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컵스카우트 경기남부연맹 화성오산지구연합회가 8개년 계획으로 실시하고 있는 ‘전국 8도 우리땅 밟기-어린이국토대장정’이 지난해 전라남도 탐방에 이어 두번째로 전라북도 일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장정은 ‘전라(全羅)의 꿈, 길 위에 마침표를 찍다’를 주제로 지난 3일부터 새만금과 고창읍성, 광한루, 라제통문, 한옥마을, 벽골제 등 전북지역 명소를 걷고 버스와 기차를 타고 6박7일 간의 일정으로 진행돼 지난 9일 마침표를 찍었다. 매일 한 가지씩의 주제를 설정해 지역 특성에 맞는 테마학습을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화성오산지구 4∼6학년 스카우트 대원 20명이 참가했다. 또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화성오산지구연합 한일근(오산가수초 교장) 캠프장 및 9명의 커미셔너가 함께했다. 이들은 군산에서 ‘새만금에서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첫번째 활동을 시작한 이후 정읍에서 ‘새야 새야 파랑새야 녹두장군 찾아’, 지리산 둘레길을 탐방한 ‘The 사랑의 도시 남원’, 무주에서 ‘라제통문 지나 반디고장으로’, 전주 ‘한바탕 전주 세상을 비빈다’를 이어간 이후 김제평야의 ‘대한민국 최고 지평선 김제’를 끝으로 천년의 비상 전라북도 여행을 마무리했다. 한일근 캠프장은 “테마
광교신도시를 통과해 건설될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의 역 이름을 두고 벌이는 주민들 간 갈등이 수원시와 용인시의 지자체 간 갈등으로 비화될 조짐이다. 10일 신분당선 운영사인 DX라인에 따르면 신분당선은 2016년 초 성남시 정자역에서 수원시 경기대입구까지 연장선 노선을 개통예정으로 이 중 광교신도시 구간에 3개 역(수원 2개, 용인 1개)이 건립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광교신도시 내 용인시 행정구역에 속하는 수지구 상현동 광교중앙로 광교마을 인근에 건립되는 신분당선 역 명칭을 정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설문조사의 문항은 ‘①상현역 ②광교역 ③상현광교역 ④광교상현역’으로 ‘②광교역’을 두고 광교신도시 내 수원 행정구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수원시 역시 상현동에 들어설 역 명칭이 ‘광교역’으로 되는 것에 반대입장을 명확히 하고 있다. 당초 역세권 부동산 개발업체들에 의해 광교신도시 내 신분당선 3개 역이 ‘신대역(용인 상현동)-경기도청역(수원 영통구)-경기대역(수원 영통구)’으로 불려지면서 지리정보를 제공하는 각종 포털사이트에서도 이같은 역명을 표기해 정보를 제공해왔다. 그러나 최근 용인 상현동 주민들 사이에
농촌진흥청은 키가 작고 쓰러짐에 강해 기계 수확에 알맞은 찰수수 새 품종 ‘소담찰’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존에 농가에서 주로 재배하는 수수는 키가 2m 정도로 커 쓰러짐에 약해 기계 수확이 어려웠는데 이번에 개발한 ‘소담찰’은 키가 117cm로 작고 줄기도 굵어 쓰러짐에 매우 강하기 때문에 콤바인으로 수확이 가능하다. 또 ‘소담찰’의 항산화 활성 검정 결과, 항산화 활성에 관여하는 기능성 성분인 폴리페놀과 탄닌이 많이 함유돼 있어 유해산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황금찰’ 수수에 비해 3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담찰’은 종자 증식 과정을 거쳐 2015년 연말부터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을 통해 보급할 계획이다. 오인석 농촌진흥청 잡곡과장은 “기계 수확이 가능한 ‘소담찰’ 개발로 수수 재배 농가의 일손을 줄여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전했다. /정재훈기자 jjh2@
<속보> 수원을 비롯한 경기남부지역 상권을 뒤흔들 기세로 추석 대목 이전 개점을 추진하면서 온갖 비난을 받은 롯데몰수원역점의 임시사용승인이 수원시도시계획시민계획단으로부터 제동이 걸려 사실상 무산됐다. 결국 롯데의 임시사용승인 꼼수에 대한 본보의 연속보도(7월 14·15·16·17·18·21·22·23·25·29·30일, 8월 7일자 1·22·23면 보도)로 서울 잠실의 제2롯데월드와 함께 수원에서도 임시개점이 어려워 지는 등 롯데몰 입점에 대한 지역상권 지키기 대안마련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수원시도시계획시민계획단은 지난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민선6기 도시계획 시민계획단 1차 토론회를 열고 참석한 기획단 대다수가 롯데몰수원역점의 개점 시기는 ‘과선교 개통 이후’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 시민계획단은 ‘롯데몰 개점시기는 언제가 적당한가’라는 질문에 45.7%가 ‘교통문제와 주변 정비를 마친 뒤’ 43.3%가 ‘과선교가 개통되는 시점’으로 답해 89%가 롯데몰 개점 시기를 과선교 개통 이후로 답했다. 시민계획단은 또 롯데몰 개점에 따른 교통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주차장 분산(27.1%)과 도로 분산(20.9%), 자동차 부제운영(13
IBK기업은행은 내달 8일 추석을 앞두고 일시적인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다음달 26일까지 3조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원자재 결제와 임직원 급여 및 상여금 등 운전자금 용도에 한해 기업당 3억원까지 공급한다. 신속한 자금 지원을 위해 필요운전자금 산정을 생략하고, 담보나 보증서 대출의 경우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영업점 심사만으로 대출이 가능토록 절차를 간소화할 방침이다. 할인어음과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 등 매출채권을 할인하려는 중소기업에는 기존 영업점장 대출금리 감면 외에 0.3%포인트의 추가 감면 혜택을 준다. /정재훈기자 jjh2@
