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수면시험장이 지난해 7월 개관한 양평 '민물고기 생태학습관'이 2일 새로운 체험코너 등을 신설해 확장 오픈 된다. 1일 양평 민물고기 생태학습관에 따르면 이번 확장 오픈에서 낚시체험을 비롯 잠망경 보기, 민물고기 게임, 내가 만드는 물고기 등 체험학습 프로그램과 민물고기 전시장 23개소를 신설했다. 연중 무료 개방되고 있는 이 학습관에서는 현재 황쏘가리와 열목어 등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어종을 비롯 민물철갑상어, 동자개, 동사리, 감돌고기 등 국내에서 양식또는 서식하는 70종의 민물고기 생태를 관찰할 수 있다. 또한 민물고기 생태와 내수면개발시험장의 치어 생산과정 등을 담은 영상물이 상영되는 영상학습관과 어린이들이 잉어와 붕어, 장어 등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100m 길이의 야외수족관 등도 마련돼 있다. 양평군 용문면 광탄리 내수면개발시험장 안에 만들어진 학습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00평 규모로 지난해 7월11일 개관했으며, 개관 이후 지금까지 이 학습관에는 1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했다. 문의 772-3480
양평군 옥천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옥천면사무소가 완공돼 지난 29일 한택수 군수를 비롯 박정철 군의회의장, 전흥배 경찰서장, 이희영·정인영 경기도의회의원,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옥천면사무소는 총사업비 21억여원을 투입, 4천493㎡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천135㎡의 규모로 지난해 7월 착공,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양평군 양서면은 청계산(658m)과 부용산(366m) 자락의 구릉 지대로 남·북한강이 한 줄기로 만나 비로소 민족의 젖줄 한강을 이루는 곳이다. 양서면에서 가장 먼저 꼽을 만한 곳은 두물머리 나루터. 두물머리는 현재 양수리의 옛 지명이며 ‘두 줄기 강물이 하나로 만나는 곳’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수령 400년을 헤아리는 우람한 두물머리 느티나무를 등에 지면 사방으로 둘러쳐진 강과 산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대단한 장관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볼수록 정이 가는 수수한 풍경임에 틀림없다. 이른 아침의 물안개, 볕 좋은날 오후 햇빛에 출렁이는 은빛 물결, 노을 지는 강과 산, 계절마다 또 다른 느낌으로 바라다 보이는 작은 섬들, 결혼을 앞둔 신혼부부들이 기념 촬영을 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두물머리 느티나무(양서면 양수리) 마치 한 그루처럼 보이지만 실은 세 그루의 느티나무가 우산형의 나무 모양을 이룬 정지목으로, 중심부의 가장 큰 나무는 근원부부터 나뉜 것으로 보아 원래 두 그루였던 것이 한 그루로 합쳐졌으리라 추정된다. 원래는 도당할아버지와 도당할머니로 불리던 두 나무가 나란히 서 있었으나, 지난 1972년 팔당댐 완공이후 도당 할머니 나무는 수몰 되어 도당
양평군은 오는 8월 11, 13일 두차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내고장 향토유적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1일은 초등학교 1-3년생, 13일은 4-6년생 각 40명을 대상으로 한다. 군은 이들을 대상으로 목왕리 한음 이덕형 선생 묘와 신도비, 노문리 이항로 선생 생가와 박물관, 지평리 지평향교, 수곡리 수곡서원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문의 770-2712
양평경찰서(서장 전흥배)는 양귀비·대마 관련 불법재배 집중단속에서 텃밭에 양귀비를 불법재배한 박모(64·여·강하면 운심리)씨 등 116명을 검거해 마약류관리법 등으로 입건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월 1일부터 7월 20일까지 아편 등의 원료 식물인 양귀비 및 대마 불법재배 집중 단속을 펼쳐 117개 현장에서 양귀비 4천351주와 대마 1천31주 총 5천382주를 적발해 경기경찰청내에서 2위를 차지했다. 양평경찰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도 양귀비, 대마 등을 불법재배한 마약류사범 81명을 단속해 도내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이번 단속에서 큰 공을 세운 형사계 손신영 순경이 경장으로 특진되는 영예를 안았다. 대마관리법 제5조에는 시장, 군수, 구청장의 허가를 받을 경우 대마를 적법하게 재배할 수 있으며 도내에는 용인의 한국민속촌(8평)이 유일하게 재배가 허가돼 있다.
