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 3일 도민 520명이 참여해 경기도의 중심인 수원시에서 ‘제2회 희망풍차 SR(Serious Request)나눔로드 1m 1원 자선걷기 캠페인’을 펼쳤다. SR나눔로드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캠페인은 지난달 22일 마라도에서 출발해 오는 7일 파주 임진각까지 총 674㎞를 ‘함께하는 대한민국! 위기가정에 희망을!’이라는 주제로 국토를 종단하는 걷기 캠페인이다. 켐페인 구간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동쪽문인 창룡문에서 경기도청까지 이어지는 약 5㎞ 구간으로 수원시민 400명과 한국전력기술원은 500만원의 후원금과 임직원 30명이 함께 참여했다. 박수영 경기도 행정부지사는 “몸소 실천한 봉사 정신을 계속 실현해 나간다면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 훌륭한 인재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이번 SR나눔로드 ‘1m1원 자선걷기 캠페인’을 통한 모금액은 도내 위기가정을 위해 사용되며 1통화 5천원의 ARS(☎060-707-1234)로도 참여 가능하다. /정재훈기자 jjh2@
본청·25개 지역청별 조직 이르면 내달 중 출범키로 ‘9시등교’ ‘상·벌점제 폐지’ 학생·현장의견 따라 시행 안산동산고 자사고 취소는 교육부 결정 따를 수 밖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교육가족은 물론 모든 도민들의 의견을 모을 수 있는 주민참여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한 교육자치협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4일 오전 도교육청 내에 장애학생 자활을 위해 문을 연 까페 예그리나에서 3기 주민직선 교육감 취임 한달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교육감은 “기존에 있던 교육자치협의회는 잘 운영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법률과 조례를 바탕으로 경기도 교육의 전반적인 의견을 모아 정책을 결정하고 집행하는 단계까지 대표성 있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교육자치협의회를 이르면 올해 9월중으로 출범시키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청 본청 뿐만 아니라 도내 각 지역의 특색에 맞는 교육적 의견을 취합할 수 있도록 25개 지역교육청 별로도 협의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
2015학년도 전문대학 수시 모집이 내달 3일부터 시작된다. 4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전국 137개 전문대학의 2015학년도 수시모집은 전체 모집인원의 82.3%에 해당하는 18만6천5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 비중이 지난해보다 1.9% 증가한 것은 수시모집 인원이 감소한 것에 반해 전체 모집인원이 더 많은 비율 감소한 것에 따른 결과다. 일반전형은 6만890명(32.7%), 특별전형은 12만5천115명(67.3%)이다. 특히 올해 수시모집부터 모든 전문대학이 원서접수를 같은 기간에 실시하기로 해 1차는 9월 3∼27일, 2차는 11월 4∼18일이다. 전형방법은 학생부, 면접, 실기, 서류 등 4개 요소 중 1개 또는 2개만 활용하는 것으로 간소화됐다. 또 전문대학 6개교에 ‘부사관 학군단’이 신설돼 육군 3개교와 해군·공군·해병대가 각 1개교, 대학별로 30명씩 모두 180명의 부사관 후보생을 선발한다./정재훈기자 jjh2@
전세계에서 수원 일대에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환경부에서 1급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수원청개구리’가 권선구 평동에서 또다시 발견됐다. 특히 이번 수원청개구리 서식의 공식 확인은 그동안 서수원권의 개발사업 등으로 수원청개구리의 미서식 우려 불식과 함께 보존사업 추진도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는 4일 수원환경운동센터와 수원청개구리 서식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6월 3일과 7월 9일에 평동 농경지 일대에서 수원청개구리 7마리가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1977년 수원에서 첫 발견 이후 민간단체 및 개인에 의해 발견된 바는 있지만 수원청개구리가 서식하는 것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37년 만이다. 