득, 세대교체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2차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했던 맏형 오상은은 3차전에서 6위에 그쳤지만 승점 합계에서 180점으로 종합 2위에 올라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고 2차전 2위, 3차전 5위인 왼손 펜홀더 이정우(농심삼다수·170점)와 신예 김민석(KT&G·160점)도 종합 순위 3위와 4위에 오르며 대표팀에 합류했다. 여자부에서는 중국 태생의 여자 귀화 선수 석하정(25·대한항공)이 2차전과 3차전에 모두 2위를 차지하며 승점 180점으로 종합 1위로 대표팀에 뽑혔다. 지난 2001년 대한항공 훈련 파트너로 처음 한국 땅을 밟
도내 실업축구 라이벌 용인시청과 수원시청이 내셔널리그 후기리그 첫 대결에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용인은 11일 용인축구센터에서 열린 2010 내셔널리그 후기리그 5라운드에서 수원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용인은 2승1무3패 승점 7점으로 9위에, 수원은 1승5무 승점 8점으로 7위에 랭크됐다. 용인은 전반 21분 도재준의 도움을 받은 한종우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냈지만 인저리타임이 적용된 전반 47분 수원 박병주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로 전반을 마쳤다. 용인과 수원은 후반들어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추가골을 뽑아내지 못해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전날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 할렐루야와 목포시청의 경기에서는 안산이 후반 42분 이도성의 패스를 받은 임성호의 천금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 3승2패 승점 9점으로 6위로 올라섰다. 이밖에 인천 코레일은 창원 원정에서 창원시청과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고양 국민은행은 홈에서 열린 강릉시청과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경기도가 제3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사실상 종합우승 5연패를 확정했다.▶관련기사 26·28면 경기도는 9일 대전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대회 4일째 경기에서 금메달 30개, 은메달 32개, 동메달 32개를 추가해 중간 합계 금 117, 은 96, 동메달 89개로 종합점수 15만4천293점으로 ‘라이벌’ 서울시(금 86, 은 94, 동 86·13만164점)를 2만4천129점 차로 따돌리고 대회 개막 이후 나흘 연속 선두를 굳게 지켰다. 이로써 경기도는 대회 마지막 날인 10일 서울시가 단체종목인 축구와 럭비 등에서 1위에 오르더라도 남은 수영과 육상트랙, 사이클 등에서 예년 만큼만 점수를 보태도 지난해 1만2천960점 차보다 큰 2만여점 이상 차로 우승이 확정된다. 또 올해 종합 5위를 목표로 한 인천시는 이날 금 19개, 은 16개, 동메달 17개를 추가해 중간 합계 금 66개, 은 53개, 동메달 61개로 종합점수 10만4천312점을 획득, 종합 3위를 유지하며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창립 이후 역대 최고 성적을 눈 앞에 뒀다.
윤성효 감독 부임 이후 정규리그 무패행진(7승2무)을 이어가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인 수원 블루윙즈가 이번 주말 리그 선두 제주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플레이오프 굳히기에 나선다. 수원은 오는 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최근 3연승을 거두며 12승4무3패 승점 40점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제주를 상대한다. 전반기만 해도 리그 최하위까지 처지며 올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려울 것으로 보였던 수원은 윤 감독이 사령탑을 맡으면서 많은 변화를 일으켰고 침체됐던 팀 분위기도 살아나며 정규리그 9경기 연속 무패행진과 함께 승점 23점을 올려 9승3무8패 승점 30점으로 리그 6위로 올라섰다. 꿈만 같았던 플레이오프 진출이 눈앞에 놓인 것이다. 그러나 수원은 7위 울산 현대(8승5무6패·승점 29점)에 승점 1점차로 쫒기고 있어 6강 플레이오프에 안정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제주 전 승리가 절실하다. 제주도 현재 리그 2위 FC서울(13승6패·승점 39점)에 승점 1점이 앞서 있어 리그 선두를 지키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 수원은 올 시즌 제주와 맞대결에서 1-2로 패했고 최근 5경기에서도 4연패를 포함, 1무4패의 열세
경기도가 ‘감동의 스포츠 드라마’ 제3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사실상 종합우승 5연패를 확정지었다. 경기도는 9일 대전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대회 4일째 경기에서 금메달 30개, 은메달 32개, 동메달 32개를 추가해 중간 합계 금 117개, 은 96개, 동메달 89개로 종합점수 15만4천293점을 얻어 ‘라이벌’ 서울시(금 86, 은 94, 동 86·13만164점)를 2만4천129점 차로 따돌리고 나흘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이로써 경기도는 대회 마지막 날인 10일 서울시가 단체종목인 축구와 럭비 등에서 1위에 오르더라도 남은 수영과 육상트랙, 사이클 등에서 예년 만큼만 점수를 보태도 지난해 1만2천960점 차보다 큰 2만여점 이상 차로 우승을 확정하게 된다. 올해 종합 5위를 목표로 한 인천시는 이날 금 19개, 은 16개, 동메달 17개를 추가해 중간 합계 금 66개, 은 53개, 동메달 61개로 종합점수 10만4천312점을 획득, 종합 3위를 유지하며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창립 이후 역대 최고 성적을 눈 앞에 뒀다. 도는 이날까지 끝난 종목 중 육상필드(금 20, 은 17, 동 17·1만4천837점)와 배드민턴(금 5, 은 3, 동 6·8천511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