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새마을부녀회는 5일 지역의 노인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홀몸노인 40여명을 비롯, 경로당 5개소 80여명을 초청해 여름철 보양음식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매교동 새마을부녀회가 매교동 단체 등의 후원을 받아 추진하는 행사로 시의원, 동장, 주민자치위원장 및 각 단체장들이 모두 참석해 매교동 주민이 화합하는 계기가 됐다. 이상연 부녀회장은 “그동안 동 발전에 많은 노력과 후원을 아끼지 않은 노인들께 감사하다”며 “항상 건강을 지키면서 지금과 같이 동 발전을 위해 많은 조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아파트 전셋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경기도내 1억원 이하인 전세 아파트가 5년새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써브는 지난달말 시세 기준으로 도내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186만4천790가구의 전세가격 조사 결과, 1억원 이하인 곳은 모두 26만5천387가구로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2009년 1억원 이하 아파트가 78만5천952가구였던 것과 비교하면 5년새 66%(52만565가구)나 감소한 수치여서 전셋값 상승으로 저렴한 전세 아파트가 빠르게 사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도내 1억원 이하 전세 아파트는 7월말 기준으로 66만8천198가구(2010년), 47만3천736가구(2011년), 37만872가구(2012년), 35만2천177가구(지난해) 등으로 매년 감소해왔다. 지역별로는 수원시가 2009년 6만9천444가구에서 올해 1만2천21가구로 무려 5만7천423가구(83%)가 감소했다. 주거여건이 좋고 삼성전자 근로자 수요가 많은 영통동(1만2천642가구↓)과 매탄동(8천289가구↓) 등의 전셋값이 오르며 1억원 이하 전세 아파트 감소가 두드러졌다. 이어 시흥시(4만2천70가구↓)와 용인시(3만9천214가구↓), 남양주시(3만8천558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자사가 판매하는 공동주택용지와 상업용지의 사업성을 분석하는 시스템인 ‘수요맞춤형 사업수익모델+α’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LH 토지의 수익성을 분석해 제시함으로써 토지 수요자인 건설사 등의 투자 판단을 돕고 토지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토지의 면적이나 용적률·건폐율 같은 조건을 입력하면 평형과 세대수를 알아서 조정해 최적의 용적률 조합을 찾아준다. 또 주변 아파트나 상가의 시세를 입력하면 아파트 평형별로 최적의 분양가를 산출해 제시하고, 관리사무소나 주차장 등 부대시설의 규모, 지상·지하의 적정 주차대수 등을 뽑아 최적화된 단지·건물 배치를 할 수 있게 했다. LH 관계자는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사업성이 우량한 토지는 더 적극적으로 고객에게 알리고, 분석 결과 수익률이 마이너스인 토지는 가격이나 대금 회수조건 등을 조정해 시장성이 있는 토지로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H는 27일 성남 본사에서 투자설명회를 열고 이 시스템을 활용해 자체 분석한 김포 한강신도시, 파주 운정신도시, 양주 옥정신도시, 부천 옥길공공주택지구, 인천 영종신도시 등의 LH 토지의 수익성을 설명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앞으로 근린생활
IBK기업은행이 5일 복잡한 제휴할인을 없애고 캐시백에 혜택을 집중한 ‘IBK약속카드’를 출시했다. 본인과 가족카드 연간 이용금액을 합산해 3천만원 이상이면 50만원, 2천만원 이상 3천만원 미만이면 30만원, 1천500만 이상 2천만원 미만이면 15만원, 1천만원 이상 1천500만원 미만이면 10만원을 매년 한 번에 돌려받을 수 있다. 600만원 이상 1천만원 미만 시에는 5만원, 300만원 이상 600만원 미만 시에는 3만원을 돌려받는다. 은행 관계자는 “제휴처 할인 서비스가 없어 개인정보가 마케팅 목적으로 다른 곳에 제공될 걱정도 덜 수 있다”며 “복잡한 혜택을 따져보지 않아도 돼 중장년층 고객의 호응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재훈기자 jjh2@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했던 조전혁 전 후보의 선거보전비용이 전액 법원에 공탁돼 도교육감 선거 당시 조전혁 펀드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의 투자금 반환이 전혀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전혁 전 후보가 과거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 조합원 명단을 공개한 것을 두고 법원이 전교조의 손을 들어줌에 따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가 이에 대한 손해배상금 지급을 위해 선거보전비용을 공탁했기 때문이다. 조전혁 전 후보의 선거펀드 투자자들로 구성된 ‘선거공영제 수호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 전 후보의 선거보전비용이 반환되지 않고 전액 법원에 공탁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 후보의 선거펀드 가입자들이 예상치 못한 피해를 보게 됐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법원의 압류 및 추심명령액 12억9천만원만 제외하고 나머지 선거보전비용(약 24억9천만원)을 반환받는 줄 알고 있었던 펀드 가입자들은 선거보전비용 전액을 법원에 공탁한 경기도선관위의 독단적인 결정에 망연자실한 상태”라며 “법원에 찾아가 공탁금 반환을 요구했지만 행정 절차 문제로 최소 3개월이 걸린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앞서 조합원 명단을 불법 공개한 조 전 후보를 상대로 손해배
