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 목적을 실현하고 공유재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민생 현장을 방문하는 등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재선인 경기도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이주석 위원장(한·포천2)은 “자치위는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활동을 통해 도민들의 혈세가 한 푼도 낭비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특히 “자치위의 경우 그 특성상 조례 등 기타 안건 처리 등에 있어 집행부와 부딪히는 기회가 많은 만큼 면밀한 사전 검토를 통해 원만한 조율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 지난해 가장 기억에 남는 의정활동이 있다면. ▲지난해 7월 경기도에서 35번째 소방서인 양주소방서를 개청함으로써 전국 최초로 전 시·군소방서 체제를 구축했다.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경기도를 구현하기 위한 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지난해 이천시 소재 물류센터에서 연이어 발생한 화재로 인한 대형참사는 너무나도 안타깝고 가슴이 아팠다. 또 경기도는 전국 최대 규모의 지방자치단체임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지사가 국무회의에 배석을 못하고 있는 실정으
경기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주석)는 16일 상임위를 열어 안산시 시화쓰레기매립장에 골프장 건설 등을 골자로 한 2009년 제3차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을 원안가결했다. 이에 따라 사용이 끝난 시화쓰레기매립장에는 2012년까지 생활체육시설과 9홀짜리 대중골프장 등 ‘경기도 스포츠레저타운’이 조성된다. 스포츠레저타운은 안산 상록구 본오동 665-55번지 일원 도유지 45만1432㎡에 들어선다. 경기관광공사가 298억3000만원을 들여 사업을 맡아 진행하고, 도에 기부채납한 뒤 11년 동안 무상사용권을 갖는다.
“여성경제 활성 시스템 구축 일조” “출산, 보육,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에 대한 복지욕구가 많은 만큼 여성이 보육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고 일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일조하겠습니다” 경기도의회 보사여성위원회 황선희 위원장(한·시흥1)은 “경제 위기로 돌봐야할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정책적으로 해야할 사업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보사위에서는 어려운 소외계층을 돌보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도내 31개 시·군이 복지 불균형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를 해소하고 결혼이민자, 외국인근로자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위한 정책마련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기억에 남는 의정활동이 있다면. ▲전반기에 ‘경기도 저소득 노인가구 국민건강보험료 지원 조례’ 발의로 건강보험료 납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65세 이상의 저소득 노인계층을 위해 월 건강보험료가 1만원 미만인 개별가구에게 국민건강보험료를 지원, 노인들에게 건강보호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경기도기술학교 졸업생 취업률이 10여만에 처음으로 80%대로 떨어졌다. 15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기술학교를 졸업한 취업과정 학생 578명 중 현재까지 취업에 성공한 학생은 498명(86%)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같은 취업률은 2000년대 들어 처음으로 심각한 경제난 등으로 구인기업이 대폭 줄었기 때문이라는 게 기술학교 측의 설명이다. 기술학교는 2004년 96%, 2006년 96%, 2007년 96% 등 해마다 95%~96%의 높은 취업률을 자랑해 왔다. 이와 함께 기술학교 학생들이 취득한 자격증 개수도 급격히 줄고 있다. 2005년 822개에 달했던 자격증 수는 ▲2006년 700개 ▲2007년 753개 ▲지난해에는 442개로 떨어졌다. 2005년과 지난해를 비교하면 무려 48%나 급감한 것이다. 자격증 응시생 수도 2005년 573명, 2006년 427명, 2007년 441명, 지난해 224명으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기술학교 관계자는 “최대 4만원에 이르는 자격증 응시료가 본인 부담”이라며 “이를 부담스러워하는 학생들이 응시 자체를 꺼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상당수 입교생들이 저소득층인 만큼 응시료를 지원해 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
민주당 경기도당은 OBS 경인방송의 새 사장에 차용규 전 이명박 대통령 대선 캠프 방송특보가 선임된 것과 관련해 “언론장악 음모를 만천하에 드러낸 인사”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15일 논평을 내고 “차용규 사장 선임은 보은인사, 낙하산 인사이며 경기·인천 시민들의 알권리를 뺏는 ‘강도적’ 행위”라고 비난했다. 민주당은 또 “차용규 사장은 방송 현업 경력은 전문하고 과거 울산방송사장 재직 당시 27억원을 횡령한 사건으로 해임을 당한 인물”이라며 “시청자 중심의 공영방송을 표방한 OBS가 전문성과 경영관리 능력, 도덕성을 갖추지 못한 인물을 선임한 것은 최소한의 체면도, 도덕도, 상식도 갖추지 못한 것”이라고 비판하며 차용규 시장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
경기도는 올해 금융채무불이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의 취업을 위해 ‘신용회복대상자 취업지원 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1기 참가자 100명을 20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업은 도와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신용회복위원회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원, 안산, 의정부 등 3개 권역 신용회복위원회 상담소가 추진 중이다. 참여자는 최대 50만원의 구직활동비와 취업전문 상담원의 컨설팅, 취업 알선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취업에 성공하면 최대 30만원의 교통비와 채용기업에는 채용장려금이 월30만원씩 3개월간 별도 지급된다.
