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롯데가 과선교 연장공사는 물론 지역상인들과 협의도 완료하지 않은 상태에서 롯데몰수원역점의 개점을 강행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본보 7월 14·15·16·17·18·21·22·23·25·29·30일자 1·22·23면 보도) 수원시가 ‘조기 개점을 위해서는 교통대책 마련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다시한번 명확히 했다. 이로써 롯데몰수원역점은 연장공사와 지하통로 연결공사를 마무리 짓기 전까지는 개점이 불가능해 추석대목 장사를 위해 오는 22일 문을 여는 것 역시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수원시는 6일 오전 박흥수 교통건설국장이 주제해 기자회견을 열고 “교통건설국이 롯데몰수원역점의 사용승인 결정권을 갖지 않아 뭐라 구체적인 이야기는 하기 어렵지만 교통국 입장에서는 과선교와 지하통로가 롯데몰의 사용승인 조건이었다”며 “현재로써는 과선교 상판공사가 마무리돼 차량이 다닐 수 있는 11월쯤에야 개점이 가능할 것으로 추측한다”고
현재 고등학교 2학년생이 내년에 치르는 2016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수시모집 인원이 다시 늘어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6일 전국 198개 대학교의 ‘201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해 발표했다. 2016학년도 수시 모집인원은 24만3천748명으로 전년보다 2천655명 늘어나 수시 비중은 64.0%에서 66.7%로 2.7%p 증가했다. 수시 비중은 시행계획 기준으로 2014학년도 66.2%에서 2015학년도 64.2%로 낮아져 수시전형 도입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지만 1년 만에 다시 올랐다. 수시모집 전형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학생부 교과와 학생부 종합 등 학생부 중심 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모두 20만9천658명으로 2014학년도 44.4%에서 2015학년도 55.0%, 2016학년도는 57.4%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수시에서 학생부 중심 전형 비중이 85.3%(20만7천812명)에 달했고, 정시에서는 수능 위주 전형이 86.6%(10만5천304명)으로 집계돼 대비를 이뤘다. 이같은 현상을 두고 교육계에서는 대학의 요구와 학생들의 바라는 점이 맞아떨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A학력개발연구소 관계자는 “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5일 ‘오이 노균병, 흰가루병 방제 효과가 높은 소나무추출물 함유 천연방제제 제조기술’을 ㈜고려바이오에 이전하는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도농기원에 따르면 오이 노균병은 곰팡이에 의해 오이 잎에 발생하는 병이며, 흰가루병은 노균병과 마찬가지로 오이 잎에 흰 가루가 빽빽하게 생기다가 줄기와 식물 전체로 번져 고사시키는 병으로 방제가 어렵고 화학 약제에 내성이 쉽게 생기는 게 특징이다. 도농기원에서 개발한 천연 치료제를 오이 노균병과 흰가루병의 경우 발생 초기 500~1천 배 정도의 비율로 희석해주면 노균병은 86%, 흰가루병은 96% 등의 매우 높은 방제 효과를 보인다. 또 천연 치료제에는 소나무추출물을 함유하고 있어 잔류 독성이 없고 인체에 해를 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임재욱 도농기원장은 “오이 노균병, 흰가루병 천연방제제 개발과 기술이전으로 오이 재배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친환경 방제로 화학농약 사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정재훈기자 jjh2@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이하 전교조경기지부)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6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은 안산동산고 자사고 지정을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전교조경기지부와 경기교육희망네트워크 등 7개 단체는 ‘안산동산고 자사고 재지정 철회를 위한 경기시민사회 연대회의’를 구성하고 이날 도교육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부 기준에 의해 실시한 평가에서 지정취소에 해당하는 낙제점을 받았으니 당연히 지정취소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안산동산고는 특권교육과 입시위주 교육과정을 미끼로 성적 우수학생을 독점하고, 저소득층 자녀가 적응할 수 없을 정도로 과도한 교육비를 받으며 계층간 위화감을 조성하고 있다”며 “주변 일반고의 슬럼화를 가중시켰으며 특권층 자녀만을 위한 입시학원으로 전락돼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산동산고는 교육부와 지자체 등으로부터 7억여원의 재정지원을 받는 등 일반고에 비해 ‘특혜’를 받았지만 설립 취지와 규정에 맞지 않는 운영으로 재지정 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은 것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추석을 앞두고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을 위한 300억원 규모의 추석 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방식은 내달 5일까지 은행 금융기관이 신규취급한 중소기업(부동산 및 유흥업 등은 제외) 운전자금 대출액을 기준으로 금융기관에 저리(4일 현재 연 1.0%)의 자금을 지원(업체당 2억원, 금융기관 대출취급 기준 15억원 이내)한다. 대출 기간은 1년 이내이며 대출취급 금융기관은 경기도 소재(김포·부천 제외)은행 금융기관 영업점이다. 김태석 한은 경기본부장은 “이번 추석 특별자금 지원조치가 지역 중소기업의 추석자금난 완화는 물론 금융비용 절감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농협중앙회는 6일 부산신항에서 LS엠트론과 함께 베트남으로 수출되는 중고 트랙터 선적식을 가졌다. 농협은 전국 700개 농협·축협에서 중고 농기계를 수집한 뒤 권역별 거점농협 4곳에서 보관·운송을 했으며, LS엠트론은 중고 농기계를 수출할 해외 시장 개척을 했다. 중고농기계는 매년 2천800여대가 재고로 쌓이는데 농협은 이번 선적을 시작으로 올해 라오스·캄보디아·필리핀 등 동남아에 100대 이상의 중고 농기계를 수출할 계획이다. 또 독일·프랑스·헝가리 등 유럽시장과 미국 등 북미시장으로 수출을 다변화 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수출이 활성화되면 농업인들이 중고 농기계를 쉽게 처분할 수 있고 농기계회사도 해외시장 개척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또 그동안 처리에 어려움을 겪어온 중고 농기계 물량도 일부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이상욱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중고농기계 수출은 농업인에게 실익을 주는 동시에 중고농기계 수출을 통한 신시장 개척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을 위한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재훈기자 jjh2@
1억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경기 아너소사이어티’에 두번째 부부회원이 탄생했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5일 이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한 조영식 SD바이오센서 회장의 집무실에서 부인인 유복순 이노센스㈜ 이사의 37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을 진행했다. 이로써 도모금회에는 지난해 2월 나란히 평택 1·2호 회원으로 가입한 오상근(동명스틸㈜ 대표)·한형희씨 부부 이후 두번째 부부 회원이 됐다. 이날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한 유복순 이사는 “학창시절에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도움을 받았던 남편이 이제는 또 다른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모습을 통해 ‘나눔은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힘’이라는 확신이 생겼다”며 “남편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며 함께 더불어 사는 삶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노센스㈜는 지난해 5월 나드리화장품이 사명을 변경해 Beauty&Health 분야의 ‘행복 솔루션 기업’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제2의 도약을 하고 있는 Bio화장품 전문기업이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