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2024시즌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안양은 신임 유병훈 감독 체제에서 김연건 수석코치, 주현재 플레잉코치, 최익형 GK코치, 장석민 피지컬코치를 선임해 2024시즌을 새롭게 출발한다고 2일 밝혔다. 김연건 수석코치는 2002년부터 2013년까지 전북 현대, 포항 스틸러스, 성남 일화, 인천 유나이티드, KB국민은행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은퇴 이후 곧바로 지도자 생활을 한 그는 2021시즌 FC안양의 코치로 부임해 세 시즌을 함께 했으며 2024시즌부터는 안양의 수석코치로 함께 한다. 주현재 플레잉코치는 지난 2012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데뷔한 뒤 2013년 안양의 창단멤버로 합류했다. 군 복무를 해결한 경찰청 축구단을 제외하면 줄곧 안양에서만 활약한 뒤 안양에서 은퇴했으며 이후 안양의 스카우터로 활약했고 2024시즌부터 안양의 플레잉코치로 활약하게 됐다. 최익형 GK코치는 1995년 KB국민은행에서 데뷔해 부천 SK, 전남 드래곤즈 등을 거친 뒤 1999년 은퇴했다. 2004년 대한축구협회에서 전임지도자로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2013년 안양의 창단멤버로 합류해 2016년까지 네 시즌을 보냈다. 이후 아산 무궁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를 이끌고 있는 이근호·지소연 공동회장이 선수들의 권리를 지키고 여자 축구가 비상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내용의 신년 메시지를 내놨다. 선수협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근호 공동 회장이 “선수들의 권리를 지키는 미래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는 신년 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해 선수협은 최저연봉 인상을 비롯해 초상권 배분 등 많은 성과를 냈다”며 “2024년에는 선수협이 선수들과 동행을 통해 그들의 행복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선수들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도록 힘껏 목소리를 내겠다”고 전했다. 이어 “2024년에는 모든 축구 팬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해지시길 기원하며, 선수협은 팬들의 눈높이에 맞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소연 공동 회장도 “지난해에는 여자 축구 클럽 주장단 미팅과 간담회, 유소년 축구 클리닉 등을 통해 여자 선수들만의 공감대가 많이 형성됐다”며 “2024년 청룡의 해인 만큼 여자 축구가 한껏 비상할 수 있도록 분골쇄신하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이 새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순위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전력은 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대한항공과 방문경기에서 풀 세트 접전 끝에 세트 점수 3-2(20-25 25-23 25-22 23-25 15-13)로 신승을 거뒀다. 지난 해 말 천안 현대캐피탈에 두 경기 연속 덜미를 잡혔던 한국전력은 남자부 구단 가운데 4번째로 10승(10패) 고지를 밟고 승점 29점을 쌓으며 3위 대한항공(승점 35점·11승 9패)과의 승점 차를 6점으로 좁혔다. 한국전력은 블로킹 개수에서 7-19로 뒤처졌으나 대한항공이 34개의 범실로 무너진 덕분에 경기를 잡았다. 1세트를 내준 한국전력은 2세트 임성진의 강서브를 앞세워 경기에 균형을 맞췄다. 17-17에서 신영석의 속공으로 앞서간 한국전력은 임성진이 서버로 나선 뒤 3연속 득점해 점수를 21-17로 벌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 들어 세터 하승우와 공격수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 서재덕, 임성진, 신영석이 고르게 활약하며 대한항공의 코트를 폭격한 한국전력을 팀 공격 성공률을 66%까지 끌어올리며 세트 점수 2-1로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1부 리그 승격을 위해 자유계약으로 수비수 정승용을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2023시즌 7월 맞임대로 성남 유니폼을 입었던 정승용은 2024시즌 성남의 승격을 위해 함께 나아가게 됐다. 정승용은 2010 K리그 드래프트에서 FC서울의 우선지명을 받았고 경남FC를 거쳐 2016시즌 강원에 합류, 그 해 41경기에 출전, 4득점을 기록하며 강원의 K리그1 승격을 함께했다. 정승용은 지난 시즌 강원FC 소속으로 22경기에 출전했으며, 성남 임대 후 14경기에 출전해 활동량과 체력을 증명했다. 