경기도시공사가 지난 몇년간 외유성 출장, 각종 수당과 접대비 등을 부당하게 지급받아온 사실이 감사원에 적발돼 경기도의회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감사원은 12일 서울·인천·경기·경상남북,전북지역 등 6개 지방공사를 감사한 뒤 방만경영 사례를 발표했다. 이중 경기도시공사는 직원들의 부적절한 해외출장이 적발됐다. 직원 A씨와 B씨는 지난해 3월 폐수종말처리시설과 관련한 외국산 기자재 검수업무를 위해 시공업체 직원들과 이탈리아, 스위스, 독일로 해외출장을 떠났다. 그러나 A씨는 출장 일정을 임의로 조정, 스위스 융프라우요흐(해발4천158m)에 올랐다가 고산병에 걸리자 출장업무를 중단하고 조기귀국한 뒤 이틀간 무단결근했고, B씨도 검수업무를 완료하지 않고 스위스에서 캐나다로 건너가 나흘 동안 관광을 하고 귀국한 사실이 물의를 빚고 있다. 또 경기도시공사는 2006부터 2007년까지 세법상 접대비 한도액보다 4억6천64만원 많은 7척6285만원을 집행해 감사원의 지적을 받았다. 이와 함께 2007년 산업단지 분양선수금정산과정에서 분양계약자에게 53억원을 적게 환급해 감사원의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이같은 감사원 발표와 관련해 이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임기가 1년 남짓 남은 가운데 경기도가 최근 외부인사 2명을 홍보분야에 전격 기용하기로 하는 등 심상찮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16일 ‘2009년 제1회 경기도 지방계약직공무원 채용시험’ 공고를 내고 홍보기획관실 내 도정보도기획총괄팀장을 맡을 전임계약직 ‘가’급을 모집했다. 도는 지난 10일 면접을 거쳐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경향신문 기자를 역임한 A씨(45)를 보도기획총괄팀장으로 내정한 상태로 13일 합격자를 발표한 뒤 신원조회, 신체검사 등의 절차를 거쳐 이달 말쯤 임용할 예정이다. A씨는 임용된 뒤 도정과 관련된 언론보도를 총괄적으로 관리·감독하고 도의 역점사업을 중점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도는 또 지난 9일에는 ‘제2회 경기도 지방계약직공무원 채용시험’을 공고, 홍보기획관실 내 전략기획팀장을 맡을 전임계약직 ‘가’급을 모집하고 있다. 전략기획팀장은 임용 후 도정 홍보전략 수립, 월간지·웹진 발행, 피클홈페이지 운영 등의 업무를 총괄하게 되며 이 역시 김 지사 측근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농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도의 움직임을 두고 일각에서는
“경기 어려울수록 문화 살려야” 문화예술과 체육을 통해 도민에게 한걸음 다가서서 삶의 희망을 주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위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경기도의회 문화공보위원회 이백래 위원장(한·안산3)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도민의 휴식처인 복지 예술문화에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특히 “우수콘텐츠들을 개발하는 것 못지 않게 상업화에도 적극 지원해 실제적으로 경제도움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문공위 활동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가장 보람된 일은 ‘경기도 문화재보호조례’를 개정한 것이다. 이전에는 국가 문화재 500m 이내, 도 지정문화재 300m내에서 개발행위를 할 경우 문화재위원회의 승인을 받도록 규제했으나 국가와 도 지정문화재 구분없이 200m 이내로 축소 조정해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재산권 보호에도 크게 기여했다. 앞으로도 문화재의 가치가 손상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도민의 불편사항이나 재산피해 사항을 발굴해 개선해 나갈 것이다.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문화예술, 관광분야 등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
경기도가 각종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한 다양한 시책에도 불구하고 환경오염은 오히려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007년 대기질 개선 시행계획(~2014년)을 수립후 2년간 추진한 각종 시책에도 불구하고 미세먼지와 이산화질소 수치는 거의 변하지 않았다. 미세먼지는 대기질 개선계획을 시행하기 직전인 2006년 68㎍/㎥(1㎍은 100만분의 1그램)에서 2007년 67㎍/㎥, 지난해 61㎍/㎥으로 목표치(40㎍/㎥) 달성에 실패했다. 이산화질소도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29ppb(1ppb는 10억분의 1)를 유지해 목표치(22ppb)를 달성하지 못했다. 반면 폐기물 발생량은 급증하고 있다. 2002년 4만톤이던 폐기물은 2006년 5만6000톤으로 늘었고, 2011년에는 6만3000톤에 이를 것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 곳곳에서 벌어지는 신도시 건설, 도시재개발 때문이지만 딱히 이를 모두 처리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 생활쓰레기를 소각하거나 매립하는 시설 확충목표는 2010년까지 34개소지만 2006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3년간 1곳 늘어난 28개소에 그쳤다. 1인당 폐기물 발생량도 2006년 0.83kg에서 이듬해 0.87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