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남자부 안산 OK금융그룹이 봄배구 진출을 위한 3위 굳히기에 도전한다. OK금융그룹은 1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5라운드에서 인천 대한항공과 방문경기를 치른다. OK금융그룹은 13일 현재 15승 12패, 승점 44점으로 리그 3위에 올라 있다. OK금융그룹은 4위 대전 삼성화재(승점 42점, 16승 12패)와 5위 수원 한국전력(승점 41점, 14승 14패)에 바짝 쫒기고 있다. 2위 대한항공(승점 53점, 17승 11패)과는 승점 9점 차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9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OK금융그룹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짓기 위해서는 5라운드 남은 3경기에서 3위 자리를 더욱 확고히 해야 한다. 지난 3라운드에서 6전 전패를 당하며 부진했던 OK금융그룹은 4라운드에 반등에 성공, 6전 전승을 거두며 순식간에 순위를 끌어올리며 봄배구 진출 희망을 살렸다. 5라운드 들어 1승 2패로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며 불안한 3위에 올라 있는 OK금융그룹으로서는 대한항공과의 맞대결 승리가 봄배구 진출 여부를 가리는 주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대한항공전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며 승리한다면 4~5위 팀과의 격차를 벌리
한국 축구 대표팀이 위르겐 크린스만 감독의 전술·전략 부재라는 비판을 받으면서 졸전을 펼친 끝에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 도전에 실패한 가운데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른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선정 아시안컵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AFC는 13일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023 AFC 아시안컵 베스트 11 명단을 공개했다. 3-4-3 포메이션으로 선정된 베스트 11에서 이강인은 오른쪽 미드필더 자리를 꿰찼다. 한국 대표팀은 이강인이 유일하게 베스트 11에 들면서 체면을 살렸다. 공격수 부문에는 결승전 페널티킥 해트트릭으로 득점왕(8골)과 대회 최우수선수(MVP)를 석권한 카타르의 아크람 아피프를 비롯해 득점 2위 아이만 후세인(이라크), 야잔 알나이마트(요르단)가 이름을 올렸다. 또 미드필더에는 이강인을 비롯해 하산 알하이도스(카타르), 크레이그 구드윈(호주), 메흐디 가예디(이란)가 선정됐고 수비수에는 루카스 멘데스(카타르), 알리 알불라이히(사우디아라비아), 압달라 나시브(요르단)가 뽑혔다. 골키퍼 자리는 최고 골키퍼상을 받은 메샬 바르샴(카타르)에게 돌아갔다. 일본에서는 단 한 명도 베스트 11에 뽑히지 않았고 안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김길리(성남시청)가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 종합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김길리는 12일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23~2024 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10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1분31초480으로 수잔 슐팅(네덜란드·1분31초593)과 코린 스토더드(미국·1분31초601)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전날 1000m 1차 레이스에 이어 2차 레이스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에 오른 김길리는 이번 대회에서만 랭킹 점수 250점을 더해 총점 1115점으로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즈월드(미국·980점)를 135점 차로 따돌리고 종합 선두를 유지했다. 김길리는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리는 월드컵 6차 대회에서 큰 실수를 하지 않는다면 무난하게 종합 우승을 차지할 전망이다. ISU는 지난 시즌부터 월드컵 1∼6차 대회 모든 개인 종목 성적을 합산해 남녀 우승자에게 ‘크리스털 글로브’라는 트로피를 수여한다. 지난 시즌 월드컵 종합 4위에 올랐던 김길리는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종합 우승을 노린다. 김길리는 1000m 2차 레이스 조별예선에서 4조에 속해 1분33초961로 1위에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기대주’ 구경민(남양주 판곡고)이 2024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구경민은 10일 일본 아오모리현 하치노헤시 YS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1000m에서 1분10초52의 기록으로 일본 군지 이사(1분10초75)를 0.2초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9일 남자 500m에서 1위에 올랐던 구경민은 하루 만에 1000m까지 우승하며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구경민은 이날 첫 200m를 전체 2위 기록인 16초68에 통과했고, 600m 구간까지 2위 기록을 유지했다. 이후 구경민은 특유의 뒷심으로 속도를 올렸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 구경민은 지난해 12월에 열린 제50회 전국남녀 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 500m에서 시니어 간판 김준호(강원도청) 등을 제치며 깜짝 우승을 차지한 남자 빙속 단거리 기대주로 지난 달 열린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 빙상 남자 18세 이하부 500m와 1000m에서 잇따라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2관왕에 오른 바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김길리(성남시청)가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 종합우승에 한 발 다가섰다. 김길리는 11일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23~2024 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1000m 1차 레이스 결승에서 1분29초246으로 산드라 펠제부르(네덜란드·1분29초319)와 카밀라 스토르모프스카(폴란드·1분29초399)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4차 대회까지 월드컵 포인트 865점으로 종합 순위 1위를 달린 김길리는 이날 우승으로 월드컵 포인트 100점을 추가하며 965점으로 2위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즈월드(미국·885점)와 격차를 더욱 벌렸다. 월드컵 시리즈는 5차 대회와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펼쳐지는 6차 대회로 마무리된다. 이번 대회 조별예선 7조에서 1분32초659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며 준준결승 1조에서도 1분29초589의 기록으로 1위에 올라 2위를 차지한 이소연(스포츠토토·1분29초673)과 함께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소연, 박지원(전북도청)과 함께 준결승전에 나선 2조에서 치열한 승부 끝에 1분30초358로 코린 스토다드(미국·1분30초105)에 이어 조 2위로 결승에 한국
