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최근 수원시 이의동 및 원천동 일대 광교테크노밸리를 정부가 추진하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후보지로 신청했다. 24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의료복합단지가 유치되면 앞으로 30년간 이곳에 도비 1조600억원과 국비, 민간자본 등 모두 5조6천여억원을 들여 신약개발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 지원센터, 벤처연구센터, 실험동물센터, 첨단임상실험센터 등 다양한 의약연구시설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107만㎡ 규모의 광교테크노밸리의 경우 현재 나노특화팹센터, 차세대융합기술원, 바이오센터 등이 있고 각종 사회기반시설도 이미 갖춰져 있어 당장이라도 의료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2분 거리에 영동고속도로가 위치해 있고 현재 건설중인 신분당선 연장구간도이곳을 경유할 예정이며 인근에 아주대병원 등 대형병원이 위치해 있어 의료복합단지 조성에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2038년까지 국비(35%)와 지방비(5.3%), 민간자본(59.7%) 5조6천억원을 투자, 신약개발지원센터, 연구지원시설, 연구기관 등이 들어서는 100만㎡ 규모의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늦어도 다음달 사업부지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위원회 위원들이 소외지역 초등학생들에 대한 무료급식 등의 예산을 삭감한 것에 대해 경기도의회가 다시 복구시킬지 여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관련 24일 경기도의회,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도교육위는 지난 23일 무상급식 예산 171억원 중 절반인 85억5천만원을 감액하고 혁신학교 예산 28억원은 전액 삭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도교육청의 제2회 추경예산안 수정안을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했다. 이에 민주당 경기도당은 성명서를 내고 ‘반 교육적 행태’라며 공개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도당은 이날 박기춘 위원장 명의의 성명에서 “배고픈 아이들에게 선생님이나 학교 행정실 눈치 안보고 당당하게 밥을 먹게 하자는 급식예산을 절반이나 삭감한 것은 상식이하의 처사”라며 “도민들에게 공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공교육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혁신학교 예산을 전액 삭감하는 조치도 공교육정상화를 포기하자는 반교육적인 처사”라며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삭감한 예산이 원상회복되도록 도민과 함께 투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도내 민주당 의원들도 보도자료를 내 도교육위를 비판하고, 예산의 원상회복을 도의회에 요구했다. 김부겸, 안민석
경기도내 저소득층 자녀들이 앞으로 첨단 디지털 미디어인 ‘IPTV’로 방과후 공부를 하게 된다. 도는 24일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KT와 손잡고 저소득층 자녀들을 돌보는 도내 지역아동센터 15곳에 IPTV 공부방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년간 시범 운영할 IPTV 공부방에서는 어린이들이 컴퓨터 모니터가 아닌 TV를 이용, 인터넷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방과후 수업을 하게 된다. 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는 각 공부방에 LCD TV를 지원하고, KT는 1년동안 무료로 IPTV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며, 수업은 지역아동센터 자원봉사자와 아동복지교사 등이 담당하다. 도와 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는 운영 성과를 분석한 뒤 내년부터 확대할 예정이다. 도내에는 601개의 지역아동센터가 운영중이다.
경기도가 실물경기의 위축과 자금난 해소, 시장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등 녹색산업 육성을 위해 250억원 규모의 ‘녹색성장 펀드(일명 3G 펀드)’를 조성, 운용한다. 24일 도에 따르면 앞으로 7년간 운영될 예정인 녹색성장 펀드는 도가 100억원, 민간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선정할 운용사가 50억원, 공모를 통해 모집할 일반조합원이 100억원을 출자, 조성한다. 펀드는 도내 중소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 및 탄소배출권 거래, 친환경 기술 개발 기업 등에 업체당 25억원 한도내에서 투자된다. 도는 다음달 말까지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 의뢰, 일반 투자자 및 운용사를 공모한 뒤 오는 8월부터 본격적인 펀드 운용에 들어갈 예정이다. 풍력과 태양열, 바이오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세계 시장은 매년 20~30%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고 세계 탄소배출권 거래시장도 2007년 94조원에서 2012년 300조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탄소배출권 시장 역시 2007년 연간 1천400억원에서 2012년 1조원대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녹색성장 펀드 운용이 중소기업 육성은 물론 환경오염 방지라는 공익적 기능도 수행할
경기도가목재펠릿 보급 확대 등 산림바이오메스(에너지로 이용할 수 있는 산림자원)의 연료화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23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를 위해 산림청과 손잡고 목재 가공시 나오는 톱밥 등으로 만든 청정 연료 ‘목재펠릿’ 사용 보일러를 올해 각 농가에 210대 보급하고, 석유와 함께 나무를 사용하는 화목겸용보일러도 160대 보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여주와 양평 등 2곳에 연간 2만5천t의 목재펠릿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시설재배농가, 마을회관, 사회복지시설 등에 목재펠릿보일러 설치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자연휴양림, 산촌생태마을 등에도 이같은 보일러를 우선 설치하도록 권장할 방침이다. 정부에도 농가가 목재펠릿보일러를 구입할 때 지급하는 국비 및 지방비 보조금 비율을 현재 70%에서 90%로 확대하도록 건의하기로 했다. 