또 매 경기 날카로운 크로스로 상대 수비진을 위협하고 2023 K리그2 35라운드 충남아산과의 경기에서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공수양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기형 성남 감독은 “지난 시즌 중반에 합류해 팀에 큰 도움이 됐다. 가진 장점을 바탕으로 팀 내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생각한다. 팀의 승리를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승용은 “시즌 중반에 합류했지만 팬 여러분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동계전지훈련 잘 준비해서 목표를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언제나 그렇듯 성남은 팬분들의 응원이 많이 필요하다.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공격수 이의형, 미드필더 최재영과 각각 재계약 했다. 부천은 1일 “공격수 이의형, 미드필더 최재영과 각각 2년 씩 계약을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2021시즌 경남FC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해 2022시즌 여름 부천으로 이적한 이의형은 186㎝의 큰 신장에서 나오는 힘과 빠른 스피드, 왕성한 활동량이 강점으로 2023시즌 24경기에 출전해 자신의 한 시즌 최다 득점인 4골(2도움)을 기록했다. 이의형은 “내년에도 부천과 함께해 영광이다. 팀이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은 또 지난 해 12월 31일 최재영과도 2025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경북 포항제철고와 중앙대를 거쳐 2019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한 최재영은 2021시즌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부천에 입단했고, 그해 8월 프로에 데뷔했다. 미드필더로 왕성한 활동량과 빌드업 능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경기조율 능력을 갖추고 있는 최재영은 적극적인 수비 능력도 돋보이는 재능이 많은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2023시즌까지 세 시즌 가까이 부천과 함께한 최재영은 부천의 중원을 책임지며 53경기에 출전했으며 특히 올 시즌에는 26경기에
프로배구 여자부 선두 수원 현대건설이 독주 체제를 위한 시동을 다시 걸었다. 현대건설은 3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인천 흥국생명과 방문경기에서 세트 점수 3-0(25-20 25-20 25-19)으로 완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챙긴 현대건설은 15승 5패, 승점 47점으로 리그 2위 흥국생명(승점 42점·15승 5패)과의 승점 차 5점으로 벌렸다. 이번 시즌 1, 2라운드에 흥국생명과 풀세트 접전 끝에 모두 패했던 현대건설은 지난 20일 인천에서 열린 3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점수 3-1로 승리한 데 이어 2023년 마지막 날 열린 4라운드에서 완승을 거두며 독주 체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프로배구 역대 2위 기록인 6천170명의 관중이 몰려 관심을 대변했다. 흥국생명의 홈답게 관중 대부분이 홈 팀인 흥국생명을 응원했으나 현대건설 선수들은 위축되지 않고 세밀한 플레이를 펼쳤다. 현대건설은 1세트에 팀의 최대 강점인 ‘높이’로 ‘배구여제’ 김연경을 앞세운 흥국생명의 공격을 막았다. 간판 미들블로커 양효진은 12-9에서 상대 팀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 레이나 도코쿠(등록명 레이
허도현(경기도스키협회)이 제25회 경기도스키협회장배 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허도현은 30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경기도 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남자 18세 이하부 대회전에서 27초76으로 안현창(부천정산고·29초09)과 한현서(남양주 광동고·29초51)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허도현은 남자 18세 이하부 회전에서 30초63으로 안현창(33초14)과 한현서(35초07)를 제치고 정상에 오른 뒤 대회전과 회전을 합한 복합에서도 58초39로 안현창(1분02초23)과 한현서(1분04초58)를 꺾고 정상에 올라 금메달 세 개를 목에 걸었다. 또 남자 12세 이하 고학년부 대회전에서는 김민건(파주 산내초)이 30초05로 이성빈(하남 미사강변초·30초31)과 동해(김포 금란초·32초96)를 꺾고 1위에 오른 뒤 회전에서도 36초44로 이성빈(39초16)과 동해(41초67)를 제치고 우승했다. 