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31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 21년 연속 정상에 오르는 대업을 달성했다. 경기도는 5일 경남 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금 20개, 은 15개, 동메달 11개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330점으로 서울시(245.5점)와 전북(208점)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경기도는 제11회 대회 우승이후 21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육상 강도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인천시는 195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이날 열린 남자중등부 400m에서는 이홍윤(성남 백현중)이50초59로 신준호(포천 대경중·52초69)와 김형진(인천·53초49)을 제치고 1위에 오르며 전날 1천600m 계주에서 김현호, 김남권, 신준호와 팀을 이뤄 3분29초24로 우승한 데 이어 2관왕에 등극했다. 여중부 400m에서는 박성면(군포 산본중)이 57초86으로 심차순(경북·58초78)과 한정미(광주·59초61)를 꺾고 1위에 올랐고 여중부 원반던지기 양수정(인천·34m87)과 여고부 400m 김진아(인천·57초14)도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열린 여고부 7종경기에서는 최혜숙(남양주 진건고)이 4천510점으로 송지은(대전·3천326점)과 신지애(대구·
경기도가 종합우승 5연패에 도전하는 제30회 전국 장애인체육대회가 6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막을 올려 10일까지 5일간 열전에 들어간다. 올해로 30년째를 맞은 장애인 체전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3개 정식종목과 1개 전시종목에서 6천75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고 우정을 나눈다. 대회 종합우승 5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는 이번 체전에 역대 최대 인원인 686명(선수 495명, 임원 및 활동보조 191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며 종합점수 24만2천500여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회 개막식은 6일 오후 7시 주경기장인 대전 한밭운동장에서 윤석용 장애인체육회장과 염홍철 대전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개회식 때는 새롭게 만든 장애인 체전 공식 휘장을 선포하고 30년 역사를 담은 기록영상도 상영한다. 오는 12월 열리는 2010 광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을 3개월여 앞두고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2008 베이징 패럴림픽 남자 사격 2관왕 이지석(경기도)을 비롯한 베이징 장애인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전력 점검을 통해 광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전력 점검에 나선다. 한편 이번 대회 개회식 행사 때는 최근 국내 프로야구 무
“올해 전국장애인체전에서 반드시 종합우승 5연패를 달성해 43만 경기도 장애인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6일부터 10일까지 대전광역시 일원에서 벌어지는 제3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686명(선수 495명, 임원 및 활동보조 191명)의 선수단을 이끌고 대회 5연패에 도전하는 한성섭 총감독(61·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무더위에도 장애인 선수들이 비지땀을 흘리며 이번 대회를 준비해 왔다”며 “서울시가 이번 대회를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했다고 들었는데 이에 굴하지 않고 올해도 시상대 맨 위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다음은 한성섭 총감독과의 일문일답. -이번 대회 출전 각오는. ▲올해 여름은 어느 때 보다도 무더웠던 것 같다. 하지만 경기도 선수단은 더위를 잊고 훈련을 해왔으며 그들이 흘린 땀방울은 5연패라는 결실을 가지고 올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서울이 많은 준비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도 만반의 준비를 해왔고 지난 해보다 선수단도 50여명이나 늘어났다. 또 지난해 부진했던 축구를 집중적으로 보완하고 나머지 부진 종목에 대해서도 대책을 세운 만큼 지난해보다 더 많은 점수차로 서울
이상엽(성남 낙생고)이 허정구배 제57회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마지막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상엽은 4일 성남 남서울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이수민(육민관고·206타)과 김민휘(안양 신성고·208타)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전날 열릴 예정이던 경기가 태풍의 영향으로 취소돼 3라운드 대회로 축소된 가운데 이상엽은 2,3라운드에서 6타씩 줄이며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지킨 김민휘를 앞질렀다. 2라운드까지 7언다파 137타로 선두를 달리던 김민휘는 태풍으로 하루를 쉬면서 경기 감각을 찾지 못해 마지막 3라운드를 1언더파 71타로 마감하며 선두자리를 내줘야 했다. 지난해까지 이 대회에서 3년 연속 준우승에 그쳤던 김민휘는 올해도 2라운드까지 1위를 지키다 마지막 날 선두를 지키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수원 블루윙즈가 용병들의 활약에 힘입어 강원FC를 꺾고 6강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리그 6위로 올라섰다. 수원은 4일 강원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호세모따의 결승골과 다카하라의 쐐기골을 앞세워 헤나토가 1골을 만회한 데 그친 강원을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지난 1일 성남과 득점없이 무승부를 기록하며 연승행진을 ‘6’에서 멈췄던 수원은 다시한번 연승행진의 시동을 걸면서 9승3무9패, 승점 30점으로 이날 제주 유나이티드에 2-1로 패한 울산 현대를 제치고 리그 6위로 도약하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수원은 후반드렁 호세모따를 투입하며 공격의 변화를 줬고 윤성효 감독의 용병술은 곧바로 골로 나타났다. 후반 19분 호세모따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강원의 수비수 2명을 앞에두고 오른발로 강하게 때린 볼이 크로스바를 맞고 골라인 안쪽으로 떨어진 것. 호세모따의 강력한 선제골로 기선을 잡은 수원은 후반 29분에도 일본 대표팀 출신의 특급 공격수 다카하라가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에서 오른발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터트려 원정 승리를 완성했다. 강원은 경기 종료 직전 헤
고양시가 제6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여성축구대회에서 2연패를 차지했다. 고양시는 지난 3일 용인종합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1부 결승전에서 전반 22분 터진 강혜숙의 천금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수원시를 1-0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지난 2008년 5회 대회 우승에 이어 또다시 정상을 정복했다. 준결승전에서 안산시를 1-0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고양시는 용인시를 4-1로 대파하고 결승에 진출한 수원시를 맞아 힘겨운 승부 끝에 1점 차 신승을 거뒀다. 2부에서는 광주시가 양주시를 3-1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전반 14분 김미화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은 광주시는 후반 2분만에 양주시 최진선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2분 뒤 한현옥의 결승골과 후반23분 윤영희의 쐐기골로 50분간의 승부를 결정지었다. 용인시와 안산시는 1부 공동 3위를 차지했고 동두천시와 포천시는 2부 공동 3위에 올랐다. 한편 고양시 김복순은 1부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았고 광주시 송경희는 2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으며 변태섭은 심판상을 수상했다.