도는 숲가꾸기 사업 등을 통해 산림바이오메스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대책도 수립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연간 나무 성장 등으로 늘어나는 도내 산림바이오메스 총량 216만t의 10%만 목재펠릿 등으로 에너지화할 경우 등유 4만5천t 대체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도민들의 납세 편의를 위해 화성시와 광주시, 동두천시 등 3곳에 세무서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23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를 위해 세무서 신설 필요성을 담은 건의서를 작성해 조만간 청와대와 총리실,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등에 제출하고 해당 지역 선거구 국회의원들에게도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세무서 3곳이 신설되면 경기 지역 세무서는 15곳에서 18곳으로 늘어난다 화성시와 광주시, 동두천시민들은 현재 관내 세무서가 없어 인근 수원과 이천, 의정부 세무서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도는 앞서 화성시로부터 세무서 신설을 건의 받고 도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벌였으며 이들 3곳에서 납세자 불편해소, 납세협력비용 절감, 숙원사업 해결 등 세무서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도 관계자는 “행안부는 조직 동결 또는 축소하는 기조여서 세무서 신설이 곤란하다는 입장이지만 도내 국회의원, 시·군과 공동 대응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세무서가 신설되면 화성세무서는 화성시 전역, 광주세무서는 광주시와 하남시, 동두천세무서는 동두천, 양주, 연천 지역을 담당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화성시는 수원세무서, 광주시는 이천세무서,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을 위한 활발한 봉사활동, 전국 최초 헌혈 장려조례 제정, 대한민국 의정대상 등... 저는 7대 후반기 의장으로서 정말 운이 좋은 사람입니다” 진종설 경기도의회 의장은 (한·고양4) 23일 취임 1주년을 기념해 가진 도의회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그동안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남은 1년도 소외된 이웃과 정을 나누고 경제난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도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진 의장은 특히 한나라당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가슴이 수반되지 않으면 도민에게 사랑받기 어렵다”며 “항상 유권자들과 가슴으로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평택 쌍용자동차 문제와 관련, “회생시켜야 한다는 생각이 간절하지만 실질적으로 도의회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이 없어서 안타깝다”며 “쌍용차나 노조 모두가 한걸음씩 양보해 획기적인 방안이 나왔으면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진종설 의장의 일문일답. -7대 후반기 의장으로 취임한지 1주년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중기센터)는 도내 12개사를 이끌고 미국 연방정부 IT조달전시상담회(Korea Technology Week)]에 참가, 3천356만1천달러의 상담실적과 810만6천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끌어냈다고 23일 밝혔다. 중기센터는 도내 기업에 미국 조달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4박6일 일정으로 미연방정부 IT 조달전시상담회(KTW)에 참가했다. 상담회에서 고효율LED 조명기기(LED Lighting System) 제조업체인 ㈜루미네이처는 ‘contractor 인 Qualtron Inc’사와 360만달러의 상담을 진행, 216만 달러 가량의 계약을 추진 중이다. HID램프 제조업체인 ㈜폴라리온은 ‘distributor인 Maurexco International’사로부터 250만달러의 계약성과를 올렸다. 한편. 중기센터 관계자는 “미국정부 조달시장은 약 1조2천억달러의 구매력은 물론 안정적인 납품이 가능한 시장”이라며 “이번 상담회는 도내 기업의 조달시장 진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다문화가정 어린이의 여행지원 캠페인인 경기아이누리는 7차 체험여행을 함께할 어린이와 가족을 모집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25일~26일 1박 2일로 진행되는 이번 여행에 참여하면 임진각 평화누리와 DMZ, 한국민속촌, 에버랜드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참가대상은 수도권 내 거주하는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다문화가정으로 여행경비는 전액 무료다. 신청은 경기아이누리 홈페이지 (www.inoori.or.kr)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캠페인 본부(031-259-7033)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아이누리 캠페인은 지난 3월에 시작됐으며 다문화가정 구성원 2천여명이 참여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은 23일 오전 안양시 종합운동장에서 재단 임직원 150여명과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500여명 등이 참석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한마음 자전거 생활화 캠페인’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중소기업인 500여명은 자전거 300여대 기증식을 마치고 자전거를 타고 안양시 일대를 달리며 위기 극복을 위해 힘 모으기에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재단과 지역 중소기업이 기증한 자전거는 안양경찰서를 비롯해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해진 이사장은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지역 상공인들이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자전거를 함께 타면서 환경보호는 물론 국민통합을 위해 나아가자는 취지로 열게 됐다”며 “어려울 때일 수록 나눔의 미학이 빛을 발휘하는데 이렇게 임직원 여러분들과 기업인들이 자발적으로 자전거를 기증해 줘서 행사가 더욱 빛이 나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한마음 자전거 생활화 캠페인’에는 박해진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이필운 안양시장, 이영렬 (사)자전거 사랑 전국 연합회장, 이회영 경기도중소기업협의회 회장, 한석규 행안부 지역발전정책국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