‘한국 여자역도 최중량급’ 간판 박혜정(고양시청)이 아시아역도선수권 챔피언에 오르며 2024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박혜정은 9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24 아시아역도선수권 여자 +87㎏급에서 인상 128㎏, 용상 165㎏, 합계 293㎏을 들어 3관왕에 올랐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은 합계 기록만으로 메달 색을 가리지만, 아시아선수권은 인상, 용상, 합계 3개 부문에 모두 메달이 걸렸다. 박혜정은 금메달 3개를 모두 수확했다. 손영희(30·제주도청)는 인상 127㎏, 용상 160㎏, 합계 287㎏으로 3개 부문 모두 2위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박혜정이 1위, 손영희가 2위를 차지했는데, 올해 첫 맞대결에서도 박혜정이 판정승을 거뒀다. 2023년 박혜정은 9월 세계선수권과 10월 아시안게임에서 연거푸 우승했다. 이 체급 세계 최강 리원원(23·중국)은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경기 중 부상을 당헤 10월 아시안게임은 불참했고 이번 아시아선수권에서도 중국은 출전하지 않았다. 박혜정은 최근 리원원이 출전하지 않은 경기에서는 모두 정상에 서고 있어 파리 올림픽 메달 획득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꿈나무인재육성센터가 안산지역 스포츠 꿈나무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꿈나무인재육성센터는 7일 안산시 단원구 센터 사무실에서 제7차 2023년 4분기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구표 꿈나무인재육성센터 이사장을 비롯해 김철진 경기도의회 의원(더민주·안산7), 김덕원 안산시축구협회장, 윤성필 안산시야구협회장, 신동원 안산 상록청소년수련관 관장 등이 참석했다. 센터는 이날 진민희, 이준혁(이상 경기모바일과학고), 양민서, 김민서(이상 단원중), 권영남, 문세현(이상 성포중), 변지민(경수중), 김민영(별망중), 김성현(중앙중), 노은총(금정초), 김소망(이호초) 등 안산지역 스포츠 꿈나무 11명을 선정해 총 33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장학생에게는 1인당 30만원의 장학금과 함께 부상으로 야구공과 교통비가 지급됐다. 상록청소년수련관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도 지난 해 여성가족부 장관상 상금으로 받은 50만원과 감시단원의 성금 20만원을 안산시 육상 꿈나무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전구표 센터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체육 훈련에 전념하는 체육인 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과 응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가 2024시즌 주장단을 선임했다. 안산은 2024시즌 선수단을 이끌 주장으로 미드필더 김영남을 선임하고 부주장으로 수비수 장유섭과 미드필더 최한솔을 뽑았다고 7일 밝혔다. 2022시즌 안산에 합류해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주장을 맡게 된 김영남은 통산 159경기 7골 8도움을 기록한 프로 11년 차 베테랑으로 왕성한 활동력을 바탕으로 정확한 빌드업과 노련한 경기 운영이 강점이다. 활발한 소통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경기장 안에서는 물론 밖에서도 선수단을 독려하며 동료와 후배들에게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고참 라인에 속한 김영남은 안정적인 모습으로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2019년 안산에 입단한 장유섭은 묵묵히 팀에 헌신하며 자리를 지켜온 결과 팀의 주전 수비수로 자리 잡았고 최근 두 시즌 간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 많은 경기를 소화하게 됐다. 장유섭은 활발한 성격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바탕으로 팀 내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 데 이바지하며 베테랑과 젊은 선수 사이를 잇는 중요한 역할을 해낸다고 평가받고 있다. 지난 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안산에 합류한 최한솔은 그라운드에서 공격적인 빌드업이 장점인 선수로
한국 축구대표팀이 요르단과 ‘리턴매치’에서 완패하며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0-2로 완패했다. ‘아시아 최강’을 자처하면서도 1956년 제1회 대회와 1960년 제2회 대회에서 2연패를 이룬 뒤로는 한 번도 아시안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던 한국은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뮌헨) 등 유럽 빅리거들이 공수에 포진해 역대 최강 전력이라는 평가까지 받았지만 결국 짐을 싸게 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 6경기에서 10골이나 내줄 정도로 수비 조직력에 문제를 보였다. 한국은 준우승한 2015년 호주 대회와 8강까지 간 2019년 아랍에미리트(UAE) 대회를 합쳐 모두 4골을 내줬는데 이번 대회에서 그 두 배를 넘는 실점을 기록했다. 클린스만호는 지난해 9월 웨일스와 평가전부터 이어온 무패 행진을 12경기(8승 4무)에서 마감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인 한국은 요르단(87위)보다 64계단이나 위에 있는데다 아울러 요르단과 상대 전적에서
‘한국 남자 스키 크로스컨트리 기대주’ 정준환(평택 비전고)이 제51회 전국학생스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준환은 6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스키 크로스컨트리 남자 18세 이하부 7.5㎞ 프리에서 24분15초1의 기록으로 김우석(25분12초4)과 김가온(25분34초8·이상 강원 진부고)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자 18세 이하부 5㎞ 프리에서는 홍진서와 강하늘(이상 평택여고)이 21분10초6과 21분50초6을 기록하며 허부경(부산진여고·19분06초0)에 이어 2위와 3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남자 15세 이하부 5㎞ 프리에서는 임준범(평택 세교중)이 18분29초1로 이서원(강원 진부중·17분37초0)과 전준상(부산 신도중·17분42초8)에 이어 3위에 올랐고, 여자 15세 이하부 5㎞ 프리에서는 이다인(세교중)이 21분21초6으로 조다은(전남 화순제일중·19분52초1)과 이하빈(진부중·21분09초4)에 뒤져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