대회전과 회전을 합한 복합에서도 1분06초49로 이성빈(1분09초47)과 동해(1분14초63)를 따돌린 김민건을 3관왕이 됐다. 여자 12세 이하 고학년부 대회전에서는 김세인(성남 정자초)이 31초77로 류미송(화성 서신초·33초6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여자축구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선수협은 최근 지소연(수원FC 위민) 선수협 회장과 강가애(세종 스포츠토토) 부회장을 비롯해 김혜리(인천 현대제철), 윤영글(BK 헤켄 FF), 권은솜(수원FC), 위재은(화천 KSPO) 이사, 신나영(화천), 김상은(세종), 서진주(수원FC) 등이 모여 여자축구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소연 회장은 “가장 중요한 건 WK리그가 프로리그 출범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번 여자월드컵에서도 절실히 느꼈다. 여자축구의 발전을 위해선 WK리그가 프로리그로 빨리 출범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가애 부회장은 “초중고 여자 선수들을 대상으로 원데이 레슨을 통해 지도해보니 남자축구와 마찬가지로 여자축구도 유스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본다. 남자 선수들은 K리그 유스 선수들이 체계적으로 훈련을 받고 팀 아이덴티티를 이어오는데 여자축구는 그런 점이 없어 아쉽다”고 밝혔다. 강 부회장은 이어 “구단 유스 시스템을 통해 선수들을 육성한다면 학생선수들이 고민하는 비용적인 문제를 비롯해 다양한 해결책이 생겨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번 선수협 여자 임원진 간담회를 준비한 김훈기 사무총장
지난 11월 16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싱가포르와 경기에서 나온 손흥민의 왼발 감아차기 골이 축구 팬이 뽑은 ‘올해의 골’에 선정됐다. 또 같은 달 21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월드컵 2차 예선 중국과 원정경기가 ‘올해의 경기’로 뽑혔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 올해의 골, 올해의 경기 팬 투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투표에는 총 2만 5908명이 참가했다. 올해의 골로 뽑힌 손흥민의 골은 전체 투표수의 44%에 해당하는 1만 1473명의 선택을 받았다. 손흥민은 지난 11월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싱가포르와의 경기에서 후반 18분 반대쪽 골그물 상단에 꽂히는 왼발 중거리 슛으로 이날 대표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이날 5-0 대승을 거두며 월드컵 예선 첫 경기를 기분좋게 승리했다. 올해의 골 2위와 3위는 모두 프리킥 골이다. 이강인이 10월 13일 튀니지와의 친선경기에서 기록한 왼발 프리킥 골이 9754표로 2위에 올랐고 백승호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쿠웨이트전에서 성공시킨
박상현 한신대 특수체육학과 교수가 ‘2023년도 한국체육학회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한국체육학회는 지난 23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스포츠과학관에서 ‘한국체육학회 70년, 성과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70주년 기념 세미나를 진행한 뒤 제58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박상현 교수는 이 자리에서 ‘유소년 스포츠클럽 교육서비스품질과 만족 및 성과와의 관계 연구’에 대한 연구논문으로 한국체육학회 심의에서 우수한 논문으로 선정돼 ‘2023년 한국체육학회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평소 유소년 스포츠클럽 발전을 위해 꾸준히 연구를 해온 박 교수는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으로 재직시 유소년 체육 육성에 많은 예산을 편성하는 등 남다른 노력을 보였다. 도체육회 사무처장 퇴직 후에는 스포츠장학회를 만들어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체육학회 편집부 위원장, 한국체육교육학회 부회장, 한국체육정책학회 상임 이사, 한국특수체육학회 이사 등 왕성한 학회 활동도 하고 있다. 박 교수는 수상 소감을 통해 “우리나라 체육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학회인 한국체육학회로부터 우수논문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한신대학교 동료 교수인 명왕성 교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