시는 수원청개구리 발견 이후 국립생물자원관에 울음소리가 담긴 녹취본과 외형 사진에 대해 검증을 의뢰해 수원청개구리가 맞다는 답변을 받았다. 수원청개구리는 일반 청개구리와 외형은 비슷하지만 울음소리가 고음이고 비교적 느린 특징이 있으며 태생적 특성상 청개구리와는 완전히 다른 종으로 분류돼 있어 지난 2012년 환경부는 1급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했다. 급격한 도시화로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든 수원청개구리는 최근 몇년 사이 수
경기도교육청이 학교로 복직하지 않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임자에 대한 교육부의 직권면직 요구를 미이행하면서 교육부와 갈등이 재현될 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4일 교육부와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달 21일 미복직한 전교조 전임자를 직권면직하도록 시·도교육청에 요구하고 이날까지 보고하도록 했지만 도교육청은 도내 미복직 전임자 2명에 대한 직권면직 처분을 하지 않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미복직 전임자 2명에 대해 소명 절차를 진행중”이라며 “교육부에 오늘 오후 늦게나 내일쯤 소명 과정 중이라고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재정 교육감은 이날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4일까지 보고해야 한다고 들은 바 없다”며 “오는 12월 말까지 처분을 유예해 달라고 교육부에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복귀자가 왜 복귀를 못 하는지 직접 사유를 들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해당 지역교육청에 해명 기회를 주라고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당장 교육부는 후속조치 등을 검토할 방침이어서 자칫 갈등양상이 본격화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부 지침을 따르지 않으면 그냥 둘 수 없다. 후속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AK플라자 수원점이 수원역 북쪽에 백화점 공간 확장과 호텔 입점을 위해 증축 공사를 진행하면서 주변 식당과 숙박업소의 적극적인 이용으로 수십억원에 달하는 지역경제 기여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최근 롯데몰수원역점의 임시사용승인 요청 강행 등에 따른 지역상권 붕괴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어 AK플라자 수원역점의 지역상생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4일 ㈜AK네트워크와 한진중공업 따르면 팔달구 매산로1가 수원민자역사에 위치한 AK플라자 수원점의 증축공사를 진행하는 한진중공업은 19만㎡, 지하 3층 지상 9층 규모로 쇼핑몰과 특2급 호텔 ‘노보텔 앰배서더수원’의 공사를 진행중이며 오는 10월쯤 공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한진중공업은 2013년 3월 AK플라자 수원점 증축공사 착공 이후 현재까지 공사현장 식당을 운영하지 않고 근로자들에게 1끼당 5천원의 식비를 지급해 주변 식당에서 식사를 하도록 했다. 이 결과 지난해 3월부터 7월까지 투입된 연인원 13만8천명이 아침과 점심, 간식 등 1인당 하루 1만5천원씩 지급되는 식비를 수원역 주변 식당들에서 소비했고, 8월부터 시작되는 마무리 공사에 집중 투입되는 근로자 5만4천명을 더해 총 19만2천명이 올해 10월까
권선주 기업은행장이 오는 2016년까지 은행 총자산 규모를 늘리고 수익 기반을 탄탄히 해 세계 100대 은행에 진입하겠다고 선언했다. 권 행장은 지난 1일 서울 을지로 본점 강당에서 열린 창립 53주년 기념식에서 “2016년까지 총자산 260조원, 중소기업대출 125조원, 중소기업 고객 수 130만개를 달성해 ‘세계 100대 은행’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차별화된 기술력을 가진 기업의 성장을 돕는 것이 우리가 추구해야 할 중소기업 금융의 미래”라며 “경쟁력 있는 상품과 역량을 통해 중소기업시장 선도은행의 위상을 굳건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행장은 “독일재건은행 산하 중소기업은행이 독일 통일에 큰 역할을 했던 것처럼 우리도 통일시대를 대비해야 한다”며 “통일은 우리에게 ‘바다를 건너지 않는 해외진출’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기업은행은 은퇴금융 시장 공략을 위해 ‘IBK평생설계’라는 새 브랜드와 함께 은퇴설계 전문가 220명으로 구성된 ‘평생설계 플래너’를 발족했다. 