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의 지휘봉을 잡은 이후 정규리그 무패행진(6승1무)을 이어가고 있는 윤성효 감독(사진)이 11일 홈에서 열리는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K리그 21라운드에 승리를 자신했다. 윤 감독은 9일 화성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제주는 공격보다 수비가 약하다. 홈 경기인 만큼 공격적인 플레이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수원의 새 사령탑에 오른 윤성효 감독은 최근 리그 9경기(7승2무)에서 무패행진을 내달리며 리그 최하위에 있던 팀을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6위까지 끌어올렸다. 윤 감독은 “개인적으로 골을 만드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미드필드에서부터 매끄럽게 시작해 화끈한 공격으로 밀어붙이다 보니 팬들도 좋아하고 성적도 좋은 것 같다”고 말한 뒤 “축구는 내용이 중요하다. 한 골 넣었다고 수비만 하는 식의 경기는 하고 싶지 않다. 계속 2골, 3골 넣으려는 축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감독은 이어 “이렇게 빨리 리그 6강에 올라 부담스럽다. 지금부터가 더 중요하다. 일단 홈에서 제주와 경남을 잡아 플레이오프 진출을 매듭짓고 싶다&rdqu
경기도가 전국장애인체전 종합우승 5연패를 위한 8부 능선을 넘었다. 경기도는 대회 종료 하루를 남긴 8일 금 87개, 은 64개, 동메달 57개로 종합점수 9만8천148점을 획득, ‘라이벌’ 서울시(금 63, 은 66, 동 61·8만1천777점)를 1만6천여점 차로 따돌리고 사흘 연속 선두를 지켰다. 또 이번 대회 종합 5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 인천은 이날까지 금 46개, 은 37개, 동메달 42개로 6만8천755점을 얻어 부산(금 48, 은 32, 동 35·6만3천162점)을 밀어내고 종합 3위로 올라서 인천장애인체육회 창립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도는 이날 양궁 여자 리커브 50m ARST에서 이화숙(수원시)이 324점으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1위에 오른 뒤 30m와 개인종합에서도 우승, 4관왕에 올랐고 수영 권현(광주시)이 남자 100m 자유형 S9와 200m 혼계영 S34P에서 각각 1분04초93과 2분41초18로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는 등 현재까지 세계신기록 3개, 한국신기록 21개, 한국타이기록 1개, 대회신기록 11개, 대회타이기록 1개 등 풍성한 기록잔치를 벌였다. 또 다관왕에서도 양궁 이화숙, 수영 권현을 비롯해 수영 조원상까지
용인대가 제47회 전국대학농구 1차 연맹전 여자부에서 2연승을 내달렸다. 용인대는 8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LG 프로농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부 풀리그 2차전에서 3점슛 6개를 포함해 24점을 올린 윤보현과 우인혜(16점)의 활약에 힘입어 약체 극동대를 76-60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용인대는 1차전 수원대 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거두며 리그 1위를 지켰다. 용인대는 전반에 3점슛 3개를 기록한 윤보현과 임푸름의 3점포를 앞세워 40-30으로 앞선 뒤 후반에도 윤보현의 3점슛 3개로 점수차를 벌리며 16점차 낙승을 거뒀다. 한편 1차전에 용인대에 패한 수원대는 이날 열린 2차전에서 윤미지(26점)와 장은옥(20점)을 앞세워 광주대를 75-59로 완파하고 첫 승을 신고했다.
조광래호가 ‘중동의 강호’ 이란의 벽을 넘지 못하고 첫 패배를 기록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란과 평가전에서 전반 35분 이영표의 실책으로 쇼자에이에게 뼈아픈 선제 결승골을 허용해 0-1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조광래호는 출범 후 첫 패배를 맛봤고 한국은 역대 전적에서 호각세를 보였던 이란과 A매치 경기서 8승7무9패로 열세에 놓이게 됐다. 이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5위로 한국(44위)보다 아래지만 늘 한국을 괴롭혀온 까다로운 상대여서 중동팀에 번번이 고전한 한국에게는 아시안컵에 대비한 좋은 적수였다. 그러나 조광래 감독은 평가전을 앞두고 공언한 이청용을 이용한 공격의 변화는 이란의 강한 압박수비에 막혀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또 조 감독이 강조하던 패싱게임도 이란의 압박에 제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나이지리아 전에도 보여준 빠른 패싱을 중심으로 한 아기자기한 축구도 볼 수 없었다. 한국은 전반 2분 박주영이 오른쪽의 이청용에게 기막힌 패스를 내주며 이청용이 골키퍼와 1:1로 맞서는 상황을 만들었지만 이청용의 슛이 상대 골키퍼 발을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겼고 전반 32분에도 최효진의 재치있는 패스를 받은 박
제3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7일 19시30분 현재 전국장애인체전 종합우승 5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가 이틀 연속 선두를 질주하며 종합우승을 향한 순항을 계속됐다. 도는 7일 대전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3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 43, 은 43, 동메달 26개로 종합점수 5만3천853점을 획득, ‘라이벌’ 서울시(금 36, 은 34, 동 37·4만4천665점)와 부산시(금 36, 은 16, 동 20·3만8천672점)를 따돌리고 이틀 연속 1위를 내달렸다. 인천시는 이날 강세종목인 역도와 수영에서 금맥을 이어가며 금 26, 은 21, 동메달 28개로 종합점수 3만5천990점을 얻어 종합 4위로 2계단 상승했다. 도는 이지석(남양주시)이 사격 혼성 공기소총 복사 개인전 R5 SH2에서 706.8점을 쏴 세계신기록을 세우는 등 세계신기록 1개, 한국신기록 10개, 대회신기록 4개를 추가해 이날까지 세계신 2개, 한국신 13개, 한국타이 1개, 대회신 6개 등 풍성한 기록을 수립했다. 