수원시 차량등록사업소 북수원민원센터가 친절하고 신속한 민원처리로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2010년 12월 자동차등록업무가 전국서비스로 전환되면서 민원수요의 증가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5월 장안구청사 1층에 차량등록사업소 북수원민원센터를 개소했다고 5일 밝혔다. 센터는 비사업용차량(신규/변경/이전) 등록, 자동차등록원부 및 자동차등록증 교부, 취득세 신고접수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한찬희 차량등록사업소장은 “북수원민원센터 설치·운영으로 보다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차량등록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시민들이 반응이 좋다”며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센터 운영·고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속보> 도내 유일한 자율형사립고인 안산동산고등학교가 사실상 자사고로의 지위를 잃게 될 위기에 놓이면서 학부모들이 연일 집회를 여는 등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본보 7월 23·24·29일자 8·19·22면 보도) 안산동산고 내년도 신입생 모집요강 공고가 잠정 연기됐다. 경기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지난 4일 ‘안산동산고 자사고 지정 취소에 대한 교육부의 협의 결과 통보 후 내년도 입학전형 승인을 추진하라’는 공문을 보내왔다”고 5일 밝혔다. 신입생 모집요강은 도교육청의 기본계획을 토대로 각 학교가 작성해 도교육청 승인을 받은 뒤 공고하도록 돼 있어 안산동산고의 2015학년도신입생 모집요강 승인기한과 자사고 지정평가 기간이 맞물려 난처했던 도교육청의 입장이 명확해 졌다. 모집요강 공고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상 입학전형 실시 기일 3개월 전까지 해야 하는데 안산동산고 신입생 원서접수가 11월 6일부터 시작되는 점에 미뤄 모집요강은 8월 5일까지 공고해야 한다. 그러나 지난달 자사고 운영평가를 받은 안산동산고의 자사고 지정 여부가 최종적으로 결론나지 않아 도교육청은 신입생 모집요강을 섣불리 승인하지 못하고 있었다. 자사고 기준에 맞게 작성된 모집요강을 공고
안산시 공직자들이 세월호 피해 유가족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제종길 안산시장과 임직원, 김효진 도모금회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세월호 성금 4천400만원 전달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지난 4월 말 안산시 공직자들이 자진해 모은 성금으로, 이날 제종길 시장은 “세월호 참사로 고통을 겪고 있는 가족과 안산시가 아픔을 딛고 건강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공정거래위원회는 판촉행사 비용을 가맹점에 떠넘기고 인테리어 공사업체 등에 대한 선택권을 제한한 카페베네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19억4천200만원을 부과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공정위가 지금까지 가맹사업법 위반 행위에 부과한 과징금 중 최고액이다. 앞서 카페베네는 KT와 제휴 서비스 계약을 맺으며, 카페베네의 모든 상품을 10% 할인하고, 이에 따른 정산은 KT와 카페베네가 각각 50대50으로 부담키로 했다. 하지만 당시 전체 가맹점(173개) 중 40%가 비용부담 등을 이유로 반대하는 등 가맹점 동의가 늦어졌지만 카페베네는 일방적으로 가맹점에 대한 제휴 할인 서비스를 통보하고 할인 행사를 실시했다. 이때 카페베네는 KT와 약정한 카페베네의 비용분담분(50%)을 모두 가맹점 사업자가 떠넘겼다. 카페베네의 이런 행위는 ‘광고·판촉에 드는 비용은 카페베네와 가맹점주가 분담한다’는 2010년 당시 가맹계약서에 규정된 카페베네와 가맹점사업자간 판촉비용 분담원칙을 위반한 것으로 거래상 지위를 이용해 가맹점주에게 불이익을 제공한 것이다. 카페베네는 또 가맹사업을 시작한 2008년 11월부터 2012년 4월까지 총 735개 가맹점 사업자에 대해 가맹계약서와 견적약정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평택 학명농원에서 경기새농민회 임원진 및 과수분과 회원 100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4년 경기새농민회 과수분과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8월 현재 1천24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경기새농민회는 과수, 관광, 화훼 등 부문으로 나눠 품목별 분과세미나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경기새농민회 과수분과 강학배 분과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립, 과학, 협동하는 새농민들이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