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3일 오전 도청에서 오는 6월 개최 예정인 제2회 국제보트쇼 및 세계요트대회 D-100일 기념행사를 가졌다. 김문수 지사를 포함한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대형 트리에 소원지를 달며 보트쇼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또 보트쇼 개최 카운트다운 전광판 제막식과 성공적 개최를 통한 경제활성화 희망을 담은 김 지사 및 99명 해양소년단의 핸드프린팅 행사도 펼쳐졌다. 대한민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는 의미의 대형 모형배 ‘경기도’의 출범식도 열렸다. 김 지사는 “꿈과 도전 정신, 패기, 용기를 아이들에게 심어줘야 한다.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 열리는 경기 국제보트쇼를 계기로 경기도가 해양레저산업을 적극 육성, 대한민국의 경제를 이끌어 나가자”고 말했다. 행사에는 김문수 지사와 도청 직원, 시·군 관련 공무원, 해양레저 관련 기업체 관계자, 해양소년단 등 120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처음 열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경기도 국제보트쇼 및 세계요트대회는 6월 3일부터 7일까지 화성 전곡항 일대에서 펼쳐진다. 보트쇼에는 국내외 250여개 관련 업체, 200여개사의 투자자 및 바이어가 참가할 예정이며 도는 관람객 4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6월 11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2009년 경기인터넷무역 프론티어기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프론티어기업은 도내 수출유망제품을 제조하는 중소기업을 발굴, 전자무역 해외마케팅을 통해 수출중소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3월2일까지 모집한다. 프론티어기업 신청대상은 지난해 수출액이 1000만달러 이하로 수출경쟁력이 있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나 해외마케팅에 어려움이 있는 도내 중소제조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프론티어기업으로 선정되면 전자무역 활용교육, 전자무역 홍보물 제작, 타깃마케팅을 통한 해외바이어 발굴 및 해외인터넷 쇼핑몰 입점, 수출상담 대행, 바이어 신용조사 등 전자무역 마케팅을 지원한다. 또 경기도지사의 인증 및 경기도에서 지원하는 모든 수출지원 사업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경기지역에서 노상·방문 판매를 통해 소비자를 현혹, 거액의 물품을 파는 상술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23일 도 소비자정보센터(www.goodconsumer.net, 이하 센터)에 따르면 노상·방문판매와 관련한 상담 건수가 올 들어서만 81건이나 접수됐다. 상담 내용은 대부분 ‘할인가에 판매한다’고 하거나 ‘추가 제품을 준다’며 소비자를 현혹해 판매하는 사례이다. 평택 K씨(30)는 지난달 길거리에서 ‘L마트에 납품하는 200만원짜리 상품을 22만원에 판다’는 판매원의 말에 속아 상품을 구입했다가 뒤늦게 해약을 하고 싶었지만 판매원의 연락처를 알 수 없어 난감해 하고 있다. 용인 L씨(33·여)는 같은달 자택을 방문한 판매원의 권유로 50만원이 넘는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해 복용한 뒤 부작용이 심해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센터는 노상·방문판매의 경우 14일 이내에는 철회할 수 있으므로 서면으로 해약의사를 통보해 두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센터 관계자는 “노상·방문판매로 물품을 구입할 때는 허위기만 상술일 가능성이 많고, 제품복용 후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일부 노상판매를 가장한 범죄도 있을 수 있으므로 소비자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
경기도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웅길)는 최근 도내 신축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해빙기 붕괴사고 주의보’를 긴급 발령했다고 22일 밝혔다.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성남시 상대원동 아파트형공장 공사장, 15일 판교신도시 연구소 신축현장 사고에 이어 19일에는 수원시 조원동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 총4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했다. 도소방본부는 이에 따라 ‘해빙기 붕괴사고 주의보’를 긴급 발령하고 도내 31개 시·군 등에 도내 건설공사 현장 516개소를 모두 점검하도록 특별 지시했다.
경기도가 획일적인 베드타운 형태의 주거단지가 아닌 차별화된 ‘경기도형(型)’ 명품 도시 및 주거단지를 건설해 나가기로 했다. 22일 도에 따르면 도내 도시개발과 대단위 주택건설 시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가 높고 지역적 특성을 살린 도시 및 주거단지로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남한강이나 북한강변에 수변형 명품도시 1곳, 전원형 명품도시 1곳, 산지·구릉형 명품단지 3곳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개발 면적 100만㎡를 기준으로 그 이상일 경우 명품 도시, 그 이하는 명품 단지로 구분된다. 도는 오는 5월까지 국내외의 관련 사례를 조사하고 주기적으로 전문가 포럼을 열어 개념과 추진 방향을 정한 뒤 9월 ‘경기도형 명품도시 건설’ 비전 선포식을 갖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명품도시·단지에 대한 명확한 개념이 아직 세워진 것은 아니며 구상을 구체적으로 만들어 가는 단계”라고 말했다. 한편 아주대 이희정 교수는 지난달 24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경기 뉴타운특화전략 마련을 위한 세미나’에서 “뉴타운 사업이 성공을 거두려면 공동주택 개발 위주의 물리적인 개선 수준을 넘어서야 한다”며 “경기도내 뉴타운은 차별성과 신뢰성, 수월성 등 3가지
경기도는 20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도내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기업지원사업 통합 설명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도의 전략산업·기업주도 기술개발사업을 총괄하는 경기과학기술센터를 포함 나노소자특화팹센터, 경기바이오센터 등 7개 공공기관이 참여한 설명회에서는 기술개발 지원프로그램과 기술이전, 사업화, 마케팅, 자금지원 등에 대한 사업 안내가 이뤄졌다.