양평군이 ‘물과 숲의 도시 양평!’을 전략 비전으로 생태·환경도시기반 구축을 위한 장기 도시기본계획 공청회를 내달 20일 오후 2시 양평군민회관에서 개최 할 예정에 있어 주민들로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이번 공청회는 21세기 양평군의 발전 방향과 미래상을 정립,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관내 지역간 균형발전의 기반을 구축하고, 합리적인 도시 발전과 지속가능한 친환경적인 인구 15∼20만의 생태도시를 건설하기 위한 것이다. 2020년을 목표연도로 한 장기 기본계획수립에 총 사업비 46억원을 투입한 군은 도시 기본 구상 및 생활권 및 인구배분, 교통·주거환경, 자연환경 및 경관, 공원·녹지, 사회·문화 등에 대한 제반계획 수립과 성장 발전에 따른 미래상을 공청회에서 제시키로 했다. 한택수 군수는“양평군 미래의 도시상은‘물과 숲의 도시’라는 커다란 슬로건 아래 생태 환경과 공생하는 쾌적한 도시와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생활·문화도시, 수도권 주민의 건강을 제공하는 여가·휴양도시, 풍요로운 생활을 실현하는 산업진흥도시로 설정했다”고, 공청회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한 군수는“각종 개발규제 정책으로 지역경제 활동이 위축되고 주민들의 정주의식이 감소
양평군은 오는 23일 자매결연한 서울 강북구청 광장에서 특산물과 향토음식을 판매하는 '한마음 사랑 나눔장터'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양평지역 특산품 제조업체와 농가 등 50여개 단체와 농가가 참여해 양평쌀, 개운한우 등 농축산물과 특산품 18가지를 판매하며 요리강습과 풍물·가요 공연, 애장품 경매전 등도 열린다.
양평군은 용문면 다문리 1천160평에 38억여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686평의 종합사회복지관을 건립, 내년 11월 개관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복지관에는 생활체조실과 어린이집, 노인주간보호센터, 경로식당, 요리교실, 컴퓨터실, 도서열람실을 갖추고 다양한 사회복지.교양.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월 부지매입를 마쳤으며 설계를 거쳐 오는 8월 착공, 내년 9월 준공할 예정이다.
양평군은 방학기간을 이용해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역의 문화와 역사적 인물들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내고장 향토유적·문화 탐방(이하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16일 군에 따르면 이번 탐방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역의 문화 유적을 비롯 선인들을 바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문화공보과에 근무하는 전문학예연구사의 안내와 설명을 통해 내실 있게 준비하고 있다. 또한 탐방 일정은 오는 8월 11일과 13일로 관내 초교생 저학년 40명 1기와 고학년 40명 2기로 각각 계획하고 있으며, 오는 31일까지 군립도서관(031-770-2712)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양평군 관내에는 양서 목왕리에 한음 이덕형 선생 묘와 신도비, 서종 노문리에 이항노 선생 생가와 박물관, 지제 지평리 지평향교, 지제 수곡리 수곡서원, 개군 공세리 이순몽 장군 묘 등 많은 문화유적과 역사적 인물들의 자취가 남아있다.
“선생님, 힘들었지만 스스로 어려움을 참고 견디며 서로 돕는 마음이 생겼어요” 양평 단월초등학교(교장 함성억)는 내고장의 자연환경 탐구 및 유적지 답사를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선후배간의 유대강화와 애향심을 고취하는 ‘우리면 순례 대행진’을 가졌다. 15일 단월초교에 따르면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우리면 순례 대행진은 자녀들이 강인하고 건강하게 자라주길 바라는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의 호응에서 시작됐으며, 매년 전교생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번 순례는 지난 1일 단월초교 교정에서 교직원과 전교생, 학부모가 참가한 가운데 출정식을 갖고 2박3일간의 일정으로 46.7㎞ 구간을 도보로 행군하며, 지역 동식물과 특산품, 지형, 유적지 등에 관찰·조사활동을 펼쳤다. 함 교장은 “학생들이 한 여름 붙볕 더위에도 불평 없이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는 각오로 행사에 참여했다”며“저학년 동생들과 몸이 불편한 학우들을 선생님과 고학년 학생들이 부축하며 격려하는 훈훈한 모습이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학부모 김모(40·단월 보룡리)씨는 “이번 순례 과정을 통해 가정에서 과잉보호를 받고 자란 아이들이 인내와 투지, 자율성을 기르고 협동심과 애향심을 높일 수 있어 그 교육적 가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