경기지역 각급학교가 여름방학을 끝내고 11일부터 고등학교를 시작으로 개학한다. 1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수원여고를 비롯한 고등학교 45개교와 중학교 6개교 등 51개교가 11일 개학해 2학기 학사일정을 시작한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개학일은 18일에 각각 354개교와 246개교가 몰려 있고, 안산 단원고 학생들도 2주간 하계방학을 마무리하고 18일 등교한다. 초등학교는 18일 16개교로 시작해 25일 374개교가 개학한다. 앞서 성남 불곡고 등 일부 고등학교는 지난 4일 대학입시를 앞둔 3학년생이 먼저 등교하면서 2학기 학사일정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폭염으로 30여개교가 개학을 연기했지만 올해는 아직 방학을 연장하겠다며 학사일정 변경계획을 보고한 학교가 없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2011년 주 5일 수업제 시행 이후 수업일수 부족으로 여름방학 일정이 축소됐으나 올 여름방학은 재량 휴업이 가능한 징검다리 연휴가 줄고 공휴일과 주말이 이어지는 날이 많아 평균 5일 정도 길어졌다. /정재훈기자 jjh2@
경기도교육청은 술에 취한 여직원을 모텔로 데려가 성관계를 하려 한 공립고교 교사를 해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여직원의 고소로 불구속 입건된 A교사는 법원의 재판을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말 퇴근 뒤 학교 근처 음식점에서 교직원들과 회식을 마치고 2차로 술집에 갔다가 술에 취한 여직원 B씨를 데리고 모텔에 들어가 강제로 성관계를 가지려 한 혐의다. A씨는 술에서 깬 B씨가 거부하고 항의하자 아무 일 없이 모텔을 나왔다. 이후 B씨는 A씨가 술에 취한 자신을 강제로 모텔에 데려가 성관계를 가지려고 했다며 3월쯤 경찰에 고소했고 경찰은 이 사안에 대해 조사를 벌여 준강간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도교육청은 4월쯤 경찰의 수사개시통보를 받고 조사를 시작해 A씨를 직위해제한 뒤 공무원의 품위유지 의무 위반으로 지난달 말 징계위원회에서 해임(중징계) 처분을 결정했다. A씨는 B씨가 동의해 모텔에 갔으며 강제로 성관계를 하려 하지 않았다고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정재훈기자 jjh2@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6일 새로 개발된 백색 찰옥수수 W-2 등 3가지 우량계통에 대한 시험연구에 이어 농업인과 농업기술센터 및 종묘업체관계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WA-3계통은 기존품종과 비교해 암술과 수술이 나오는 시기와 이삭무게가 비슷하지만 이삭모양, 씹는 느낌(찰기성), 맛은 좋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찰옥수수 현장평가를 수행한 김만기씨는 “백색 찰옥수수를 주로 재배하고 있으나 종자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이번에 도에서 새로 개발된 계통이 이삭모양, 찰기성과 식미가 우수해 향후 종자를 공급해 주면 재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재욱 도농기원장은 “WA-3계통에 대해 소비자 선호도 평가를 받아 2016년 품종보호를 출원하고, 종자생산량 시험을 거쳐 농가에 조기에 공급할 계획”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찰옥수수 종자를 생산해 공급한다면 종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오는 11~12일까지 2일간 아파트, 주택, 근린생활시설, 대지 등 335억원 규모, 총 99건의 국유부동산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 및 대부한다고 7일 밝혔다. 국유부동산 공매는 소유권이 국가에 있어 근저당, 임대차 등 권리관계가 복잡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는데 특히 이번 공개입찰의 경우 최초 매각/대부예정가보다 저렴한 물건 45건이 포함되어 있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온비드 사이트에 회원가입하고 공인인증서 등록 후 입찰금액의 10% 이상을 지정된 가상계좌에 입금하면 된다. 매각/대부예정가격 이상의 최고가 입찰자가 낙찰자로 선정되지만, 최고가 낙찰자가 복수일 경우에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낙찰 후 매각의 경우에는 낙찰일로부터 5일 이내에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60일 이내에 잔금을 완납해야 한다. 대부의 경우에는 낙찰일로부터 5일 이내 대부료 잔금을 납입한 후 대부계약을 체결해야 하며, 대부계약 기간은 대부계약 체결일로부터 5년 이내다. 자세한 공고 사항은 온비드 홈페이지(www.onbid.co.kr) ‘캠코공매물건→캠코공매일정→국유재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캠코는 ‘정부 3.0’ 추진 취
국내 자체 기술로 헛개나무 열매추출물 건강기능식품을 개발, 각광을 받고 있는 ㈜생명의 나무(대표이사 나천수)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 부터 새로운 효능을 인정받았다. 산림청의 자유공모과제 지원을 받아 진행한 이번 연구는 동물실험에서 수영시간을 3.7배나 증가시키면서 체력증진과 피로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증명했으며 연구 결과 2014년 4월과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헛개나무 과병 추출 분말이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개선(인증번호 제2008-55호)’ 및 ‘운동능력 향상(인증번호 제2008-55호)’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각각 인정받았다. ㈜생명의 나무의 이러한 연구결과는 국내 굴지의 유수기업들이 헛개나무를 이용한 제품을 생산하도록 함으로써 헛개시장의 활성화와 함께 헛개나무가 농가 소득작목으로 자리잡는 파급효과를 가져왔다. ㈜생명의 나무는 지난 2008년 헛개나무 추출물로 기능성 식품을 개발, 사업화에 성공했으며 알콜성 손상으로부터 간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식품의약품 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을 획득한 이후 꾸준한 효능 개선에 노력해 왔으며 국내 바이오산업이 나아갈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