이들은 전국 영업점에 배치돼 금융상품 안내를 비롯해 재취업·창업교육 등 20대부터 은퇴 이후까지에 걸친 다양한 생애 맞춤형 프로그램을 상담·지원한다./정재훈기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취임 당시부터 예고했던 안전지원국이 북부청사에 신설된다. 도교육청은 북부청사 관할의 기획관리국을 안전지원국으로 개편하고 기획관리국 기능을 본청 기획조정실과 지원국으로 흡수하는 내용의 ‘행정기구 설치 조례 시행규칙’과 ‘지방공무원 정원 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3일 밝혔다. 안전지원국은 학생 안전관리 기능을 전문적이고 총괄적으로 전담할 수 있도록 안전정책과 학생안전, 재난예방, 안전관리 등 4개 과를 설치한다. 이에 따라 본청 총무과의 비상계획 업무가 안전정책과로 이관되고 학교인권지원과의 학생안전교육과 학교폭력 업무, 교수학습지원과의 체험학습 업무는 학생안전과 이전된다. 또 재무과의 방재 업무는 재난예방과로 시설과의 학교시설 안전점검 업무는 안전관리과로 각각 이관한다. 교육행정 서비스 효율화 차원에서 북부청사 기획관리과 업무는 본청 정책기획관과 행정관리담당관, 복지법무담당관실로 이관하고 학교관리과 업무는 학교설립과와 사학지원과로 각각 일원화된다. 북부청사 재무과와 시설과도 본청으로 통합되지만 경리와 시설현대화, 사학시설 업무는 북부청사에 남는다. 이에 따라 본청에서 8명(일반직 1명, 전문직 7명), 북부청사 5명(일반직 12명 감소
정부가 지난달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을 내놓으면서 수도권 경매 아파트 시장이 달아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법원경매정보회사 지지옥션에 따르면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아파트 평균 낙찰가율(감정가격 대비 낙찰가격 비율)은 85.2%로 지난달(84.1%)보다 높아졌고, 작년 7월(78.3%)과 비교하면 6.9%포인트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아파트 낙찰가율은 올해 4월 86.1%로 정점을 찍은 뒤 2·26 전월세 임대소득 과세 방침 발표로 기존 주택시장이 약세를 보이자 5월 85.2%, 6월 84.1%로 두달 연속 하락했지만, 이달 들어 DTI·LTV·재건축 아파트 안전진단기준 등 부동산 규제 완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택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며 경매 낙찰가율도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여주의 낙찰가율은 100.1%로 ‘100%선’을 넘기며 지난달 수도권 최고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도내에서는 과천(97.2%), 화성(97.1%), 군포(96.0%), 안성(94.5%), 오산(93.8%), 광명(93.8%), 구리(93.4%), 평택(91.6%), 이천(91.1%), 의왕(90.9%), 시흥(90.8%),
농협은행과 지역 농·축협은 부모와 자녀, 도시와 농촌을 연계한 ‘도농사랑가족 통장·예금·적금’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연계 방식은 가족 구성원 간 금융거래 시 수수료 및 금리를 우대해주며 우리 농산물 이용실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추가로 제공한다. 입출식 통장인 ‘도농사랑가족 통장’은 부모와 자녀간 월 5만원 이상 자동이체를 하면 전자금융수수료와 현금입출금기(ATM) 수수료를 월 10회 면제해준다. 부모·자녀 동시 가입 여부, 농협판매장 및 농협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적금은 최고 1.0%포인트, 예금은 최고 0.6%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농협관계자는 “‘도농사랑가족 통장·예금·적금’은 가족사랑과 농촌사랑을 실천하는 상품으로 농협의 특수성을 살린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가족의 의미를 살리고 우리 농산물 이용을 확대할 수 있는 농협만의 특색 있는 상품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훈기자 jjh2@