KT&G(대표이사 민영진)는 스포츠단 신임 단장에 전장호(53·사진) 전략기획본부 신사업실장을 임명했다고 5일 밝혔다. 남자프로농구와 여자프로배구, 남자탁구, 여자배드민턴 등 KT&G 스포츠 관련 업무를 총괄하게 된 전장호 신임 단장은 “프로농구, 배구단이 홈 팬들로부터 더 큰 사랑을 받고 선수들이 신바람 내며 경기와 훈련에 집중하도록 지원하겠다. 또 탁구, 배드민턴 등 아마추어 종목 육성에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출신인 전 단장은 1977년 전매청 입사 후 글로벌본부 해외사업실장 등을 역임했다.
‘여자중등부 단거리 여왕’ 김희수(안양 귀인중)와 ‘여고부 장거리 1인자’ 유가람(안양 동안고)이 제30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인라인롤러대회에서 3관왕에 등극했다. 김희수는 1일 강원도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 인라인롤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트랙부문 여중부 T300m 경기에서 28초650으로 이정문(서울 성신여중·31초334)과 장현화(서울 대광중·37초176)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김희수는 로드부문 단거리종목인 T200m와 500m 우승에 이어 트랙 T300m에서도 맨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대회 3관왕에 등극, 여중부 단거리 최강임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또 유가람도 1만m 제외·포인트경기에서 17점을 획득하며 조소윤(대전체고·8점)과 팀 동료 이소영(7점)을 완벽하게 따돌리고 1위에 올라 로드부문 1만m 포인트경기와 2만m 제외경기 우승에 이어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중부 T300m에서는 김진영(성남 은행중)이 26초200을 기록하며 손승민(전북 전주중·27초054)과 천종찬(충북 봉명중·27초105)를 제치고 1위에 올라 대회 첫 날 로드부문 T200m 우승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고 여일반 1만m 제외·포인트경기에서는
한국 여자축구가 2010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독일 여자 월드컵에서 3위에 오르면서 여자축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여자축구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2010 피스퀸컵 수원’의 대진이 확정됐다. 피스퀸컵 조직위원회(위원장 박상권)는 지난 31일 있은 대회 조추첨 결과 한국과 뉴질랜드, 벨라루스가 A조에 편성됐고 호주, 멕시코, 대만은 B조에 편성됐다고 1일 밝혔다. U-20 여자 월드컵에서 한국을 3위에 올려놓고 국가대표팀팀 사령탑에 오른 최인철 감독의 공식 데뷔 무대이기도 한 이번 대회에 한국은 다음달 17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뉴질랜드와 개막전을 치른다. 뉴질랜드는 오세아니아의 신흥 강국으로 주목 받고 팀이다. 이어 한국은 19일 벨라루스와의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 한국과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호주는 B조에서 일전을 벌인다. A, B조 1위가 나서는 결승전은 10월 23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지난 2006년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았으며 우승국에는 20만 달러, 준우승국에는 5만 달러의 상금을 준다. 10월 17일부터 일주 동안 수원월드컵경기장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릴
‘한국 남자 골프 기대주’ 김민휘(안양 신성고)가 허정구배 제57회 한국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지키며 우승 전망을 밝혔다. 김민휘는 1일 성남시 남서울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이상엽(성남 낙생고·138타)과 박영규(충북 청주신흥고·139타)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지켰다.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2위권에 3타 앞선 1위로 2라운드에 나선 김민휘는 2라운드 첫번째 홀인 10번 홀과 12번 홀에서 각각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14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전반 9홀을 1오버파로 마감, 3언더파를 친 이상엽과 1언더파를 기록한 박영규에게 쫒기기 시작했다. 그러나 김민휘는 후반들어 집중력을 발휘하며 3번 홀과 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해 2타를 줄였고 5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해 1타를 잃긴 했지만 마지막 9번 홀을 버디로 마무리 하며 이틀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1라운드를 파세이브로 마감했던 이상엽은 이날 무려 6타를 줄이며 선두 김민휘를 1타 차로 바짝 뒤쫒았다. 한편 1954년 창설된 허정구배 대회는 대한골프협회와 ㈜삼양인터내셔날이 주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