또 수영 조원상(수원시)이 남자 자유형 100m와 200m, 200m 혼계영에서 금메달을 획득 3관왕에 오르는 등 6명의 다관왕을 배출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의 선수들이 오는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대학교 캠퍼스를 방문, 특별 팬사인회를 갖는다. 대학교 개강 시즌을 맞아 11일 경기 테마를 ‘스쿨데이’로 정한 수원은 8일과 9일 각각 경희대와 아주대를 방문해 특별 팬사인회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8일에는 거미손 이운재와 무서운 신인 오재석이 경희대 수원캠퍼스에서 후배들과의 만남을 가지며, 9일에는 투혼의 수비수 황재원과 왼발의 달인 염기훈이 아주대 캠퍼스에서 팬사인회를 실시한다. 수원은 이날 팬사인회 참가자에게 추첨을 통해 삼성 YEPP MP3 플레이어를 비롯한 다양한 경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이번 캠퍼스 팬사인회는 수원이 지역 내 대학과 교류의 장을 넓히고 대학생 팬들의 기대와 사랑을 받아 수원을 대표하는 구단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수원은 지난 2006년부터 ‘캠퍼스 마케팅’을 펼쳐 오고 있다. 한편 수원은 스쿨데이를 기념해 11일 경기 입장권을 현장에서 구매할 때 학생증을 제시하면 50%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경기전 중앙광장 무대에서 다카하라 유니폼 경매, 팬 영상 메시지 이벤트 등의 다양한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김광열(성균관대)이 제64회 전국대학대항육상경기대회 남자부 4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광열은 7일 전남 영광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부 400m에서 47초71로 이준(충남대·47초94)과 최수창(한국체대·47초97)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자 800m에서는 이무용(성균관대)이 1분56초53으로 박성윤(한양대·1분56초82)과 최현기(한국체대·1분56초98)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고 창던지기에서는 박원길(인천대)이 66m95를 기록하며 이학운(한국체대·66m44)과 강동호(한국체대·65m42)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창던지기에서는 경기체고 출신 김경애(한국체대)가 52m31을 던져 이혜림(한국체대·47m70)과 이소희(건동대·39m24)를 누르고 패권을 안았고 1만m 경보에서는 원미진(인천대)이 1시간03분53초59로 1윙에 입상했다. 이밖에 여자 해머던지기에서는 이현주(인천대)가 39m04로 박수경(한국체대·53m55·대회신)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 800m에서는 경기체고 출신 윤초빈(선문대)이 2분21초93로 윤인숙(2분16초67)과 김선길(2분18초40·이상 제주대)에 이어 3위에 입상했으며 남
최태승(부천대)이 제30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단체대항볼링대회 남자대학부 개인종합에서 3위에 입상했다. 최태승은 8일 경남 창원 용호볼링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대부 개인종합에서 합계 3천315점(평균 207.19점)으로 이성은(충남대·3천351점)과 김형진(중부대·3천320점)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전국 장애인 체육인들의 한마당 축제의 장인 제3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6일 오후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한 개회식을 갖고 5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이날 ‘챔피언 전성시대-챔피언 나와유’를 주제로 열린 개회식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윤석용 대한장애인체육회장, 그렉 하퉁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부위원장, 염홍철 대전시장, 유연채 도 정무부지사 등 내빈과 각 시·도선수단, 관중 등 5천여명이 참석했다. 공식행사에 앞서 환상퍼포먼스 ‘열린 마음으로’를 테마로 한 사전행사에서는 각종 홍보영상물 상영에 이어 관람객 레크리에이션, 선수단 환영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고 ‘아름다운 한밭’, 꿈을 이루는 한밭’을 테마로한 식전행사에서는 어린이 합창단의 ‘아름다운 세상’ 합창,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댄스스포츠, 팔도 풍선 이동 퍼포먼스, 치어퍼포먼스 등이 공연됐다. 공식 행사에서는 선수단 입장에 이어 김기홍 문체부 체육국장의 개회선언, 염홍철 대전시장의 환영사, 유인촌 문체부장관의 기념사가 진행됐으며 선수 및 심판대표 선서와 성화 점화로 장애인체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번 대회에서 5년 연속 종합우승을 노리며 16개 시·도 중 가장 많은 686
호세모따(수원 블루윙즈)가 프로축구 K-리그 예비+20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쏘나타 K-리그 예비+20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 4일 강원FC와 경기에서 귀중한 선제골을 기록하며 팀을 리그 6위로 올린 호세모따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또 조원희(수원)와 전재호(인천)는 수비수 부문에서 베스트 11에 올랐다. 이밖에 공격수 배기종(제주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에닝요(전북 현대), 이승렬, 최태욱(이상 FC서울), 수비수 김형호(전남 드래곤즈), 김진규(서울)도 베스트 명단에 포함됐다. 골키퍼 부문에는 페널티 킥을 막아내며 선방을 펼친 ‘신예’ 이범영(부산)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4일 대구에서 열린 대구와 성남의 경기(1-1 무승부)가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