경기도의회(의장 진종설)는 20일 제238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 16건과 결의안 1건, 건의안 2건, 동의안 1건 등 모두 20개 안건을 처리한 뒤 폐회했다고 22일 밝혔다. 도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지역정보화 촉진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장사시설의 설치 및 관리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재해구호기금 운용·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의결했다. 특히 도내 대학에 북한 관련 학과를 설치하도록 권장하는 ‘경기도남북교류협력조례 전부 개정 조례안’이 통과돼 눈길을 끌었다. 또 경기도 공무원이 직무와 관련된 발명을 할 경우 도가 특허권을 소유하지만 해당 공무원에게 특허권 100만원, 실용신안권 50만원, 디자인권 30만원 등의 포상금을 지급해 연구의욕을 고취시킬수 있는 ‘경기도 공무원 직무발명 보상 조례안’도 수정·가결됐다. 도의회는 이와 함께 위원회 종합정비계획에 따라 1청과 2청에서 별도로 운영하던 ‘정보화촉진협의회’를 통합하고 소속 위원의 임기는 2년으로 유지하되 연임 횟수를 기존 2회에서 1회로 한정하는 ‘경기도 지역정보화 촉진 개정조례’도 통과시켰다. 이 밖에 도내 일자리 창출 대책 등을 의회 차원에서
경기도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특별위원회(이하 특위) 구성을 놓고 다수당인 한나라당의 ‘독식’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22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지난 20일 오정섭 도의원(한·부천7) 등 38명의 의원들이 제안한 ‘실업대책 및 일자리 창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가결했다. 이로써 도의회 특위는 모두 11개로 늘었다. 이들 모두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이 구성을 제안한 것으로 상임위(10개) 보다 많다. 그러나 실업문제는 이미 경제투자위원회가 맡고 있는데다 도가 비상경제대책본부를 구성하는 등 경제위기극복을 위한 종합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어 특위를 구성해도 특별한 대책을 세우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도의회 내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윤화섭 민주당 대표의원(안산5)은 21일 “특위가 본연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위원장 자리 만들어 주기로 전락했다”며 “민주당이 제안한 ‘쌀소득 보전직접지불금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은 부결시키면서 한나라당이 제안하는 특위는 상임위활동과 중복논란을 일으키면서도 모두 통과됐다”고 지적했다. 실제 민주당이 제안한 특위는 번번히 퇴자를 맞고 있다. 지난해 12월16일 고영인 의원(안산6)이 대표발의 한 ‘쌀소득 등 보존
경기도가 극심한 경기 한파로 인해 채용박람회 수탁기관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21일 낸 채용박람회 추진 업체를 모집 공고가 유찰되자 지난 4일 재공고를 냈다. 재공고에서도 대부분의 민간 대행사들이 관심을 보이지 않았고 결국 모집 마지막날인 16일 ‘I업체’ 단 1곳만 참여했다. 이는 최소 3~4개 업체가 참여했던 예년과는 극히 대조를 보이는 것이다. 도는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채용을 원하는 기업이 적어 ‘흥행’ 실패에 대한 우려가 높은데다 구직자와 기업간 채용성공률이 낮을 경우 그나마 쌓아두었던 실적까지 떨어질 것을 우려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재공고에 1개 업체가 참여함에 따라 심의없이 계약여부를 내부 검토할 계획이다. 이같은 채용박람회 운영기관 모집 차질로 당초 다음달 열릴 예정이던 채용박람회 개최 시기도 늦춰질 전망이다. 도는 모집 재공고 등으로 계획보다 한달 가량 늦은 4월쯤 박람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재공고까지 했음에도 참여업체가 적은 것은 보기 드문 일”이라며 “업체들이 향후 채용 시장이 활성화될 때 실적 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도내 가구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구업체 디자이너 15명을 선발해 이탈리아에 단기 해외연수를 보낸다고 19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도내 가구제조업체에서 디자인 업무를 맡고 있는 실무자로 참가자는 4월 중에 이탈리아를 방문, 유명 디자인 교육기관에서 선진 디자인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중기센터는 이와 함께 발전 가능성이 있는 가구업체 12개를 선정해 최대 2천만원을 지원하는 ‘우량가구기업 중점지원사업’도 벌일 계획이다. 관심이 있는 개인이나 업체는 경기중기센터 북부지소(☎031-837-8035)로 문의하면 된다. 중기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지원사업의 지원성과 측정에 만전을 기해 수요자 중심의 사업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 향후 경기도가 가구분야 특화지원사업의 확대를 위한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